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로리안> S3 최신 에피소드까지 봤고 애정이 없었더라면 과연 보기는 했을지 의문이다.
이 쇼가 즐거웠던 이유는 유아동(50살)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허술하지만 나름 카타르시스를 추구하던 서부식 빌드업 때문이었는데, 아이는 자라고 집단은 완성되니 단발적인 사건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반복되는 전개와 2퍼센트도 아니고 20퍼센트 모자란 대사들을 듣고 있으니 지루함보다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게 더 최악이다.
보바 펫 사이에 전개되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던 걸 보면, 만달로리안의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사이드 퀘스트이고 스타 워즈의 굵은 줄기에 편승해서 거대한 흐름을 타야 하는데 이리저리 동시에 전개되는 쇼가 있어서 그러질 못했던 모양이다.
뻔하더라도 분에 넘치는 힘을 얻은 고독한 영웅 이야기였다면 이러저러한 요소를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참 아깝다 아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