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 안의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건물은 곳곳마다 2%로 부족한 느낌이 든다.
PC를 하는 방에 있는 천장 전등은 수평이 아니고 수평에서 10도 정도 어긋나있다.
거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fan도 보면 fan 고정시키는 구멍이 처음에 잘못 뚫었는지 어중간하게 생긴 구멍이 빼꼼 고개를 든 것처럼 나와있다.
샤워실에 있는 찬물 더운물 조절하는 faucet(수도꼭지) 도 수평이 맞지 않아 20도 정도 기울어져있다.
거실에 소파 앞에 두는 테이블은 다리가 2개는 다 안으로 휘어있다.
마치 이 학교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온다. 거실이나 방에 있는 fan은 각자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전혀 조화롭지 못하고 각자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엉망진창에다가 정말 대충 짓다 포기한 느낌이다.
마감이 일정하고 균일하지 못하다는 것은 많은 것을 암시한다. 그만큼 공정 자체가 허술하다는 의미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