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의 일주일 시작. 호텔이 너무 좋다. 사실 실용면에서 뉘른베르크를 이길 순 없지만, 감각적인 공간이었다. 일주일 이 공간에서 머물면서 베란다를 발견하곤 여기서 저녁 먹으면 되겠다 ! 하고 기뻐했지만 사실 첫 날 하루빼고는 나가보지 않았고 커텐을 치면 찾아오는 엄청난 암흑에 아침에 계속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나가기 전엔 항상 매일 해주는 청소에 맞춰 팁을 얼마를 둘까 고민했고, 근처 Netto에서 물을 사올땐 두 번이나 탄산수를 사와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집에 오는 길에 닭구이를 사왔는데 갑자기 비가와 우산없이 뛰다가 종이가방이 찢어져서 물건을 길에 쏟기도 했다. 그래도 그 때 먹은 닭구이는 참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