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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뻐ㅋ pretty
울음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지 오히려 싫어했어
겉은 징그럽고 속은 알수 없어서
그마음을 꽉 눌러 다문채 웅크렸어
웬걸, 나를 지켜주지 뭐야 그것 조차 싫었어 그냥싫었어
걔가 죽는날이면 나는 울음이라도 날까?
끈적한 오후에 짜증이난 그녀석은 책들을 밟고 올라서 뚜껑을 열었다 그녀석이 기대한 뚜껑 밖은 상쾌하고 청명하며 함초롱한 세상 그러나 그녀석이 인지한 밖은 무색의 점점하고 녹아버린 세상이었다
어깨와 어깨사이
처음 내 눈에 가까이 담아본 너의 존재를 나는 너무나도 기뻐했다 따듯한 팔 고즈넉한 어깨
그 너머로 너의 모습은 스스로가 너무 벅차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파르게 떨며 쳐다본 너의 동자는
그저 그러했다
마치 반기지 않았던 것 처럼 순간 나의 모든것이 무료해 졌다 너를 위해 스스로가 치장한 마음의 모든것이
내가 미워졌다 네가 미워진 것이 아니라 내가
_2013y.12m.26d
감정의 실재
자신의 것을 줍던 그들은 누군가의내음을맡고 도루룩달려온다
이것이 그들의 박수이다 한창의 단어들과 한창의 떨림 한창의 벅참 한창의 깜빡임
진정 이들은 자신들이 붙혀준이름만으로 살아가기에, 어렵다 절대독립될수없다 도망칠수도없다 그저 도마위에올라 비둥비둥떨며 선찟한빛으로 바라볼뿐
_2014y.1m.1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