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께
[...·kke]
(honorific speech) (indirect object marker) (added to nouns representing people or living creatures, indicates that the noun is the recipient or target of an action) to/at/by/for N
For plants, things, places, etc. 에 is used inst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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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께
[...·kke]
(honorific speech) (indirect object marker) (added to nouns representing people or living creatures, indicates that the noun is the recipient or target of an action) to/at/by/for N
For plants, things, places, etc. 에 is used instead.
무서운 이야기
우리집 앞뜰은 앞집의 뒤뜰이고, 앞집과 우리집 두 집이 뜰을 함께 공유한다.
앞집 까까머리 여자애가 (에이드리엔) 가꿔논 귤색 매리골드가 퍼런 저녁 어스름에도 알전구처럼 빛나고 나는 아침마다 뜰에 나가 내 열무 이파리에 난 구멍을 세어보며 정원에서 튀어오르는 메뚜기를 의심한다. 시월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매리골드 빛깔도 한물 가시고 열무가 자라는 비닐하우스에는 아침일찍 김이 서린다.
오늘은 추석 달님이 휘영청 말갛게 떠서 달무지개까지 보일 지경이었는데, 앞집에 제이크가 엇그저께 새로 구매한 앙부일구같이 생긴 동고란 화롯가에 앞집녀석들, 우리집 녀석들 모두 둘러앉았다. 고구마도 호일에 싸서 가져오고, 소시지랑 마시멜로도 야금야금 꺼내와서 꼬치에 끼워 구워먹으며 만담을 했다.
드문드문 산발적인 이야기를 제각각 하다가, 퉁퉁한 소시지를 한 세 개쯤 먹어해치우고 고구마 껍데기가 시커매질때 즈음 내가 할로윈도 곧인데 무서운 얘기 없느냐고 물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정원사를 하다온 조가 누나와 살던 아파트 지하에서 흑인 귀신을 본 것 같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제이크가 옛날 룸메이트 여자친구가 귀신들려서 세면대 수도꼭지가 제멋대로 열렸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다가 나도 슬쩍 끼어들었다. 옛날 아사를 만날 때 아사 짐이 있던 산호세의 제일 오래된 건물에 있던 부부 귀신 이야기도 하고 (나도 딱 한 번 가봤던 건물이다. 빅토리아풍의 온통 마호가니색깔 나무로 장식된 오래된 3층인가 되는 건물인데, 옛날에 2층에 살던 부부중 남편이 마누라를 욕조에서 쏴죽이고 자살했다나. 그러고나서 지금까지도 2층 오피스에 전깃불이 제멋대로 켜졌다 꺼지고 욕조가 있던 욕실에서는 아무도 없는데 발자국 소리가 쿵쿵거리며 나고 문이 제멋대로 여닫힌다고 옛날에 아사가 이야기 해줬다. 좋을 때였는데), 또 내 피앙세 대학친구가 볼티모어의 집에 도둑이 들어 머리맡에 두고 자던 카타나(일본도)를 꺼내 도둑을 찔러 죽이곤 정당방위로 풀려난 이야기도 했다.
외진 미국 동부 시골마을에도 오싹하고 재미난 추석밤 화롯가가 있다. 이제 벌써 뜨건 군고구마를 까서 호- 불면 입에서도 유령같은 입김이 나는 계절.
This is the “send help i’m losing my mind ‘cause i’ve been sobbing about this Lan Wangji song for hours” post
lyrics (my translation):
Can’t help but morph into a stubborn fish that swims against the current until the end the vow made in youth and sincerity silently sinks into the ocean depths
how many times I revisit it the ending is still losing you
I’ve been sentenced by love to be forever alone I don’t hit back. I don’t let go. The circle my pen can’t finish drawing The *fate my heart can’t finish filling is you
Why does love sentence us to be forever alone? We can’t get out. We can’t escape. The knot on my brow that that can’t be unraveled The *fate in my life that can’t be undone is you
Ah… Losing you Ah… I lost you
*The first “fate” is serendipitous fate, while the second is calamitous fate
忍不住化身一條固執的魚 逆著洋流獨自游到底 年少時候虔誠發過的誓 沉默地沉沒在深海裡 重溫幾次 結局還是 失去你
我被愛判處終身孤寂 不還手 不放手 筆下畫不完的圓 心間填不滿的緣 是你
為何愛判處眾生孤寂 掙不脫 逃不過 眉頭解不開的結 命中解不開的劫 是你
啊 失去你 啊 我失去你
(Also, the couplets in the chorus, “the circle / the fate” and “the knot / the fate,” both use different characters with the same sound to end the lines, and i’ve seriously been crying about that for a whole. damn. hour.)
고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나는
하물며 양자역학에도 물질과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않는 반물질이, 종교에도 이승과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저승이, 사람에게도 겉껍데기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속 안의 인격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나를 향한 자기의 사랑보다는 물질적인 조건에만, 보여지는 삶에만 마구 휘둘렸는가봐.
다이아의 크기나, 미래의 불안함이나,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유산이 있는지의 여부나, 룰루레몬입고 꽃꽂이나 다니는 그런 삶이라든가. 그런게 사실 중요한게 아닌 것은 나도 실은 다 알고있었는데.
그렇게나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못데려가줬던 강릉. 나 떠나기 전에 하필이면 날 잡으니 비가 억수같이 와서 내가 우산도 없이 쫄딱 젖어서 갔던 서울역이랑, 강릉까지 자기가 싸온 삶은 달걀이랑 오이랑 먹으며 강릉갔던날, 날이 마법처럼 개였을때 송정 해수욕장 해변가에서 자기가 떡-하구 나랑 결혼해줘-하는 심심한 말과 함께 건네준 다이아반지랑 나 바라보던 센티멘탈한 눈빛이랑
무겁고 불편해도 돈아까워서 십년은 쓸거라고 코끝에 걸쳐놓던 안경, 내 생일날까지 별렀다가 황금색 노랗게 번쩍이는 동그란 안경으로 새로 해서 편하게 쓰라고 나 선물해줄때랑
나 떠나기 사흘 전부터 날마다 셔츠 앞주머니에 티슈를 꼬깃꼬깃 넣어놓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흐느껴 울던 자기랑, 그때 나 데려가줬던 푸른 화담숲을 함께 걸었던 시간이랑, 그날 나 사다주었던 커다랗고 이쁜 꽃다발이랑
내가 내 욕심과 얇은 귀와 불안때문에 결혼 못한다고 방방 뛸 때마다 마음아프고 속상하고 자기도 불안한데도 방방뛰며 아픈말 못된말 하는 못된 나를 견뎌주고 나랑 그래도 꼭 결혼하겠다고 혼자서 가족한테도 말 못하고 꾹꾹참던 자기가 흘렸던 눈물들이랑
자기 만나기 전에는 난 누군가를, 내가 떠나더라도 나를 팔을 뻗어 잡아주는 사람을, 끝까지 나를 쫓아와 너는 나랑 같이 있자며 구속해주는 사람을, 나는 그렇게나 소원해왔는데, 자기가 바로 그 사람인데, 소원하던 사람이 정말로 나타나준거랑
자기가 날이면 날마다 나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마음이랑, 나는 이 세상에 한 남자에게서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받고있다는 확신같은 이런 귀한 일들이
잠깐 잠깐 나는 그게 익숙해졌나봐.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었나봐. 친구들이 성공하고 또 부잣집에 시집가는게 샘이나고, 그러니까 걔네가 나를 걱정하는게 자꾸 크게 들려서 나 눈이 멀었었는가봐.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이 사는 속도를 보며 갓길에서 발을 동동 굴렀을까. 나 서있는 곳을 왜 자꾸 나 혼자 뒤쳐지는 갓길이라고만 보았을까. 왜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나는 미련을 가졌으며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나는 왜 귀히 여겨주지 않았을까. 왜 남들이 걱정이랍시고 하는 말들에 휘둘렸던걸까.
드라마에 나오는 현빈보다 멋있는 남자 여기 있는데. 이런 사랑꾼 또 없는데. 나를 위해 가진 모든 것 다 버리고 지구 반대편 오지까지 정말로 쫓아오는 남자는 이 세상에 자기 말곤 하나도 없을텐데. 그게 얼마나 귀한건지 나도 여태 잘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나도 자기 참 사랑하는데. 참 사랑하고있는데. 나는 왜 자기 마음을 자꾸 그렇게 아프게 했을까. 나는 왜 지금에야 마음을 굳게 먹었을까? 자기는 어떻게 이런 귀가 팔랑거리는 나를 보고 어쩜 그렇게 일찍이 심지굳게 평생을 나에게 던지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걸까? 자기는 왜?
자기를 너무나 사랑해.
⠀⠀그간 우주를 돌아다녔음 ⠀⠀ 지금도 ⠀⠀ ⠀⠀ #소행성 #뻘 #갯지렁이 #해변 ⠀⠀ ℹ#사진 #photo 📸#노트8 #Note8 📅#20190629 #토요일 #Saturday #저녁 #evening 🗓#6월 #June #여름 #Summer #2019 📍#대천해수욕장 #대천 #보령 #충남 #Korea 💭#일상 #daily #photooftheday #picoftheday 🙌#follow4follow #맞팔은댓글 #like4like(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https://www.instagram.com/p/BzYBlogHJjJ/?igshid=1041sqh7u5cla
少年听雨歌楼上,红烛昏罗帐,去年听雨楼阁上,江阔云底,断雁叫西风,而今听雨屋檐下,秋叶已凋零,悲欢离合总无情,伊人何处,总在寒冷清秋。#金粉世家 #雨 #如意皇后 #默 #盆栽 (在 Luoyang, Henan) https://www.instagram.com/p/BuO1s36AtV1/?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7vzp5y8ohcg1
#默 #不多話 (在 詩里亞) https://www.instagram.com/p/BrLouTIAYMG/?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twqbt481qdt5
In Utter Silence We Meet
大默如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