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들어와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이렇고 저렇고 해서가 아니라 그냥 더이상 텀블러에 쓸 말이 없다는 걸 알았다. 더이상 올리고 싶은 사진도 없고, 쓰고 싶은 글도 없다. 오늘도 보니 누가 댓글을 남겼던데, 역시나 이곳에서 너무 기분 나쁘게 했던 그 더러운 사람들 중 하나였다. 생각해보니 글을 하나씩 올릴 때마다 그런 사람들이 좋다고 누르게 싫어서, 리블로그 하는게 싫어서 언제가부터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고 눈치를 보거나 꺼림칙한 기분이였다. 여기에는 내가 좋아하는 글을 옮겨 적거나,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올려보거나, 봤던 영화나 드라마를 말하거나, 소소한 요리 이야기 이런 것들로 채워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그 마음과 다르게 굉장히 더럽혀 지는걸 보면서 그만 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오늘에서야 모든 글을 다 지웠고, 이제는 어플도 지울것 같다. 대신 썼던 글의 일부는 네이버 블로그에 옮겼고, 새해에는 블로그를 좀 열심히 해볼까 하는 마음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꾸준히 쓸거다. 텀블러를 한 5년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동안 팔로우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졌고, 글을 보시는 분들도 많아져서 아쉽지만 오늘까지만 하겠습니다. 혹시 블로그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메세지로 말해주세요. 그동안 봤던 많은 글들과 사진으로 배운것도 느낀것도 많아서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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