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을 때가 있다. 오늘이 그렇다.

No title available
macklin celebrini has autism
YOU ARE THE REASON

oozey mess
will byers stan first human second
Stranger Things
hello vonnie
noise dept.
h
taylor price
Monterey Bay Aquarium
NASA

Origami Around
Fai_Ryy
art blog(derogatory)
trying on a metaphor
"I'm Dorothy Gale from Kansas"
icyghini twinkie
EXPECTATIONS
$LAYYYTER

seen from Bangladesh
seen from Switzerland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Belgium

seen from Japan

seen from Netherlands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Türkiye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France
seen from Argentina

seen from France
seen from T1
seen from Algeria
seen from Sweden

seen from T1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Sweden

seen from United Kingdom
@aprilplaying
가끔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을 때가 있다. 오늘이 그렇다.
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 아파하는 나를 또 달래줘야 하는 건 틈만 나면 우는 날 안아줘야 하는 건
매번 틀린 질문만 하는 내 연애가 감당할 수 없게 역겹고 또 안타깝고 서글퍼 눈물이 난다.
넌 내 모든 거야.
애인과 동거한다고 말하고 싶다. 눈치보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나를 향하는 뒷말에 걱정하지 않고. 거짓말하고 나면 입안이 텁텁하다. 애인을 볼 때면 괜히 서글프다. 백약이오름에서 애인은 지는 해를 바라보며 내 귓가에 선우정아의 동거를 나지막이 불러줬다. 사실 우리의 동거는 그날 본 풍경처럼 꿈결같이 눈부시고, 그날 귓가에 속삭인 말들처럼 미치도록 간지러운데.
제주도 1일차 인생샷을 위한 애인의 고군분투기.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을 고르자면 서촌이지요. 아름답고 귀엽고 정겨운 서촌.
지금은 전처럼 음악을 찾아 듣지 않고 감상하지도 않고 그저 하루를 흘러보내는 일이 많지만 또한 그렇게 변해버린 나를 받아들이고 지금의 삶에 행복을 느끼며 살지만, 오늘 새벽처럼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거기에 깃든 남다름과 특별함에 나의 모든 감각이 일깨워짐을 느낄 때 여전히 내 안에 숨쉬고 있는 예전의 나를 만날 수 있음에 기쁘다.
숲속에서 황홀한 고립으로 맞이한 우리의 아름다운 1주년.
2019년 1월, CHS는 인도네시아의 발리로 떠났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자유로움을 맛보며 온전한 치유의 시간을 만끽하는 동안 몇 곡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이후 발리의 여름날이 듬뿍 묻어 있는 트랙들을 한국으로 가져와 정식 음반으로 발매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매만졌다. 그 사이에는 추운 겨울이 두 번, 여름이 한 번 있었고 팬데믹의 날들은 벌써 500여일이 지났다. 어쨌든 다시 뜨거운 여름이 왔고, 달아오른 백사장을 구르며 바다로 뛰어드는 서퍼들의 모습을 담은 음악 '비치워크(Beachwalk)'를 싱글로 가장 먼저 공개한다. '비치워크(Beachwalk)'는 코로나19로 인해 삶이 통제되고 서로를 불신하는 지금, 일상으로의 회복과 낯선 곳으로의 탈출이 간절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낸 스페셜 앨범 [엔젤 빌라]에 수록될 곡으로, 여유와 일탈을 잃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발리의 백사장으로 이끈다.
CHS와 함께 진짜 여름 시작. 끔찍한 출근길을 발리의 백사장으로 보내버리는 환상적인 아침.
잠시 노을 보러 갔다. 곧 애인과 1주년인데, 첫 데이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곳이다. 한참 바쁠 때 사랑에 빠져 잠도 버리고 밤도 버려가며 사랑을 했더랬다. 집에 가기 싫어서 서로의 손을 꼼지락거리며 차 안에 종일 붙어있다 결국 떠오르는 해를 봤었다.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애인을 사랑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은 없지만 사랑을 설명하는 건 조금 달라졌다. 그때는 좋아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이제는 없으면 죽을 것 같다. 원래 그런 거라고 하더라.
오랜만에 귀가 호강한다.
라이프사진전. 보도사진을 이런 시선으로 이렇게 아름답게 담을 수 있구나. 근데 잔인한 진실마저도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버리는 아이러니.
교보문고 글귀에 감동받기. 올 여름엔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자. 그들의 그늘을 알아차리자.
요즘따라 열심히 찍는 ootd는 정말이지 쉽지가 않다.
예전엔 내가 좋은 음악을 잘 알고 잘 찾고 잘 듣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렇지가 않아 적잖이 우울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칭찬받아 마땅한 좋은 음악을 발견했다. 9숫 노래는 눈물난다. 내 마음을 다 아는 것 같아. 9숫 공연 꼭 가보고 싶다.
인스타 팔로우 대환영..합니다.. 인플루언서를 꿈꿉니다.. 회사 탈출하고 싶거든요.. 창업 꿈꿉니다..
생각했어요 매일 나아질 거라고
왜 애인을 이토록 사무치게 사랑하는 것일까. 지나고 나서 보니 그랬다. 애쓰지 않아도 될 사랑이라서. 내 지난 연애는 애쓰고 애써도 안 되는 게 사랑이었는데, 애인을 만나고 나선 애쓰지 않아도 사랑이 돼서, 그게 너무 당연해서 그래서 좋다. 사랑을 구걸하지 않아도 사랑이 되니까. 사랑이 뭘 덧붙이거나 뭘 뺄 거 없이 그냥 그대로 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