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newall Inn

shark vs the universe
Misplaced Lens Cap

❣ Chile in a Photography ❣
trying on a metaphor

PR's Tumblrdome
Not today Justin
cherry valley forever

Andulka
Jules of Nature

ellievsbear
Keni

izzy's playlists!
Monterey Bay Aquarium

Kiana Khansmith
One Nice Bug Per Day
noise dept.
official daine visual archive
occasionally subtle
will byers stan first human second
seen from Italy

seen from Saudi Arabia

seen from Hungary
seen from Moldova

seen from Türkiye

seen from United Kingdom

seen from Syria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Germany

seen from T1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Germany
seen from China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lowjam4
매일 보고 싶으면 사랑이예요?
어제도 오늘도 지난날을 그리워해서 과거에 머무는 우리는 어김없이 미운 말을 가득 쏟아내다 하루를 마무리해 조금만 삐끗하면 망설임 없이 깨져버릴 연약한 순간들을 매순간 꿈같은 흐린 기억 위를 오늘밤도 내일밤도 아슬아슬 걷다 미워하고 탓하기를 반복하는게 얼마나 바보 같은지 너무 뾰족해서 미치도록 아려오는 지금 이 대화엔 보다 둥근 마무리가 있지 않을까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 된걸까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랄 시간들은 왜 이렇게 눈물로 얼룩지나 내일은 둘 중 하나라도 정말 내려놓게 될까 너덜하게 갈리고 찢긴 오늘도 나는 여전히 네가 보고 싶어서 매일 보고 싶으면 사랑이냐 물었어 무엇을 위해 감내했고 어딜 향해 흘러왔나 모든게 돌고 돌아 결국 끝을 말할 네가 내가 실체 없는 허상 속 줄지 않는 생채기를 치유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싶었던 진심을 온전히 알아주길 바란 나를 너는 알고있니 지난 날의 연기처럼 흩날려도 언제고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 어쩌면 다신 오지 않을거란 불안조차 힘겹게 붙잡아도 끝내 모른채로 영영 사라질 것 같거든 허상뿐인 모두가 아무일 없던 듯 사라질 수만 있다면 언제라도 그만두는게 가장 빠르단 걸 모르지 않았단 얘기야 입술 끝에 남은 말을 모조리 내뱉고도 해소되지 않는 미움 원망 증오 분노 여전히 제자리에 머문 믿음 그럼에도 아마 이건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이 옭아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나는 오래도록 매일 네가 보고 싶을거야 어느것도 어디에도 없었을 거라고 속편해지기엔 쏟아부은 것들을 쉽게 떠나보내질 못하는 탓에 문을 열고 벽을 허무는게 같은 속도 위를 걷는 편을 택했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늘 생각해 더이상 할 수 있는 것 조차 없는 나는 남은 후회와 원망 여전한 마음도 미움도 지겹게 붙잡을 줄만 알아서 쓰리도록 움켜쥐었던 네 향이 점점 옅어지길 기다릴 수 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매일 보고 싶으면 사랑이었던거야 내 말 맞지?
여전히 다른 말을 늘어놓고 뒤돌아 달려갔던 날들은 결코 아물지 못할 상처로 남아
익숙한 네 향기에 숨을 못 쉬고 내 하루를 돌아볼 때
겉잡을 수 없는 마음만 제자리에 고여버려 지독하게 여전한 하루 끝 오래도록 닫아뒀던 메모장을 켰어 너도 알잖아 가감없이 내어줘도 언젠간 떠나는게 사랑이래 변하지 않는건 어디에도 없다는게 굳건한 이 세상 이치라더라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은 죄다 거짓투성이 위로란 걸 알면서도 한번만 더 속아보고 싶어서 애쓰는 내가 변함없이 이 계절이 끝나길 바라고 있다 맞아 나는 여전히 불안을 놓지 못해 사랑해서 불안하고 불안해서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네가 알까 언제든 물거품이 되어 방울방울 흩날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이 마음을 내 진심을 네가 감히 어떻게 알겠어 나도 딱 너만큼만 냉탕과 온탕을 자유롭게 오가며 감정을 마음껏 컨트롤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눈동자 흔들림 조차 티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척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원망스러울 만큼 예외인 너 덕분에 일상과 감정을 구분할 수 없게 되어서 사소한 연락 한통에도 동요되는 미친짓을 반복하고 있는거야 뒤돌아서 부단히 애써봐도 하루에도 수십번 너 대신 날 갉아먹고 속절없이 무너지기를 몇달째 이것조차 무뎌저가고 익숙해진 내가 있잖아 잔잔한 일상 속 감정기복에 지장 없는 것들만 적당히 사랑하고 싶다 어김없이 뜨거운 것들을 가장 멀리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고 싶다 이젠 어쩌면 좋겠니 지독한 타이밍과 좁혀지지 않는 간극 속 하루에도 몇번씩 서로를 미워하는 걸 알면서도 유난떨며 뜨겁게 타버렸는데 내가 이제 뭘 어떡하면 좋을까 대책없이 부푼 마음을 비워내는 수 밖에 없는걸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내가 그저 이대로 땅 속 깊이 묻혀버리고 싶은 마음 위에 익숙해진 네 향기가 숨막히도록 선명하다
Will be fine
모두가 세상을 똑같게 살지는 않아
그래 알아 서로 사랑하는 게 좋은 세상이야 그치만 모두가 세상을 똑같게 살지는 않는 걸 둥글게 둥글게 바라보고 싶다가도 누구든 뾰족한 구석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지 사실 너도 알잖아 그저 익숙하지 않을 뿐 오른쪽 손톱부터 깎을지 왼쪽 손톱부터 깎을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 투명한 것 보다 불투명한 것이 선명한 것 보다 흐릿한 것이 더 많다는 거 좁혀지지 않는 보폭을 각자의 속도에 억지로 끼워 맞추다 걸음을 멈춰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어 입맛에 맞는 것 만이 진실인양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담지 않았으면 좋겠어 누군가를 사랑하는게 네 스스로를 사랑하는 거라고 착각하며 좁은 울타리 속에 갇혀있지 말았으면 해 우리 모두가 세상을 똑같게 살지 않는다는 걸 사실 너도 알잖아 은은한 온도를 간직하며 오래도록 따스한 사람이길 바랐는데 작은 불씨에도 활활 타버리고 마는 나는 이제 재가 되어 멀리 멀리 흩날리고 싶어 괜찮다 한결같다 못 본 척 지나치기엔 여지껏 숱하게 부쳐온 수 없는 문장은 물에 젖어 가라앉은 걸까 기나긴 밤에 서로 남긴 생긴 생채기는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아
사랑 빼면 원래 우린 남이야
사람과 사람이 부딪혀 모난 부분들이 닳아 없어지면 사랑이 된다더라 사람의 ㅁ이 닳고 닳아 ㅇ이 되어 사랑 이라는 글자가 된다는 말이야 사랑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매번 나를 울게 만들었어 그래도 그렇지 사랑 빼면 우린 남이라는 말은 너무 슬프잖아 이제 겨우 사랑을 믿고 싶은 내게서 다시금 전부 앗아갈 것만 같잖아 그러니까 우리 사라질 수 있는 것들을 사랑하자 사랑 이란 단어를 빼고 사랑을 얘기해보자 너무 무겁거나 뜨겁지 않은 일상적인 말이면 더 좋겠어 예컨대 다정함 그리움 또는 커피와 담배 새벽 같은 것들 말이야 적당한 온도의 따뜻함을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함을 나는 좋아해 가장 뜨거운 것들은 금방 타버려 재와 그을음만 남을테니까 그러니 우리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애틋하자 시간이나 취향 기억 같은 것들을 조금 더 오래 공유하자 혹시라도 네가 주는 그 다정함이 버틸 수 없을 만큼 뜨거워져 버려도 사랑이 닳고 닳아 희미해져도 마주 잡은 손의 온기만으로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 오래도록 반짝일 수 있으면 좋겠어
어쩌면 우리도 한낱 빛으로 그저 그 때의 향기로 저 어딘가의 공기같은 존재로 희미하게 남으려나 있다가도 없는 듯 없다가도 있는 듯 그렇게 말이야 언제 들었는지도 모를 무릎 위 보랏빛 멍처럼 책상모서리에 찍혀 희미하게 남은 흉터처럼 가물가물한 기억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 수 있을까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줄텐데 아무렴 어때 하고 쿨한 척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만나기 전의 내 바다에 너라는 물결을 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어 아무렇지 않은 척 그저 곱게 곱게 흘려보낼 수 있을지 생각했어 설령 서로가 서로에게 잊혀진대도 기억하고픈 것들은 여전히 내 울음 속에 있을거야 물에 젖어 옅어진 말만 가득하더라도 내 바다는 너의 물결로 흐를거야 맑고 푸른 날의 너는 곱씹을 수록 가장 강렬한 파도로 남아 짙은 빛으로 향기로 켜켜이 스며들겠지 그러니 아마 우린 절대 얼어붙지 않을거야 나는 그럴거야 근데 사실 너도 그렇지?
어떤 문장을 거짓으로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영원히를 붙이는 거랬는데 모든 게 거짓이 되더라도 영원을 믿고 싶다 한낱 물거품이 되더라도 기어코 이 단어를 쓰고 싶다 우리는 사랑을 사랑해 라는 말을 이해하게 된 내가 있다 오늘도 사랑을 말하는 낯선 내가 있다 그런데 있잖아 어쩌면 별 게 아니었던 거 일지도 몰라 일상의 소중함 끝에 네가 있고 내가 있는 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같은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드는 거 나란히 등을 맞대고 해질녘 한강을 바라보는 거 다음 약속엔 어디갈지 뭐먹을지 기대하는 거 아무말 없이 걸을 때도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런 거 그래 너는 한없이 다정한 사람 내 낯섦과 당연함을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사람 그 다정함에 빠져 죽어 영원을 누리고 싶다 알았어도 모르는 척 영원을 쫓고 싶다 저릿한 다정함 끝에 매 순간 쏟아지는 당신에 나는 이렇게 아프다
Let’s fall in love for the night
참 이상하지 꽃 선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내가 꽃을 보기만 해도 설레고 Cigarettes After Sex 노래만 들어도 네 생각이 나서 사랑을 믿지 않던 난 어느새 사랑을 말하고 있어 귀여운 체리가 그려진 옷만 봐도 날 보며 환하게 웃는 네 얼굴이 떠오르고 서울 어느 곳을 가도 너와의 시간이 가득한 공간 뿐이라 나는 또 네 생각을 해 산미 없는 커피 두 잔에 그토록 함께 칭찬했던 당근 케이크를 입에 넣을 때면 평범하지만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이 신기하기만 해서 이런 날들이 행복이 되겠지 하고 미래를 그려보게 되는거야 여전히 불안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내가 우리 라는 말을 좋아하게 되어서 함께하면서도 온전한 자신이 되겠다던 다짐은 매번 무너져버리고 말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적당한 온도로 미지근하게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탓에 나도 차라리 사랑이 전부라 믿으며 낭만으로 죽고 사는 사람들과 같아지고 싶잖아
cause you are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기쁨을 느끼고 주변을 유유자적 거닐 수 있는 것. 나란히 앉아 맥락없지만 따뜻한 목소리를 주고받으며 애정하는 것들을 온전히 누리고 사는 것. 한정된 시간 속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 마음 한구석 낯설음이 서서히 희미해지는 것. 내 이름 한마디 입술에 올려둔 채 몇 초간 머무는 눈동자가 너무 선명해서 이대로 온통 물들어 말라버렸으면 했다. 헝크러진 그리움을 쓰다듬어 주는 이 따스함 고이 새겨졌으면 했다. 존재의 이유를, 사랑하는 방법을 네게서 배운 나는 너로 인해 너 또한 이대로면 다 괜찮다고. 어제의, 오늘의 기억으로 또 얼마나 살아갈까 하고 매일을 기억한다.
눈을 쓰지 않고 바라보는 것 귀를 쓰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내 주변으로 당신의 벽을 지어요 치유를 바라고 기대하다 되려 우리도 모르는 새에 몸과 마음은 닳고 닳아버리고 흑과 백 속에 서성이다 잿빛을 마주하는 일 그러니 그저 사랑한다 말 할 수 밖에요
Rose and Thorn
눈을 감으면 악몽이었다. 한결같은 어둠이 있다. 발이 삐죽 나와 억지로 몸을 뉘인 공간은 한없이 작아져 온 몸을 압박했다. 가까스로 기어나와 알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지고 나면 되돌아가는 길을 잃는 꿈. 베갯잇을 축축히 적시는 것 만이 길을 찾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눈을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눈물은 말라버렸다. 덮을수록 드러내고 싶은 것들이 있다. 드러낼수록 덮어버리고 싶은 것들이 있다. 굳은살 박힌 손이 나를 움켜쥘 때마다 바싹 말라버린 나뭇가지처럼 바스러졌다. 조각을 억지로 그러모아 불을 지피면 아렸던 만큼 활활 타오르는 불길. 그을린 잿가루를 한움큼 쥐곤 그것이 내 힘인 것 마냥 버텨왔다. 날카로운 건 죄라고 배웠지만 적당히 무딘 칼날이 더 쓰라리다 말하고 싶었다. 아픈 게 싫었다. 벗어나고 싶었다. 그저 소리없는 아우성이었다. 사랑이란 허울 좋은 명목으로 말라버린 영혼을 데려다 푸른 달빛 아래 눕혀두었다. 오늘은 사랑한다 했고 내일은 사랑하지 않는다 했다. 당신과 나는 어디서부터 무엇이 어긋나 이토록 미워해야만 했나. 입술 아래 악을 품어버려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 부식되듯 무너져가는 마지막 발악이었다.
글들 본인 감정에 대한 거 위주로 써요?
네 대부분 제가 느낀 것들을 기반으로 쓴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