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ism. The House of Kondo Marie. 곤도마리에 덕분에 집이 더 깨끗해지고 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나와 함께하는 모든 물건들은 나를 도와준다고 한다. 내가 집을 아끼고 가꾸면 그 집이 나를 더 좋은 집, 내가 원하는 집으로 인연의 끈을 놓아준단다. 그녀가 말하는 정리는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니다. 설레는 것을 남겨놓는 것. 그러한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것. 고맙다고 말하는 것. 내가 사는 곳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것. 자두가 몇번 밟아서 드러워진 운동화를 드디어 빨았고, 설레지 않은 책들을 정리했다. 이태원에서 산, 이미 밑창이 뜯어진 샌들을 수리해줬고 심지어는 그녀처럼 현관과 운동화 바닥을 걸레질하기 시작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우습기도 한데 너무나 잘 자라고 있는 고목나무를 보면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정말 사랑의 힘으로 크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