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nothing without pretend I know my faults Can't live with them I am nothing without a man I know my thoughts But I can't hide them
No title available
will byers stan first human second
tumblr dot com

pixel skylines

izzy's playlists!
Cosimo Galluzzi
macklin celebrini has autism
One Nice Bug Per Day
DEAR READER
occasionally subtle

#extradirty

if i look back, i am lost
Misplaced Lens Cap

oozey mess
we're not kids anymore.
Xuebing Du
Sweet Seals For You, Always

blake kathryn
Peter Solarz
TVSTRANGERTHINGS

seen from Uruguay
seen from Bolivia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Saudi Arabia
seen from Venezuela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Saudi Arabia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Chile

seen from Saudi Arabia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Brazil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Belaru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Colombia

seen from United Kingdom

seen from Colombia
@klazz
I am nothing without pretend I know my faults Can't live with them I am nothing without a man I know my thoughts But I can't hide them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My everything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비가 내리는 날엔 우리 방안에 누워 아무 말이 없고, (On rainy days we lie silently in our room) 감은 눈을 마주 보면 모든 게 우리 거야. (When I face your closed eyes, everything becomes ours) 조금 핼쑥한 얼굴로 날 찾아올 때도 (Even when you come running to me with a pale face) 가끔 발칙한 얘기로 날 놀랠킬 때도 (Even when you say something cheeky and surprise me)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My everything You are my everything My everything 넌 내 모든 거야. (You are my everything) 내 여름이고 내 꿈이야. (You are my summer and my dream) 넌 내 모든 거야. (You are my everything) 나 있는 그대로 받아줄게요. (I'll take you as you are)
2016.01.05 카페인 신현리
산으로 올라가는 도로 끝에 있었던 카페인 신현리. 자작나무 숲이 매우 보기 좋았다. 변두리에 어떻게 이런 이렇게 큰 건물 지어서 커피를 파나 싶었다. 일반 개인 사업 카페는 아니고 기센 코리아라는 커피 로스터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의 사무실과 물류창고를 겸하고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더라. 1층 현판 앞을 스쳐 지나가며 얼핏 보기로 진생 코리아로 읽어서 인삼 공사가 카페를 하나라고 착각 했었다.
커피 맛도 좋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고 자작나무가 보이는 2층 창가 자리가 마음에 들었다. 날이 따듯해지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2016.01.02 나인블럭
2016.01.02 퍼들하우스
I can't see me lovin' nobody but you For all my life When you're with me, baby the skies'll be blue For all my life
늙은 느티나무에 들다
곽효환
언제부터였을까 수령이 수 백 년은 되었을 동리의 정자를 품은 느티나무 사방으로 가지를 곧게 뻗어 무성한 그러나 인적 없는 여름을 떠받치고 있다
비늘처럼 껍질이 듬성듬성 떨어져 나간 늙은 느티나무 그늘에 몸 들이고 기대었던 사람을 생각한다 그를 닮고 싶었던 혹은 닮았던 그처럼 살고 싶었던 더러는 그렇게 살았던
바람이 전하는 말과 시간이 쌓아둔 흔적, 무수히 드리웠다 사라지는 삶들을 그는 오랫동안 켜켜이 몸 안에 쌓아두었을 것이다 얼음처럼 투명한 세포들이 쌓은 나이테 이제 그는 단단한 풍경이다
나는 아버지처럼 쉽게 흔들리지도 그렇게 일찍 지지도 그렇게 흘러가지도 않을 것이다
한모금씨 이야기
배수연
잠든 새들의 머리마다 파마를 하고 달아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새들의 작은 머리에 파마를 하거나 색을 물들이고 갔다 잠에서 깨면 새들은 다른 새가 되어 있었다
그것은 한모금씨의 어린 시절 장난이었다 그는 뭐든지 한 모금만 필요한 사람이었다
한 모금만 파는 콜라는 없냐고 한 모금만 파는 커피는 없냐고 새들처럼 머리를 조아리고 물었다
사람들은 콜라 한 캔이나 커피 한 잔을 줄 수는 있었지만 한 모금을 주는 방법은 몰랐다
그에게 세상은 너무 과분한 것이었다 그의 심장은 새처럼 작았지만 몸집은 새의 80배나 되었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 앉지 못했다 같은 곳을 수천 번 날아다니며 날개 접을 곳을 찾았다 용기를 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고 귀청에서 비단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한모금씨는 잠시 앉았다 다시 자리를 뜰 때마다 앞머리를 흔들어 색을 바꾸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뾰족한 발톱을 모으고 속삭이고 있었다
짐승들이 젖어 있다 —공유지의 비극
허 연
지금 이 지하철역의 짐승들은 모두 젖어 있다. 우산을 반 바퀴쯤 돌리다 세우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바닥에 탁탁 치거나, 소심한 저항을 하지만 쉽게 공격하지는 않는다. 이 늦은 밤, 여기서 만난 소심한 짐승들에게 하루를 묻지 않는 건 예의가 아니다. 애환이나 아쉬움 같은 것도 묻지 않는다. 역시 예의다. 다행히 발정기가 끝나가는 태양력의 어느 날, 지하철역에 젖은 짐승들이 가득하다. 젖은 짐승들은 두려운 게 많고, 두려운 게 많은 짐승일수록 눈으로만 말을 한다. 젖은 짐승들은 여간해서 엄두를 내지 않지만, 그 짐승들에겐 모두를 적으로 생각하는 광기가 있다. 모든 할 말을 칼집에 넣어둔, 공유지 안의 여린 짐승들. 지난 장마 때도 몇은 칼을 뽑았고, 몇은 돌아오지 못했다. 지금 이 역에는 위험하고 여린 짐승들이 젖어 있다.
잠들기 전에
잠들기 전에 하늘님 내 몸의 먼지를 淸天의 눈물로 씻어 주세요 오래된 어둠의 정액도 씻어 주시고 한밤내 그냥 처녀로 두어 주세요 아침이 되기 전에 하늘님 내 어둠의 목숨에도 한 차례 폭풍우를 주시어 돌아오는 아침 최초의 햇빛 속에 깨끗한 새순을 내밀었으면요 넝쿨넝쿨 이쁘게 뻗었으면요
아이디어
오 은
한줄기 빛은 한 줄기 빛 발아가 이루어지면 한 포기 난초와 한 떨기 장미로 피어난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엄습하는 것들을 사랑해
때때로 우리가 직접 나서서 그것들을 잡기도 하지
커피의 김과 담배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 커서는 껌벅거리며 최면을 걸고 은밀하게 시작되는 한낮의 점성술
우리는 별처럼 빛나는 순간을 기다려 우리의 동공이, 우리의 동맥이 현장을 사로잡는 순간을 기다려
때때로 빛이 너무 커다래서 우리는 터질 듯 벅차올라 땅에 꽂히는 일도 있겠지 바르르 파르르 눈꺼풀을 떨며 마지막 남은 한 줄기 빛을 울컥 토해내겠지
한 줄기 빛은 한줄기 빛 땅 위로 봉긋 더욱 또렷하고 아름답게 피어나
원음보다 선명한 메아리처럼 우리는 분위기를 장악하며 돌아오기 위해 달아나지
모니터 속으로 키보드 위로 커서 앞으로
별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나는 현장에서 바야흐로 발아해 이 빛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포스트잇을 떼서 이마에 탁, 붙이고 침대 위로 뛰어드는 순간 타버린 팝콘을 쥐듯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
너에게
최승자
네가 왔으면 좋겠다. 나는 치명적이다. 네게 더 이상 팔 게 없다. 내 목숨밖에는. 목숨밖에 팔 게 없는 세상, 황량한 쇼윈도 같은 창 너머로 비 오고, 바람 불고, 눈 내리고, 나는 치명적이다. 네게, 또 세상에게, 더 이상 팔 게 없다. 내 영혼의 집 쇼윈도는 텅텅 비어 있다. 텅텅 비어, 박제된 내 모가지 하나만 죽은 왕의 초상처럼 걸려 있다. 네가 왔으면 좋겠다. 나는 치명적이라고 한다.
왼손으론 외로움과 사랑이 담겨 일렁이는 유발을,힘이 들어간 오른속으론 유봉을 잡고 묵묵히 빻다 보면 한 입에 털어넣을 시인의 아스피린이 만들어진다. 치열하고 단단하게 쓰여진 시인 최승자의 시는 언제고 씹어 삼켜야 할 약인 것이다.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백수
Baby On Board. Paul animated the close-ups and Ivan did the wide-shots.
Collaboration,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