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를 반복할수록 서툶에서 멀어졌다. 돌이켜보면 디자인적 사고나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뇌의 훈련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진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훈련한다면 말이다. 즐길 수 있는 반복은 습관이 된다. 그리고 습관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같은 것을 여러 번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뇌는 행위에서 반복할 만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야 그 반복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과정을 억지로 즐기고 습관으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반복적으로. (중략) 눈앞은 항상 밤인 듯 뜨고 있어도 어둠뿐이라 느껴지겠지만, 미지의 세계라도 한발씩 내디뎌야 한다. 나아가야 한다. 한 가지만 기억하자. 문은 두 번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