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_RyuSeungwan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영화감독 류승완.
“제가 만들고 싶은 영화를 계속해서 만들고 싶어요."
'베를린'으로 더 많은 관객과의 소통을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영화감독 류승완
동전을 넣고 즐기던 게임같이 류승완 감독에게 영화는 오락과 같은 흥미로운 존재였다. 80년대 성룡 영화, 샘 페킨파, 마틴 스콜세즈,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는 그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늘 극장에서 보던 영화를 자신이 만들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부터 그는 돈을 벌기 시작했다. 영화학교를 전공했던 학생도, 유학파도 아니었던 그가 꿈꾼 것은 단순히 화려한 명성과 흥행감독이 아닌, 자신이 찍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첫 장편영화부터 자신만의 색깔을 고집하며, 순식간에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한 류승완 감독. 장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을 깨트리고 더욱 많은 관객과 소통하기 시작한 그가 2013년 새롭게 ‘베를린’을 들고 찾아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영화감독 류승완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류승완입니다.
ⓒ 최근 개봉한 ‘베를린’의 각본, 연출, 기획을 맡은 영화감독 류승완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어려서부터 영화 보는 것을 워낙 좋아했어요. 지방 소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그곳의 동시상영 극장이 저의 놀이터였죠.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 세계를 동경하고, 이야기도 만들고, 그렇게 혼자 상상하다 보니 영화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결정적으로 고교 시절 만났던 친구들이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영화를 좋아했나요?
네. 영화를 ‘감독’이라는 직함을 가지는 사람이 만든다는 것도 그때 알았죠. 그래서 영화를 만들기 위해 감독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막무가내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웃음) 사실 영화를 완성한 것도 없이, 그저 영화가 있는 곳이면 어디나 기웃거렸던 것 같아요. 그렇게 지금까지 달려왔네요.
96년 첫 단편영화로 영화계에 발을 내딛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네. 수많은 시나리오를 썼지만, 공모전에서 다 떨어졌고, 단편영화를 만들었지만, 국내 모든 경쟁영화제에서 떨어졌죠. 그렇게 많은 작업을 전전하며, 1년에 6개월 정도는 돈을 벌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았어요. 나머지 6개월은 모아놓은 돈으로 다시 영화계를 기웃거리면서 살았죠.
ⓒ 영화 감독 류승완의 첫 영화 ‘변질헤드’ 의 주연을 맡은 심상욱과 이무영
처음 박찬욱 감독님의 연출부로 계셨다고 들었어요.
네. 박찬욱 감독님의 ‘삼인조’를 비롯해 박기형 감독님의 ‘여고괴담’, 곽경택 감독님의 ‘닥터 K’에서 연출부로 일했어요. 모두 값진 경험들이었죠.
ⓒ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 감독 박찬욱, 박기형, 곽경택의 연출부로 일했던 영화감독 류승완
첫 장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본격적인 감독으로서의 이름을 알리게 되셨는데, 이 영화는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를 찍고 남은 16mm 필름에 자비를 들여 만든 단편 ‘패싸움’과 나머지 단편을 차례로 촬영해 완성한 작품이라고 들었어요.
네. 그 영화를 장편으로 너무 만들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쪼갰었거든요. 그러니까 4개의 단편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한편씩 만들어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면 그 상금으로 다음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만들 때 우리 사정을 아는 선배님이 <나쁜 영화>에서 쓰다 남은 필름을 쓰라고 도와주셨죠. 그렇게 만들어진 첫 번째 에피소드 ‘패싸움’이 부산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다음 에피소드를 차례로 제작하게 되었어요.
ⓒ 첫 장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장면들
감독님의 바람대로 다음 영화도 차례로 수상했나요?
패싸움 이후 ‘현대인’이란 단편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그것을 토대로 제작지원을 받아 나머지 두 개의 에피소드를 완성할 수 있었죠.
필름으로 제작하면 단편이라도 돈이 꽤 많이 들었을 텐데, 그러한 부분에서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렇죠. 지금처럼 디지털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아주 짧은 단편을 만드는 것도 돈이 많이 들던 시절이었어요.
ⓒ 필름으로 제작하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쪼개서 제작했던 영화감독 류승완
2000년 온라인 극장에서 개봉된 ‘다찌마와리’는 2달 만에 5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2008년 극장판으로 개봉되었을 때는 막상 기대보다 흥행하지 못했어요. 당시에 슬럼프를 겪으셨다고 들었는데, 극복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글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극복했다기보다 버텨낸 것 같아요. 그리고 연이어 ‘부당거래’의 연출기회가 오면서 다시 정신없이 일에 몰두했고,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되었죠.
ⓒ '영화 다찌마와리' 예고편
2010년 ‘부당거래’는 대중적인 화법이 극대화된 작품이었다는 평으로 관객과 평론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어요. 감독님의 터닝포인트로 꼽히는 ‘부당거래’는 본인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간 작품인가요?
모든 영화에 애착이 담겨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요. ‘부당거래’는 저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였습니다.
ⓒ '영화 부당거래' 예고편
MBC 다큐멘터리 ‘애타게 간첩을 찾아서’ 연출을 맡으면서, 북한 사회와 스파이에 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영화 ’베를린‘으로 이어졌다고 들었어요.
음. ‘애타게 간첩을 찾아서’ 같은 경우 ’베를린‘ 취재의 일환이었어요. 제가 취재를 하던 시기에 공교롭게 MBC에서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의뢰가 들어왔고, 주제가 자유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영화의 취재과정을 만든 거죠. 엄밀히 말하자면 ‘베를린’이 ‘애타게 간첩을 찾아서’에 영향을 줬다고 봐야 하겠는데요? (웃음)
ⓒ MBC 다큐멘터리 ‘애타게 간첩을 찾아서’속 영화감독 류승완의 모습
‘베를린’을 보면 북한에 대해 디테일적으로 정말 많은 공부를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위에서 언급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었던 탈북자분들과 북한 전문 기자분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만난 정보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분들을 통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영감을 얻었죠. 그중 ‘베를린’의 평양말 사투리를 지도해주신 분이 실제 장교출신이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실제 영화에 드러난 많은 상황과 인물들이 이분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 '영화 베를린' 예고편
‘베를린’은 출연배우들만 꼽아도 어느 정도의 흥행을 예감하고 있었는데, 처음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이 넘는 제작비에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감이 자리 잡고 계셨을 것 같아요.
그렇죠. 현재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는 40억 원 내외거든요. 그런데 100억이란 돈은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는 큰돈이잖아요. 사실 부담 정도가 아니라, 우울증이 찾아오죠.
ⓒ ‘베를린’의 주연을 맡은 배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하정우
주제는 다르지만 ‘007’과 ‘본 시리즈’와의 비교는 피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감독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극장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볼 때 하나의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200석 극장에서 ‘베를린’이 상영된다면, 201개의 ‘베를린’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각자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보고,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고… 결국 관객들 개인마다 다른 영화가 존재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그런 문제에 대해선 다양한 시선과 의견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저 반응을 지켜볼 뿐이죠.
ⓒ '영화 007 스카이폴' 예고편
ⓒ '영화 본 레거시' 예고편
주로 동생인 배우 류승범씨와 함께 작업하시는데, 시나리오를 떠올리면 바로 류승범씨의 캐릭터를 먼저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류승범은 아주 좋은 배우죠. 질문대로 류승범이란 배우를 떠올리면서 영화를 구상하기도 해요. 이젠 감독과 배우라기보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존재로 자리한 것 같아요.
ⓒ 영화 ‘부당거래’, ‘주먹이 운다’속 배우 류승범의 모습
영화마다 하정우씨가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어요. ‘베를린’에서는 편집되었는데, 최근 300만 관객돌파와 함께 편집 본을 공개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어요.
공개된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뭐 별다른 에피소드는 없었어요. 먹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 장면이 영화의 흐름과 어울리지 않아서 삭제한 것뿐이죠.
ⓒ '영화 베를린'에서 편집된 배우 하정우의 먹는 영상
한석규, 전지현, 하정우, 류승범씨등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시면서 느낀 부분이 있다면?
모두 각자의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분들이잖아요. 일단 모여있는 그림이 좋죠. 작업하면서 느낀 부분은 뭐라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워낙 많은 느낌이 오고 갔거든요. 영화를 만드는 모든 과정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특히 배우들과의 교감 같은 것들이 더욱 그렇죠.
’베를린‘촬영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은 아찔했던 순간이 있다면?
초반 호텔 옥상에서 액션장면을 찍을 때 난간이 없는 공간에서 촬영했거든요. 그때 정말 모든 스태프와 함께 긴장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나요. 정작 위험할 것 같다고 여겨진 부분들은 스턴트와 특수효과팀들이 준비를 매우 철저히 잘해줘서 오히려 안전하게 찍을 수 있었죠.
ⓒ ‘영화 베를린’의 포스터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베를린’은 어떠한 영화인가요?
글쎄요. 그건 여러분이 보시고 느끼시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감독님의 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액션인데, 액션은 감독님에게 어떠한 의미인가요?
영화에서 필요할 때 쓰는 도구죠. 하나의 또 다른 표현방식인 것 같아요.
ⓒ '영화 베를린' 액션 하이라이트 영상
버스터 키튼 회고전에 자리하셨던 만큼 액션에 대한 영감을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의 무성영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네.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를 비롯해 80년대 성룡영화, 샘 페킨파, 마틴 스콜세즈가 만든 영화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죠. 한 가지에 국한되기 보다는 여러 가지 다양하게 영향을 받는 편인 것 같아요.
ⓒ 1966년 사망한 영화감독 겸 영화배우 버스터 키튼
다양한 영화에 단역부터 ‘짝패’까지 쭉 연기를 해오셨어요. 연기에 대한 욕심도 어느 정도 있으신 것 같은데, 앞으로 연기에 대한 생각은 없으신지.
없어요. 영업 접었습니다. (웃음)
ⓒ ‘영화 짝패’에서 무술감독 정두홍과 함께 연기한 영화감독 류승완
리쌍 뮤직비디오 작업을 꾸준히 해오셨잖아요. 영화에서 보이는 부분과는 사뭇 다른 감성들이 돋보였는데, 처음 뮤직비디오를 연출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 리쌍과 친해서 작업하게 되었죠. 뮤직비디오는 그때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했는데, 이제 영화 만드는 작업 이외의 작업은 잘 안 하려고요.
왜죠? 개인적으로 감독님이 연출하신 뮤직비디오가 참 좋았는데,
자꾸만 다른 곳에 기를 빼앗기는 것 같아서요. 제가 리쌍을 포함해서 뮤직비디오를 세 편 정도 연출했는데, 모두 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하지만 이제 영화에만 집중하고 싶네요.
ⓒ 영화감독 류승완이 작업한 '리쌍 - ballerino (Feat. Ali)'
ⓒ 영화감독 류승완이 작업한 '리쌍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Feat.정인)'
영화감독의 매력과 가장 힘든 점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인 것 같아요. 다만 과정이 지옥이라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죠. 끊임없이 실업의 공포를 안고 살아가야 해요.
요즘은 작품성보다 관객 수로 평가되는 부분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이에 관한 감독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산업이 커지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봐요. 사실 예전에도 영화는 흥행이 중요했거든요. 애초부터 시장에서 동전을 받고 틀어주던 오락이기도 했어요. 전 사실 예술영화와 오락영화의 경계를 점점 모르겠어요. 예술적인 오락영화도 있고, 오락영화보다 재밌는 예술영화도 있거든요.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하는 작업을 구분 지어 생각하지 않죠. “많은 관객이 내가 만든 영화를 보고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부분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갖는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봐요. 관객 수로 평가되는 부분은 또 반대의 지점도 존재하니까. 그게 뭐 제가 좋다고 좋아지고 싫어한다고 나빠지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냥 저는 그런 생각하는 것이 머리 아프게만 하는 것 같아서 제 영화 만드는 데나 힘을 쓰려고요. (웃음)
ⓒ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화감독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영화감독 류승완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웃음) 정 하고 싶다면, 감독이 되기 위해 영화를 만들지 말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셨으면 좋겠어요.
[[==CUVISM==]]
류승완 감독의
평범한 일상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그냥 평범한 것 같아요. 영화보고, 책보고, 운동도 하죠. 별반 다를 거 없어요.
독서를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소설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너무 많아서 한 가지만 꼽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요즘은 우석훈 박사님의 소설 ‘모피아’를 읽고 있어요.
ⓒ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 없이 평소 여가시간을 영화 감상, 독서, 운동 등으로 보내는 영화감독 류승완
영화감독인 만큼 영화를 보는 시각도 남다를 것 같은데, 평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영화를 꼽자면?
좋아하는 감독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많아요. 최근에 재미있게 봤던 작품은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였죠.
ⓒ '영화 신세계' 예고편
음악에 관한 관심도 많으실 것 같아요. 이 부분도 한 가지만 꼽기가 어려우실까요?
음악은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비틀즈와 퀸 그리고 들국화를 좋아해요. 할아버지들. (웃음)
ⓒ 'The Beatles - I Will'
ⓒ 'QUEEN - DONT STOP ME NOW'
ⓒ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예전 ‘놀러와’를 통해서 감독님들끼리 견제를 많이 하신다고 웃으며 말씀하셨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하하. 그건 예능에서 그냥 웃자고 한 소리죠. 감독들끼리 한 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치는지 서로 아니까 격려해주는 일이 더 많아요.
가장 친분 있는 감독님을 꼽자면?
아무래도 제 사부님이신 박찬욱 감독님이죠.
ⓒ 영화감독 박찬욱이 연출을 맡은 ‘스토커’
늘 밝은 미소를 짓고 계세요. 하지만 영화를 찍을 때의 류승완 감독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고 들었어요. 영화감독 류승완은 어떠한가요?
정신병자죠. (웃음) 결벽증과 동시에 우울증 그리고 정서불안이 공존하는 그런.
ⓒ 류승완의 Mind-Map / CUVISM 아트디렉터 옥승철 作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도 느꼈지만, 가족분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신 것 같았어요. 가족은 감독님에게 어떠한 의미일까요?
말이 필요 없죠. 가족은 저의 전부입니다.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는데, 앞으로 예능 프로에 관한 계획은 없으신가요?
네. 저는 연예인이 아녜요. (웃음)
ⓒ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영화감독 류승완
영화감독 이전에 가지셨던 꿈이 궁금해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군인, 과학자 뭐 이런 거였던 것 같아요. 그냥 의외로 조용했던 것 같아요. 사고도 잘 안치구요.
앞으로 영화감독 류승완의 꿈을 말씀해주세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저 자신과 가족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자신과 가족의 행복에 관해, 앞으로의 꿈을 말하는 영화감독 류승완
마지막으로 큐비즘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해요.
지금까지 긴 인터뷰를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 그 무엇도 자신의 인생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으니까. 항상 행복하시고, 오늘을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Editor: Hayezin Designer: Minzinsook
source: www.cuvismma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