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그릇
26.02.16
acrylic paint on wood board
56x5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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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creative-studio
수인그릇
26.02.16
acrylic paint on wood board
56x56cm
[Public Projects]
인천 부평구 공공미술 프로젝트 '십장시장展'
활동일자 / 2020.12.02~2021.01.29
내 손바닥보다 작은 기물들조차 저마다의 이유와 질서를 품고 세상에 나온다.
이 작은 사물의 정교한 설계에 새삼 감탄한다. 거저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나무의 결을 따라 칼날을 밀어 넣는 동안, 내 시선은 끊임없이 숟가락의 무게 중심을 살피고, 손잡이와 머리 부분의 비례, 그리고 입술에 닿는 곡률과 길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단순해 보이는 숟가락 한 자루에도 만드는 이의 수많은 질문과 대답이 새겨져 있다. 적절한 무게감은 사용자의 손목을 편안하게 하고, 세밀하게 조율된 비례는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것은 사물의 본질적인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관찰의 기록이다. 나의 드로잉과 깎인 나무 조각들은, 그 집요했던 고민의 흔적들이다.
[Small Objects]
수저_ 월넛(walnut)
도마_캄포(Camphor)
지인에게 선물할 도마와 수저 세트를 만들어봤다.
손 연작
2022.06
acrliyc on canvas
손 연작
2022.06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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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나 그리고 너를 응원한다는 말
아이비
Acrylic paint on wood board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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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말 많은 동인천역 근방을 조금씩 반사경에 담기로 했다.
'붓 네자루 밥 숟가락 네 개' 두번째 단체展
일시/ 2024.08.04~08.24
장소/ 부평구청 작은갤러리
'붓 다섯자루 숟가락 다섯개' 단체展
2025.03.01-31
미담갤러리
[Commercial Space]
전라남도 고흥 박지성 운동장 초입 벽화
제작일자/ 2023.05
D.N.A 作
[Public Art]
인천 산곡동 골목 벽화
'거리의 미술' 공동作
제작일자/ 2023.10
동생에게서 동료 회사 개업 기념으로 선물 준다고 부탁받은 해바라기.
[Bespoke Furniture]
2019년 동료 작가님 화실에 중문 제작을 의뢰받았다. 처음 만드는 거라 문의 무게라던가 각종 철물 등을 찾느라 고민이 많았다. 결국 나뭇결이 산만해 보인다고 해서 현장에서 흰색 페인트를 급하게 칠하게 되었다.
손_연작 드로잉 1, 41x31.5cm, 종이 위 목탄 연필, 2023
손_연작 드로잉 2, 31.5x41cm, 종이 위 목탄 연필, 2023
노트.
나는 그림을 그리고 나무를 만지며, 손과 맞닿은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내가 바라보는 세계는 언제나 손에 닿을 듯 가깝다.
우리는 사물에 이름을 붙여 구분하지만, 감각의 세계에서는 그 명칭 사이의 거리란 무의미하다. 감각은 오로지 자신에게 직접 닿는 것들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가끔 누군가 목을 길게 빼고 아득히 먼 곳을 바라볼 때면, 그가 보는 풍경이 무엇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타인의 눈 안쪽으로 나의 시선을 밀어 넣을 방법 같은 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너’라는 존재가 멀게만 느껴지는 삼인칭으로 다가올 때, 역설적으로 나의 손에 더 집중하게 된다. 만져지는 감각에 의지하며, 오늘도 손에 가장 가까운 세계를 그려 나간다.
웬만한 액자는 직접 만들기
노트
손을 그리는 행위는 골격, 비례, 해부학적 정확성 등 기본기로의 회귀가 아니라, 삶의 가장 성실한 증인을 기록하는 일이다
손_연작 드로잉 “Me mou haptou” , 50x74cm, 전지 위 사인펜,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