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자들"
"그냥 춤 추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그녀의 입술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기가 찬 웃음을 흘리는 그녀에게 사랑도 아니고 연애도 아니라고 말하니 저렇게 말했다. 더는 대답이 없자 그녀는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 온갖 책들과 잡동사니가 빼곡히 쌓인 공간에 더는 따듯하지도, 시원하지도 않은 음식들 사이에 홀로 남았다. 나는 춤추는 것과 키스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서로의 손이 맞닿는 것과 입술이 맞닿는 것의 차이에 대해 생각했다. 그냥 춤 추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할 이유가 없었다. 아직도 겉부분이 매끈한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조금씩 떠서 입에 넣으며 내가 한 선택에 대해 조금 후회했다. 입 안에 남은 알코올을 쓸어 넘기는 것이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아닐 수도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먹기엔 쌀쌀한 밤이었다. 사람의 온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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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소설을 써보려 했는데 뭐라도 소재가 생각이 안나서, 그림러들이 그렇게 하듯이 나도 연성할 트윗을 찾아헤멜까 고민했다. 그리고 얼마전에 본 영화 "여자들"의 장면들을 생각했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의 상황을 빌려 문장을 붙여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