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has come

seen from South Korea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Russia
seen from Türkiye
seen from China
seen from China
seen from France
seen from South Korea
seen from China
seen from Pakistan

seen from United Kingdom

seen from United Kingdom
seen from China
seen from China
seen from China

seen from United Kingdom
seen from China

seen from Malaysia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Türkiye
spring has come
full bloom 19:25:45
odaiba 19:25:45
april, 2015
말도 안되게 오랜만에 문장을 만드는 중이다. 단지 이 곳에 들러 글을 적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아예 문장 자체를 멀리했던 지난 몇 년. 먹고 살기 바빠서 였을까, 마음이 빈곤해서 였을까, 혹은..
다시금 찬찬히, 하나 하나 글들을 읽고 조용히 이 곳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2008년 12월 동경에서 쓴 글, 2009년 2월 터질 듯 내리던 눈의 사진들 따위를 문득 바라보고 있노라니 아, 나는 이 것들을 가질 수 있어서 참 다행이구나 싶다. 보여주고 싶은 글보다 감추고 싶은 글들이 훨씬 많은 수 년 간의 흔적이지만, 갈수록 쇠퇴해 가는 나의 기억력에 더운 열기같은 것을 얹어주는 이 곳의 기록들에게 나는 참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의 몇년 뒤, 또 한번 오늘과 같은 기분에 빠져들고 싶을지도 모르는 나를 위해, 아주 모처럼의 문장을 몇 마디, 슬쩍.
확신을 가지고 있는 척 하지만, 실은 온갖 의뭉스러움 투성이로 마주하는 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간다. 한 해 한 해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그런데 또, 그래서 사는 맛이 있다. 불안해서 행복하다. 그런 요즘이다.
What closes the gap between 'who I want to be' and 'who I will be' is my passion.
20150403 Blo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