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전체에 수많은 혜성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광경을 보는 느낌이다. 우주적 차원의 감각 없이는 이런 작품은 쓸 수 없다. "내가 하는 말은 치명적으로, 온전히 울려 퍼질 것이다! 내 안에는 시간과 인간과 차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나 자신을 위한 공간은 없을 것이며, 내 안에는 심지어 내가 모든 순간순간을 창조하게 될 것임을 깨달을 공간조차 없을 것이다. 아니, 순간순간이 아니라 : 늘 결합되어 있으리라, 왜냐하면 그래야만 나는 살 것이고, 오직 그래야만 어린 시절보다 더 크게 살 것이고, 바위처럼 흉하고도 무자비해질 것이고, 느껴지기는 하되 이해할 수는 없는 그 무엇처럼 가벼우면서 모호해질 것이고, 물결 속에서 자신을 뛰어넘을 것이고, 아아, 신이시여, 그리고 모든 것들이 다가와 나를 덮치기를, 심지어 새하얘지는 순간들마다 마주하게 되는 나 자산의 불가해함마저도 나를 덮치기를 바라노니, 왜냐하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곤 자신에게 순응하는 것뿐이므로, 그러면 두려움-없는-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아무것도 나의 길을 막지 않을 것이며, 분투할 때나 쉴 때나 나는 어린 말처럼 강하고 아름답게 솟아오를 것이다."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야생의 심장 가까이> #Book #Literature #Art #Clarice_Lispector #Wild_Heart #리스펙토르 https://www.instagram.com/p/Co2Qf40P67D/?igshid=NGJjMDIxMW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