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신호 지났어요 아저씨
신호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건너려다 옴짝달싹 못하게된 아저씨. 위태롭게 아저씨의 뒷모습을 쓱-쓸어가는 버스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 덜덜떨리던 검정비닐봉지 (그와중에 왼쪽 자동차 크로키 맴에든다)
#4.아줌마가 자리를 떠나며 손도 떠났다
아줌마의 후덕한두턱을 그리다가 부산스러운 손동작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만지작만지작 만질만질 가만있질 못하는 손을미루고 미루다 결국그리지못하고 그 흔적을 대신하는 글자만 도로 새겨두었다 어쩌면,오히려,실체가 아닌 글자를 써둔게 더 실체다운 것 일 수도 있다 ps.내 글씨체가 개발새발 개판 오분전. 버스라서 그랬다며 갖잖은 위로를 보내본다.
Note_ball-point _2014y.4m.2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