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병원 가는 길에 남편이 틀어줘 첨 들어 봤다.
비가 와서 그런가?!눈물이 막 떨어져서.. 사춘기갬성이 남아 있는 건지 갱년기라 그런건지..
작년내내 아팠는데 지난달 드뎌 두드러기 탈출이라고 그동안 못먹던 식재료사다 마구 해먹었는데 두드러기 다시시작.ㅋ 한치앞을 못보는건 여전하네!
딸아이의 중3은 뭐 그냥 날라갔다!중3내내 코로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는 학원을 더 빡세게 돌렸다. 병원 외엔 외출도 하지 않았다 아이에게 피해를 줄수 있게 될까봐 가족모두 조심했는데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2주 격리해보니.이건 뭐 더 조심하게 됐다.고등학교를 보내고 우리부부는 등교는 남편이시키고 나는 1시간 먼저 일어나 남편 식사를 챙기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정신없이 3월을 시작했다.정말 출산율이 저조해서 인지..1차지망 학교는 가기 힘들다는 현직 중학교교사 지인의 말도 있고주변에서도 다들 어렵겠다 했는데 1지망에 똭!!!!@@아이는 내신 어쩔꺼냐고 나에게 따지고 방방뛰는데...하느님의 뜻이다!그학교 간절히 바라던 언니는 못가서 3일을 울었다드라.너는 감사할줄 모른다며 억지를 써봤지만..달래야지..모
수학학원빼고 나머지 학원들 3지망고등학교에 맞춰 다 옮겨 다니고 있었는데..허걱 안받아준단다..내신대비 못해준다고..전화돌리고 검색하고 여기저기 알아봐 받아준다는 학원 찾아 다시 옮기고..이게 무슨 난리인지..주말도 없이 학원을 보내게 되니 안스럽다.그러나 사춘기와 갱년기 모녀는 요며칠 싸우고 있다.친정엄마께 말씀 드렸다가 혼났다 그냥 다 내려놓으라시며..그때는 다그러니 내려놓고 달래란다..엄마는 야 너는 얼마나 열심히 했다고 애들 잡냐 내비두면 알아서 한다!아이고 어무이 쌍8년도엔 다 그저그랬슈...하긴 내가 40이넘어 로맨스 소설을 보게 된건 우리엄마가 기가막히게 잡아내셨기때문에 중고딩땐 전혀 볼수없는 장르였다.책상에 앉아 자습서 아래 깔아둔 hr을 바로 잡아내셨기 때문에..못봤지...근데 생각해보면 걸리는건 너무나 당연한거 였어..공부한다고 방에 들어가 책상앞에 앉아있던적이 별로 없었던 내가 책상에 앉는다는거 자체가 수상하셨을테니..ㅋ나는 책상에 앉아 주로 책상과 책장을 꾸미길 좋아했다.미니액자 만들어 붙이고 이쁜컵 사다 꾸미고 뭘 만들어 꾸미다 세월 보낸내가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하니..용돈받으면 서점가서 소설책 만 사보니 아부지가 정말 싫어하셨다.공부와 상관없는 책만 본다고.공상에 빠지길 좋아했던 나는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게도 학교가는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소설책에 빠지거나 공상에 빠져 지각을 한적도 몇번있다.종점에가서 학교에 전화해서 못내렸다고 선생님께 거짓말도 몇번했는데..가끔 생각하면 참 나답지 않은 행동들을 했다 싶다. 비오는 소리에 노래소리에 취해..끄적이다 보니..주절주절 마이도 씄다
코로나끝나면 정말로 나는 노래방 죽순이가 될지도 모른다.밤새 놀아볼꺼다 골뱅이에 막걸리도 마실꺼고 파전에 막걸리도..맛집찾아 언니들하고 멀리도 가볼꺼고 성당언니들하고도 성지순례도 가고 그동안 보지못하고 하지 못했던거 막..막 다~해볼꺼다!
언제 끝나려나...코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