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eye GC1 Solidty Test
폭스아이 GC1 강도테스트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인 폭스아이의 GC1입니다.
GC1에 대한 히스토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설립자분이 모터사이클 잡지사 기자였을 당시
사거리에서 택시가 신호와 차선위반을 하며 대표님을 쳤고
사고가 크게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택시는 오토바이가 자신을 쳤다고 우겼고
몸과 오토바이가 만신창이가 된 대표님은 패닉이셨다고 합니다.
목격자도 없고 택시는 블랙박스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몇 달간 목격자와 CCTV를 찾아 해메었고 다행히 어떤 건물의 CCTV에서
손톱만하게 나오는 영상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 때 부터 그 분은 블랙박스, 즉 카메라가 있다는 것, 다시 말해 보고, 기록해 두는것이 곧 권력이라는 점에 대해 한이 되셨고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 블랙박스를 만들기로 하셨답니다.
젊은 나이에 가진건 열정밖에 없으셨고
국내 업체부터 알아보셨으나 모두 하나 같이 했던말이
"자동차 시장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은 모터사이클 시장을 위해 블랙박스를 만들지는 않겠다."
였다네요.
기자까지 그만두고 그는 마음맞는 개발자와 회사를 찾아 전 세계를 다녔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각 모토쇼를 다 다녔는데도 마음에 맞는 회사가 없어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지막으로 대만에 갔는데
고프로 보다 먼저 액션캠을 만들었지만 홍보에 밀렸던 카메라 회사를 만났고
그들은 모터사이클용 블랙박스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그리하여 폭스아이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흡사 다이네즈의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저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안 그래도 모터사이클도 이제 블랙박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가끔 난폭운전을 해댄 차들이 모터사이클은 블랙박스가 없다고 생각하며 위협운전을 해놓고 오히려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큰소리 치고 욕하고
심지어는 절 치고 간적도 있었습니다. 블랙박스만 있었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저는 블랙박스가 없고 상대 자동차는 블랙박스가 있으니 오히려 제가 사과를 하는 아이러니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폭스아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폭스아이는 수 많은 테스트를 거쳐가며 오직 모터사이클을 위한 블랙박스를
개발하셨다는데요.
자동차 블랙박스와는 다르게 계속 노출이 되있고 외부 환경에 대응해야 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여
강화 플라스틱 (RC카 프레임을 만드는 재질)을 사용하였고
사고가 나도 메모리는 안정적이게 내장형 메모리를 사용, 양 기판 사이에 에폭시로 박아버렸습니다. 메모리 카드를 간단히 꺼낼 수 없는 점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안정적이라네요.
방수도, 온도에 대해 견디는 것도 상당히 강해 보였고
저는 내구성이 얼마난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하여 폭스아이 코리아 모토캠에 의뢰를 하였고
테스트용 제품을 협찬해주셨습니다.
영상을 찍으면서 느낀것은 조금 과장해서 GC-1이 거의 무슨 비행기 블랙박스 인줄 알았습니다.
타격과 충격 테스트를 하며 렌즈 부위가 불안해지고 코팅이 벗겨졌고
솔직히 마지막에 불지를때는 본체보다 케이블이 녹을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내장 메모리를 꺼내볼겸 제품을 완전히 부수었습니다.
(물론 굳이 저처럼 안하셔도 됩니다. 와이파이나 USB잭, 혹은 나사로 분해해도 됩니다.)
쇠망치와 롱노우즈, 플라이어, 미군용 나이프까지 동원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벽돌 위에 대고 아예 부신다고 생각하고 타격을 했는데 벽돌이 먼저 깨지더군요.
즉, 케이블이나 카메라 렌즈 부위가 망가져도 메모리는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정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졌습니다.
간혹 메뉴얼대로 설치를 하지 않아 전기쪽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는 합니다만, 하드웨어 적인 튼튼함은 믿어도 될 듯 합니다.
다음 신제품도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