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었는데 우리는 자의식 과잉의 세대라고 한다. 나의 특별함을 아무도 몰라줘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라고, 너는 특별한 아이야라는 말을 듣고 꿈을 이루자라는 교육을 받아서 무언가 성취해야만 좋다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특별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면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여긴다고 했다.
맞다. 그런 것 같다. 자아를 찾아서 끊임없이 침잠하지 않았는가. 아무도 삶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단지 살아나는 것이 삶이라고 말해주지 않고, 멋진 사람이라 불려야만 삶인 것처럼 말했다. 무언가를 이루어야지만 된다고 했던 듯싶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원하는만큼 돈 벌고 좋아하는 음식 먹고 좋아하는 것들 즐기는 것도 삶이라고 하지 않았다. 명예가 없거나 특색이 없거나 이루지 못한/않은 것을 모두가 실패라고 칭하려 했다. 그것은 실패인가. 몇몇에 들지 않은 삶은 삶이 아닌가. 또 다른 선택이라 부를 순 없는가? "살고자"한 노력 중 하나 아닌가? 무언가가 되고자 한 자의식을 이제는 영영 놓아주려한다. 그것이 나를 너무 괴롭게 만든다. 나는 그냥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