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의 이름은 설레임이 있다. 맥킨토시 앰프와 JBL 궁합이라면 예전부터 전설로 내려오며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적이 있다. JBL의 로고는 어릴 적 친구네집에가서 친구의 아버지가 헤외에서 사업을 하거나 월남/ 사우디에서 큰 돈을 벌어와서 우리는 이제 부자야 라는 상징 이었다.
솔직히 이야기 해보자. 우리는 모두 명품 브랜드 옷을 선호 한다. 그 이유는 품질이 좋기도 하지만 그 옷을 입었을 때의 자신감이다. 아침에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하먄서 우리는 매일 거울에 비추어진 모습을 본다. - 거울 속의 나를 보며 타인이 나를 보아 줄 때의 모습을 스스로의 상상한다.
명품 옷이 터무니 없이 비쌀때도 있지만 적당한 가격대에 형성되며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일때 고민에 빠진다. 이옷을 1벌사서 10년을 입을까 아니면 매년 1번씩 다른 옷을 사서 10년동안 10벌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개 해야 할까?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씨가 이야기한 에피소드가 있다. 유럽 여행을 가서 자신에게 딱 맞는 양복옷을 가게에서 찾았는데 한번 입어나 보자 하고 입고 거울을 보니 너무나 잘 어울리고 이건 자신의 옷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을 위한 남은 전체 경비랑 같은 값이라 어찌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서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그옷을 샀다고 한다. 그후에 그 양복을 입고 (휴고보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오거나 외국에서 온 여행객을 자신이 묵고 있는 숙소로 소개 시켜주면 숙소 사장이 커미션을 준다고 해서 소위 숙소 호객행위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주 잘되었다고 한다. 왜 - 휴고 보스 양복을 입었으니까.
휴고 보스 양복을 입고한 호객행위가 잘되어서 돈도 벌고 경비도 남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는데 JBL Sudio 290에게도 통용 되는 말이다. 다름 아닌 JBL 이니까
더군다나 JBL 290은 아주 비싼 가격의 스피커가 아니다. 우리가 음악을 듣는 것에는 자신만의 만족이라는 것이 분명이 있으며 거기에 절반 정도는 타인이 자신을 봐줬을때의 느끼는 부러움이 포함되어 있다.
주변에 여자친구나 지인 여사친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안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서 보면 그들은 자동차가 어떤 종류인줄 모른다. 그저 큰차와 작은차로 구분한다. 남자인 우리가 여성 신발이 하이힐과 기타 등등으로 알고 있듯이 말이다. 그럼에도 벤츠나 BMW가 외제차인 것을 안다. 그래서 한국의 많은 남자들은 독일차의 성능 문제도 있지만(국산차도 이제 좋습니다.) 여자에게 자랑을 하고 싶어서 이 차들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JBL이 오늘날의 명성을 가지게 된 것은 전설의 명기인 Studio 43시리즈 때문이지만 JBL의 라인은 기본적으로 다 평균이상을 보여왔다.
JBL 스피커를 집안에 들여 놓았다고 생각해 보자. 폼이 난다. 여자 친구면 젤 좋겠지만 여자지인이나 여사친이라도 우연히 본인의 집에 놀러 왔다가 JBL 스튜디오 290 스피커를 보았다면 어떨까?
우선 디자인이 죽인다. 은색의 정면에 있는 JBL 로고를 보고 놀러운 그 분은 알게 될 것이다.
"JBL" 그리고 속으로 ' 아 좋은스피커 구나 이 남자 음악 좀 듣나 보구나'
Studio 2 시리즈중 290은 크기가 젤 크다. 덩치가 왠만한 스피커 보다 1/3은 더 크다.
좌우측에 맨 가장 자리에 있는 스피커가 젤 큰 스피커가 스튜디오 290 이다. (스튜디오 2시리즈를 한자리에 놓고 찍은 사진)
청음실의 다른 스피커와 나란히 세워진 사진이다. 보기와 같이 크기가 일반 적인 톨보이 스피커보다 크다. 보면 한 덩치 한다. (하지만 생각 보다 무겁진 않다.)
스튜디오 290을 선택한 이유 첫째가 이것이다. - 크기 & 디자인 고급지고 가격이 좀 있어 보인다. ( 방문한 그분이 스피커가 얼마나 무겁나 설마 들어 보겠는가. )
자신이 재즈를 잘 듣지 않더라도 이 곡을 선택해서 틀어보자.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 앨범으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음반이다. 거기다 보사노바이다. 이 앨범을 수백번 집에서 틀었는데 그 누구도 귀에 거슬린다고 한적이 없다. 첫번째 테너 색스폰 소리가 나오면 "아 재즈네 분위기 좋네요." 라고 들었다. 너무나 유명한 재즈곡이기에 들으면 누구나 한번정도는 들어 봤던 귀에 익숙한 곡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먹히는 머스트 아이템 음반이다.
재즈 음반을 틀고 와인이나 차 한잔을 하면서 담소를 나눈다면 그 분위기가 상대방과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것이라도 매우 훈훈해 질 것이다. 연인이 되고 싶은 처자라면 더욱 좋을 것이고 - 연애 칼럼리스트 김태훈님이라도 칭찬해 줄 것이다. "잘했습니다 oo님 "... 재즈와 JBL 그리고 와인 커피 는 최고의 조합이다.
JBL 의 스피커중 studio 290 가격을 검색 해보면 안다. 왜 추천을 했는지 -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덩치는 스튜디오 2 시리즈 중 젤 상급기인데 가격은 아주 착하다. 추천한 2번째 이유 이다.
스튜디오 290 후면 덕트 사진이다. 좀 크다.
JBL에 예전부터 일본의 음악 리스너들이 했던 소리가 있다. 재즈엔 JBL
브랜드 마다 한마디로 결정 짓는 특징이 있는데 43시리즈가 일본에서 워낙에 인기를 구사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전설 같은 이야기 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43시리즈는 재즈에 최고가 맞다. JBL은 다양한 스피커 라인이 출시되고 종류도 엄청 많다. 그래서 JBL이라고 꼭 재즈에만 최고는 아니다. 타 브랜드의 스피커들도 훌륭한 것이 많다.
스튜디오 290 소리를 들어 보자. 톨보이 모델이지만 구동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스피커와 앰프는 최적의 궁합이라는 것이 있지만 크게 앰프를 가리는 모델은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팝.가요.재즈.락 장르라면 스튜디오 290은 좋은 선택 이다.
리듬 악기들이 주는 적절한 타격감과 저음 혼을 통해 나오는 현악기의 음 들은 좋게 들린다. 클래식의 소품이나 대편성을 주로 듣는게 아니라면 아주 좋은 스피커라고 할 수있다. 중역대 소리를 잘 표현해 주는 스피커이다. 딱히 어디가 모나지 않는다.
물론 가성비를 따져 보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이 가격에 이런 좋은 소리 가란 이야기이다.
후면의 덕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신이 락이나 재즈를 즐겨 듣는다면 풍부한 저음을 내주므로 저음 매니아가 아니라면 서브 우퍼는 필요 없다. 스튜디오 290가격대를 살펴보면 이 정도 저음과 중저음을 내주는 스피커들은 많지 않다. 중저음이 탄탄하다는 느낌이라긴 보다는 단단한 성질의 스폰지 같은 부드러움이 밴 소리가 나온다. 물론 에이징 과정을 거친 후에 나오는 소리는 또 다를 것이며 파워가 받쳐주는 앰프나 별도의 파워 앰프와 매칭을 해서 구동을 해보면 또 좀 더 단단한 저음이 나온다. - 오디오 매칭은 이래서 즐겁고도 고단 하면서 마약 같다.
JBL 스튜디오 290 시연을 청음실에서 해 보았다. PC로 마룬5의 영상을 유투브로 시청을 하고 앰프와 디지털로 연결하고 틀어보았다. 마룬 5의 제일 유명한 곡이고 pubbles 리뷰에서도 이 영상을 틀었었고 마룬 5가 JBL 모델이고 그리고 락이고 중저음이 잘 표현되는 곡이라서 이다.
시청해 보면 역시 JBL은 락과 재즈군 하고 느껴진다.
24bit 96Khz 오디오파일로 카우보이 비밥 OST를 틀어 봤는데 인티앰프에서 시청을 했을때와 파워앰프를 물려서 들었을때는 확실히 다르다. 파워앰프는 로텔사 앰프를 사용했는데 고역은 좀더 날렵해지고 저음이 좀전 보다 더 단단해 진다. 원래 복근이 있는 몸이였는데 헬스장에서 개인 PT를 전문적으로 더 받아서 복근이 쵸코렛 모양으로 경계선이 아주 또렷해지는 것 처럼 보인다.
JBL Studio 290은 스튜디오 2시리즈의 맏형답게 덩치도 크고 소리도 우렁차며 각 가족의 큰형처럼 믿음직 스럽다. 가격대에 비하면 아주 착해서 스피커가 탐나는 잘생긴 남의 자식으로 보인다. 내가 부모라면 무리해서 라도 양자로 들이고 싶다.
Specs
General Specifications
Type 3-way Dual 8" Floorstanding Loudspeaker
Audio Specifications
Frequency Response 38 Hz – 22 kHz
Nominal Impedance 8 Ohms
Sensitivity 91 dB
Maximum Recommended Amplifier Power 20 - 225W
Speaker Specifications
Low-Frequency Transducer Dual 200mm (8") PolyPlas low-frequency transducers
Midrange Transducer Single 100mm (4") PolyPlas midrange transducer
High-Frequency Transducer 25mm (1") CMMD® Lite high frequency dome
Control and Connection Specifications
Connector Type Dual gold-plated binding-post speaker terminals with bi-wire cap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