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AVYMagazine 62. Monocle Shop (2) _ <#모노클(#MonocleMagazine)>은 그들이 소개하거나 컨설팅한 다양한 기업과 손을 잡고, 모노클 숍에서만 파는 특별한 제품들을 만든다. _ 일본의 가방과 액세서리 브랜드 포터(#Porter)와 아틀리에 페넬로페(#ateliersPENELOPE), 의류 브랜드이자 편집매장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미국 셔츠 제조업체 지트맨 브로스(#GitmanBros), 여행용 가방의 대명사 리모와(#Rimowa)같은 이들이 <모노클>과 손을 잡았다. _ 자신들의 주요 고객층 - 출장이 잦고 세계정세와 문화 전반에 두루 관심을 둔 기업인과 직장인들 - 이 트렁크에 넣고 출장 때 입을만한 여행용 의류 컬렉션을 자체 출시하기도 했다. 심지어 편집팀이 방콕 출장에서 '발견'한 지역(#local) 브랜드와 함께 종이로 만든 친환경 가방도 판매하는데,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_ 모노클 숍에는 #에르메스(#Hermès)의 가죽 케이스나 #꼼데가르송(#COMMEdesGARÇONS)과 만든 향수부터 40달러대의 랩톱 케이스와 공책이 함께 있다(에르메스와 만든 제품은 이제 매장에 없다). 그래서 도쿄 모노클 매장에선 세계적 브랜드의 통일된 감각과 도쿄의 그윽한 향기가 공존한다. _ 내가 매장을 방문한 시각은 야심한 일요일 저녁이었다.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단정한 차림새의 직원은 가장 최근 이슈의 패션 화보 속, 서울의 오래된 한옥 풍경을 보여줬다. 그는 타일러 브륄레(#TylerBrûlé•#TylerBrule)가 몇 주 전 서울을 다녀갔다고도 말해줬다(이는 개인적으로 퍽 놀라운 일이었는데, 그만큼 점원들이 <모노클>에 관해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훗날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전세계 모노클 숍 직원들은 - 애플 스토어처럼 - 전부 모노클 정규직 대우라고 들었다). _ 이 매장이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가 되어 항상 시끌벅적할 일은 지금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소위 마니아들만 열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모노클 숍은 순항하고 있다. 도쿄 외에도 홍콩,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에 매장이 있고 현재는 매장과 카페와 간단한 요리를 결합한 #모노클카페(#TheMonocleCafé) 사업에 힘을 싣는 중이다. _ 모노클 매장이 남달라 보이는 것은, '잡지가 매장을 낸 행위'때문만은 아니다(선배격 잡지들과 그들의 후발주자들이 팝업 매장과 협업 형태로 무수히 '오프라인 사업' 진출을 시도했지만, 꾸준한 운영에는 대체로 실패했다는 점을 떠올려보라). _ 그들은 잡지이면서도 그 지역에서 물건을 잘 만드는 이들, 그러니까 지위고하를 따지지 않고 <모노클>과 함께 새로운 물건을 매력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이들과 손을 잡는다. 또한, 그들과의 협력 관계가 어떻게 모노클 브랜딩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독자들과 잠재적인 고객에게 매력과 가치를 동시에 지닐 수 있는지 탐구한 상품을 통일감 있게 선보인다. _ 그렇게 이 매장은 단순한 패션 편집매장을 넘은 신뢰를 획득했다. 모노클만의 시선과 부합하는 제품들이 세계 주요 도시 골목 안 매장에 가지런히 모이는 이유다. _ The Monocle Shop New York 535 Hudson Street (at Charles Street) NY New York 10014 +1 212 229 1120 Opening hours Mon-Sat 11.00-19.00 Sun 12.00-18.00 4 July Closed _ by The NAVY Magazine facebook.com/TheNAVYMagazine _ © The Monocle Shop New York. Image courtesy of #Mono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