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치온에어 인터뷰, INTERVIEW w/ NOPITCHONAIR
지난 1월 테크노 이피 『체이서Chaser』를 그랙다니 Grack Thany를 통해 발표하여 군산 출신 프로듀서 노피치온에어NOPITCHONAIR 를 만났다.
노피치온에어는 2014년말 애드밸류어를 통해 앰비언트 이피 『노피치온에어』를 발표하고 약 2년만에 테크노 음악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군산에서 함께 활동했던 애드밸류어Addvaluer, 지금 같이 활동하고 있는 그랙다니, 그리고 이피 『체이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교롭게도 그랙다니 소속 티에프오TFO의 화제의 앨범 『ㅂㅂ』이 공개된 3월 24일이였다.
노피치온에어는 오늘 3월 26일 신도시에서 열리는 티에프오 앨범 발매 공연에서 오프닝 디제이를 한다.
간단한 소개를 해주세요. 노피치온에어라고 하고요. 군산에서 음악 하다가 2년 전쯤에 서울로 올라왔어요.
음악적으로 어떤 배경이 있었어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음악을 시작했어요. 군산에서 처음에는 힙합과 랩을 했어요. 사정이 생겨서 태국에 가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어요. 1년반 정도 넘게 태국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서 음악 하기 위해 다시 왔어요. 한국에 처음 올 때까지만 해도 다른 장르음악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힙합을 좋아했어요. 한국힙합 좋아했어요. 오버부터 언더그라운드 다 들었어요. 외국 것도요. 외국에서는 서던 힙합 쪽에서 티아이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했어요. 한국에 와서 애드밸류어를 만나면서 음악적 색깔이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애드밸류어에서 지금 하는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그 당시 애드밸류어에는 누가 있어나요? 군산에서 음악을 시작할 당시에는 티에프오TFO, 피엔에스비PNSB, 그레이, 구스범스, 션만, 몰디, 후이즈네이버, 9034, 솔, 언싱커블, 벤다, 사장님 주인백씨가 있었어요.
그때 애드밸류어가 되게 재미있었던 게 서울에서는 같은 무리끼리 모이잖아요. 테크노 좋아하는 사람은 테크노 팀 만들고, 힙합 좋아하는 사람은 힙합 팀 만들고 그러는데, 저희는 군산이라서 지방이고, 서울, 부산과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모였어요. 그레이는 비트뮤직 같은 것 좋아했었고, 티에프오 같은 경우도 특이한 힙합 좋아했었고요. 션만은 네오소울이나 펑크 같은 것 좋아했어요. 피엔에스비, 구스범스는 힙합을 좋아했고요. 이런 식으로 모두가 색이 달랐어요. 저는 처음에 힙합을 좋아했었는데 주변 영향을 많이 받아서, 프로듀싱을 재미로 배웠어요. 아무 생각없이 힙합비트를 만들다가 곡을 만들었는데 그게 앰비언트라고 말을 듣고 ‘앰비언트가 뭐지?'하고 찾아보고 완전히 빠졌어요.
한 장르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컴퓨터로 미디로 곡을 만든다는 것, 미디는 그냥 다 미디라고 생각해요. 힙합을 만들던 트랩을 만들든 테크노를 만들든 결국 애이블튼 라이브라는 소프웨어를 통해서 만드는 것이 잖아요. 어떤 것을 만들던 결국에는 그냥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만들고 싶은 것은 다 만들어요. 그게 애드밸류어에서는 존중이 되었어요. 뭘 만들어도 음악이 구리지만 않으면요. 특히 션만이 형이 저에게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군산에 작업실이 몇 개 있었어요. 그중에서 저와 사일러밤이 같이 쓰던 작업실이 사랑방 같은 곳이였어요. 거기로 형들이 찾아와서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음악들으면서 “나는 이런 음악 좋아하는데 넌 어떤 음악 좋아해?"하면서 새로운 음악을 발견했고요. "나 이런 스타일 만들어 볼게” 그런 식으로 곡도 만들었고요. 저는 그냥 앰비언트라고 만들었는데 피엔에스비가 와서 “어 나 여기에 랩 해볼래"라고 해서 아무 드럼도 없는 곡에 4분 동안 벌스만 계속하는 그런 것도 했어요. 실험적인 것을 재미있게 했어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군산이 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클럽도 없고 밤에 술 마시는 것 말고는 놀 게 없어요. 낮에도 할 것이 별로 없고요. 결국에는 음악하는 친구들밖에 없었어요. 매일 똑같은 사람 만나서 똑같은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군산에서 음악만 했어요. 신경 쓸 것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낮에 특별히 할 게 없어서 곡을 만들고, 밤에도 특별히 할게 없어서 곡을 만들고 그러면서 놀았어요. 아무것도 없었으니깐요. 파티를 하고 싶어서 저희가 직접 만들기도 했어요. 로보토미, 사이코반 형이 자주 내려와서 조언을 많이 해주었어요. 먹을 것도 많이 먹고요. 단편선형도 자주 왔어요. 당시 제가 차가 있었어요. 군산에 손님이 오면 가는 코스가 있었는데 제가 택시기사 노릇을 하면서 태워 드렸어요.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그냥 좋아서 시작했어요. 앰비언트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같이 어울리던 애드밸류어 형들이 "너도 프로듀싱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어요. 비트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처음 곡을 만들 때, 드럼을 만들고, 신스를 만들고 그런 식으로 진행을 해야 된다고 배웠는데요. '굳이 드럼을 넣어야해? 굳이 코드를 찍어야해?’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드럼을 빼버리거나, 코드 같은 경우에는 도를 하나 치고 그 것을 변형시켜 코드를 만들었어요. 그런 게 잼있었어요. 아무것도 할 게 없었고 남는 게 시간이었어요. 소프트웨어를 만지고 놀았어요. 재미있더라고요. 실험적인 것을 한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만들었어요.
처음으로 만든 음악은 어떤 것이였나요? 앰비언트 이피 『노피치온에어nopitchonair』 였어요. 예전에는 곡 만드는 것 만든 것 말고는 신경을 안 썼어요. 제 이름이나 앨범타이틀을 제가 안 했어요. 타이틀이 노피치온에어인 이유가 이름을 못 지어서 그렇게 되었어요. 신경을 쓰기가 싫었어요. 이제는 좀 신경을 써야지 하고 있어요. 예전에 그런 거 하는 게 낯 간지러웠어요.
군산과 서울은 작업하기가 어떻게 다른가요? 군산에서 뭉쳐지는 것이 있었어요. 만나는 사람들만 항상 만나게 되고요. 많이 친해졌어요.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깊게 하는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그때 재미있는 게 많았어요. 대신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났어요. 다양한 경험을 못 했어요. 온라인으로 대화하는 걸 잘 못 해요. 서울 올라와서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대신 서울은 유혹이 너무 많아요. 놀게 너무 많아요. 일단은 집세 같은 것도 비싸요. 제 작업실이 넓었어요. 큰방이 두 개가 있었는데 합쳐서 15만원이었어요. 보증금이 100만원이었고요. 군산에서는 돈을 벌 필요가 없었어요. 돈을 모을 생각이 없었거든요. 술 마시는 것 빼고는 돈이 들 데가 없었어요. 경제활동을 할 필요가 거의 없었어요. 서울 올라오니깐 무엇을 해도 뒤에 공이 하나 더 붙어있는 느낌이었어요.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1월에 발표한 이피 『체이서Chaser』가 약2년전 발표한 『노피치온에어』 이피와는 성격이 다른 테크노 음악인데요. 그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사실 서울 올라와서 작업을 많이 안 했어요. 작업해도 이걸 발표할 생각이 없었어요.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 받았던 충격 중의 하나가 -서울에서 파티 같은 데를 다니면- '아 이런 음악도 있어? 아 요즘은 이런건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서 처음 올라왔을 때 저지클럽같은 것, 장르적으로 음악이 많았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난 앰비언트를 해야해 하는 생각도 아니었고요. 2년 동안 힙합 비트를 많이 만들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그라임도 서울와서 2년 전부터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라임 만들 때만 해도 '이건 아무도 안들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대세가 되어있더라고요. 얼마전 그랙다니에서 공개된 「무에타이Muaythai」는 만든지 1년이 넘은 곡이에요. 랩도 완성시킨 지 1년 넘었어요. 내지 말자 하고 있다가 '만들었으니깐 내자'해서 공개했어요. 반응이 좀 좋았어요.
앰비언트에서 테크노로 넘어간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이번 앨범을 낸 것이 『체이서』라는 이피를 만들어야지 하고 만든 것은 아니에요. 타이틀이 체이서가 나왔어요. 이게 좋았고 마음에 들었어요. 그랙다니에서 순차적으로 이피라든지 싱글이라든지 순차적으로 발매하고 있어요. 제 차례가 와서 만들어 놓은 곡 중에서 비슷한 곡을 모아서 낸 거예요. 테크노, 앰비언트만 만드는 게 아니에요. 재미있게 다 만들어요. 그라임, 힙합, 테크노, 앰비언트 다 계속 만들고 있어요. 만들면서 리믹스도 받아보고 싶었어요. 지금까지 리믹스를 안 받아봤거든요. 띠오리아 형에게 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해준다고 했어요. 3일만에 리믹스를 해서 보내주었어요.
앰비언트 작업 경험이 테크노 작업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준 점이 있나요? 많이 끼쳤어요. 이번 『체이서』앨범 같은 경우에도 처음엔 앰비언트 작업으로 한 앨범이에요. 처음에 트랙은 앰비언트 트랙이였어요. 거기에 드럼을 올려봤더니 그루브가 좀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만들게 된 앨범이에요. 제가 만든 대부분 곡에서는 앰비언트적인 요소가 항상 들어가 있어요. 그걸 의도적으로 빼지 않는 이상은 그냥 저절로 깔리게 되더라고요. 뒤에 텍스쳐 사운드가 없으면 안심이 안되거든요. 저는 드럼을 잘 못 찍어요. 드럼이나 그런 건 다 던지고, 질감만 계속 신경을 써요. 왜냐면 명확히 들리는 것은 그냥 들리잖아요. 그건 조금만 만져도 다 티가 나는데 뒤에 있는 것을 조금만 바꿀 수는 없어요. 뒤에 있는 사운드를 바꾸면 그 곡의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잖아요. 그게 재미있어요. 그런식으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밝은 곡을 만들었는데 뒤에 텍스쳐를 바꾸니깐 갑자기 어두운 곡으로 바뀌고 하는 것들이 재미있더라고요. 밝은 곡을 못 만들어요. 만들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요. 하하
곡을 한 곡씩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인더스트리얼 액시던트 Industrial Accident
「인더스트리얼 액시던트」는 처음에 엠에스-20(MS-20) 코르그 신시사이저로 음 하나를 치고 한 사운드가 계속 바뀌거든요. 그걸 메인으로 메인이 되는 신스 사운드를 따라서 흘러가는 흐름을 만들고 싶었어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의식의 흐름으로 곡을 만드는 사람이 인 것 같아요. 신스를 메트로놈을 켜 놓고 돌린 다음에 그 위에 단계적으로 쌓은 거예요. 뒤에 들어 보면 컴퓨터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있어요. 그거는 필드레코딩으로 따왔서 집어 넣었어요. 진행되면서 고조되는 느낌을 만들고 싶었어요. 만들면서 생각한 건 하나였어요. 들으면서 '불안하게 만들고 싶다’. 컴퓨터 팬 소리는 과열되면 소리가 더 세지니깐 그 걸 따야 해서 한 번에 무거운 프로그램을 다 작동시켜서 팬이 돌아가게 해서 따왔어요. 제목이 「인더스트리얼 액시던트」가 산업재해인데 제목처럼 망하는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체이서 Chaser
「체이서」는 재밌게 만들었어요. 처음에 이 곡도 베이스 사운드 하나를 시작했어요. 원래 신스 사운드였는데 그걸 뒤틀어서 베이스 사운드로 만들어서 곡을 만들었어요. 이 곡 아르페지오가 되는데요. 처음에는 아르페지오가 아니였어요. 원래는 코드처럼 나온 곡이었어요. 아르페이지오를 만들어서 작업했어요. 하면서 애착이 많이 갔어요. 곡 자체에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어요. 곡을 다 만들고 믹스할 때, 게샤펠슈타인Gesaffelstein이라는 아티스트의 곡을 들었는데 그 곡이랑 너무 비슷했어요. 내지 말까 생각을 했지만 내가 만든 곡이니깐 내야지 해서 냈어요. 「체이서」는 만들 때 처음에는 어떤 그림을 봤는데 보자 마자 심장이 쫄린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으로 작업했어요. 제목 처음 쫓기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레벨리온 Rebellion
「레벨리온」은 들어보면 초반부에는 잔잔하게 똑같은 사운드가 계속 진행돼요. 잔잔하게 가다가 1분 30초 정도에 한 번에 터지거든요. 제목처럼 한 번에 반란이 일어나는 거죠. 말하고 보니 좀 유치하네요. 긴 곡인데요. 이 곡도 신스의 움직임으로 데테일에 신경을 써서 만들었어요. 제일 처음 나온 곡이고요. 믹스를 다시 해서 냈어요.
체이서 띠오리아 리믹스 Chaser Theoria Remix
띠오리아theoria 형이 너무 잘 만들어 주었어요. 원했지만 못 만든 트랙을 만들어 주었어요. 진짜 테크노를 만들어 주셨죠. 대단한 형이에요. 오늘 신보 『프리펩prefab』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요즘 발견한 좋은 음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스크릴렉스가 하는 레이블 오슬라Owsla에서 활동하는 알레시아Alesia가 좋았어요.
그랙다니가 뭔가요?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그랙다니는 에드밸류어 끝 무렵에 만들어졌어요. 한 2년 정도 되었죠. 애드밸류어가 다양한 음악을 하잖아요. 거기서 색깔이 맞는 사람들이 뭉쳐서 만들었어요. 저희가 지향점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어딜 가야지. 한국 최고가 되어야지 그런 게 아니에요. 우리는 그냥 우리 것을 하자, 우리 것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고요. 서로 잘 맞아요. 서로 좋고 나쁘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요. 그렇게 모였어요. 처음 만들고 나서는 활동을 거의 안 했어요. 각자 생활도 있고 그랬거든요. 최근 들어서 한번에 던지고 있어요. 작년 말쯤 부터 활동을 시작했어요. 대부분의 스타일이 곡은 꾸준히 만드는 데 뭔가를 잘 안 해요. 직접 움직이는 것을 좀 귀찮아해서요. 이제는 해야지 하고 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재미가 있더라고요. 안 해서 몰랐던거죠. 계속 계획하고 있어요. 다음에는 몰디 싱글, 션만 이피, 벤다 앨범이 나올 예정이에요. 8월에서 9월쯤에는 그랙다니 컴필레이션이 나올 거고요. 그랙다니는 하고 싶은 걸을 하는 데, 서로 끌어 올려주는 그런 거에요. 리더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에요.
* 그랙다니는 사일러밤Sylarbomb, 비에이시B.A.C., 몰디Moldy, 노피치온에어NOPITHCHONAIR, 션만Syunman, 벤다Vanda로 구성되어있다.
오늘 티에프오TFO의 앨범 『ㅂㅂ』이 오늘 발표하였는데요. 잠깐 이야기해 볼까요? 티에프오는 하박국 씨가 설명을 잘 해주었는데요. "한국 힙합의 새로운 가능성"이란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되게 잘 나온 앨범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한국 힙합 중에서 올해의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티에프오의 사일러 밤과 비에이시가 스타일이 맞아요. 생각하는 가치나 음악적으로 잘 맞아요. 그리고 서로 존중하고요. 이 앨범은 아주 치밀하게 만들었어요. 사일러밤이 비트를 처음에 만들고 비에이시에게 주면 비에이시가 써온 가사에 비트를 다시 만들고 재조립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고 곡의 스타일을 만들고 앨범의 스토리를 다시 이어나가는 식이었어요. 비에이시 가사도 들어보면 한 구절도 놓칠 게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잘 짜여 있어요. 놀리면서 조롱하면서 할 말은 다 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있을 행사를 소개해 주세요. 『체이서』로는 공연이나 파티 같은 걸 할 생각은 없고요. 지난 앨범 릴리즈 파티가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형들이 좋은 음악을 많이 틀어줬고요. 그 자리가 너무 좋았어요. 그 파티에서 좋은 제의도 많이 받았어요.
오는 일요일에 티에프오 앨범 발매 공연에서 오프닝 디제이를 할 거예요. 이번 라인업이 티에프오, 뿔PPUL, 션만, 요한일렉트릭바하가 참여해요. 션만은 군산에서 올라오는 와요. 그형은 정말 다하거든요. 못 다루는 악기가 없어요. 멀티플레이어로 가장 리스팩하는 형이에요. 요한 일렉트릭 바하는 워낙 유명하고요. 뿔 라이브가 있고요. 티에프오는 라이브가 진짜 좋아요.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금 작업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앨범을 만들고 나서는 한 동안 곡을 만들지 않아요. 아예 소프트웨어를 키지를 않아요. 이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션만과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고요. 벤다 이피가 나와야 해서 같이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 작업은 그라임이나 유케이쪽 사운드가 될 것 같아요. 지금 큰 프로젝트를 못하고 있어요. 6월에 군대에 가게 되거든요. 군대가기 전까지 3개월정도 남았는데요. 그때까지는 개인곡을 작업하고, 랩퍼들이 할 쓸 수 있는 비트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그래야 군대에 있어도 어딘가 제 이름이 나올 것 같아서요. 군대에 가 있을 때도 다른 사람들이 저를 기억할 수 있는 걸 해놓고 가야 하겠다는 생각이에요.
목표는 있다면 무엇인가요? 된다면 장인이 되고 싶어요. 어디에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꾸준히 재미있게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것, 잘하는 사람들 상관없이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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