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ipendence Day
우스꽝스러운 대화. 그치만 사실은 뼈가 굵게 심어진 대화. 신념을 바탕으로 소신 있는 선택하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가진 큰 나무가 되어 더 높이 자라보는 것. 글로 쓰는 것만큼 쉬웠으면 좋았을 텐데. 역시 가치 있는 일을 달성하려면 많은 노력과 운과 때로는 고통이 필요하다.
신디펜던스 데이에는 침대에 혼자 누워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뻗고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고 질릴 때까지 누워 있는 날이다. 그리고 그날을 축하하기 위한 음식은 잘 익은 귤과 감자칩이다. 과음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각자의 닫힌 방안에서 각자 나름의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날이며, 서로에게 예민한 말은 하지 않는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누군가에 의해 자유가 방해된다면, 문을 쾅 세게 한 번 닫음으로써 안 좋은 기운을 없앨 수 있다.
:: 240720 9:16 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