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니요 잘 못 지내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 안부를 궁금해 하시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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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니요 잘 못 지내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 안부를 궁금해 하시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스트레스 푸는건 운동이 최고
맛있는것도 최고
이불 위에서 와인 마시면서 영화 보는것도 최고라고 할 수 있지 어른의 삶이란 버거우면서도 즐거워
차는 아직 어렵고
요즘 미치도록 차 사고싶음
유튜브로 동물 보는거 힐링..
얘는 존재 자체가 힐링
코로나 때문인지 아닌지 집에 있으니 사고 싶은것들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 / 지금은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요즘따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면 어떨까 자주 생각함..(귀차니즘)
블레스 베이킹 믹서기 /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오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자연스레 요리, 홈 베이킹에 관심이 생겼다 쿠키도 만들어보고 싶고 케이크도 만들어 보고싶어 레시피 찾아보다 필요한 아이템들 검색하다가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과 성능이 마음에드는 믹서기와 오븐
쿠치나아모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 마켓 컬리 구경하다가 우선 패키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눈길이 갔다 자세히 알아보니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창립한 브랜드로 각종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건강한 레시피로 만든 오일이다 게다가 왼쪽 플루타토 오일은 해산물, 가금류, 파스타와 잘 어울리고 오른쪽 로부스토 오일은 샐러드 드레싱, 스테이크 등 구운 육류 및 채소와 잘 어울린다는데 나는 한 올리브 오일로 온갖 요리(그래봤자 샐러드 드레싱, 계란후라이, 야채나 고기 굽기, 파스타정도지만)를 하는데 저렇게 잘 어울리는 오일로 요리를하면 어떤 어떨까 궁금해졌다
타르투피모라 트러플오일 / 몇일 전에 집에서 군만두를 먹다가 어디선지 모르겠지만 코끝에서 트러플 향이 잠깐 스쳤는데(코끝에서 스친건지 내 머릿속에서 스친건지 알 길 없음) 군만두를 트러플 오일에 구워먹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대단한 요리 말고 군만두랑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 넣어서 먹어 보고싶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얼마나 풍부하고 고급진 맛으로 인도할까
쿠쿠 트윈프레셔밥솥 / 자취 5년차 아직도 밥솥 없음.. 밥솥이 없었던 이유 중에 제일 큰 이유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다 발뮤다 밥솥처럼 깔끔한 디자인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마침 작년에 쿠쿠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성능의 밥솥이 나왔다 그때는 집에서 밥을 먹는일이 별로 없어서 괜찮네라는 생각만 하고 넘기고 가끔 햇반을 사 먹었는데 집에서 밥 먹을 일이 늘어난 요즘 다시 관심이 간다 이걸로 시래기밥 만들어 먹고 싶다
큐라덴 교정용 칫솔 / 이건 이미 사용해 봤는데 이만큼 괜찮은 칫솔이 없는것 같다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인데 나는 양치 하는걸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니깐 그만큼 투자해도 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
큐라덴 칫솔질 영상은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고 나는 이런 영상 왠지 모르게 귀엽게 느껴짐
눈 오는거 좋은데 마냥 좋아하기에는 배달하시는 분들이나 택배 기사님들 걱정됨
추운날 먹어야 제대로인 냉면 추울때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냉면이 더 맛있는거 아는사람?
나인원 마트 집근처라 자주 가는데 여기 구경하는거 재밌다.. 3만원 넘는 칫솔 구경할 수 있음^^
디저트 끊어야하는데 밥<디저트
아침마다 커피 내릴때 제일 편안한 기분
나 원래 겨울인간이었는데 여름 그립고 이제는 여름이 더 좋다
쿠키러버
담주 로또 일등은 나
연휴 내내 먹고 또 먹기
내가 끓인 떡국
한강 팔자 상팔자
새해부터 한강이 실컷 놀아주기
Happy new year 사실 아직 실감 안남
mbti 궁금해요..🎄
저는 ISFP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생일이면 기분이 어때요?
이건 크리스마스 생일자만 공감할텐데 어쩔때는 두배로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지는날 같아요 그냥 평범한 날 태어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자주 생각했지만 이쯤되니 그냥 받아들이고 딱히 크리스마스에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긍정적으로 나는 특별한 날 태어났으니 맘껏 크리스마스+생일을 즐겨야지하고 생각하기도하고 자주 오락가락하는데 그래도 뭔가 크리스마스는 좋습니다!
벌써 올 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텀블러 활동이 언젠가부터 뜸해지셨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신차리니 벌써 12월이라 놀랍네요ㅠㅠ 저는 최대한 집콕하면서 코로나가 얼른 끝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중 입니다
힘내요
원래 밑도 끝도 없이 힘내라는 말 별로 안 좋아하는데 뭐지 이거 오늘은 왠지 모르게 엄청 힘나고 위로가 되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
우리가 죽음에 관하여 많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죽음을 스스로 체험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더러 아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지켜보게 될 때도 그것이 너무나 허망하여 도저히 구체적으로 설명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삶과 죽음의 구분은 기실 모든 추상적 규정을 떠나 자명한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죽음은 주체의 소멸이므로 모든 대상의 인식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결코 유보할 수 없는 삶의 권리다. 오늘날 우리의 의식과 욕망은 많이 조작되고 통제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실한 삶을 기만하고 거짓된 죽음을 연습하는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 물론 현실과 친숙해진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쾌적한 마취 상태보다는 깨어있는 아픔이 올바른 삶을 우리의 것으로 실현할 수 있는 꿈을 맑은 정식으로 지금 이 곳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프랭크오션 vs 카니예웨스트
엄마vs아빠 보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 굳이 고르라면 칸예가 조금 더 좋습니다
인스타 스토리에 헬무트랭 옷 입으신거 아이템명이랑 입으신 사이즈 알 수 있을까요?
Xs 사이즈 입었습니다!
자기 형성의 자유를 일찍부터 내던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한국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모습-과거에는 노예들 중 소수가 해방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면, 오늘 '멋진 신세계'의 노예들은 대부분 계속 노예로 편하게 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편하고 안락한 삶에 대한 욕망 앞에서 자유의 참된 의미는 점점 더 힘을 잃고 있다.
조금 더 낫게 패배하는 자유인이 되고 싶은 안간힘.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에리히 프롬이 말했듯이, 어딘가에 속해 있지 않고 삶이 어떤 의미와 방향도 갖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가 한낱 티끌처럼 느껴지고 무의미하다는 느낌에 압도당하게 된다.
외롭고 불안한 개인들은 집단 속에 안주하고 싶어하고, 집단 중에서도 다수파에 속하고 싶어 한다. 다수파에 속한 개인들은 성찰적 자아가 되기 어려워 반성적 삶을 살지 않고 지배체제가 요구하는 톱니바퀴의 일상에 충실하게 복무할 위험이 있다.
남에 비해 내가 우월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만족해하려는 인간의 저급한 속성-이 속성은 필연적으로 나와 다른 남을 나보다 열등한 존재로 규정하고 차별, 억압, 배제하는 데 동의하도록 작용한다.
자유를 '내 멋대로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자유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까지만 인정된다. 소극적 자유는 강제가 없는 상태로 내가 외부의 간섭과 방해를 받지 않고 행동한다는 것을 말하며, 적극적 자유는 "내 삶과 나의 결정이 외부의 그 어떤 힘이 아닌 오로지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뜻한다.
나는 나의 합리성이 나의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자유로운 반면, 내 결정이 나로부터 비롯된 게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 그것은 굴종이다. '참된 나'와 비합리적인 영향으로 '왜곡된 나'를 구분.
소유적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에 의존하는 반면, 존재적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자기가 살아 있다는 것, 기탄없이 응답할 용기만 지니면 새로운 무엇이 탄생하리라는 사실에 자신을 맡긴다.
소박한 자유인에게 긴장의 일상은 필수적이다. 불현듯 스스로 아름다워지거나 조금 더 나은 존재가 되고싶은 순간이 다가올 때 겸연쩍어하거나 외면하는 대신, 그 순간을 껴안고 삶의 변곡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바라보는 나 자신과의 소리없는 대화가 필요하다.
이 땅에서 자유는 슬프다. 그 참뜻이 실종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진실은 소극적이고, 정의는 언제나 지각한다. 진실과 정의는 권력, 금력과 달라서 그 자체에 힘이 없다. 우리는 자유를 빼앗겼다. 우리의 비극은 그 빼앗긴 자유를 되찾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자유를 빼앗기는 것도 위험한 일이지만, 자유의 개념을 빼앗기는 것은 더 위험한 일(조지 레이코프)
가진 게 없고 힘없는 약자들, 그리고 소수자들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느낌 정도를 넘어 폭력에 일상적으로 노출 되어 있다. 오늘날 성폭력과 갑질에 대한 고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최근에 들어 갑자기 성폭력과 갑질이 발생한 게 아니라는 점을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국 땅 전체가 돌발적 폭력의 지뢰밭.
설득하기보다 선동하기가 더 쉬운 한국 사회, 모든 사람이 설득하기를 포기한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각이 입을 통해 표현되는게 말이다. 유럽의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첫째가 '엄마' 둘째가 '왜?'였다. 아이가 엄마에게 왜?를 묻는 것은 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가정에서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자식의 "왜?"라는 질문을 빨리 차단하기 위한 답변이 대를 이어 전수된다. "크면 다 알아" "나도 몰라" "몰라도 돼"와 같은 불성실한 답변들이다. 아이는 결국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
학교-시민을 길러내는 학교 대신 고객을 상대하는 학원이 되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거리낌 없이 잠 잘 수 있게 된 배경. 대부분의 '나'들은 학교에서 나로서 생각한 적이 없으므로 남의 자리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지혜도 갖기 어렵다. 나의 자리에서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남의 자리에서 생각하겠는가. 나와 같은 처지의 노동자나 서민에게 관심을 갖고 연대하는 대신, 유명인이나 부자, 연예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욕망하며 그들에게 복종하는 상징 폭력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