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還不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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헠 한국인
좋긴 좋은데 왤케 꽁꽁 싸입었엉 ㅜ
개조아ㅜ 음악하는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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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보여줬으니까 이제 얼굴 보여달라하지마요!!!!!!!!!!!
이렇게말고 얼굴이랑 자지 다 까서 인터넷에 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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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만들었어요~
요즘 제 텀블러 계정이 불안불안해서..
텀블러를 더 이상 못 할때 트위터로 활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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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이거뭐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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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딸치는 방이에요 ㅎㅎ 고딩많음 들어와요
물론 난 안하지만 다들 함 가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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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cks and cocks
군대 후임과 샤워실에서 소소했던 SSul (2012/09/16)
군필들중에 그런 애들도 있을 거라고 본다. 선임이 되면, 자기랑 잘 맞는 후임 데리고 다니는 거. 기수가 막판에 잘 풀려서 한 일년 정도는 선임생활을 오래 하게 되었는데 그 생활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잘 맞는 후임과 통하게 된거지. 사실 금마가 신병으로 들어오고, 내가 후임 시절일때는 잘 몰랐는데. 같이 이야기도 해보고, 막 차츰차츰 알아가다 보니 이 녀석이 인간적으로 너무 괜찮은 녀석이었던거야. 나랑도 잘 맞고. 그래서 선임이 되고나선 같이 운동도 하고, 일부러 근무도 조정해서 같이 근무하기도 하고 같이 밥묵고 샤워하고 항상 곁에 두고 생활 했었어. 물론.. 흑심 같은 건 없었음ㅋ 그때에도 뭔가 내 성정체성이 또렷하게 확립되는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ㅋㅋ 그리고 이 녀석은 인간적으로 끌리는 아이였기 때문에 아무튼 야랑 재밌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가 샤워실에서 있었던 일인데 내가 있던 곳의 샤워시설은 극악하게 열악했어 샤워실을 사용해야 할 인원은 두 대대 합해서 삼십여명 정도 되는데 샤워기는 4대, 극악하게 좁고 낡은 샤워실이었지 그래서 짬 없는 애들이 북적이는 샤워실에서 먼저 씻고 선임들은 여유롭게 나중에 사람들 없을 때 가서 샤워하는데 금마랑 저녁에 운동 하고 항상 늦게 샤워를 했었어. 근데. 이 샤워실이 극악한게 또 뭐가 있었냐면 현관이 존나 좁다는거야 현관에서 옷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 현관에 사람 두 세명이 서서 옷을 벗어도 존나 좁은거야 그래서 막 의도치 않고 원하지 않은 스킨쉽이 일어나곤 하는데 -.-.. 문제는 이 현관의 구조 때문에 생겼어.. 금마랑 다 씻고 현관에서 몸을 닦으면서 옷가지를 챙기는데 내가 옷가지를 뒤적이다가 팬티가 땅에 떨어진거야. 그래서 그걸 주우려고 딱 허리를 숙여서 팔을 뻗었어 당연히 그 자세는 후픈(..이런 표현이 적절하려나)이 된 상태였고 땅에 떨어진 팬티에 손이 닿는 순간 후픈 된 응딩이 골에서 느껴지는 서늘하고 이물적인 느낌이 확 들더라고 마치 소름이 쫙 돋듯이 확 드는 느낌이지 헉 뭐지 하고 불에 덴듯이 확 일어났는데 후임이 내 뒤에서 아아! 나지막한 소리를 내더라공 깜짝 놀래서 움츠러든 응딩이에는 뭔가가 껴있는데 물컹물컹한 뭔가가 끼인게 이게 무슨 살덩어리 느낌이지 했는데 둘이 어어어 하면서 엉거주춤 했지 ..알고보니 좁은데서 서로 옷 입다가 생긴 참사였어 내 응딩이 골에 닿은건 녀석의 존슨이었던거야… 물론 일부로 닿게 한건 아니고 자기도 옷 입다가 그렇게 된거징… 그리고 내가 놀래서 확 일어나면서 녀석의 존슨이 내 응딩이에 끼어버린거고 ㅡ,.ㅡ… 그러고나서 뭐 둘이 존나 쪼갰던것 같음. 나는 막 후임한테 ㅎㅈ따였다고 다시 씻어야 겟네 ㅠㅠㅠ 하면서 존나 너스레 떨고 후임도 막 다시 샤워해야한다고 막 웃었지만 ..뭐 그런다고 다시 샤워 하겠어? 그 뒤로 그 일은 둘만의 소소한 안주꺼리 이야기가 되어서 나는 니 한테 순결을 뺐겼다 라고 너스레 떨고 금마는 응딩이 근육이 장난아니던데 말입니다 ㅋㅋ하면서 맞받아 치고 뭐 그러다가 아주 나중에는 선후임 때고 친구먹고 나 전역할때까지 재미지게 운동하고 놀고 그랬음.. 그때는 그런 감정이 없었던 거 같긴하지만 말년 다 되서는 막 내 팔배개에 금마가 머리 대고 자고..둘이 뽀글이 끓여먹고..막 같이 휴가 맞춰서 나가고 내가 전역하고 나서도 금마 면회하러 가기도 했었고.. 그런거 보면 내가 금마를 많이 좋아했었던 거 같다. 전역하던 날 아침에 금마랑 서로 등을 두들기며 포옹했었는데 나에게는 없었다고 생각했던 감정 그러니까 누군가를 아끼고 좋아하고 배려하는 마음 타인을 위해서 내 소중한 것도 나눠줄 수 있는 성숙한 마음 이런게 나에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사실 너무 고마웠었음.. 그 전 까지는.. 뭐 군대 오기 전부터 후임시절 때까지 그랬었지만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타인에 대한 불신 같은게 있었거든. 아무튼.. 반응 좋으면 나중의 썰도 풀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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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썰 마저 풀께.. 금마는 나랑 기수가 8기수나 차이나는 후임이었어. 그러니까 거의 한 계급 차이가 나는 한참 후임이었지. 그 애가 처음 신병으로 왔을때 부대 분위기가 싱숭생숭 했었지.. 소대장이 신병이 오는데 아픈 아이가 온다고 호들갑을 떨었기 때문이었어. 그러니까 공황증이 있는 애인데,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에 당부를 하더라고. 사실 우리 부대는 신병들중에 어디에 하자가 있거나, 케어가 필요한 애들 그런 애들이나 빽이 좋은 애들이 오는 부대였거든. 아무튼 신병이라고 딱 왔는데.. 소대장이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아무래도 좋게 보이진 않더라고.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곤 모르던 시절이었으니까.. 안 그래도 힘든데 또 힘든 짐 하나를 주는구나. 하고 투덜거렸었지. 사실 그 애가 오기 전에도 어디가 아프고 이끌고 가기 힘든 후임들이 와서 그 애들 이끌고 일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 내심 나도 후임인데 왜 아무도 챙겨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어. 정말 이기적이었지ㅎ.. 금마 말고도 바로 밑에 또 후임이 계속 들어오고 해서, 사실 금마를 많이 챙겨주지 못했어. 게다가 금마 밑에 후임 중 하나가 심한 우울증이 있어서 그 애를 챙기느라 더욱 더 챙겨주지 못했지. 그 와중에도 나는 계속 투덜거리고 있었고. 근데 금마가 가지고 있다는 공황증이란게 그렇게 심하지 않은 병증이었데. 사회에 있을때 좀 있었는데 완쾌되었나봐. 그런데 군필들은 알겠지만, 그런 병증 기록이 군대에서는 불필요할정도로 부각되고 간부들이 신경쓰잖어.. 관심병사 이런거 뜨면은 게다가 챙겨주지 않아도 성실하게 자기 할 일 하니까. 신경 써주지 않아도 열심히 일하고 보기 좋더라고.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금마는 나랑 동갑이었어.. 나도 군대를 늦게 온 케이스였는데, 금마는 더 늦게 온 케이스였지. 내가 금마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이런거였어. 금마 밑으로 우울증이 심한 후임이 있었다고 했잖어. 사실 다른 선임들도 그렇고 간부들도 그 놈에 대해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었어.. 누구든 그러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그 후임은 자신이 부대원들에게 짐이 되는 존재라는걸 깨닫고 좌절도 했었을꺼야. 그런 후임을 금마는 자기도 짬없는 후임이지만, 진심으로 챙겨주고 보살펴줬어.. 간식으로 과자라도 나오면 자기꺼 챙겨서 그 후임주고(후임시절이라 자기도 배고픈 시절이었을텐데…) 같이 붙어다니면서 막 이야기도 들어주고.. 너희들도 알겠지만,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일인지 잘 알꺼야. 그런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내가 좋아해버리게 된거지. 그러다가 어느 날이었을꺼야. 내 위로 맞선임이 있었고, 나하고 같은 기수의 동기 하나가 있었는데 사실 그들에게 나는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었어.. 나는 붙임성이 없는 성격에 묵묵히 일만 하는 스타일이었고 동기는 일은 그냥 실렁실렁 하더라도 붙임성과 말로 사람을 휘어잡는게 있어서.. 사실 그런 상황에 있으면 누구든 동기 같은 사람과 가깝게 지내려 할꺼야. 그래서 사무실에서 보면 나는 묵묵히 일만 하는 소처럼 일만했었어 ㅋㅋ 동기랑 나는 가치관이 달라서 부딪치는 일이 많았고, 선임들은 업무에 있어서는 내 손을 들어줘도. 나중에 보면 동기를 더 챙겼어. 역시 나는 정말 일만 하는 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지 ㅎㅎ.. 그런 서운한 마음, 그리고 외로움? 그런 마음에 멍하니 밖에서 먼 산을 바라보고 있을때 금마가 먼저 다가왔어. 자기가 저번 휴가때 미숫가루를 챙겨왔는데, 같이 먹자면서 한 잔 내게 주는거야. 사심 없는 표정으로 권하는 금마의 표정을 보고 얼떨결에 받았어.. 사실 후임이 뭐 주면 부담스럽거든.. 배식 받은 우유에 미숫가루를 탄거 였어. 엄청 달았어. 야, 너 여기에다 설탕 얼마나 넣은거야? ㅋㅋ 후임이 손가락 두개로 거의 한뼘을 그리면서 맑게 웃더라고 ㅋㅋ 야 그러다가 당으로 먼저 간다잉ㅋㅋ 사실 그렇게 말했지만.. 나도 애기 입맛이어서 단거 엄청 좋아했거든ㅋㅋㅋ요놈 보소 했었지 박상병님은 누구보다 성실하신 분이시니까 나중에 모두가 알아주실껍니다. 후임들도 박상병님 보고 배우려는 애들이 많습니다. 요놈이 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하는고. 했지만, 사실 너무 그 말이 위로가 되고 고마웠어. 그리고 자슥 니 밖에 읎다 하고 어깨를 두들겨 주었지. 그 뒤로 금마랑 많이 가깝게 지내게 되었어.. 같이 이야기도 해보고 하니까.. 너무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녀석이었던거야.. 그래서 알게 모르게 막 챙겨주는것도 많았어.. 물론 내가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챙겨준다는 건 거의 내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처럼 여겨졌지. 일하고 오면 음료수 뽑아다 주면서 같이 마시자고 하고. 그렇게 같이 마시면서 이야기하는게 너무 좋았어.. 생일때는 내가 따로 과자랑 사가지고 와서 그 애 근무 나간 동안 그 애 관물함에 사가지고온 과자를 꽉꽉 채워줬어. 나중에 보니까. 그것도 자기 후임들에게 나눠주고 있더라고.. 자기가 혼자 다 먹어도 될껄 ㅎ 그런 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많이 배웠어. 내 아랫 사람이라고 해서 함부로 해선 안된다. 실수는 미워할지언정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그래서 나도 차츰차츰 변했어. 짐이라고 생각했던 후임들을 더 살펴보게 된거야. 모두가 잠자고 있는 생활관에서 새벽 근무를 마치고 와서.. 후임들을 한 번이라 더 챙기게 되었어.. 혹시 아픈 사람이 없나 둘러보고. 그리고 가장 눈길이 가는 녀석.. 녀석이 이불차고 자면.. 자슥 배 차가우면 배 아플낀디.. 하면서 이불도 다시 고쳐서 덮어주고ㅋㅋ 언젠가 한 번 금마 후임 중에 한 명이 다쳐서 입실한적도 있었는데.. 금마가 진짜 후임들을 잘 챙겨서 금마가 그 후임 간병인으로 같이 딸려간적이 있었어. 근무 시간이 끝나고 다들 쉬는데 나는 녀석들 보려고 입실한 곳까지 찾아갔었어.. 선임들과 동기들은 피곤한데 뭐하러 가냐는 식으로 말했지만 매점에서 과자랑 바리바리 싸들고 갔었지. 다친 후임도 그런 내 모습을 처음 봐서 였는지 좀 놀랜거 같더라고.(내가 좀 말수가 없어서 무뚝뚝한 편이거든) 형이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내가 씩 웃으니까. 금마랑 그 후임도 따라서 웃더라고.. 그래서 같이 초코파이랑 먹으면서 막 니 앞니에 까맣게 묻었다고 막 깔깔거리고..철없는 중학생들처럼.. 그렇게 놀던때도 있었어. 친해지고 나서는 막 진짜 맨날 어깨동무 하고 다니면서 다니고 그랬어ㅋㅋ 같이 경계 근무하다가 녀석이 피곤해서 졸면.. 모른척 하면서 대신 경계를 살펴주고(..사실 다른 후임이 그랬다면 정말 큰 일날 일이지 ㅋㅋㅋ) 내가 경계 근무하다가 멍 떄리고 있으면 금마가 확 놀래키는 척 하면서 박상병님!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십니까! 하면 정말 귀엽더라고 내가 글 쓰다 온 놈이라 노트에 뭐 쓰고 있으면 몰래 와서 내 어깨를 비집고 와서 저도 읽어보면 안 됩니까? 하고ㅋㅋ 같이 순찰 돌다가 내가 막 자전거 태워준다고 해서 다 큰 장정 둘이 한 자전거에 탔는데.. 그 자전거 바퀴가 안 휘어진게 이상할정도였어 ㅋㅋㅋ 내가 막 낑낑 거리면서 패달 밟으면서 니 왜 이렇게 무거워 ㅋㅋ 하면 녀석이 어어 넘어집니다! 하면서 막 내 허리 붙잡고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비틀비틀 자전거 몰고.. 같이 휴가 나와서 목욕탕에도 간 전 있는데.. 그때는 밖이니까 서로 동갑이고 해서 말놓았었어 금마가 등을 밀어주겠다고 하는데. 의외로 힘이 좋더라고 다 밀었나? 하면서 내가 뒤돌아 서려니까 금마가 날 다시 앉혔어. 이거 까지 해야 서비스 제대로 한거제. 하면서 이테리 타올에 비누 묻혀서 벅벅 씻겨주는데. 어렸을때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아빠 돌아가시고 이렇게 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좀 울컥했음 복귀 할때쯤에 막 같이 문자도 하고 했는데 내가 니 이제 들어가면 말 높여야겠네?ㅋㅋㅋ 하니까 응…박병장님?ㅋㅋㅋ 이러더라고 ㅋㅋ 귀여운 놈 그렇게 둘이 까불고, 재밌게 노는 시간이 있어서 그 길었던 군시절의 반을 내가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지긋지긋한 군생활도 끝이라는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지만.. 한 편으로는 이 녀석과 같이 뒹굴고 웃고 지낼 시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런걸 또 얼굴로 표시할 수 없자나? 맨날 아 시간 언제 가냐~ 이런 마음에 없는 소리만 했었지 그렇게 너무 기쁘고, 한 편으론 너무 아쉬웠던 전역날의 아침 나는 녀석을 따로 불러내 포옹하면서 작별의 인사를 했어.. 잘 살아라.. 역시 말수도 없고 말주변도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요정도였어. 너는 어디 가서든 잘 할끼다….연락할께! 녀석이 내 등을 두들기면서 말했어. 걸어가는데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었어. 그것은 부대 정문이었어.. 동기는 무슨 미련이 남았냐고 나를 타박했지만. 나는 말할 수 없었어 ㅋㅋ.. 마지막 순간까지 녀석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뭐였을까. 그건 아마 ‘고마웠어’ 였을꺼야. 모자르고 부족한 놈을 선임이라고, 그리고 친구라고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 들어주고… 쓰다듬어주었던 녀석의 따뜻한 마음에 대한 고마움 아마 그런 것이겠지.. 너무 길어졌네..여기까지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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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편이고….http://www.ilbe.com/198610178 이건 2편 http://www.ilbe.com/200975498 이어서 마지막 이야기 쓸께.. 전역 후의 일련의 일들에 대해서. 아무튼 전역하고 나서도 녀석은 나보다 근 10개월 정도는 부대에 있어야 했지.. 기수 차이가 그 정도 나니까. 내가 먼저 전역하고 나서도 꾸준히 연락을 하긴 했어.. 녀석이 먼저 할때도 있었고.. 내가 부대로 전화하기도 하고(어차피 사무실에 있는 인원들은 다 내 후임들이니까) 그러다가 몇 번 면회도 갔었어. 처음으로 면회를 갔던 때가 떠오르는데.. 전역했었던 곳에 다시 돌아오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 위병소에 있는 병사들도 어차피 다 아는 후임들이어서 녀석을 만나는데 아무 거리낌 같은건 없었지. 근데 사실 어차피 부대가 우리집 근처에 있고.. 녀석도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이어서… 자대가 먼 곳에 있는 육군들이 느끼는거하곤 다르겠지만 ㅋㅋ 기다리고 있는데 녀석이 딱 오더라고.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완전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래봤자 집근처인데 뭘 ㅎㅎ 하고 그랬지 녀석이 그러더니 아무말도 않고 손가락으로 자기 팔에 있는 계급장을 막 가리키더라고. 이것 좀 보라고. 마지막으로 봤을때 상병이었는데.. 어느덧 네개의 막대기가 박힌 병장 계급장을 달고 있었어. 그걸 보니까 이제 녀석은 내가 더이상 보살펴 주고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그런 녀석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야 안 본 사이에 마이 컸네ㅋㅋ 하고 내가 너스레 떠니까. 녀석도 니도 민간인 되더니 스타일 완전 좋아졌다고 막 웃더라.. 웃을때 치열이 진짜 고르고 이쁜 녀석이었는데.. 맑은 웃음이라는게 딱 맞는 표현인거 같았어. 그래서 서로 마주보고 막 이야기 하고 그랬어. 옛날 선임들 뒷담화ㅋㅋ, 녀석의 근황.. 부대에 있는 후임들의 소식.. 그리고 둘이 부대 있을때 재밌게 놀았던 일들에 대해서.. 시간이 좀 지나서 내가 너 뭐 먹고 싶냐고 물으니까. 니가 온 것 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자기가 사줘야겠데. 자슥.. 나는 군인이 돈이 어딨냐면서 거의 뜯어 말리다시피 해서 치킨을 시켜줬는데.. 녀석이 그것도 몇 조각은 위병소하고 면회실 근무하는 애들한테 나눠주더라고. 진짜 진국인 녀석이지. 면회시간 끝나고 돌아갈때 녀석이 저만치서 막 손 흔들어줬어. 휴가 나오면 꼭 연락한다고. 그래서 나도 답례로 크게 손을 흔들어주었어.. 거의 나중에 가서 뒤돌아 봤을때 안 사실이지만 녀석은 내가 저만치 갈때까지도 나를 지켜봐주고 있더라고.. 내가 녀석을 좋아하게 된 건 그런 작고 세심한 배려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 녀석이 전역하는 날에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었어. 전 날에 전화가 왔었어.. 야 나 내일 전역한다! 기대에 잔뜩 부푼 목소리였어 니 내일 대리러 오는 사람 읎나? 없다고 하더라고. 군인이라서 우산도 없었을텐데. 내가 대리러 가도 되냐고 물으니까. 넉살 좋게 웃더라, 야 내가 못갈꺼 같나? 그래서 삼촌 트럭을 몰고 부대 정문 근처까지 갔지.. 면허 따고 생애 처음으로 몰아보는 트럭이었어.. ㅋㅋㅋ막 기어 넣고 가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져 겁나 무섭더라고 내가 빵빵 거리니까 녀석이 어리둥절해 하더라고. 내가 유리창을 내리고 씩 웃으니까. 그제서야 야 이놈 진짜 왔네! 하고 막 웃더라고. 얼른 타라! 나 무서워 죽겠다! 트럭.. 다들 알겠지만 운전석하고 조수석 밖에 없잖어.. 내 옆에 태우고 가는데 예전에 내가 막 자전거 태워준다고 장난쳤던 때가 떠올랐어. 그래서 막 가는데.. 내가 운전이 미숙해서 막 브레이크도 콱콱 밟고. 막 덜컹덜컹 모니까 아니나 다를까 녀석이 그때 자전거 이야기를 꺼내더라고.. 니 그때 몰았던 자전거나 이거나 똑같다고ㅋㅋ 그러면서 막 웃는데 나는 니 비도 오는데 내리고 싶나? 하면서 틱틱 거려도 웃었지.. 아무튼 녀석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오늘은 전역했으니까 가족들이랑 지내고 내일 저녁에 고기나 묵자. 라고 했어. 녀석이 손으로 막 먹는 시늉을 내며 콜! 했어.. 둘이 있을땐 내내 웃고 있어서 트럭 몰고 다시 우리집으로 가는데 안면 근육이 다 당기더라고…이렇게 웃어본 일이 한달에 얼마나 있을까. 라고 생각해봤을 정도였지.. 녀석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에너지 같은걸 천성적으로 타고난거 같았어. 아무튼 다음 날 막창 먹으러 갔는데.. 내겐 그때까지 녀석은 군복 입은 모습이 익숙해서.. 사복을 입은 녀석의 모습이 재밌게 보이더라고. 마치 나 민간인이에요 믿어주세요! 라고 절박하게 주장하는 군인처럼 보였다고나 할까. 왠지 어색하고. 또 그런 모습이 귀여웠어. 녀석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 출신이고 ..나는 천주교 신자인데. 둘 다 술은 하지 않았어. 사실 나는 종교적인 것보다 술이 몸에 받지 않아서 안 마셨지. 둘이 콜라를 마치 맥주처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왠지 웃기더라고. 그리고 남자 둘이 술없이 그렇게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것도 흔치 않은 일이었지.. 나 진짜 말수가 없거든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고기는 내가 막 잘라서 굽고 있었어.. 이것 역시 생애 처음 있는 일이었지. 늘 잘라준거 받아 먹기만 하는 놈이었는데.. 녀석은 나를 그렇게 아주 작은 영역에서 부터 변화시키고 있었던거야. 그렇게 막 떠들고 먹고 하다가, 녀석이 갑자기 아 맞다 하면서 가지고 온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냈어 그건 두유가 담겼던 작은 유리병이었는데.. 그 안에 내가 부대에서 작업하다가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묵주 팔찌가 담겨 있었어.. 묵주 팔찌가 사실 고무줄로 단을 꿰어놓았기 때문에.. 그 고무줄이 삭아서 끊어져버리면 그 단이 다 뿔뿔히 흩어져버리거든. 아마도 그건 내가 끈이 끊어진줄도 모르고 작업하다가 나중에 팔목을 보니 없어져서.. 내가 어디다 뒀다가 잊어버렸구나 하고 말었었지. 녀석이 그거 청소하다가 우연히 찾았다고 하더라고. 이미 단 몇개는 다 사라져버리고 겨우 몇 알만 있는 묵주였는데. 녀석은 그걸 소중히 주워다가 유리병에 담아놓고 있었던거야. 꼭 만나면 줘야지 하다가 자꾸 까먹었다고 녀석이 도리어 미안해 하더라고. 나는 감사히, 그리고 소중히 그 유리병을 받았어. 세심한 배려와 인간미.. 나라는 놈은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성숙한 인간. 한 편으로는 부끄러우면서도.. 나를 그렇게 세심하게 지켜봐주었다는 사실에 눈물이 다 날꺼 같았어… 군생활 하면서 아무도 내게 그런 배려를 해주는 사람은 없었고.. 사회생활에서도 마찮가지였으니까. 그렇게 우리 둘은 늦깎이 복학생이 되서 이리저리 치여살았어. 군필들은 알겠지만..팬이라고는 서류 작성 할때나 잡아보다가 2년만에 공부하려고 팬 잡으면 진짜 죽어나.. 학교가 달라서 자주 볼순 없었지만.. 시험기간 끝나면 치맥이나 하자면서(물론 둘 다 맥주를 못하니까 치콜이나 해야지) 만나고.. 뭐 그러던 나날이 계속 되었어 언젠가 한 번은 같이 운동하고 찜질방에 간적도 있었는데 녀석이 찜질방 매점에서 커피를 사왔어. 역시 한 모금 마셨는데 엄청 달았어.. 니 진짜 단거 좋아한다. 내가 웃으면서 타박하니까 니도 아메리카노에다가 시럽 거의 부어서 먹잖어 하면서 날 놀리더라. 다 큰 놈들이 전역 했어도 여전히 단거를 못떼고 있는걸 보니까..웃기더라고.ㅎ 황토방에서 허리 좀 지진다고 둘이 나란히 누웠는데 니 아직 여자친구 읎지? 하고 녀석이 묻더라고. 그래서 난, 놀리냐? 하고 틱틱거리며 웃었지. 니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진짜 잘해줄꺼 같다.. 녀석이 그러더라고.. 그리고 말미에 이런 말을 덧보탰지. 아닌척 하면서 다 챙겨주는 나쁜남자처럼 ㅋㅋ 녀석도 전역하고 여자친구가 생긴거 같더니 몇 달 못가서 깨지고 그랬거든. 언젠가 한 번 녀석이 니는 왜 여자친구 안 만드냐고 물었을때 좀 적잖이 당황했었어. 내는 그런거 안 만든다. 라고 너스레 떨었는데.. 사실 주변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지.. 막 제잘제잘 떠들다가 어느새 잠든 녀석의 얼굴을 보니까 예전에 부대에 있을때 일들이 떠오르더라고. 곤히 잠든 녀석의 얼굴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했어. 그때 나에게 다가오는 건 역시 막막함 같은 거였지. 여기 있는 친구들도 그런 감정을 한 번씩 느껴봤을꺼야. 너는 진짜 좋은 친군데.. 정말 좋은 친군데. 하면서 그것은 마치 내게 태생적인 불구처럼 느껴졌어.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여기에 가끔씩 올라오는 글들.. 그러니까 호모포비아성 글들을 보면(물론 그 중엔 컨셉도 있겠지만) 가슴 한 구석이 쓸어내려가는 걸 느껴. 호모섹슈얼은 역겹고, 변태성욕이라고 쉽게 말하는 그들의 글을 보면, 나도 내 자신을 괴물처럼 되돌아보며 정말 그런가 하는 고민을 하게 돼.. 물론 지금도 나는 내가 바이섹슈얼인지, 호모섹슈얼인지 잘 몰라. 하지만 단지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변태성욕자로 낙인 찍는 그들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섬뜩해. 그것이 죄라면. 나는 그런 마음을 단 한 번이라도 가졌다는 이유로 언제까지고 유죄이고. 평생 죄의 낙인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해. 그것은 내가 선택할 수도, 내가 버린다고 버릴 수 없는 거지. 태생적인 거니까. 또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할 수 없는거니까.. 아무튼 남녀간에도 사랑을 할때 현실이라는걸 생각하는데.. 하물며 동성간의 사랑은 용납되어질 수 없는 현실이지.. 나는 내심 두려웠어. 내가 그런 생각을 갖는다는 것만으로 녀석과의 관계가 유리처럼 산산조각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래서 녀석을 만날때는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시큰했어.. 녀석이랑 제잘제잘 떠들고 난 뒤에 내 가슴은 마치 시푸른 멍 하나가 남겨진것처럼. 아렸어..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고 녀석은 해외로 유학가게 되었어. 2년. 출국날짜까지 다 받게 되었을떄 나는 ‘니 군대 또 가네? ㅋㅋ’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지만. 갈빗대가 쿵 하고 부대끼는. 가슴의 밑창이 꺼저버리는 감정을 느꼈어. 출국을 며칠 앞두고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나 하자면서, 내가 저녁을 대접했어. 나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과장스럽게 웃고 장난쳤던거 같아. 철없는 애들처럼.. 진지한 순간은 없었어. 분위기가 진지해지면 나도 나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거 같았기 때문이었어.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내가 녀석에게 선물을 줬어. 녀석이 포장된 선물을 보고 이게 뭐꼬 했어. 뭐긴.. 니한테 가장 필요할거 같아서 내가 큰 맘 먹고 샀다. 하니까 녀석이 환하게 웃더라고. 빤스야 빤스 임마. 가서 빤스 도둑 맞지 말고! 내가 막 웃으면서 말했어. 녀석이 그 소릴 듣고 예전 이야기를 하더라.. 니 그때 빤쓰 주으려다 내한티 후장 따이지 않았냐며 ㅋㅋ 녀석 하고는 나도 껄껄 웃었어. 녀석이 너무 고맙다고 막 연신 말하더라.. 생각해보니 고맙다라는 말은 내가 해야하는데. 항상 녀석이 입에 달고 다녔어. 나는 한 번도 한적이 없는 말인데.. 고마우면 가서 그거 착용샷 찍어서 내한테 보내라ㅋㅋ 내가 또 너스레 떠니까 녀석이 맑게 웃었어. 저만치서 녀석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탈때까지 나는 지켜보았어. 녀석을 태운 버스가 작은 점이 될때까지도 계속 그 자리에 있다가. 무겁게 발걸음을 떼고 터벅터벅 걸어갔어. 주말이라 그랬는지 대학가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호프집 삐끼들이 안주 서비스를 강조하며 시끄럽게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어. 마침 하늘에선 가벼운 싸락눈이 내렸어. 눈은 가벼워서 내리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고.. 마치 벚꽃잎처럼 하늘하늘 떨어졌지. 터벅터벅 걷는데 눈 앞이 흐릿하더라고. 코를 크게 한 번 들이켰어. 그건 눈물이었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볼새라 투박한 엄지손가락으로 눈물을 훔쳤어. 또 녀석에게 고맙다라는 말은 하지 못했어. 고맙다라고 한 쪽은 여전히.. 녀석이었지. 카페에서 막 나왔을때 녀석이 갑자기 박뱀! 하고 불렀어. 몇몇 군필들은 알겠지만.. 뱀은 병장의 줄인말이지.. 박뱀은 녀석이 부대에 함께 있을때 내게 친근하게 부르던 애칭이었어. 녀석이 양팔을 벌렸어. 나는 녀석의 품으로 스며들듯이 들어갔어. 녀석의 두팔이 내 등을 톡톡 두들겼어. 박뱀. 잘 살고 있어. 녀석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어. 잘살어. 이건 내가 전역할때 녀석을 안으면서 해줬던 말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나는 그 말을 다시 되돌려 받은거야. 녀석이 유리병 속에 보관했던 묵주처럼. 그 말은 녀석이 고이고이 접어 소중히 보관했다가 나에게 다시 돌려준거였어.. 녀석이 내 등을 토닥일때마다 목에 가득찬 눈물이 일렁였어. 나는 꾹 눌러 참았어. 그리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어. 건강해라. 역시 말주변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였지.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녀석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 뭐 녀석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이제 당분간 얼굴 볼 일이 없다하니 참 만감이 교차했어.. 호모섹슈얼, 사랑한다.. 마치 내게 금기어처럼 여겨졌던 말들은 다시 심해로 침전하듯이 가라앉었어. 그 말들 위에서 다시 떠오르는 말은 역시. 고맙다 라는 단 한 마디였어. 무뚝뚝한 박병장도.. 말수 없는 복학생 박씨도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나는 녀석과 함께 한 시간동안 한 층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그렇기 때문에 녀석을 보고 속앓이 했던 그 시간도 내게는 너무 고마운 성장통의 시간이었던거야. 내년 늦가을즈음.. 귀국할 녀석을 위해 나는 다시 삼촌의 트럭을 몰아볼 생각이야. 그때보다 운전 실력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덜컹덜컹 거리진 않을꺼야. ㅎㅎ 그리고 나를 향해 다가오는 녀석을 향해, 아낌없이 나는 양팔을 벌려 녀석을 맞이할꺼야. 내 품에 들어온 녀석에게 나는 말할꺼야. 내 친구여서,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여기까지 읽어준 친구들 고마워.. 그리고 댓글 달아주면서 내 이야기를 경청해줬던 친구들.. 이런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에 너무 감사해..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아.. 한 가지 최근 일을 이야기 하자면 며칠전에 페이스북을 했는데.. 내 이름이 태그 된 사진이 뜨더라고. 그 사진에는 얼굴을 벌겋게 그을리고, 까까머리를 한 나와 녀석이 군인일때 찍은 사진이었어. 도대체 언제 찍은지도 모르는 사진이었는데 사진에다가 ‘박뱀 보고 싶다 ㅋㅋ’ 라고 써놨더라고.. 그 사진 속에 나와 녀석은 진짜 맑게 웃고 있었어. 철딱서니 없는 중학생들처럼.. 나는 좋으면서도 야.. 이런 부끄러운 사진을 올리면 어뜩해 다 보자너ㅋㅋ 라고 리플을 달았는데.. 그 사진을 보니까 참.. 저때는 같이 뒹굴고 웃고 떠들고.. 졸리면 팔배게 하고 같이 자던 시절인데 이젠 다시 오지 않겠다라는 서글픈 생각도 들더라고.ㅎㅎ 모두 시간이 지나면 이제 괜찮아지겠지.. 댓글 달리면 대답할 수 있는건 대답할께. 같이 이야기 하는것도 재미지더라..(친목 벤 먹으려나…) 내가 밍밍한 사람이라서.. 자극적인 썰들은 가지고 있지 못해..ㅎㅎ 나중에 삼삼한 썰로 다시 돌아올께.. 그럼 안녕.
수위는 약한데 감성이 강한 썰이다..
좋아라조항
마리망
https://myreadingmanga.info/
#18살 #고2 #피시방 #노출 #노포자지 너무 심심해서 피시방에서 노출했어요…ㅎㅎ 흥분된다…
adga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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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주
체격들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