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은채 거울셀카 찍을때마다 뭔가 여시방구같은 포즈 취하는게 웃기다
2. 시댁 식구들과 떠난 여행에서 조카 선물로 손목시계를 사줬다. 정작 초침을 읽을줄 몰라 시계에 그려진 캐릭터랑 야광불빛만 좋아하는 모습. 요즘은 다 전자시계로 보니 애들이 시계볼 줄을 모른다고. 그래도 볼 줄 알아야하지 않겠냐는 형부의 말. 나는 왜? 라고 질문했고 대답은 상식이니까. 라고. 전자시계를 보는 것이 상식인 시대가 올 수도 있지~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만뒀다. 과정이 생략된 삶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순 없겠지만 결론은 이제 우리가 그런 시대에 살게 됐단 거다. 그래서 (시대에 편승하지 않고) 꼭 과정을, 천천히의 미학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말들이 쫌 구식같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가 마치 인정도 감성도 없는 ‘건조한 거’란 식의 사고도 뭔가 거북하다. 편하고 효율적인 건 뭐가 됐던 도움이지 짐이 아니라고요~
3. 자려고 누워서 사진첩 뒤적이다 보면 오빠랑 찍힌 은채의 표정이 다 좋다. 오빠와의 시간을 진짜 좋아하는건지, 내가 그런 찰나만 기록하는건지
4. 따지고보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애재우고 밤운동 가는 갓생 살고 있음. 정말 나답지 않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