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LP> 얼마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재즈 색소폰 연주자 리 코니츠 옹이 세상을 떠나셨다. 워낙 노령이시니 어쩔 수 없지만, 연세드신 재즈 거장들이 한명 두명 운명하심을 보면서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레니 트리스타노의 제자로서 초기 쿨재즈의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한 코니츠 옹은 미국보다 스웨덴쪽에서 명성이 알려져, 51년에 스톡홀름에 건너가 당시 스웨덴 뮤지션들과 세션 라이브를 하였다고 전해지는데, 그 때의 실황 녹음을 담은 앨범이 Sax of a kind였다. 이 공연반은 음원을 편집하여 1978년 일본 드래곤 레코드에서 발표하였는데,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로컬 뮤지션인 앨토 색소폰의 잉그말 그란제리우스와 테너 색소폰의 핫케 보르스텐과 함께 연주하는 트리플 혼의 앙상블에서도 리 코니츠의 블로윙은 모두를 압도한 듯 하다. 한수 가르쳐 주는 것 같은 리 코니츠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며, 같이 연주하던 스톡홀름의 로컬 연주자들은 얼마나 감동이었을까? 이 음반에는 Lover man과 All the things you are, You go to my head 등이 연주 되고 있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그리 뛰어나진 않아도 젊은 재즈맨들이 국경을 초월하여 격정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광경을 상상해보며 들으면 너무도 참신한 젊은 시절 리 코니츠 옹의 열정이 전해 온다. 오랜동안 최근까지 엄청난 양의 작품을 남겼지만, 이 앨범은 젊은 시절 자신을 재즈로 불태운 한명의 앨토 색소폰 주자의 기록이며, 재즈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이 자리를 빌어 리 코니츠 옹의 명복을 빈다. #music #cooljazz #altosaxophone #sweden #saxofkind #LeeKonitz #Dragone #1979 #LP(Edogawa, Tokyo에서) https://www.instagram.com/p/B_RY_YgFLdg/?igshid=ekmxd1sxed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