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을 좋아하게 됐어요
대표적인 열대과일 중 하나. 외떡잎식물 벼목 파인애플과의 식물이다. 집합과로 꽃들이 모여 합체한 열매다. 덕분에 특이하기 짝이 없는 모양새를 가졌는데, 이걸 처음 봤던 사람들이 대부분 솔방울 혹은 거북 쪽을 연상해서 이름도 그쪽으로 지어졌다. 생김새 때문에 과일 부분은 감자처럼 땅에 박혀서 자라고 위에 풀때기만 땅위에 솟아서 자란다고 착각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포르투갈어인 ananas는 카리브 지역 토착어인 nanas(거북열매)에 접두어를 붙인 형태이다. 영문명인 파인애플은 pine(소나무)+apple(사과)이고, 사실 영어권과 스페인어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구권에서는 anana와 비슷한 이름으로 부른다. 파인애플이란 명칭은 열매의 모양이 솔방울과 비슷하다 하여 스페인에서 piña라고 한게 어원으로 이를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에서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도 이 명칭으로 들어왔다. 중국 조선어와 문화어에서는 소리나는 대로 파이내플이라고 한다. 파인애플의 과즙 내에는 다량의 산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 있기에 많이 먹으면 입 안이 따갑고 얼얼해지며, 심하면 입이 녹아 피가 날 수도 있다. 먹을 때만 입이 아플 뿐이지 일단 뱃속에 들어가면 괜찮다. 삼킨 음식은 식도를 빠르게 통과하며 위는 산성과 다른 효소에서 보호받고 파인애플 효소는 위에서 죄다 무력화된다. 다른 과일들이 비타민 C가 많은 반면에 파인애플은 비타민 B1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