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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갸우뚱해지는 것은 ‘뇌물’을 금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법 때문에 내수가 ‘다 죽는다’는 논리라면 정상적인 사회라는 점일까 하는 점이다.
이변이 가능할까. 마지막 전당대회까지 가서 대의원 변화로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는 일 말이다.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첫째, 샌더스는 클린턴의 자력 경선 우승을 막을 것, 둘째, 트럼프는 노골적인 클린턴 네거티브로 그녀에 대한 혐오를 부축일 것. 이 관점에서 지금 흐름은 가능성이 살아있는 시나리오다.
필리핀의 새 대통령이 야만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남자와 영화 속 베트맨의 차이가 무엇인가? 사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초인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문제는 오늘날 그런 초인으로 필리핀 새 대통령과 트럼프 같은 이들이 선택되는 흐름이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어 주한미군 철수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되어 인수위 단계부터 남북대화 추진하면 ...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트럼프에게 희망을 걸 순 없지.
허핑턴포스크 허완 에디터. 기억해야겠다. 눈에 띄는 기사 중 그의 것이 많다.
창조는 파멸 이후에 비로소 가능하다. 지금 정부가 창조경제까지 도달할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파멸경제로 착실히 나아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coupdoeil
삶을 단순하고 안정하게 만든다. 몇번 반복되면 권태를 느낀다. 변화를 꿈꾼다. 자의든 타의든 변화가 들어온다. 삶의 단순함과 안정성이 조금씩 깨어진다. 불안과 피로가 누적된다. 다시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단순함과 복잡함 사이를 방황하며 생은 소진된다.
시위에 동원된 60~70대 사람들에게 ‘2만원’이란 푼돈이 아니라 거금이며, ‘생존의 테크닉’인 것이다. 그들의 ‘생존의 테크닉’은 사유의 포기이며, 스스로 부품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더구나 ‘탈북자’라는 표지를 늘 달고 살아야 하는 이들이라면, 국가가 최소한의 보장도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이 지닌 삶의 선택이란 사실상 별로 없다.
총선 공천권을 포함한 무소불위 당권을 가졌던 이가, 전 국민의 긍정적 기대를 받았던 이가, 망할 것이라던 선거를 대승으로 이끈 이가, 당내 지지를 얻지 못해 전당대회 출마조차 두려워 한다니. 다 떠나서 결과만 봐도 김종인은 큰사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