这两天出去溜达整理了下,出租 地铁 马路 公园 每个片段都发生了意外,特别电梯上来居然碰到了5-6个工人,目瞪口呆…人怎么那么多,外拍不易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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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两天出去溜达整理了下,出租 地铁 马路 公园 每个片段都发生了意外,特别电梯上来居然碰到了5-6个工人,目瞪口呆…人怎么那么多,外拍不易啊……
동갑내기 부부 11
결혼식 날이 다가오자 부모님도 잠깐 귀국을 하셨고 결혼 전에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도 나누었다. 그리고 막내 부부 부담된다며 부모님께서는 국내여행을 계획하셨고 간만에 첫째누나 가족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하자 주희의 아이디어로 많지는 않았지만 식사비 일부를 지원도 했다. 돈을 벌지도 않는 주희가 어디서 그렇게 돈이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했었다.
상견례에서는 어릴 적에 성당에서 봤던 주희가 성숙한 여자가 된 것에 우리 부모님 모두 놀라셨고, 어머니는 주희가 엄마(장모님) 미모를 쏙 빼닮았다는 실언을 하셔서 순간 정적이 흐르긴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청첩장도 200부 가량 준비해 나누어 주고는 조촐한 예식 준비를 이어갔다. 청첩장을 받은 동기들은 처음에 별 관심이 없는 듯 싶었는데 현태 때문이었을까 하나둘 결혼식에 참석을 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
“어이~ 장형권!”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현태의 목소리였다.
“어? 오랜만이야!“
"야~ 청첩장 받았는데… 신부 이름이 정주희? 혹시 그 정주희야?”
“어~ 너도 아는 주희야”
“이야…새키…” 감탄사를 내뱉더니 한동안 말이 없는 현태였다.
"결혼 축하한다고 전화한거야?” 내가 침묵을 깨고 말을 꺼냈다.
“어~ 아니! 당연히 그날 내려가야지! 비용만 조금 대주면 예도식도 해줄게~”
“그런걸 뭐하러 해~”
“짜식아 동기 사랑이 나라 사랑 아니냐!” 언젠가 들었었던 현태의 말을 다시 들었는데 이번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이제 주희가 내 여자라 그런듯 싶었다.
“주희랑 의논해보고 연락줄게~”
“그래!”
그 날 밤, 선배와의 저녁 운동(?)을 다녀온 주희의 보지를 빨아 또 한 번의 올가즘을 선사해주고는 남은 쾌감에 침대에 축 가라앉아 있는 주희에게 현태에게 전화가 왔었다는 얘기를 했다.
“결혼식에 온대?” 주희는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나는 예도식 제안과 함께 현태와 나누었던 대화를 들려주었다.
“현태 보면 진짜 오랜만이겠다ㅋㅋ 아직도 기억난다… 현태한테 존나 따먹히다가 니 전화 받고 달려나간 그날…”
“어휴 그게 뭔 자랑이라고!”
“어쭈? 야! 그만큼 니가 소중하다는 뜻이자나!” 내 배를 한 대 가격하자 전라인 주희의 풍만한 가슴이 출렁였다.
“윽… 예고 좀 하고 때려~ㅋ”
“ㅋㅋㅋ 근데 예도식 그거 막 칼 가지고 멋있게 하는거 아냐? 하지 왜!”
“비용도 우리가 부담해야되고~ 좀 쪽팔리지 않을까?”
“내가 전화 해볼게~ 현태 걔가 돈 달라고 하면 안되지! 우리 사이에…” 주희는 어이없다는 듯 자연스레 내 전화기에서 현태의 전화번호를 찾아 자기 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현태 맞지? 어! 나 주희! 어 이거 바뀐 내 번호… 근데 오늘 형권이한테 전화 했다며? 예도식? 그거 해준다구? 근데 왜 형권이한테서 돈 받아? 우리사이에? 응? 우리가 친구사이지 뭔 사이야… 음… 뭐… 근데… 어쨌든… 해준다고 말한 사람이 해야되는거 아니야? 응? 알았어~ 그럼 예도식하실 분들 한번 모시고 와~ 집들이 겸 한 번 대접해드릴테니 예도식 알아서 잘 해주기다?” 전라의 주희는 또 습관처럼 전화 받으며 한 손으로는 아랫도리를 문질렀고 손이 좀 빨라질 때쯤 전화가 끝났다.
“친구 사이 아니래 개새끼…” 전화를 끊은 주희의 목소리가 착 가라앉았다.
“그럼?”
“자기 좆 앞에서 무릎꿇고 좆물 달라고 비는 년이랑 무슨 친구사이녜~”
“현태답네… 입에 걸레 문 새끼~”
“무튼 집들이 한 번 하래~ 그러면 동기들끼리 돈 모아서 예도식 용품 대여하겠대”
“잘 된건가?”
“ㅋㅋㅋ 근데 간만에 현태도 보면 울 남편한테도 좋은거 아냐?”
“참나 ㅋㅋㅋ 누가 정주희아니랄까봐~”
“변태 좆병신 장형권 와이프라 그렇다!ㅋㅋㅋ”
“근데 음식 준비하려고? 하지마 힘들텐데~”
“뭐하러~ 걍 중국음식 몇 개 시켜~ 치… 역시 나 생각해주는 건 형권이 밖에 없다니까ㅋㅋ”
나 없을 때 꽤나 둘이서 서로 연락을 많이 한 듯 싶었다. 현태는 뭐라고 꼬드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을 포함해 동기 7명을 금새 모았고 주희의 생리 직전인 다음주 토요일에 집들이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연락한 지 사흘이 채 지나기 전에 주희가 알려주었다.
난 생리 직전에 날짜를 잡았다는 주희의 말에 현태 자지 앞에 무릎을 꿇고 사랑스럽게 그 자지를 쓸어주며 입을 맞추는 주희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동기 여러 명이 주희를 한 명의 여자로 농락해주었으면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주희야…” 집들이 전 날 저녁,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주희의 뒤로 가서 옷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졌다.
“왜애? 변태 남편?!”
“그… 저기… 집들이 때 말야..”
“으이구우!! 왜 말 안 꺼내나 했다. 몇 날 며칠 또 그것만 생각했지?”
“응…ㅋㅋ 넌 따로 생각해둔 거 있어?”
“글쎄~ 7명이면 뭘 하기에는 사람이 넘 많잖아~ 그래서 술을 좀 부족하게 사둘까 싶기도 하고…” 이 여자… 생각을 안 했을리가 없었다.
“그럼 차 안에서?”
“응~ 현태 정도만 데리고 나가서..” 주희의 말이 어느새 들리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현태를 향한 주희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몸짓만이 난무했다.
기다리던 주말이 다가왔다. 차 두 대를 끌고 부대 밖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7명의 동기들은 주희가 운전하는 차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우리 집에 왔다. 주희는 짧은 흰색 반바지에 핑크색 브라탑을 입어 구릿빛 몸매가 드러나 보였고 생리 직전이라 더욱 부풀어오른 가슴은 위에서 내려다 보거나 주희가 앞으로 숙이면 가슴골 사이로 배까지 보일 정도로 야했다. 주희 역시 조금은 과하다 싶었는지 느슨하게 짜여져 안이 보이게끔 디자인 된 무릎까지 내려가는 긴 숄을 입고 끊임없이 옷깃으로 가슴부분을 가리곤 했지만 그런 제스처가 더욱 섹스러웠다.
이제 주희는 내가 같이 없을 때마다 전화를 거는 것이 습관이 된 듯했다. 바형의 핸드폰이 홀드만 해두면 내가 가진 슬라이드 폰처럼 꺼질 염려가 없어서 가능한 듯 싶었다. 난 화장실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는 전화를 받았다.
“이야~ 정주희! 넌 갈수록 박음직스러워지는구나~” 수화기 너머로 현태의 목소리가 급격히 가까워지는 듯 했다.
“오랜만인데 너도 여전하네!”
“가슴은 더 커진 것 같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주희 반바지 부근도 건든 듯 싶었다. 아마 엉덩이었겠지.
“야! 동기들 보는데 하지마..”
“아! 그래.. 쏘리~ 우리 이제 체면 차릴 나이지? 애들 소개해줄게~”
“첨 뵙겠습니다!” 주희 성격상 인사할 때 손으로 가슴 가리는 스타일은 아니니 다들 눈이 어디로 쏠렸을지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형권이 동기들입니다~ 어우 소문대로 엄청 미인이시네요~”
“현태한테 들은 소문은 믿으시면 안돼요!ㅋㅋ”
“사실 긴가민가했는데 현태가 말한 것 중에 처음으로 맞은 소문이네요!”
“내가 뭘! 가오 상하게 그런 말을 하고 있어!” 현태가 발끈했다.
“호호~ 몇 분은 잠시 기다리시구요~ 다시 올게요~”
“트렁크 좀 열어주십쇼! 빈손으로 오면 안되니까 저희가 뭐 좀 사왔습니다!”
“어머! 안그러셔도 되는데~ 근데 트렁크가 이삿짐으로 꽉차서 안고 타셔야되요” 응? 무슨 이삿짐이 트렁크에 있나 싶은 의문이 슬쩍 지나갔다.
차 안에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끌벅적하게 주희가 짐과 함께 세 명을 먼저 내려주고 올라가라고 얘기했다.
“저희집 30x예요. 지금 형권이 아직 화장실에 있을거예요~ 속이 안 좋아서… 먼저 올라가 계세요!” 귀신 같았다. 내가 어케 화장실로 가있는 걸 알았을까? 아니면 나보고 피하라는 신호였을지도 몰랐다. 어쨌든 주희의 센스에 혀를 내둘렀다.
“현태 넌 왜 안 내리냐?”
“나 차에 놔두고 온 거 있어서…”
“으이구 보기와 다르게 칠칠맞다니까..”
“ㅋㅋㅋ쟤가 저래요~ 다녀오세요..” 동기들이 낄낄 거렸다.
“재미 좋냐?” 차가 출발하는 소리가 들리자 현태의 무심한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보자마자 시비야?”
“니가 번호 바꾸고 잠수탔잖아~”
“뭐 어짜피 넌 멀리갔고 난 재수해야 했고 타이밍이 안 맞은 것 뿐이잖아~”
“씨발… 내 좆 안 그리웠냐?”
“… 싸가지 없는 건 똑~같네…”
“나랑 결혼하면 존나 잘해줄텐데…”
“알어~ 잘해줄거란 거…”
“그럼 왜 형권이랑 결혼하냐?”
“넌 내가 니 눈 앞에 있을때만 잘해주니까…”
“쳇… 참! 내가 붙여준 니 별명 아직 기억나냐?ㅋㅋ”
“뭐.. 그… 섹중독? 식중독 말고?ㅋㅋ”
“기억력 좋네~ㅋㅋ 울 섹중독 빨통이랑 씹도 잘 있었나 보자..”
“야! 나 운전중이다!”
“운전 아니면 괜찮다는 말로 들리네?”
“아흥… 시발새끼.. 하지말라고! 사고 난다니까!”
“젖 사이즈만 커진 줄 알았더니… 빨통 감도는 훨씬 더 좋아졌네~ 확인하기 쉽게 옷차림 센스도 대단하고!“
"야! 그만해~”
“참! 나도 빈 손으로 안 왔다! 여기다 넣어둘게!” 뭔가 털컥거리며 여닫는 소리가 났다. 동시에 현관문 여닫는 소리도 났다.
“장형권! 우리왔다! 오~ 존나 잘해놨네~ 역시 제수씨가 한 센스하나봐” 통화에 집중하느라 밖에서 누가 말을 하는지는 잘 구별이 가질 않았다.
“미쳤어? 콘돔을 왜 거기다 넣어?” 난 대꾸 없이 주희의 통화에 집중했다.
“니가 알아서 잘 버리든지 오늘내일 써버리든지~ㅋㅋㅋ”
“개새끼 좆나 발정나가지고…”
“넌 더하지~ 니 보지 젖었다에 내 자지 건다~”
“씨발 죽을래?”
“오~ 발끈하는거 보니 진짠가보네?”
“아니거든?”
“그럼 너도 걸어봐~”
“싫은데?”
“니 보지 젖어있으면 오늘 나한테 좆나 뚫리는거다 알았어?”
“하지마.. 하지말라고!”
“ㅋㅋㅋ 이거봐~ 섹중독년 보지ㅋㅋㅋ 너 오늘 기대해라~ㅋㅋㅋ”
“… 동기들 있는데 어쩌려고…” 주희의 목소리가 금새 나긋나긋해졌다. 보지에 손이 들어가서 그런듯 싶었다.
“ㅋㅋㅋ 지랄하네~ 이미 니년 머릿속으로는 나 온다고 했을때부터 존나 박힐 궁리 다 해놓고선.. 지금 와서 어쩐다?ㅋㅋㅋ 내숭 그만 까고.. 예전처럼 니 보지가 시키는대로 해~ㅋㅋㅋ”
“……” 주희의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정곡을 찔린 듯 느껴졌다.
“ㅋㅋㅋ 아니다~ 지금이 훨씬 더 재밌긴하다~ 결혼 앞두고 뭐.. 조강지처, 일편단심에 현모양처가 된 것 같은데… 섹중독 니안에 흐르는 뜨거운 피까지 바꿀 수 있겠냐?ㅋㅋㅋ 다시 자지에 미친 걸레년으로 바꾸는 재미도 쏠쏠 하겠어~ㅋㅋㅋ”
“……”
“왜 부들부들 거리냐? 올가즘 왔어? 그냥 포기하면 화도 안날텐데 니가 고집부리니까 그런거야~”
“…다 알겠으니까 닥치고 동기들 모셔와!”
“ㅋㅋㅋ오키~ 오늘 좆나 뚫릴 거 기대해!” 현태가 밖으로 나서는 소리가 들렸다.
“형권아~ 나…” 주희가 한숨을 땅이 꺼져라 내쉬며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 현태를 부른 것이 잘한 행동인지 순간 걱정이 들었다.
모두들 집으로 도착했고 바닥에 마련한 커다란 탁자에 둘러 앉았고 곧이어 배달된 중국 음식에 조금 실망하는 듯 했다. 전화 너머에서 들려온 주희의 말투와는 달리 어느새 집에 들어와 숄을 벗어버린 주희는 싱글벙글한 얼굴에 풍만한 가슴을 드러내며 공부하느라 음식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애교를 떨었고 다들 기분 좋게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너나할 것 없이 흘끔흘끔 주희의 일거수일투족을 훔쳐보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또 하나의 재미였다. 그 와중에 티 나지 않게 현태를 챙기는 주희를 보니 슬금슬금 자지가 또 커지기 시작했다.
“첫 잔은 제수씨에게 받아야겠어요!” 이제 음식 한 입 먹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술잔을 내미는 동기 녀석들이었다. 동기들은 내심 술을 받으면서 주희의 몸매를 감상하고 싶은 느낌을 받았다.
주희는 탁자를 돌며 술을 따라 주었고, 두 손으로 술을 따를 때마다 숙여지는 상체에 드러나는 가슴 골은 막을 도리가 없어보였다. 차를 가져왔다며 맥주 한 잔 앞에 놓은 현태와 다른 동기를 한 명 제외하고는 한 번 건배할 때마다 소주 한 병씩 없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장형권, 정주희의 행복하고 잠못 이룰 신혼 생활을 위하여!” 동기 중 한 명이 유쾌한 건배사를 외치고 술을 먹기 시작했다.
“하하하!” “위하여!!” 술을 따라준 뒤, 동기들에게 술을 받을 때만큼은 한 손으로 앞섶을 가리는 주희의 모습은 꽤나 뇌쇄적이었다. 오히려 주희의 행동이 동기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는다는 걸 알고 있는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담배연기와 술병이 어지럽게 흩어지는 만큼 주희가 앞섶을 가리는 횟수 역시 줄어들었다. 상의 사이로 수시로 드러나는 발갛게 달아오른 주희의 가슴골과 속옷이 주는 느낌은 더욱 색스러워져 갔다. 다들 대담해지는지 주희를 쳐다보는 시선 또한 길어졌다. 꽤나 취해갈 무렵, 예전 훈련 이야기도 지루해지자 동기 한 명이 고스톱을 치자고 했다.
주희는 식어버린 짬뽕국물을 데워주겠다며 일어섰고, 현태가 그런 주희를 도와주겠다며 같이 일어섰다. 주희가 술을 마셔서 더 다리를 배배꼬는 느낌을 받았다. 나머지 대여섯명은 모포를 깔고 고스톱에 매진했다. 가끔씩 주희가 고스톱 판에 기웃거리며 설명도 듣고 하는 모습을 멀찌감치 지켜보고 있는데 고스톱을 못 친다는 동기 녀석이 술병과 잔을 들고 나한테 왔다.
“짜아식! 임마! 너 진짜 성공했네! 저렇게 섹시한 와이프 만나고.. 부럽다 임마!”
“고맙다~ 너는 연애 잘 하고 있냐?” 따라준 술을 들이키고 술을 채워주었다.
“난 뭐… 소개 받아서 연상을 만났었는데… 여친이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내가 뜨끔했다.
“에휴… 니 인연이 아닌가보지…”
“참!현태말 들어보니까 와이프랑 초딩 동창이라며?”
“어… 뭐…”
“그럼 나도 초딩 동창 중에서 찾아봐야하나 ㅋㅋㅋ”
술이 좀 취했는지 연상이었던 전 여친이 침대스킬이 넘 좋아서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기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난 흔적을 남겨 오더라는 것이었다. 처음엔 자존심이 상해서 최선을 다해서 만족시켜주면 되겠지했지만 결국은 포기를 했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는 아마 동기와 같은 반응이 정상적인 거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씨발년… 반반한 여자라면 다 조심해야돼 진짜! 야! 제수씨는 괜찮지?” 갑자기 주희의 행동을 물어오자 난 깜짝 놀랬다.
“어! 그럼~”
“부럽다 새끼~ 제수씨 저 몸매 봐봐! 존나 색기덩어린데 그걸 너한테만 풀어놓는다는 거지? 씨발… 저 가슴 출렁이는 거 봐라…” 동기가 말하는 주희는 안주를 나르고 술병을 치우는 중에 몸을 움직이면서 자연스레 가슴이 출렁이고 있었다.
“야, 너 취했어~ㅋㅋ” 난 웃음으로 무마하려했다.
“제수씨 같은 보지에 자지를 담그면 어떤 느낌일까?”
“어이구… 난리났네!” 난 술병을 뺏어들고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정리를 하고 있는 주희에게 갔다. 주희는 베란다를 오가며 정리하고 있었는데 내가 주방으로 피했을 때는 문을 반쯤 열고 허리를 숙이고는 엉덩이를 내밀고 정리하고 있었다.
“주희야! 정리할 거 많아?” 주희의 이름을 부르자 굽혔던 허리를 화들짝 일으켰다. 그 순간 살짝씩 흔들리던 주희의 몸이 내 눈 잔상에 남았다.
“어.. 아니야~ 술 남은거야? 이리줘~ 내가 할게!” 주희의 눈은 살짝 충혈되어 있었고 주희가 손으로 입 주변에 묻은 액체를 슥 닦는 걸 보아 베란다 밖에 현태가 숨어있다는 걸 직감했다.
“응… 알았어~” 내가 슬금슬금 주방을 벗어나자 주희는 다시 베란다 쪽으로 몸을 기울였고 정신없는 사이에 집안에서 현태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는 주희의 모습에 내 자지도 풀발기되었다.
거실의 시계를 보니 열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고스톱판에서는 술잔을 기울이며 웃음 소리와 고함 소리가 난무했다.
“제수씨? 여기 술이 없네요?”
“주희야~ 술 더 있어?” 내가 소리를 크게 질렀다.
“하응… 여기 양주 한 병 있는데… 나가서 사와야돼요~ 제가 다녀올게요!” 주희가 눈이 풀린 채로 다시 베란다에서 나오며 찬장에서 양주 한 병을 꺼냈다.
“이런 걸 지금 꺼내주시다니… 너무하신거 아녜요?”
“내가 술을 안 마셨으니 모시고 다녀올게~” 현태가 어느새 나와서 신발을 신고 있었다.
“응… 형권아~ 술 사가지고 올게~ 짬뽕국물 식으면 좀 데워드리고~” 주희는 약속이나 한 듯이 차키를 현태에게 넘겨주었는데 제 정신인 누군가 봤으면 다소 이상한 상황이었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쪼리를 챙겨 신으며 전화기를 챙기고는 나한테 여기를 신경써달라고 부탁했다.
“알았어!” 이번엔 숄도 두르지 않고 주희가 밖으로 나갔고 내 주머니에서는 벌써 통화 진동이 울렸다. 서둘러 나는 피곤해 잠깐 누워있겠다며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부대 밖으로 나가자~” 현태가 시동을 걸며 얘기하는 것이 들렸다.
“……” 부스럭거리며 차 소리가 조금 커지는 걸 보니 주희가 폰을 바닥에 내려놓은 듯 싶었다.
“술은 어쩌지?”
“트렁크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머뭇거렸던 현태는 의미를 이해했다는 듯 박장대소를 했다. 술을 미리 사뒀을 거라는 건 나도 몰랐던 일이라 새삼 주희의 대담함에 놀랐다.
“……”
“아까 말했지? 넌 이미 머릿속으로는 나 온다고 했을 때부터 존나 박힐 궁리 다 해놨다고~ ㅋㅋㅋ”
“……” 마지막 남은 도도함 혹은 자존심일까 주희는 대꾸를 하지 않았다.
“아~ ㅋㅋㅋ 너란 년은 진짜 뇌 속에 자지 밖에 없나보다… 곧 남편되는 사람의 동기한테 벌려주는 와이프가 어딨냐?ㅋㅋ”
"빨리 끝내!”
“그럴 순 없지 ㅋㅋ 이 년 치 묵혀뒀던거 풀려면 너 오늘 각오해야할거야…”
“하응.. 운전 집중하지..” 주희의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아마 현태가 가슴이나 보지를 만지는 듯 싶었다.
“ㅋㅋㅋ 아까 형권이 몰래 내 자지 빠니까 어때?”
“하응… 뭘… 어떻긴…”
“그 병신새끼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눈치하나는 더럽게 없어~ ㅋㅋ”
“왜 자꾸 여기 없는 형권이 얘기하고 그래~”
“씨발! 니가 그 병신이랑 결혼하니까 내가 속이 터져서 그러는거지…”
“…하읏… 질투하는거야? 천하의 현태가?ㅋㅋㅋ” 조금 전까지 조용히 대꾸하던 주희가 웃음을 터뜨렸다.
“어쭈구리? 너도 형권이랑 살더니 눈치가 없어졌나? 나를 비웃네? 내 배 밑에 깔려서 존나 허우적대던 걸레년이?” 주희의 웃음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격앙된 목소리로 욕지기를 내뱉는 현태였다.
“걸레년이 수건 행세 좀 내면 안돼?ㅋㅋ” 주희는 현태의 말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토를 달며 약을 올려댔다.
“누가 수건에다 대고 좆물 닦냐? 휴지보다도 아까운 년 주제에~”
“그런데 너는 그런 하찮은 년 가슴보고 이렇게 껄떡대고 있니? ㅋㅋ 니 말이랑 몸이랑 넘 다른데?”
“씨발년… 잠깐만 기다려… 여기 괜찮겠네…” 차를 세우는 소리가 들렸고 수화기 너머로 년놈은 기본에다 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주희의 신음 소리는 점차 커져갔다.
“후아… 너 뭘 먹었길래 그 동안 가슴이 더 커지고 탱탱해졌냐?”
“하아… 사실을 원해? 흥분을 원해?”
“당연히 사실이지~” “형권이 몰래 애인 몇 명 있었어~ 하앙… 하앙… 좆물 존나 처먹고 남자가 가슴만져주면 커진다는 말, 진짠가봐~ㅋㅋ”
“ㅋㅋㅋ 미친년… 2년 동안 내가 없어도 알아서 포식하고 다녔구만? 이거… 계속 쳐 넣어봐”
“뿌웁뿌웁…” 얼마나 힘차게 빨아대는지 가늠이 될 정도로 주희의 빠는 소리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들렸다.
“어우.. 씨발! 이렇게 맛있는 년한테 남편이 생긴다니… 아까부터 왜이렇게 짜증나지? 씨바알!! 일단 이거부터 좆나 처먹어… 흘리면 죽엇…. 큭!” 벌써 현태가 사정을 해버렸다는게 놀라웠다.
“으그극… 으흐응!!” 주희가 반항 어린 소리를 내보지만 현태의 자지에 막혔는지 소리는 크지 않았다.
“큽… 하아하아… 야! 뭐..야 너…ㅋㅋ” 주희의 웃음 소리와 함께 물을 먹은 뒤에 목소리가 가다듬어지는 것 같이 깨끗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마도 현태의 정액을 다 삼킨 듯 했다.
“씨발… 아 짜증나!” 그 순간 퍽퍽퍽 소리가 나며 현태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핸들을 때린 듯 했다.
“… 너 왜 그래?” 다시 잔뜩 긴장한 주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냥 다 짜증나… 내가 괜히 군인이 됐나 싶기도 하고… 널 평생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관사에 너랑 내가 살고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주희가 말을 하지 않은 무슨 일이 둘 사이에 있었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건…ㅋㅋ” 한동안 주희가 뜸을 들였다. 뭔가 중요한 말을 하기로 고민하는 듯 했다.
“니가 형권이를 배신했잖아~ 그게 내가 너랑 자는 이유이면서 동시에 너한테 절대로 가지 않는 이유야…”
“넌 뭔데? 너도 존나 다리 벌리고 다니면서 바람피고 있잖아…”
“형권이한테 그럴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뿐이야… 다른 사람이 형권이를 배신하는 건 내가 용서 안 해…”
“씨발 존나 열녀인 척 지랄하네… 내가 형권이한테 이 사실을 불어버리면 어떡할건데?”
“그럼 내가 널 잘못 본거지… 내가 널 좋아하구… 니 자지를 좋아하구… 니 몸 좋아하는 건 니가 존나 나쁜 놈이고, 또 이렇게 내가 좆 만져주면 다시 불끈불끈 커질 걸 알았기 때문이야… 넌 남친 있는 나, 남편있는 이런 나를 좋아한 것 뿐이구…”
“개보지년! 좆갈보년!” 또 다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응… 그게 나야~ 그걸 인정한 거 아녔어?”
“주희야… 지금이라도 파혼하고 나랑 결혼하자~”
“ㅋㅋㅋ 현태야… 너 원래 이런 애였니? 넌 내가 다른 남자의 여친인 게 너무 좋다고 했잖아~”
“마음이 바뀌었어~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ㅋㅋ 넌 나 못 견뎌… 나를 평생 안을 수 있는 그릇이 아니거든…” 주희는 동시에 두 명의 남자를 들었다놓았다 하고 있었다.
“그럼 그 형권이 새끼는 된다는 거야?”
“현태야~ 우리 3주 뒤에 결혼식이다? 예도식 잊지말구~ 그리고 지금보니 우리 둘, 2년 치 묵은 거 다 푼 것 같으니까 돌아가자~”
“……”
“나 술 다 깼어… 내가 운전할게… 주차장에다 세워줄까?” 차 시동이 다시 걸리는 소리가 들렸다. 주희가 운전대를 잡은 듯 싶었다.
“응…”
“근데 너 이렇게 가면 더 쪽팔릴건데… 나 다시는 안 볼거야?” 주희의 목소리는 밝았다. 그 밝은 목소리로 미루어 봤을 때 주희는 그 순간이 굉장히 즐거운 게 틀림없었다.
“아 씨발! 그럼 어쩌라고!” 아니나다를까, 현태는 또 한 번 폭발했다
“동기들 잠들고, 형권이 잠들면 우리 베란다에서 한 번 더 하자~”
“뭔 개소리야?”
“난 현태 너도 많이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남자랑 하고 싶다는데 거창한 이유가 필요해? 내가 결혼한다고 해서 못한다는 건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만…”
“그리고 눈빛만 봐도 알아~ 니 동기들 다 나 따먹고 싶어하는 거ㅋㅋ 근데 오늘 너만 나 따먹는거야~” 남자의 심리를 남자보다 더 잘 아는 주희의 말이었다. 이 말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
“그리고 형권이가 보이는 데서 너 나 먹어본 적 없잖아…”
“내가 왜 니말 따라야되는데?” 현태의 목소리가 조금 누그러졌다.
“ㅋㅋ예전처럼 니 자지가 시키는대로 해~“ 주희는 아까 현태가 한 말을 그대로 받아쳤다. 나는 그 말에 피식하고 웃어버렸다.
"씨발년…” 대꾸도 못하고 욕지기만 내뱉는 현태였다.
“내가 장담하는데 넌 새벽에 나 따먹을거야ㅋㅋ”
나는 여기까지만 듣고 통화종료 버튼을 눌렀다. 주희에게 들은 그 마음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하고 싶었다. 주희나 나나 쑥스러운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내가 먼저 끊어버리면 언제 끊었는지 정확히 모르니 주희도 나도 모른 척 할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방문을 열고 나가서 동기 녀석들에게 짬뽕국물을 다시 데워주고 고스톱판에 앉자 현관문이 열렸다. “술이 와요 술이 와~ 주희 집에 술이 와요~” 주희가 기분이 매우 좋은지 새우깡 CM송에 이상하게 개사를 한 노래를 불러가며 들어닥쳤다.
“어서오세요 제수씨! 기다렸어요~ 술도 기다렸고… 화투판에 사람이 부족했거든요…”
“제수씨 술 다 깼죠? 얼른 와서 한 잔 받고, 우리 축의금 낼 거 뽑아가야 되니까 주희씨도 돈 두둑히 들고 와서 같이 쳐요~” 동기들은 너나할 것 없이 주희가 들고 온 술을 뺏었고, 주희의 팔을 잡아 당기거나 허리에 손을 감아 자기 판으로 끌고 가려했다.
“저희 신혼집 기둥 뽑히는 거 아닌가 몰라요?” 주희는 나를 보고는 눈을 찡긋하더니 고스톱 판에 들어갔다. 나는 주희에게 내 지갑에서 천 원짜리 몇 개와 만원 짜리 두 장, 주희 지갑에서 만원 짜리 몇 장을 꺼내 쥐어주고는 멀찌감치 떨어진 식탁의자에 앉아 상황을 관전하고 있었다.
주희가 점당 100원짜리 고스톱을 치는 모습은 몇 해 전 개봉했던 영화, 타짜의 김혜수씨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김혜수씨는 검은 색의 매력이었다면 그날의 주희는 옷 색깔처럼 핑크빛이었다고나 할까. 영화 속에서의 김혜수씨는 하얀 피부에 검은색 실크 끈 드레스를 입었던 기억이 있다. 다만 현실 속에서의 주희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핑크색 브라탑과 흰색 반바지로 상반된 색조를 띠고 있었을 뿐, 감히 비교컨대 볼륨감은 둘 다 비슷했다. (내가 김혜수씨를 실제로 뵌 적은 없다.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고…)
화투패를 짝 소리나게 내리칠 때마다 화투패를 쥔 왼손은 앞으로 쏠려 크게 출렁이는 주희의 가슴을 가리느라 바빴고 다른 판에서 치고 있던 동기들까지 자기 화투판에 집중은 하지 않고 주희의 행동에 시선이 쏠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판이 끝나면 출렁였던 가슴 때문에 내려간 탑을 두 손으로 잡고 다시 올리는 행동은 모두의 행동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다들 그런 주희를 한 번 쳐다보고 취한 척 식탁의자에 구겨져 있는 나의 눈치를 보는 일이 반복이 되자 나는 편하게(?) 볼 수 있게끔 취한 척 횡설수설하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위에 누워 약간의 문 틈새로 주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희는 연신 앞섶을 의식하며 가리기도 했지만 좋은 패를 먹거나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그마저도 까먹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에는 동기들 둘 씩 짝을 지어 네 팀으로 주희가 치는 화투판에 합세를 했고 한 명씩 번갈아가며 판에 들어가 화투를 치기로 합의를 한 듯 했다. 주희의 맞은편에 앉은 동기들은 눈이 호강했다면, 주희의 양 옆에 앉은 동기들은 주희가 패를 못 먹어서 아쉽거나 좋은 패를 먹어서 기쁠 때마다 옆으로 기대며 슬쩍슬쩍 터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주희와 한 팀이 된 동기 녀석은 앞섶이 불룩해졌는지 연신 주머니에 손을 넣어 자지를 훑어내렸고, 주희의 눈웃음에 몸둘 바를 몰라했다. 그것도 잠시, 서로 패를 확인하며 의논할 때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주희의 허벅지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놓으며 재밌게(?) 게임을 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주희의 화투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날도 몇 판 치지 않았는데 광박에 피박, 흔들기 쓰리콤보를 여러번 맞은 듯 주변 동기들이 신이 나서 점수를 계산했고 한 판에 7천원, 8천원씩 잃어버렸다. 얼굴을 감싸는 주희에게 잔을 채워주는 동기는 미소를 지었지만 소주를 들이켜는 주희는 얼굴은 타들어가는 듯했다.
그때 마침, 돈을 더 가져와야 하는 걸 생각하느라 그랬는지 속이 타서 그랬는지 판이 끝나고는 으레 내려간 브라탑을 올리는 것을 깜빡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며 허리를 굽혀 술잔을 내려 놓는 바람에 주희의 한쪽 가슴이 훌러덩 옷 밖으로 탈출해 버렸다. 보고 있는 나도 헉 소리 날 정도로 예상치 못했는데 모두들 깜짝 놀란 듯 싶었고, 주희도 허겁지겁 가슴을 감싸쥐고는 탑 안으로 다시 넣었다. 브래지어도 하고 있었지만 컵이 크지 않아 쏟아지는 가슴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었다. 거실에는 찰나의 정적이 지나갔고 너털 웃음 소리가 하나둘씩 다시 거실을 메웠다. 주희는 안방으로 들어와 내 지갑에 있는 모든 현찰을 꺼내 갔다.
“남표온~ 나 너무 많이 잃어서 어뜨케?” 주희의 혀 꼬부라진 소리를 들으니 꽤나 취한 듯 싶었다.
난 자는 척 대꾸하지 않았다.
"저 너무 많이 잃었는데 어떡해요?” 주희는 대꾸없는 내가 얄미웠는지 동기들에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말하더니 문을 꼭 닫고 나가버렸다.
“ㅋㅋㅋ잃을 때도 있고 딸 때도 있는 거죠~” 문을 닫자 밖에서 들리는 동기들의 웃음소리가 꽤나 작아졌다.
“아~ 열받을 정도로 얄밉네요!” 주희의 목소리가 발끈한 느낌이었다. 주희가 문을 닫고 나가자 그제서야 돈 생각이 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희가 마지막 학기 등록을 마친 데다가 결혼으로 인해 기숙사에서 나와 그 달 부터 다달이 돈을 모으지는 않아도 됐지만, 사실 수당을 포함해 월급을 백만원 안팎으로 받는 나로서는 아까운 돈이긴 했다. 그걸 알고 있는 주희도 슬슬 열이 받은 것 같았다.
핸드폰 슬라이드를 여닫으니 새벽 한 시가 넘었음을 알려주었다. 조용히 문을 다시 열어 볼 자신이 없어 어떻게 할까 눈을 감고 잠깐 고민을 했는데 그러다 소스라치게 눈을 떴다.
반사적으로 핸드폰을 보니 새벽 세 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잠깐 졸았던 것이었다. 술을 먹고 이불도 없이 선풍기바람을 계속 쐬었더니 으슬으슬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 주희는 들어오지 않았다.
방문 틈에서는 더이상 불빛이 새어들어오지 않아 화투판은 끝나고 다들 자는 듯 싶었다.
그렇다면 아까 주희가 말한 현태와의 섹스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번쩍 들어 베란다 창문을 열어 조심스럽게 틈을 만들어 보았다.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게 비치는 안방 쪽 베란다에는 정말 움직이는 인영이 있었다. 그런데 놀라웠던 것은 그림자가 두 개가 아니었다.
“하으…”
“창문 너머에 남편 있다고 신음소리 참는 거봐ㅋㅋ” 소근거리는 소리라 누구의 음성인지는 알 수 없었다.
“씨발~ 말하지 말고 빨리 끝내고 꺼져…”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확실히 현태의 목소리였다.
“개새끼~ 지도 동기 와이프 따먹고 있던 주제에… 먼저 쑤셨으면 니꺼냐? 존나 지꺼인 척하네…”
“뭐?”
“아~ 알았다구… 그나저나 제수씨! 후~ 보지 맛이 죽여주네요~”
“하으…” 아무래도 현태와 즐기던 중에 동기 한 명이 눈치를 채고 합세를 한 듯 했다. 어둠속에서 동기로 추정되는 남자 한 명이 서있었고 반쯤 내려진 바지에 엉덩이가 시야를 가려 주희는 보이지 않았다. 키가 더 큰 현태가 멀리 벽에 기대있는 것을 미루어보아 동기는 주희를 엎드리게 해 뒷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고 주희의 입은 현태의 자지를 물고 있는 것 같았다. 한 번도 쓰리섬을 눈으로 보지 못했던 나는 그 자리에서 최대로 커진 자지를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팬티 안에 사정을 해버렸다.
아득한 쾌감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며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결혼을 앞둔 주희가 내 동기들에게 쓰리섬을 당한다는 생각과 함께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에 주희의 반응을 보지 못한 아쉬움까지 들었다. 연이어 이어지는 옅은 신음소리에 내 자지는 또 다시 커졌다.
“제수씨~ 진짜 결혼 전에 한 번 주고 가시네요?ㅋㅋ 아까는 진짜 농담이었는데…”
“하읏… 빨리 끝내주세요~ 힘들어요… 하앙..” 주희도 더 이상 참지를 못했는지 깊은 신음소리를 입 밖으로 뱉고 말았다. “흡… 그럼 저도 안에다 싸드립니다?”
“하아…임신하면…안되는데…” 그 와중에도 주희는 남자의 청각을 자극하는 거짓말을 신음과 함께 토해냈다. 며칠 전까지 다른 남자 좆물에 임신을 했을까봐 걱정을 하던 주희였는데 그 사실이 또 하나의 흥분거리가 된 것 같기도 했다.
“오우 씨발… 하읍… 흐어… 죽이네…” 아니나다를까 곧이어 사자후를 토해냈고 그제서야 나는 주희 몸 안에다 좆물을 박아 넣는 동기가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연상이랑 헤어졌다던 그 동기였다. 주희 가슴을 쳐다보며 나한테까지 음담패설을 날리더니 결국에는 주희 몸 속에다가 자기 분신까지 남기는 것이었다.
“제수씨.. 마인드도 쩌네요~ 결혼 앞두고 존나 아쉬우시나봐~ 임신할지도 모르면서 막판에 여러 좆물 맛보고 가시려구~ ㅋㅋㅋ 으윽.. 끝나고 바로 빨아주면 남자들 홍콩가는 거 알고 있는 것 보니 보통내기는 아니야 그치?” 다시 소근거리는 소리로 목소리는 낮추었지만 나는 그 동기의 말을 통해서 주희가 그새 자지를 빼고 입으로 마무리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껏 제정신에 주희가 다른 남자의 자지를 빨고 있는 것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었고 그 쾌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나는 곧이어 두 번째 사정을 해버렸다. 하룻밤에 두 번의 사정을 연속으로 한 건 처음이었다.
“제수씨 돈도 따고 제수씨도 따고 최고의 밤이네요ㅋㅋ” 동기는 마지막 말을 마치더니 살금살금 거실로 들어가버렸다.
“씨발…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
“그러지마~ 너랑 할 때 훨씬 더 좋았어!”
“지랄한다~”
“근데 너 깜짝 놀라더니 완전 흥분 했나봐? 그 동기분 들어오더니 너 금방 싸버렸잖아~”
“누가 쳐다본다는 게 흥분되긴 했었어~ 첨에는 형권인 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데~”
“나도 넘 좋았어~”
“한 공간에서 두 명은 처음이었구나?”
“어… 아니~ 처음은 아니야ㅋㅋ” 응? 주희가 쓰리섬이 처음은 아니라니 무슨 말인지 궁금했다.
“지잡대 가더니 애가 걸레 중에 씹걸레가 됐구나? 어쩐지 저 새끼한테 박히면서도 넘 자연스럽게 내 자지 빨더라..”
“왜 싫어?”
“어… 좀 잘 씻고, 검사도 좀 받아봐라 성병검사… 존나 찝찝하네~ㅋㅋ”
“죽는다 너!” 옷을 얼추 정리했는지 현태와 주희도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주희가 좆물 먹으라며 바로 방으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삼십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아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가보았다.
주희는 서재 방에서 현태 옆에 누워 마주보며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신혼 집에서 다른 남자와 섹스를 나누고 좋아하는 남자 품에서 잠이 든 주희는 정말 주희다웠다.
나는 방에 돌아와 못다한 잠에 빠졌고,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고 밖에는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주희씨~ 국물 죽이네요~ 요리 솜씨도 좋은데? 형권이 깨워야 되는거 아닌가?”
“좀더 자게 놔두세요~”
“내가 갈게 ㅋㅋㅋ 약골 새키~ 똑똑똑. 야! 장형권~ 해장해라!!” 안방에 문 앞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알았어! 나갈게~”
“오~ 일어났다 ㅋㅋㅋ”
비틀거리며 방문을 열자 웃음 소리와 함께 고소한 콩나물국 냄새가 확 풍겨왔다. 그리고 내 시야에는 머리가 아직 덜 마른 주희가 검정색의 탑과 짧은 회색 반바지를 입고는 연신 허리를 숙여 국물을 떠주고 있었다. 짧은 탑의 허리부분은 숙일때마다 끌려올라가 등살이 훤히 보일 정도였다.
“남편 일어났어? 이리로 앉아서 해장해~” 주희의 얼굴은 싱글벙글했다. 간만에 좋아하는 남자와 밤을 보냈으니 기분이 좋은 듯 했다. 주희의 표정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나였다.
“오~ 챙겨주는 와이프도 있고 부럽다 장형권!” 진짜 부러운 말투는 아니었고 다들 내 눈을 피하며 분위기를 몰아가는 뭔가가 있었다.
“부럽지?ㅋㅋ”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웃으며 숟가락에 국물을 떴다. 그 와중에 국물은 정말 개운했다.
밥도 한 술 뜨며 주위를 둘러보자 대청소를 한 듯 집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주희 혼자서 하기에는 많은 양이어서 동기들이 손을 거든 것은 자명해 보였다.
“집들이 와놓고 너네가 정리 다했네?”
“야~ 우리가 매너는 있지~ 그렇게 우리가 주희씨 부려먹었는데 이런 건 도와드려야지~” 어제 능글맞게 주희까지 따먹은 동기 녀석이 대꾸했다. 다른 뜻으로 얘기한 것이지만 부려먹었다는 말이 되게 야하게 들렸다. 하긴 간밤에 주희를 딸감으로 부려먹었으니…
동기들은 설거지도 자진해서 끝내고는 결혼식 때 보자며 더운데 나오지 말라며 우르르 집을 나섰고 나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던 주희도 차 키를 들고 집을 나섰다.
“데려다 드리고 올게~” 주희가 먼저 나가자 간밤에 주희와 관계를 가졌던 동기가 신발을 신고 머뭇머뭇 마지막에 일어섰다. 주희를 뒤따라 문을 열고 나가려다 다시 들어온 동기 녀석이 내 눈을 쳐다보더니 말을 한 마디 꺼냈다.
“야! 반반한 여자는 모두 조심해야 돼!
“뭔 개소리야! 얼른 가~ㅋㅋ” 내 어깨를 툭툭 치더니 문을 닫고 나갔다. 자기가 느낀 아픔이 있어서였을까 내가 아무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하는지 내 눈을 잠깐 응시하다 밖으로 나갔다.
여느 때처럼 전화가 울렸고 한참 이어진 시끌벅적한 소음을 지나 어느새 작별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현태야.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 운전 조심하구..”
“새벽에 우리 얘기한 거 생각 좀 해봐~ 알았지?” 응? 무슨 얘기?
“으이그~ 생각은 해볼게~ 얼른 가! 연락하고~” 주희는 모두와 인사를 마치고 차에 시동을 걸더니 전화를 끊었다. 아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니 더 이상 통화는 필요없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몇 분 뒤, 침대에 누워있는 내 옆에 주희가 슥 오더니 내 볼에 뽀뽀를 했다.
“주희야~ 고생했어!”
“내가 뭘… 형권아! 나… 새벽에 있잖아…” 주희가 내 자지를 조물거리며 새벽에 있었던 일을 꺼냈다.
“응~ 소리 들렸어~”
“응 진짜?” 깜짝 놀란 듯, 주희가 몸을 일으켰다.
“응!ㅋㅋ”
“아~ 뭐야… 자는 줄 알았는데~ 그럼 얘기해 줄 것도 없겠네뭐~” 주희는 잠깐 당황한 듯 싶더니 다시 내 옆에 벌러덩 누웠다.
“근데 쓰리썸은 상상 이상이었어… 근데 처음이 아니라니 무슨 말이야?”
“아~ 별것 아냐~ㅋㅋ 신경 쓰지마” 주희는 별 대수가 아니라는 듯이 넘어가려고 했다.
“그걸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냐~ 말해준 적도 없었으면서…” 나는 기분이 다소 나빴지만 동시에 내 자지는 다시 커지고 있었다.
“으이그! 어떤 신경이야! 이 신경? 아니면 요거 신경?” 주희는 내 몸의 변화를 눈치챘는지 내 머리와 자지를 번갈아 만지면서 놀려댔다.
“장난 치지 말구~”
“그건 프라이버시로 남겨줘~ 그래줄 수 있지? 내가 너 만나기 전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설명해 줄 수는 없잖아~ 언젠가는 또 얘기할 기회가 오겠지~” 주희의 말투는 부드러웠지만 단호하게 내 질문을 피해갔다.
“알았어… 그럼 그 현태가 말한 건 뭐야? 새벽에…”
“아~ 그거? 그것도 그냥 무시해~ 말도 안되는 거라…”
“뭔데~ 궁금하잖어~”
“자기를 좋아하면 결혼식 당일날 자기 부탁 하나 들어달라는 거였어~”
“뭐?”
“결혼식 당일에도 자기 생각이 난다면 사인을 하나 보여달래~ 나랑 걔만 아는…”
“그게 뭔데?”
“너한테 알려주면 나랑 걔랑만 아는게 아니잖아~ㅋㅋ”
“와~ 치사하다! 그래서 할거야?”
“나도 몰라~ 너 하는 거 봐서?”
“흥! 몰라~ 난 자련다…”
“나도 피곤하다~ 남편 팔 베고 잘래~” 주희는 넉살 좋게 내 팔을 끌어다가 베고 잠에 들었다.
그 날 이후, 나는 본격적으로 여러 사람을 좋아하는 주희의 모습을 더욱 자주 볼 수 있었다. 결혼이라는 정서적 안정감이 생기면 운동 선수들이 성적이 좋아지듯 주희도 더욱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살기 시작한 것 같았다.
동갑내기 부부 5
한편, 입학하기 전까지 주희는 내가 있는 부대에 자주 놀러왔다. 하지만 주희는 할머니 집에서부터 택시를 타면 시외 요금을 추가로 내야해서 부담스러워 했고 버스를 이용했는데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빠가 나 어릴적 부터 타던 차가 하나 있거든.. 내가 면허 따면 그거 주신다는데 면허 한번 따볼까? 아빠 어차피 차 운전도 잘 안하시는데..” 그 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주희가 면허를 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니가 여기 오기 편할텐데 나야 좋긴하지~ 니 운전 실력을 못 믿어서 문ㅈ… 윽!” 또 한 대 맞았다. 허허. 말은 좀 끝나고 때리지.
“따면 우리 같이 드라이브도 가고 하면 되겠다!”
“내 목숨은? 난 선택권 없는거야?”
“ㅋㅋㅋ 뒷자리에 앉던지 그럼~”
“쳇! 자! 여기 내 체크카드 하나 더 만든거… 이거 갖구 가서 운전학원 등록해!”
“야~ 됐어. 나도 돈 있거든?”
“내가 봤을때 한번에 못 붙을 것 같아서 그렇지ㅋㅋㅋ!”
“뭐? 죽는다 너!ㅋㅋ”
“성격 좀 죽이고 운전 가르쳐주시는 분한테 잘 보여~ 그래야 한번에 딸 거 아냐~” 내가 한 이 말이 주희가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기억에 남을 만한 해프닝이 될 진 이땐 몰랐었다.
주희는 한사코 내 카드를 거절하고는 그날 저녁에 바로 운전학원에 등록을 마쳤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희의 필기시험 합격까지 걸었으나 두 번 낙방… 공부 좀 하라는 폭풍 잔소리에 주희도 자존심이 상했는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서야 필기 시험에 합격을 했다. 하지만 벌써 운전에 대한 자신감은 많이 떨어진 듯 보였다. 전화상으로도 목소리가 처진게 느껴질 정도였다.
게다가 장내 기능 시험과 도로주행이란 큰 두 개의 산이 있다는 소리를 사무실 선임들에게 들어서 나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갑자기 첫 기능 수업을 받고 난 후, 주희의 전화받는 목소리가 확 달라졌다.
“형권아~ 여기 강사 아저씨 존나 웃기다~ㅋㅋ"
“왜?” 난 처음 말투는 잘 가르쳐주는 분을 만나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냥 뭐.. 그리고 완전 찝.적.대~”
띵! 한동안 숨어있었던 그 느낌이 뒷목을 강타했다. 그리고는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다.
“에이 또 뭐야~”
“니가 싫으면 하지말구.. 넘 나이가 많고 해서 좀 그렇긴 하거든~”
“어? 아니.. 니가 언제 그런거 따졌어?” 순간 꽤나 당황한 내 목소리.
“응? 내가 알던 형권이 반응이 아닌데~~? 무튼 무슨 일이 있었냐면 여자랑 무랑 공통점…”
장시간 통화를 하는데 한 손으로는 자지를 훑으며 들어야할 정도였다. 주희는 내 말대로 잘 보이려고 참으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강사는 너무 노골적으로 가슴이랑 다리를 쳐다보고 초면인데도 반말을 했는데 나이에 비해 보기보다 성숙해보인다는 둥, 피부가 하얀 애보다 너처럼 까무잡잡한 애가 더 색끼가 있다는 둥, 가슴이 커서 에어백은 필요없겠다는 둥 음담패설은 기본이었고, 본인이 가르쳤던 여자들과 바람핀 얘기, 자기 예전 여친이 걸레였다는 얘기를 줄기차게 하더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주희가 얼굴이랑 몸매는 반반한데 운전 실력은 개떡이라면서 눈이 사시라서 그런지 운전에 영 소질이 없다며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고 시험 보러올 때 짧은 치마를 입고 오면 그냥 합격시켜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거기다가 핸들 조작할 때는 손과 팔을, 브레이크 조작을 가르쳐줄때는 허벅지 안쪽까지 쓰다듬길래 주희가 결국 폭발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눈 하나 깜빡안하며 지긋이 웃더니 튕기는 맛은 있다며 근데 그렇게 깐깐하게 굴거면 배우지 말라고 했다고.
거기까지 말하는데 주희는 오히려 기분이 좋은 듯했다.
“야! 장형권~ 너 흥분했지? 킥킥”
뜨끔. “아니야 무슨..” 사실은 맞았다. 내 머릿 속에서는 허벅지 뿐만 아니라 주희의 아랫도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상상했었다.
“거짓말도 하네 이제? 내가 널 몇 년을 봤는데!”
“… 미안..”
“사실 저런식으로 들이대면 나도 싫어. 저런게 뭘 날 좋아하는거야. 그냥 저렇게 모든 여자에게 똑같이 하겠지~ 그러다가 아주 가끔 어떤 정신 나간 여자에게나 저런 방법이 먹히겠지… 그런데 나는 왜 참고 들어줬냐면… ‘니가 좋아할 거 같아서'였어”
이 여자… 나는 절대 넘어설 수 없는 내공을 가진 듯했다.
“…”
“싫어? 그럼 지금이라도 당장 강사 바꿀순 있어..”
“아..아냐.. 안 그래도 돼!” 내 본심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ㅎㅎㅎ 그럴줄 알았어~ 내가 참기 잘했다 그치? 화를 버럭내면서 배우지 말라고 할 때 싸대기를 날리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형권이 니가 잘 보이라는 말도 생각났구, 한 번에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서 오히려 내가 사과를 했거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나눈 뒤,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날 오전에 사무실에 있을 때 주희에게서 문자로 사진이 하나 날아들어왔다. 운전학원 가기 전에 집에서 찍은 듯 싶었는데 꽤나 가슴부분이 패여 숙이면 가슴골이 드러날 것 같은 타이트한 티셔츠에다 당시 유행이 시작한 레깅스를 입은 사진이었다.
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갔고 주희에게서 다시 연락온 건 그날 늦은 저녁이었다.
“형권아~ 기다렸지~ 미안!ㅎㅎ”
“응 좀 기다렸는데~ 뭐 괜찮아!”
"아유 말도 마… 변태도 그런 변태가 없어~~”
어제 주희가 정색을 했는데도 사과를 해서 그랬는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그날도 남친이 있는지, 이상형이 있는지부터 물어봤다는 것이다. 주희는 지금 남친은 자기를 이해해주는 남자라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했다는데 그 강사는 주희에게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남자는 힘 좋은 남자가 최고'라고 했단다. 그러면서 자기는 '빨통 큰 여자’ (저런 말을 스스럼없이 했다니 주희가 처음엔 과장한 줄 알았다.)가 이상형이라면서 공중에다가 두 손을 가슴 잡듯이 올렸다고 했다. 그리고 난 뒤에 주희 가슴을 쳐다보더니 주희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때 주희는 지그시 웃으며 ‘나는 한 손에 다 안들어갈걸요’ 라고 받아쳤다고 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봇물 터진 듯이 차 안에는 음담패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고 말해줬다.
게다가 여전히 운전에 자신이 없던 주희는 '운전대 잡으니까 떨리네'라고 아무렇지 않게 혼잣말을 내뱉었다는데 돌아온 대답은 더 가관이었었다.
강사는 '가슴 떨려? 가슴 잡아줄까?’ '운전대랑 기어로 잡는 연습 많이해야 나중에 다른거 잡았을 때 가슴 안 떨려~’ 같이 음담패설로 바꾸었고 주희가 어안이 벙벙해 멋쩍은 듯이 웃고 넘어가니 ‘어제는 튕기더니 오늘은 고분고분한게 역시 여자는 거칠게 다루어야 말을 잘 듣는다’고도 했단다.
게다가 도착했을 때부터 주희의 옷차림을 아래위로 훑어보던 강사는 티셔츠가 안전벨트때문에 더 패이고 가슴은 더 도드라져 보이자 노골적인 시선이 더 심해졌다고. 근데 기능 연습 중에 무엇을 결심한 듯 강사가 갑자기 옆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란다. 그 순간 자기 가슴위치로 순식간에 팔이 들어왔다고. 누군가 보면 옆 사람을 보호해주는 제스쳐였지만 가슴 위치로 손을 뻗는 건 다소 부자연스러웠다고 했다. 저속이었지만 급브레이크로 인해 자연스레 몸이 앞으로 쏠린 주희의 가슴은 강사의 손안으로 들어갔고 그 찰나에 강사는 자기 가슴을 만졌다는 것이었다.
“…” 주희는 그 역시도 아무 말 없이 앞으로 쏟아진 머리칼만 쓸어넘기고 티셔츠를 조금 끌어올리자 강사는 모른척 말을 내뱉었다고 했다.
“아 저기.. 고양이가 갑자기 지나가서…”
“… 아네.. 감사합니다..큰일날 뻔 했네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 주희는 기능장 옆에 고양이가 도망가는 모습은 봤다고 했다.
“그러게..”
“네?”
“한 손에 다 안 잡히네..”
“네? 아~ 호호.. 제가 떨린다고 했잖아요..” 주희는 뒤늦게 이해하고 이렇게 받아쳤다고 했다. 강사는 한 술 더 떠서…
“나 강사 경력만 이십년이야.. 얼굴만 보면 알지…”
“머가요?”
“잡아줘야 될 사람인지 아닌지 말야 허허허..”
“전 어떤데요?”
“… 잡아주면 알아서.. (잘 돌릴 년이지)”
“…” 소리죽여 혼잣말로 했지만 주희는 놓치지 않고 들었다고 했고 미묘한 어투의 차이를 느낀 주희는 모른척 넘어갔다.
“크흠.. 알아서 잘하는 스타일 같은데~”
“그래요?”
“어어!! 주희씨! 여기선 깜빡이 넣어야지~ 어허.. 애인이랑 차랑 똑같다니까~ 잘 넣고 잘 돌리면 어느 순간 딱! 합격 나오는 거거든!” 그러면서 연습이 다 끝날 때까지 주희 시트에 팔을 얹고는 잘 가르쳐 준다고 갖은 생색을 냈고 실수할 때마다 안전 벨트에 가려져 있지 않은 오른쪽 가슴을 벌칙처럼 쥐고 흔들었다가 놓기를 반복했다고 했다.
“어…괜찮았어?” 내가 이야기를 잠시 끊었다.
“음.. 뭐라 그럴까… 한편으로는 좀 웃겼어~ 이런 식으로도 관심을 표시하는 사람이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랬거든ㅋㅋ”
“그거 말구…”
“아~ 사실 코스타면 점수가 깎이는 소리가 들리거등… 그러면 엄청 집중하게 돼서 못 느끼긴 했는데.. 연습 끝나고 안전벨트 푸니까 왼쪽까지 쑥 손을 넣어서 만지더라구… 운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많이 못 만졌다면서. 사실 그건 좀 느낌이 다르더라.. 기분이 좀 나빠서 내가 암말 안하구 손만 뺐으니 눈치 채더라구…”
“시험은?”
“밥 먹고 오후에 덕분인지 간당간당하지만 한 번에 통과하긴 했엉~ 뭐 스티커 같은거 붙여주더라?”
“그래? 주희가 잘해서 그렇지 뭐 그 사람 덕분이겠어.. 무튼 축하해야되나?”
“몰라~ㅋㅋ 정식 면허도 아닌데 뭘~ 안 그래도 자기 때문에 기능 합격했다고 한턱 쏘겠대”
“지금? 밤인데?”
“그니까~ 내가 인기가 좀 많아야지 안그래?
"그래도… 좀 그렇지 않아?”
“뭐… 재밌잖아~ 가지말까?”
“.. 뭐 꼭 그런건 아니고…”
“ㅎㅎㅎ 알았어~ 안 그래도 진짜 면허 나온것도 아니고 일일이 다 맞춰줄 필요가 없어서 안 나갈거야. 하루종일 피곤하기도 하구”
“진짜? 알았어~” 마음 한편으로는 고마움과 함께 아쉬움도 들었다.
한 시간 쯤 지났을까.
문자 알림 소리가 열 몇개가 연달아 들렸다. 확인해보니 주희에게 온 문자였다.
지금은 그 문자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형권아 이거봐 미친놈 발정났다"라는 비슷한 뉘앙스의 문자를 시작으로 강사로 보이는 사람에게서 온 문자를 전송해준 것이었다.
만나자는 제안에서 시작해 시간이 안된다, 남친이 있다는 식의 주희의 답장에 대한 회유, 협박으로 이어지는 문자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협박문자는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하나는 안 만나면 도로주행 운전 잘 안 가르쳐 줄거라는 것과 하나는 학원내에 주희가 걸레라고 소문나는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주희가 등록한 운전 학원이 주희네 집이랑 다소 가까운 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주희 성격을 미루어 봤을 때 학원을 평생 다닐 것도 아닌데 그런 협박이 전혀 통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나한테 그 문자도 보여줬겠지… 그런데 한 가지가 걸리는 건 주환씨 때도 그렇고 남자가 이런 식으로 나왔을 때 거기에 맞춰서 대응하는 걸 봤던 터라 '혹시나'라는 생각이 미쳤다. 이미 주희 가슴을 대놓고 만졌는데도 가만히 별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었던 생각이 들자 얼른 나는 주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역시나 통화중이었다. 아마 강사랑 하는 것이겠지.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주희가 이런 식으로 남자들의 로망 아닌 로망에 맞춰주는 행동을 하니까 남자들이 결국엔 질리게 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또 주희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주희의 말대로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지 않아도 되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일 뿐, 내 상상은 역시나 야한데로 흘러갔다. 예전에 들었던 주환씨와 나눴던 여러 야하고 욕설 섞인 대화처럼 그 강사랑 지금 통화로 나누고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했다. 십여분 뒤, 주희에게 전화가 왔다.
"문자 봤어. 개또라이아냐?” 난 기다렸다는 듯이 헐레벌떡 받았다.
“왜~ 난 재밌던데?ㅋㅋ 추접하게 나오는데 맞춰줘야지~”
아니나다를까.
“뭐라고 했는데?”
“학원에 소문 내지말아달라는 식으로 약점 잡힌 척 맞춰줬거든~”
“아 진짜?”
“그랬더니 소문 나기 싫으면 자기 시키는대로 하라잖아~ 그 말이 나한테 먹힌 줄 알고 얼마나 의기양양한지..”
“미친 새키” 마음에도 없는 말이 튀어나온다. 사실은 그 강사에게 고마움을 느꼈는데 말이다.
“좀만 생각해보면 전혀 말이 안되잖아~ 근데 오늘은 피곤하기도 하고 너랑 안나가기로 얘기도 했어서 오늘 나오라는 거는 싹싹 비는 척해서 미뤘어… 그랬더니 남친이랑 가족들에게는 도로주행 연습하러 학원 간다고 얘기하고 내일 자기랑 도로주행 가제~ 스케줄은 자기가 조정하겠다나?”
“…내일?” 자지가 최대로 커졌다. 내 상상속에서는 한 편의 야동을 그려내느라 또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괜찮겠어? 내일 토요일 우리 선약있었는데… 아직 확답은 안했…어”
조금은 고마웠다. 살짝 얼버무리는 걸 보니 이미 그 사람에게 맞춰주기 시작했다면 대답은 벌써 했을 것 같은데… 날 잘 아는 여자. 내가 거절하지 않을 걸 아는 내 여자.
“…응! 난 괜찮아~ 몸 조심해서 갔다와~”
“알았어~ 재밌겠다! 꼭 두어시간마다씩 전화해줘~” 주희의 밝은 목소리를 뒤로하고 통화를 끝냈지만 그 날 밤은 뭔가 모를 불안감에 잠을 뒤척였다. 토요일 오전에 출발한다는 짧은 문자를 받은 뒤 약속대로 주희에게 너덧번 전화를 했지만 하루 종일 연결은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전화가 연결이 된 건 그날 밤이었다.
“여보세요? 주희야? 괜찮아?”
“(누구야? 남친? 통화버튼 누르면 어떡해요? 뭐 어때? 좀 조용히 해주세요 제발..) 어! 형권아~” 멀리서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상당히 혀가 꼬인 발음이 들린다.
“술 많이 먹었구나… 괜찮아?” 주희가 술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주량이 얼마 정도인지는 잘 몰라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다.
“하아~ 어~ 집에 왔징~ 말한대로 오!.. 오늘 도로주행 했거든~ 아직까진… 괜찮..하아…” 술 취한건지 술 취한 척하는건지… 내 대답을 잘 못 알아듣는 걸 보니 취한 건 맞는 것 같았다.
“으이구… 못난 남편 때문에 주희 니가 고생이다…”
“흡.. 아냐~ 너 같은 남편이 있어서흡… 내가 얼마나 행복한데~”
“치… 연락 꼭 해주구…”
“응? … 나 오늘 일찍 자려구… 피곤흡… 피…곤해서”
“알았어~”
“응.. 잘자… 툭투둑…” 주희의 말이 끝나자마자 수화기 너머로 폰이 굴러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통화 종료 버튼을 안 누른 듯 싶었다. 당시 햅틱처럼 터치폰이 나오기 시작하던 터라 나를 포함해 대부분은 슬라이드 폰을 사용했었는데 주희는 독특하게 바형 핸드폰을 사용했었는데 종종 통화가 종료되지 않는 일이 있긴 했었다.
“어깨가 많이 뭉쳤네?” 수화기 멀리서 탁한 음성이 들린다.
“통화할 땐 좀 하지 마시라니까요? 들키면 어쩌려구요” 난 홀린 듯 계속 듣고 있었다.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무튼.. 시원하지?”
“…”
“대답 좀 하지? 시원하냐구?”
“네.. 시원ㅎ…요…”
“가슴이 크면 뭐… 많이 뭉치니께..허허” 허허.. 나도 속으로 웃고 말았다. 난 또… 통화중에 얼핏얼핏 들린 비음 소리때문에 섹스 중인 줄 알았는데 주희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듯 싶었다. 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마사지를 받기위해 몸을 맡기는 것도 어이없는 일인데 이상하리만큼 쾌감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쾌감이 빠져나가자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나와의 통화를 끝내지 않고 듣게끔 만든 이 상황이 주희의 계획된 행동이었는지 우발적인 행동인지 궁금해졌다. 술 취한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뭔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느꼈다. 주희가 실수로 떨어뜨렸다면 나에 대한 진심을 알아볼 수 있다고 느꼈고 설사 일부러 떨어뜨렸더라도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나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지켜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렇든 저렇든 계속 전화기 너머의 상황을 듣고 싶은 욕망이 컸었다.
(지금에 와서는 그 때 내가 전화를 끊었었더라면 우리 사이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또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한다..) 그 날 주희 핸드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끊어지기 전까지 난 수화기를 놓지 않았다.
“쉽게 쉽게 하면 좋자나 주희씨… 이거봐~ 마사지 해주니 몸이 완전 이렇게 녹아내리고 있는데 오늘 내내 왜 그렇게 뻣뻣하게 굴었어?”
“남친 있는 거… 아시면서…”
“뭐 나랑 사귀쟤? 그냥 어른된 기념으로 어른 답게 놀자는 거지..”
“…” 그 이후로 한동안 서로 특별히 말이 없었다. 수화기에 귀를 바짝 가까이 대어봐도 뭔가 스치는 소리, 간간히 들리는 숨소리와 비음 소리가 다였다. 첫 만남부터 스킨십과 음담패설을 하고 둘째날에는 주희 가슴까지 주물거렸던 사람치고는 마사지를 진짜 공들여 하는구나 싶었다.
“강..강사님?” 지루함이 다가올 무렵 갑자기 주희의 다급한 목소리에 난 자세를 고쳐 앉았다.
“어 그래.. 주희씨.. 가만히 있어봐.. 이건 마사지니까…”
“아..아뇨.. 지금 뭔..뭔가..”
“자.. 자 이러면 몸이 확실하게 풀어져 몸이 개운해질거여…”
“…아… 네.. 후읍…” 술 때문인지 생각 외로 주희가 엄청 고분고분하다. 낮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하아.. 이거… 이거 그거죠? 하아…”
“주희씨가 지금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씹 경험이 좀 있구만?ㅎㅎ 몸이 부들부들거리는 이 반응은 뭐여.. 씨벌..” 아마도 예민한 주희 부분을 마사지 하는 듯 싶었다.
“하으… 하으… 앗… 앗… ” 주희의 신음 주기와 소리가 빨라지고 강해지는 것 같았다.
“그려~ 주희씨 시워언하게~ 그치! ㅋㅋ” 비웃음이 다소 섞인 말투와 함께 약간이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후앗… 그…그만요.. 못 참겠어요” 주희가 몸을 뒤척였는지 삐그덕 소리가 함께 들렸다.
“어허.. 주희씨 아니지. 본심은 그게 아니잖여” 강사의 말투가 조금 격앙된 듯 했다.
“하아… 아흑…” 다시 시작된 주희의 신음소리.
“얼렁 끝까지 가게 해달라고 말혀~ㅋㅋㅋ” 이거였구나… 주희가 본인 스스로 말하게끔. 치밀했다. (그리고 여자 본인이 자존심을 스스로 던져버리는 그 말이 다시 자기 귀에 들릴 때 상대 남자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주희를 통해서, 또 몇몇 사람을 통해서 알게된 건 훨씬 나중의 일이었다…)
“그.. 그만..”
“어허.. 끝까지 가게 해달라고 말하라니께…”
“… 흡…”
“말해… 주희씨.. 응?”
“하앙.. 안되는데..”
“말해도 돼~” 몇 번의 소근거림이 더 들렸을까.
“해… 해주세요” 띵. 결국 체념하는 듯한 주희의 목소리. 주희가 폰을 떨어뜨린 건 실수인 듯 싶었다. 저런 목소리라면.. 진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내 허락이 있었더라도… 동시에 내 쾌감은 극을 향해 치달았다.
“오호… 이대로 끝까지 마사지 해달라는 거 맞지?” 강사의 반색하는 말투가 수화기 너머로도 전해져 왔다.
“…흐읏…” 수 초간 더 뜸을 들이는 주희. 수화기를 들고 있는 내 손이 저려올 정도였다.
“…네… 해주세요” 아… 주희야. 내 여자 주희. 순간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뒤섞여 어떤 것이 진짜 내 감정이 무엇인지 헷갈렸다.
“딸깍딸깍…” “읏차!” “흐읍…” 벨트를 끌러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 용쓰는 듯한 소리와 주희의 헛바람 들이켜는 소리가 연이어 수화기를 타고 전달됐다.
“ㅎㅎㅎ” 살끼리 맞부딪는 소리와 음흉하게 웃는 강사의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섞였다.
“이렇게 하면 제대로 풀리니께..” “하읏.. 하읏…”
“느낌이 오지?”
“…” 찔걱거리는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다.
“이제 상의도 좀 끌어올리구 ㅋㅋ 크~ 엎드리고 있으니 요 빨통 출렁거림 보게~ 예술일세.”
“하아… 하아…” 이어서 부스럭 소리가 꽤 오래 들리더니 신음소리와 삐끄덕 소리가 더 심해졌다. 체위를 바꾼 듯 싶었다.
“대학생 맞아? 허리돌리는 거 죽여주는구먼 ㅋㅋ 하긴 난 주희씨가 이런 여자인 줄 첨부터 눈치챘어~”
“네? 뭐가요?”
“이렇게 잡아주면 알아서 잘 돌릴 줄 아는 년인 걸ㅋㅋ”
“…. 하아…” 대답대신 깊은 신음소리를 내뱉는 주희. 한 동안 수화기 너머로 삐그덕 대는 소리와 철벅거리는 살 부딪히는 소리가 이어졌다. 내 왼손도 함께 빨라진다.
“주희씨~ 너무 쫄깃하잖아ㅋㅋ”
“역시 젊어서 그런가 물건이 탱탱혀~”
“마사지 좋지?”
“…흐읏…흐읏…”
“내가 나이가 좀 많고 배도 좀 나왔지만 여전히 힘은 자부하는구먼.. 어뗘? 주희씨 남친 보다 낫지?” 내 기억에는 저것보다 훨씬 많은 말을 했었는데 생각나는 건 저게 다다. 강사가 많은 말을 해도 아무런 대꾸없이 신음만 뱉던 주희가 내 이야기가 나오자 신음 소리도 커지고 대답도 하기 시작했다.
“아항~ 아항~”
“남편은… 이런거 몰라요”
“그러고 보니 아까도 그렇고 남친을 남편이라고 하나벼 요즘 젊은 애들은? 근데 어쪄… 오늘 밤 주희씨 씹에 꽂힌 서방 좆은 난데 크크큭…” 하긴, 그 당시 주희 나이에 혼인 신고를 하고 남편이 있는 여자가 드물긴 하지…
“.. 일단.. 아항… 들어와 버리면… 하읏… 어쩔수 없잖아요…”
“아~ 그럼그럼~ 허허.. 씹은 누가 됐든 먼저 박아주는 놈이 주인이제~” 이후 한참을 삐끄덕 소리와 질척이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눌..” 주희가 뭔가 얘기하는데 멀어서 잘 들리지 않았다.
“뭐라구?”
“눌…리고 싶다구요…” 띵. 또 한 차례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쾌감. 나는 결국 이 말에 울컥울컥 내 분신이 밖으로 튀어나가버렸다.
“응? 아~ 하하하핫” 한껏 호탕하게 웃던 강사의 목소리는 삐끄덕 소리와 부스럭 소리에 묻혀버렸다.
“하앙~ 하앙~” 얼마 되지 않아 방 전체를 뒤덮고도 남을만한 큰 신음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내 귀를 때렸다.
“그렇게 좋아 주희씨~? 흐흐.. 그쪽 남편이 잘 안 해주나봐~”
“아악! 미치겠어요..” 주희의 다급한 목소리.
“주희씨 싸도 돼~ 내가 한두 명 터뜨려준게 아니거든?”
“엄마~ 엉엉~ 아~~악!! 억! 끄흑..” 주희의 신음 소리는 어느새 울음으로 바뀌더니 어느 순간 큰 비명을 지르고는 신음소리가 뚝 끊겼다. 두어차례 폐부가 끊어지는 듯한 끙끙 거리는 신음소리를 뱉어내더니 다시 조용해졌다. 나는 폰이 꺼졌는지 확인해야할 정도였다.
“크크큭~ 시원하지? 그게 어른의 마사지여~
"아~ ㅁㄷㅛ::₩&@?:)&@;^%|~¥…아흣!” 이상한 외계인 소리같이 한참을 중얼거리다 다시 주희 신음소리가 시작되며 혼잣말은 멈추었다.
“아학~ 아학! 어..엄마… 아악! 억! 끄헙..” 신음 강도는 아까보다 훨씬 컸고 끙끙거리는 신음소리는 첫 번째보다 훨씬 더 빨리 찾아왔다. 그 순간까지 나는 주희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몰라 해코지를 당하는지 심히 걱정되었는데 곧바로 이어지는 강사의 말은 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는 기억으로 남았다.
“주희씨~ 엄청나구만.. 그렇게 좋아? 그렇게 질질 싸는 거 처음이지? 그게 쇼부키(?)라고 하는 거구, 올가즘을 느껴서 그런거거든… 허허~ 보지를 자꾸 부들대면서 어디로 도망가는겨?” (쇼부키라고 얼핏 알아 들었던 그 단어가 시오후키라는 건 한참 더 지난 이십대 후반 쯤 되는 나이였다.) 무튼 주희는 지금껏 말로만 듣던 오르가즘에 넘나드는 상황이었다. 다른 의미로 내게 큰 충격이었다.
“잠.. 잠시만요… 허흑…” 주희의 숨 넘어가는 목소리 역시 금새 신음소리로 바뀐다.
“잠시는 무슨 잠시여~ 요런 낭창낭창한 씹은 계속 쑤셔줘야제~” 얼마 지나지 않아 주희의 오르가즘은 서너번 더 이어졌고, 주희는 신음소리 마저 점차 줄어들어 수화기를 통해서는 질척이는 소리, 삐그덕 소리만 이어졌다.
“후~ 나도 더이상 못 참겠네! 자 주희씨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풀어버리자구~”
“…ㄴㄷㄱ::₩&@?:)&@;^%|~¥… 아악!”
“나도 싼닷! 허흡!” 두 사람의 신음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오더니 삐그덕소리도 부스럭소리도 없이 완전한 정적이 한동안 이어졌다.
생각 이상으로 오랫동안 수화기 너머에서 반응이 없어 걱정이 되던 찰나 다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ㅋㅋㅋ 씹걸레년~ 좆질 몇번에 기절까지라니~ㅋㅋㅋ 쓰벌년아 그렇게 니년이 하루종일 튕겨대도 색기라는 건 쉽게 못 숨긴다니~?ㅋㅋㅋ” 응? 주희가 기절했다니? 그리고 손으로 어딜 때리는지 찰싹거리는 소리가 함께 이어졌다. 그나저나 강사의 입에서 이어지는 말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야했고 주희를 천박하게 만들었다. 수화기를 통해 듣는 게 아니라 그 장면을 보고싶다는 충동까지 들었다.
“뭐… 하긴 올가즘 느끼느라 정신이 없었겠지만… 스물한 살밖에 안된 년인데 조신한 맛은 하나 없고…” 정복감이 가득 담긴 강사 목소리.
“어디보자~ 어휴~ 침대 다 젖었네… ㅋㅋㅋ 하이고~~ 벌써부터 다리 쳐벌리고 모르는 남자한테 질싸나 당하고ㅋㅋ 어유~ 씨발년… 눈 호강하네~” “오늘부텀 니년은 나한테 다리 못 벌려 환장할거다… 이년아! 이제 요 빨통이랑 요 좆집은 내꺼여 씨발년아…” 찰칵찰칵 카메라 소리가 함께 들리는 걸로 봐서 아직도 주희는 정신을 못 차린 듯 했다. 어떤 모습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내 아내 주희가 그때까지 나도 한 번 못해 본 주희와의 섹스, 멀티 오르가즘을 선사한 후, 질내사정까지 다른 남자가 다 해버린 뒤 사진을 찍히는 이 상황은 이미 한번 사정한 내 자지가 다시 슬금슬금 커질 정도로 야한 상황이었다.
“아따… 나중에 누구랑 결혼할 지는 모르것다만… ㅋㅋㅋ… 나한테 길이 나면 좀 많이 힘들거여ㅋㅋㅋ 어! 여보~ 상갓집에 잘 도착혔어… 응… 정신없어서 이제.. 응응~ 낼 아침이나 되야 들어갈 것 같소… 미안하구먼… 응 그려~ 걱정말구… 푹 자소… … … 오케이.. 마누라년도 처리했고… 크~ 요 보짓두덩이랑 빨통.. 아따~ 씨발년.. 간만에 물건이네…ㅋㅋㅋ”
아내로 추정되는 누군가와 통화도 끝낸 강사는 끊임없이 중얼댔고 그의 웃음소리와 부스럭 소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뚝 끊겼다. 그것이 주희 폰의 배터리가 다 되서 전화가 끊어진 걸 알아차린 건 좀더 지난 후였다.
내 귀에 대고 있었던 전화기는 불이 날 것처럼 뜨거웠고 통화시간은 두 시간이 넘었었다.
통화는 끝났지만 이후로 난 두 번의 자위를 더 한 뒤에 꿈에 빠져들 듯 잠에 빠져들었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시 잠에서 깬 건 새벽 다섯시 쯤이었고, 번개같이 핸드폰을 낚아채 확인했지만 연락이 온 건 전혀 없었고 주희에게 전화를 해도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단 음성만 흘러나왔다.
전날의 불안함이 이것 때문이었나 싶었고 괜히 전화를 통해 주희의 상황을 엿들었나 싶어 후회가 됐다. 내 상상 속에서는 강사의 커다란 자지에 끊임없이 박히면서 신음을 흘리며 몽롱하게 반쯤 감긴 눈으로 날 쳐다보는 주희의 모습이 겹쳐졌다. 상상 속에서 나온 강사와 비교해 너무도 작은 내 자지는 어이없게도 그런 상상만으로 또 최대로 커졌다.
피가 말리는 일요일 아침 시간이 끝나갈 무렵, 주희에게서 마침내 전화가 왔다.
“주희야! 연락이 안되서 걱정했어…”
“으응.. 형권아~ 걱정마… 집에 잘 도착했어…” 주희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다.
“무슨 일 있었어? 목소리가 넘 안 좋다..”
“응? 아냐.. 어제 늦게까지 같이 술 마셔서 그래…”
“강사가 집에 데려다 준거야?” 짐짓 모른체 물어본다.
“응? 어… 그렇지 뭐~ 참! 그 사람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강사 바꾸기로 했어… 니가 참고 잘 배우라고 해서 참아봤는데 안되겠더라.. 괜찮지?”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다.
“응? 어제 무슨일 있었어?”
“아냐… 그냥 마사지 해주는데 넘 치근덕거리구 그래서 그냥 따로 자버렸어..” 뭔가 일이 있긴 있었던 것 같았다. 아마도 어젯밤에 전화 끊긴 뒤에 무슨 일이 더 있었던 듯 싶었다.
“뭐 어디 다친데는…”
“나 좀 피곤해 형권아~ 오늘 저녁에 만나도 돼? 진주로 와…” 주희가 말을 잘랐다.
“응~ 알겠어!”
“형권아!”
“응?”
“… 나 사랑해?” 주희는 날 불러놓고 한참을 뜸들이다 뜬금없이 사랑하냐고 묻는다.
“그럼~ 당연하지.. 너 밖에 없어!”
“진짜? 고마워~ 나두 너 많이 좋아해~”
“응~” 뭔가 꺼림칙했지만 서둘러 전화를 끊어버리는 주희였다. 어제 밤에 내가 듣기로는 강사랑 섹스를 하고 올가즘에 기절까지 한 주희였는데 왜 그 말은 안할까 궁금했다. 그 전엔 나한테 다 얘기해주기로 해놓구선…
난 서둘러 깔끔하게 세탁된 따듯한 후드티와 바지를 입고 짧은 머리를 가리고자 그날도 비니를 쓴 뒤 진주로 향했다. 그런데 진주로 가는 동안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연말을 앞두고 꽤나 추웠다. 내가 주희에게 할머니 집으로 데리러 가겠다고 하자 주희는 터미널에 날 마중오겠다고 했다. 차가 많이 막혀서 그런지 도착하니 이미 날은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게다가 연말이라 군인들이 바글바글거려 소심한 나는 터미널 안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에 있냐는 주희의 문자가 오자 나는 주희에게 이미 도착했다는 답장을 하려했다. 그 때 대합실 안으로 들어오는 주희가 눈에 잡혔다. 추운 날씨인데도 주희는 몸에 달라붙는 자주빛의 목폴라니트를 입었고 털이 달린 모자가 있는 흰색의 짧은 파카를 입었고 파카의 지퍼는 반 이상 잠그지 않아 가슴부분이 튀어나와 도드라져 보였다. 검정 스타킹에 짧은 블랙진을 하이힐과 함께 신으니 종아리는 가늘어도 두터운 허벅지 때문에 평소에는 다소 짧아 보이는 다리도 그날은 왠지 길어보였다. 게다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니트의 세로 무늬 때문인지 가슴은 평소보다 커보였고 걸을 때마다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가슴 때문에 주변 군인들은 주희를 흘깃흘깃 쳐다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본 나는 주희를 향한 발걸음을 순간 멈추고 더 구석으로 숨어 들었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주희가 다른 남자 시선을 받는 것을 더 보고 싶었다. 그리고 화가 난 내 마음 속에서는 내 여자를 골탕먹이고 내 말대로 다루어보고 싶다는 삐뚤어진 충동이 들었다.
“아직도착안했어. 연말이라그런가 차가꽤막히네.”
띠링. “아그래?기다리고있으니천천히와~” 주희가 구석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내가 늦을 것 같자 어디라도 기대려고 하는 듯 싶었다. 주희가 움직이자 십수 개의 눈이 따라 움직였고, 일부는 일행과 속삭였고, 두어 남자는 주희가 따라 움직이며 몇 걸음 근처에서 똑같이 벽에 기대서서 주희를 흘깃흘깃 쳐다봤다. 주희는 나와 문자를 하느라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것 같았다.
“터미널에사람많지?”
“어존나많어…대부분이구닌인듯..”
“오늘또코피쏟는옷차림아냐?”
“뭔소리래~완전편한옷차림임~ㅋ” 저 옷차림이? 평소에는 농담으로 넘길 수 있을 것 같은 말이 그 순간에는 그렇지 못했다. 강사와의 섹스를 숨긴 것처럼 주희는 나에게 또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는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었다.
“그럼화장실가서브라벗고나기다려줘~”
“형권아ㅋㅋ오늘왜이래?”
“나사랑한다면그정돈해줄수있는거아냐?평범한옷차림이라며~아니면나한테거짓말한거야?” 내가 순간 폭풍짜증섞인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난뒤 덜컥 겁이났다. 아마도 전화가 올 것 같아 조용히 대합실을 나갔다. 아니나다를까.
띠리리링. 나는 터미널 뒤쪽, 조용한 곳을 찾아 전화를 받았다. 대합실이 환해 사람들 틈 사이에서 전화받는 주희를 창문을 통해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장형권! 너 뭔소리를 그렇게 하냐?”
“왜? 평범한옷차림이라며?”
“야! 내가 너 때문에 뭘 입ㄱ.. 아냐됐어!”
“뭘 또 나때문이래? 나때문이라면 오히려 더 해줄수있는거 아냐?”
“…너 완전 진심이네?” 잠깐 숨을 고르는 듯하던 주희의 목소리가 바뀌었다.
“어…”
“너 후회 안하지?” 이 말을 듣고 난 또 겁이 덜컥났으나 쫄보가 되는 것 같아 오히려 더 몰아세워 버렸다.
“니 가슴보고 남자들이 들이대면 너도 좋잖아?”
“…” 뚜뚜뚜.
전화가 끊기자 나는 서둘러 창가로 갔다. 주희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걸 본 소심한 나는 또 괜히 말을 했나 싶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주희가 다시 화장실 밖으로 나왔는데 가슴의 출렁거림이 확연히 달랐다. 아까전에는 위아래로 흔들렸다면 이번에는 좌우로도 출렁거렸다. 그리고 주희는 가방에서 꺼냈는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파카는 아예 벗어서 한쪽 팔에 두르고 있었다. 아까전에 서있던 구석이 아니라 주희는 화장실 반대편에 있는 매점까지 걸어갔고 자세히 보면 주희의 솟아오른 유두까지 보일 정도였다. 이미 주희를 지켜보고 있던 남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눈에 띌 정도로 서로 귓속말을 하는 남자들이 많아졌다.
난 주희를 가까이 보기 위해 조심스레 터미널을 돌아 매점 반대편으로 가서 섰다. 그동안 벌써 누군가 한 명이 주희에게로 다가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합실 안이 시끌벅적했고 귓속말로 대화를 나눠 알아듣기는 불가능했다. 일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둘이서 대합실 밖으로 나가버리자 나는 너무 당황해서 따라나갔고 다행히 주희가 타고 출발한 택시를 뒤쫓아 갈 수 있었다. 가면서 주희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도착했는데 어디냐고 문자를 보냈다. 한참 후에 주희가 문자를 보내왔다.
“너말대로내가슴보고누가한명이들이대길래술마시러가는중이야신경끄셔” 나는 이제 덜컥 겁이나기 시작했다.
두어번 전화를 더 했더니 폰이 꺼졌다는 안내메시지만 들렸다. 게다가 진주 시내나 차없는 거리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공단 쪽으로 택시가 가자 불안감은 더 커졌다.
주희가 홈플러스 근처에 내리자 나도 따라 내렸다. 둘은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는데 난 따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멀찌감치서 자책만 하고 있었다. 택시에서 진도가 이미 다 나갔는지 그 와중에 그 남자는 주희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노브라인 주희의 가슴을 주물거리고 있었고 검지와 중지 사이로는 주희의 니트와 꼭지를 함께 잡고 늘였다줄였다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내 자지는 서서히 커지고 있었다.
맥주와 소주, 간단한 안주를 사는 것 같더니 계산이 끝나기 직전, 주희가 카운터 옆에서 콘돔을 집어 계산대에 올려놓는 것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그때부터 계산하던 남자 알바생도 주희에게 시선을 거두지 않고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았고 계산을 하느라 손을 내리고 서 있던 그 남자는 다시 주희 어깨에 팔을 올리더니 웃으면서 주희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알바생은 부러운 눈빛으로 주희를 훑어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곧이어 둘은 편의점을 나와서 근처 모텔로 들어갔고 나는 모든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운전 면허 따는 걸 허락했던 것부터 전화를 왜 끊지 못했는지 그래서 주희에게 의심을 하게 된 나도 후회가 되었다. 그런데도 병신 같이 동시에 주희가 들어간 모텔을 바라보며 자지를 만져댔다.
“이런 뷰웅신…” 혼자 청승은 다 떨며 추운 날 편의점 밖에서 소주에 컵라면 두 개를 얼추 다 비워가던 차, 내 뒤에서 주희 목소리가 들리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여..여긴 어떻게..?”
“큰길로 나가다가 니가 딱 보이는 걸 어케?” 주희의 옷차림은 아까와 똑같았지만 머리가 살짝 젖어있었고, 꼭지가 보이지 않는 걸 보니 브래지어는 다시 한 듯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기다리는 줄 알았으면 그냥 나오는 건데…ㅋ” 주희는 내 시선을 금방 캐치했는지 에둘러 말했다.
“미..미안해..”
“혼자서 벌써 한 잔 했네… 저기로 2차 어때~? 일단 들어가자… 춥다…”
“어어…” 소주 한 병에 거의 해롱해롱하는 나를 부축해주는 주희였다. 하이힐을 신으니 거의 내 키와 비슷한 주희. 주희에게 체중을 싣자 겨울바람에 흩날리는 주희의 머릿결에서 약간의 비릿한 정액냄새가 풍겼다.
“…했구나”
“응?”
“얼싸했구나…” 흠칫. 제 정신이라면 하지 못할 말. 나도 모르게 내 머릿속으로 생각한 게 입으로 튀어나왔다.
“….. 응… 티나?” 약간의 뜸을 들이더니 사실대로 대답을 했다.
“응… 지금처럼 사실대로 얘기해주면 좋잖아…”
“뭐가?”
“이게 평범한 옷차림이니?” 난 부축을 확 풀고는 주희 옷깃을 툭툭 치며 얘기했다. 술의 힘이란 대단한 듯 했다.
“이건 농담이었지… 그렇다고 날 쉬운 여자 취급하면 어떡해?”
“쉬운 여자 아니라서 남편이 뻔히 기다리는 거 아는데 딴 남자랑 섹스해?”
“… 미안해… 그건 내가 잘못했어~” 주희가 눈물을 글썽이며 나에게 안겨왔다. 화가 눈녹듯이 사라졌다.
“.. 나도 그런말해서 미안해…”
“헤헷… 일단 들어가자 추워…”
실내로 자리를 옮긴 뒤 나는 마지막 남은 의문점을 꺼냈다. 폰이 꺼지지 않아 들었던 일을 얘기하자 주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함과 걱정했다는 말을 듣고는 주희는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었다.
“… 어떻게 시작해야되나 모르겠다 형권아..”
“괜찮아… 천천히 말해…”
“형권아… 나 사랑해?”
“당연하지… 너 자체로 좋아하는 나잖아…”
“… 나 내가 무서워…”
한참을 머뭇거리던 주희는 내가 솔직하게 털어놓자 결국엔 입을 열었고, 내 예상대로 그 전날 무슨일 있었던게 맞았다. 주희는 그 날 새벽까지 강사와 같이 섹스를 했는데 지금껏 누구와 섹스를 해도 그런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몇번이나 올가즘에 정신이 아득해졌고 간간이 정신을 차려보니 강사가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수가 없더라는 것이었다. 뒤룩뒤룩 나온 뱃살까지도 귀여워보였고 이 사람에게 깔려 죽어도 좋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했다. 강사가 시키는대로 자세면 자세, 야한 말이면 야한 말, 그때까지 다른 사람한테는 의식적으로 맞춰줬다면 그 강사에게는 그저 진심을 다해 사랑받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라는 얘기를 했다.
“이걸 너한테 어떻게 사실대로 얘기해…” 주희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
“내가 너무 무서운거야… 지금까지는 형권이 너한테만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내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
“…괜찮아… 그 모습도 주희 너라고 생각해 …” 나도 무서웠다. 어쩌면 나는 평생 주희의 그 다른 모습을 꺼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었다. (사실 이 두려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이런데도 나 사랑해?”
“응… 그냥 난 예전처럼 니가 그냥 좋아… 니가 사실대로 얘기만 해준다면… 이렇게 불안할 일도 화낼 일도 없을거야…” 하지만 나도 100프로 모두 주희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 강사의 혼잣말들. 그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오늘부텀 니년은 나한테 다리 못 벌려 환장할거다.’ '이제 니년 요 빨통이랑 요 좆집은 내꺼여 씨발년아’ 진짜 주희가 그 강사를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들었고 왠지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불안감과 흥분감이 술기운과 함께 스멀스멀 섞였다.
“… 형권아.. 말하고 나니 개운하긴 하다…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정말 고마워… 이런 거 이야기 들어주고 입 밖으로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남자가 어딨어…”
“에이 아냐…”
“진짜 복 받았나봐… 이런 남자가 남편이라서…”
그 날 주희가 나와 밤새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처음으로 얘기를 꺼낸 날이었다. 다시 근처 모텔촌으로 들어선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 주희가 저녁에 들어갔던 그 모텔로 이끌었다. 주희는 한사코 반대를 하다 못이기는 척 따라 들어왔다. 주희를 알아보고 비웃는 듯한 모텔 주인을 뒤로 하고 나는 모른척 방 키를 받았고 뒤에 서있던 주희의 얼굴은 빨개져 있었다.
이런 저런 해프닝이 겹치긴 했지만 나에겐 그 날이 역사적인 신혼 첫날 밤이었다. 비록 그 날 아침까지 강사에게 십 수번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저녁에 다른 남자에게 얼싸까지 받은 주희의 첫 알몸을 보고 있자니 (내가 박을 때마다 사정없이 흔들리는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 정신적인 쾌감이 극에 달했고, 거기다가 주희의 어마어마한 스킬에 5분도 안 되어서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그 후 오랫동안 주희는 내 품에 안겨 그 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같이 울고 웃었다. 내 머릿속에는 계속 한 마디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긴 했지만. '오늘부텀 니년은 나한테 다리 못 벌려 환장할거다.’
새벽에 서둘러 일어나 부대로 가야했다. 내가 일어났는데도 피곤했는지 깊이 곯아떨어진 주희였다. 나는 시외요금을 내고 택시를 탔다. 부대에 늦지 않을 만큼 도착해 숙소에 들어가니 룸메인 선배는 짐을 싸고 있었다.
“선배님! 늘 일찍 출근하시더니 오늘 무슨일 있으십니까?”
“어~ 안 그래도 지금 나가려던 참이야. 내일부터 연말에 휴가 좀 붙여써서… 짐 싼다고… 참! 너 숙소 빈다고 여친 불러들여갖고 신나게 떡치다 걸려라? 비실비실한 게 니 까짓게 여친이라도 있을까 싶다만…”
“……”
“농담도 못해요 하여튼… 존나 소심해갖고.. 이 새끼는 어따가 써먹을까 몰라… 나 나간다…” 선배는 싼 짐을 들고 나갔다.
“넵. 필승!”
나도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출근을 했다. 어젯밤의 생각에 손에 일이 잡힐리 만무했다. 대충 일을 미뤄놓고 주희를 생각하고 있자니 열시 쯤 되자 주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뭐야… 장형권… 여자 혼자 모텔에 두고 가는 법이 어딨어..”
“미안… 니가 넘 곤히 자길래… 출근했지…”
도란도란 여느 연인처럼 이야기를 나눴다. 첫날 밤의 느낌도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주희는 여느 신부처럼 되게 부끄러워했다. 그 목소리가 너무 행복했다.
“내 방에서 며칠 놀래? 룸메 선배 내일부터 며칠 휴가시래..” 갑자기 스쳐지나간 아침의 대화. 나는 주희를 숙소로 초대했다.
“오~ 우리의 첫 신혼방인가? ㅋㅋㅋ 그래~ 갈게! 맛난거 해먹자!” 주희는 뛸듯이 기뻐했다.
여전히 우리 둘은 친구인 척 행동하며 오후에 부대 안으로 들어온 주희는 내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홀아비 냄새가 난다고 토할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난 퇴근 시간이 지나자 쏜살같이 집에 가보니 주희는 집에서 입는 것처럼 노브라에 엉덩이까지 덮는 편안한 루즈핏 회색 나시티를 입어 짧은 반바지는 서 있을때 거의 보이지도 않았고 옆구리를 통해서는 주희의 풍만한 가슴이 보일 정도였다. 저녁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던 주희와 함께 밥을 먹은 뒤, 내 방에서 떡볶이와 얘깃거리를 안주삼아 우리는 소주를 두어병 같이 마셨다.
“나 어제부터 술 마시면 여기가 근질근질해… 이상하지?” 주희는 짧은 반바지 중앙을 가리키며 발그레한 얼굴로 말했다.
거의 만취한 나는 그 말을 듣고 주희를 덮쳐버렸고 드문드문 기억의 파편 속에 주희의 스킬을 얼마 못 버틴 나를 보며 어느새 신혼 두 번째 밤의 폭풍 사정 뒤 잠에 빠졌다.
새벽녘에 목이 말라 정신을 차린 나는 주희가 옆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목이 너무 말라 주방에서 물을 한 컵 마시고 시계를 보니 새벽 한 시. 그 때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약한 신음 소리가 내 귀를 파고든다.
“아응… 미치겠네… 이러면 안되는데 왜이러지…” 분명 나와 섹스를 했는데… 나와 섹스를 한 뒤 자위를 하고 있는 내 여자를 보는 기분은 그리 썩 유쾌하지 않았다. 우웅우웅. 갑자기 들리는 진동 소리.
“왜 자꾸 전화하시는 거예요?” 주희는 나름 소리를 줄인다고 신경썼을 지는 모르겠지만 화장실 안이 울려 소리는 문 밖을 넘어오고 있었다.
“더 뵐일 없다구요… 강사분도 바꿨으니 개인적으로 전화하지 마세요… 아 그거야 계속 전화를 하시니까 받는 거죠…” 왜 그러면서도 자꾸 전화를 받냐는 질문을 한 듯 보였다.
“아! 미친거 아녜요? 제 남친이 누군지도 모르시면서..” 주희의 목소리가 살짝 떨린다.
“별꼴이야 진짜… 다신 전화하지 마세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을 내리고 화장실을 나오다 나랑 마주친 주희는 깜짝 놀랐다. 저녁부터 입고 있던 주희의 나시티를 뚫고 나올 정도로 젖꼭지가 튀어나와 있었다.
띠링. 띠링. 문자가 도착하는 소리가 들렸다. 주희가 반사적으로 핸드폰을 숨겼으나 이내 꼭 쥐고 있던 손을 슬며시 푼다.
“같…이 볼래?” 나는 그 순간 술이 거짓말처럼 깼고, 어둠 속에서 화장실 전등으로 인해 어렴풋이 비친 주희의 동공이 약하게 흔들리는 걸 봤다.
“…그 강사야?”
“응…”
핸드폰을 건네받자 저장되지 않은 번호에서 수신된 수십개의 문자가 있었고 그 위에 두 개의 문자가 새로 온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날짜 상으로 일요일 오전 뒤로 온 문자는 열 개 남짓 되보였다.
처음엔 느낌 좋았다, 나이도 어린데 반응이 넘 좋다, 도로주행도 잘 잡아주겠다 같은 그런 문자가 있었던 것 같았고 그 다음부터는 욕설이 섞인 협박 문자가 와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문자 둘은 사진이었다. 하나는 강사의 자지사진이었고 다른 하나는 정사가 끝난 후 주희가 아무렇게나 퍼져 버린 사진이었다.
“내가 어제 오후에 터미널 오기 전에 강사를 바꿨더니 이 난리를 피더라구…” 주희가 내 눈빛을 느꼈는지 슬며시 팔짱을 끼고 자신의 가슴을 가리더니 내 옆으로 와서 서며 말을 꺼냈다.
“밤에 막 연락하고 좀 심하네…”
“부끄러… 보지마… 그리고 내가 다시는 하지 말랬어…” 주희는 자신의 나체 사진이 떠 있는 핸드폰을 가리고는 내 눈을 쳐다보기 부끄러워했다. “아까 다 들었어… 주희야… 다 솔직히 말해줘…”
“뭐..?” 또 모른체 하려는 주희의 태도가 다소 실망스러웠다. 물론 당연히 부끄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그만두게 한다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것 같아 밀어붙이기로 했다. 나는 주방에 있는 의자에 일부러 더 큰 한숨을 내쉬며 앉았다.
“형…권아?” 주희도 내 옆에 의자를 가져와 앉았다. 주희는 팬티만 입고 있었고 팬티 중앙에는 더 짙은 색으로 변해 있었다.
“……” 느낌상 엄청 긴 시간의 침묵이었다.
“휴… 형권아, 너랑 섹스하니까 니 자지가 너무 작고 니가 잘하는 것도 아니어서 감질만 나고 못 느껴서 화장실 가서 자위 했어. 그리고 자위하면서 올가즘 느낀 그 날 상상했구. 그 강사님 생각했어. 계속 연락오니까 그 강사가 계속 생각나서 죽겠어… 어떻게 하면 좋아?”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마침내 주희가 입을 열었고 속사포 랩을 하듯 속마음을 쏟아냈다. (정확히 기억나는 건 아니다…)
“… 내가 약속했잖아… 다 이해해준다고… 그리고 난 니가 다른사람이랑 있을 때, 날 다른 사람이랑 비교할 때 흥분돼… 니가 좋아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너무 좋아…” 사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수위가 높은 주희의 반응에 마음은 적잖이 당황했지만, 침묵하고 있을 동안 내가 준비한 답변을 나도 속사포처럼 얘기했다.
“이게 이해가 돼? 다 나 때문이잖아…. 흑흑… 미안해 형권아…” 내 말에 오히려 펑펑 울음이 터져버린 주희였다.
“내가 이렇게 생겨먹은 것 때문에 너한테 피해만 주는게 아닌지 모르겠어… 동시에 여러사람이 좋은 걸 어떡해…” 강사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건 확실해보였다.
그 날 새벽, 내 방으로 다시 자리를 옮긴 우리는 여러 얘기를 나눴다. 주희는 그 전까지는 내가 이해를 해준다고 해도 백프로 믿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는 중에 내가 상처받을까봐 그 전까지 해주지 않아 몰랐던 주희의 예전 얘기도 해줬었다.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생길지도… 재미는 글쎄…) 그리고 나도 불확실했던 내 성향이 제대로 정립이 된 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는 강사가 한 말이 다시 맴돌기 시작했다. '오늘부텀 니년은 나한테 다리 못 벌려 환장할거다.’ 그 강사는 어떻게 주희의 이런 반응을 예측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가끔은 이렇게 나에게 질투도 해주라… 넘 좋다…” 주희는 다시 작은 내 자지를 만지며 속삭인다.
“…”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나는 주희가 다른 남자에게 다리를 벌리는 한 질투할 일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그대로 일어났으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 강사 좆이 거의 세 배는 되는 것 같애… 형권이 너보다..” 내 귀에 속삭이며 피치를 빨리 올리는 주희.
“잠…잠깐…”
“넌 마음씨 빼고는 늠름한 게 아무것도 없어~ 그 강사님은 마음씨 빼고는 다 늠름한데 말야..” 내 자지는 최대로 커져서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었다.
“허읍… 앗… 주… 주희야!” 갑자기 주희가 자기 입에 내 자지를 넣더니 힘껏 흡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희 입에 분신을 토해냈다.
“아윽! 허억…” 예민한 내 자지를 사정 이후에도 계속 주희가 빨아대자 그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몸을 비비 꼬았다.
“그래도 난 너랑 있을 때 가장 나 같아서 좋아…” 주희는 어느새 내 정액을 삼키고는 비릿한 냄새를 풍기며 내게 귓속말을 해왔다.
난 술을 마셔 남아있던 피곤함과 사정 후에 찾아온 노곤함, 이야기를 나눠 서로를 이해했다는 안도감에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 다음날에는 주희는 홀아비 냄새를 다 빼겠다며 대청소를 예고 했고, 퇴근 후에 몰라보게 달라진 집에서 사온 치맥을 주희와 같이 먹었다. 그리고 그 날 밤도 5분을 넘기지 못하고 주희 몸에다 내 분신을 쏟아냈다. 미안해 하는 나를 보며 괜찮았다고 좋았다고 말해주는 주희를 보며 괜한 패배감이 느껴졌다.
그러다 새벽에 무슨 소리가 들려 깨니 또다시 새벽에 혼자 자위를 하며 숨죽인 신음소리를 내뱉는 주희를 발견했다. 싱글침대라 나는 바닥에서 주희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기에 접어서 세운 주희의 두 다리가 떨리고 있는 것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흡… 흣… 아… 어떡해… 어떻게 해도 안돼… 흡…” 주희의 혼잣말이 들려왔다. 누가 봐도 자위 대상은 내가 아닌 것을 느낄 그런 상황이었다.
주희도 어느정도 포기를 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근새근 소리가 들렸다.
난 자위를 하는 주희의 모습에 잠이 달아나버렸고 고민 끝에 살그머니 일어나 주희의 핸드폰을 챙겨 거실로 나왔다. 갑자기 보고싶은 충동을 누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뭔가 죄짓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막상 확인을 해보니 의외로 강사에게서 온 문자는 더는 없었다. 그리고 어제 새벽에 봤던 문자도 모두 지워져 보이지 않았다. 주희가 날 위해서 아예 인연을 끊으려 노력하는 것으로 느껴져 주희의 노력에 괜스레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나 때문에 밤마다 자위를 할 정도로 힘든 상태지만 그 강사를 잊으려는 것 같아서 안쓰러웠지만 동시에 그 강사와의 관계가 계속됐으면 하는 감정도 들었다.
눈을 뜨니 그 해 마지막날 새벽이었다. 주희는 눈을 비비고 일어나 꼭지와 도끼자국이 그대로 보이는 나시와 팬티만을 입은 채 아침으로 토스트를 해줬다. 나에게 평범한 가정의 시작이라 행복했지만 뭔가 빠진 느낌이었고, 나의 그런 어색한 감정을 느꼈는지 둘다 특별한 말이 없이 아침을 먹었다. 주희는 한 번 더 청소를 한 뒤에 진주로 돌아간다고 했다.
“주희야.. 우리 서로 솔직해지기로 했잖아…?” 오랜 침묵 끝에 말을 꺼냈다.
“난 니가 배웠던 강사분에게 계속 교습 받아서 얼른 면허를 땄으면 좋겠어~”
“형권아… 무슨 의미인 지 알고 있는거지?” (여전히 한 쪽 눈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지만) 주희가 한참 동안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마음 가는대로… 내가 지금의 널 보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하는대로 살자… 억지로 참지말고 우리…” 난 주희 손을 잡아주며 말했다.
“풉… 너 이런 거 안 어울려! 아~ 느끼해 장형권!!” 주희는 박장대소를 했다. 까무잡잡한 얼굴에 가지런한 하얀 치아가 아침 햇살을 받아 빛이 났다. 어느새 나도 따라 웃었다.
그 날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난 주희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었던 것 같았다. 주희를 걱정하실 것 같기도 했고 연말이라 겸사겸사 전화를 드렸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주희에게 연락이 없자 나는 주희에게 전화를 해봤다.
“여보세요오?”
“응~ 어디야? 연락이 없길래~”
“아! 헙… 오..오전에 서너번 전화 했었는데 너 통…화중이더라…” 주희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주희 너네 할머니한테 전화 드렸었지…”
“아 진짜? 헙… 손녀보다 니가 낫네… 고.. 고마워…”
“어디야? 혹시…?”
“응… 도…도로주행 하는 중이라… 헙… 전화 오래 못해…”
“야… 진짜 빠르다… 벌써 갔구나?” 솔직히 조금 어이가 없었다. 벌써 강사를 만나러 갔다니…
“미안하구…. 헙… 고… 고마워… 아흣… 끝… 끝나고 연락할게…” 주희의 신음소리는 그 때쯤 되자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크큭… 언제 끝날 줄 알고… 씹에 자지 넣고 남친이랑 통ㅎ…” 뚝. 거기까지였다. 주희가 통화 종료 직전에 익숙한 남자 목소리가 귀를 파고 들어왔다. 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말했던 목소리라 너무나도 익숙했었다.
내 자지는 또 하늘 높이 솟구쳤다. 그리고 평생 잊지못할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네토커플로써.....
네토커플. 나의 네토성향을 여친에게 설득하고, 여친의 이해를 얻어서 조금씩 초대남을 부르기 시작했고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초대이벤트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 깊은 고민을 합니다.
최근 여친이 저에게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 이러는지~ 초대남들 쾌락 위해 내가 이러는지~ 모르겠어” 이런 말을 하네요. 사실 저도 그런 혼란이 들었던지라 생각을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초대를 해보면 언제부터인가 내가 즐거운것도 아니고, 여친이 즐거운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창녀마냥 욕정 쌓인 초대남들 성욕 풀어주는 행위같이 느껴 지더군요?
왜일까? 왜 그렇게 느껴질까? 왜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즘 만나는 초대남들에겐 그런 느낌이 들까??
우리 돈 써가며, 우리시간 써가며, 초대남 취향 맞추고, 초대남 스케줄에 맞추어야 하나?
호기심에 와 봤다는 넘들, 섹스 마치고 브랴부랴 애인전화 받으며 사라지는 넘들, 시도 때도 없이 자기 시간 난다고 초대 해 달라는 넘들,
그런 것들에 나도 조금씩 염증을 느끼게 되네요.
******* 네토커플은 창녀가 아닙니다.
그냥 욕정 풀려고 초대 지원하는 분들은 네토커플 만나시지 마시고 그냥 #톡로 꼬시던지 욕정녀 오프나 하셔야지요.. ********
당분간 초대남 모집은 없을겁니다. 비슷한 네토커플끼리 술한잔 모임이나 해야 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마스터 제인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한지 약 1달이 안되고, 자극적인 사진이 없는데도 벌써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이 약 1000명을 가까이 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잠깐 시간이 나서 텀블러에 들어왔는데, 어느 네토 커플분께서
글을 쓰신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초대남, 그 이후” 로 정해볼까 합니다.
1. 처음에 초대남을 시작하게 되는 대부분의 경위는
남편분이 네토성향이 있다 - 여성분을 설득한다 - 꾸준히 마사지부터 천천히 시작한다 - 그러다가 분위기를 봐서 삽입을 한다 - 그리고 쓰리섬.
이렇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초대남을 초대도 해보고 가보기도 하였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초대남이 아니라 커플의 자세입니다.
대부분 커플들이 초대남을 구할 때 이렇게 구인을 합니다.
외모 ? 당연히 멋져야지
몸매 ? 당연히 좋아야지
물건 ? 두말한 것도 없지.
인증도 받아야하고 말이야.
이런식으로 구인을 합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리는데,
이런식으로 구인하시면 절대 커플에게 좋은 분을 만날 수 없습니다.
어쩌다가 만날 수 있겠죠.
물론 찌질이보단 괜찮은 남성이 오는 것이 좋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구인 방식과 커플의 자세에서 초대남이벤트의 질이 달라집니다.
내상 안입고 최대한 분위기도 살릴 수 있는 초대남 선별법입니다.
이제까지 7년동안 섭만…1년에 5번정도 교체했고, 동시도 있었으니 약 7~8명정도 되는 것 같네요. 7년이면 약 50명 이상의 섭과 여러번의 초대남을 통해 경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초대를 간것과 그 외를 포함하면 더 많겠네요.
처음 초대남을 생각해두고 계시는 커플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커플 마인드는 초대 전에 이런 마인드가 깔려 있으면,
절대 초대를 분위기를 살릴 수 없습니다.
1. 오늘만 놀꺼 외모, 몸매, 물건 크기만 보고 만나보자. 일탈이다!
2. 서로 사생활이 있으니까, 최대한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자.
3. 한 번 여친하고 놀아보세요. 마음대로 해도 돼요.
4. 내가 초대하니, 니 얼굴, 니 물건, 그리고 내가 왜 너를 뽑아야하는지 어필해봐.
특히 3번이 중요합니다.
3번 같은 경우 커플이 초대남을 초대하게 되면 일단 심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초대남을 우리 커플에 합류하여 같은 시간을 즐기고자할 때는 절대 커플의 주권을 내줘서는 안됩니다.
그 말이 무슨말이냐면, 보통 남편이나 남친들이 여친이랑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데, 그 때 초대남이 여친을 컨트롤하게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즉, 커플의 복종(지시)하에, 초대남이 따라서 움직여 줘야, 이 초대남이벤트는 우리 커플의 이벤트라는 명제에서 나온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대남이 한번을 싸던 두번을 싸던 이것은 오로지 커플이 정해야하며, 남편이 요구하는데로 초대남이 따라줘야합니다. 또 남편분은 그렇게 상황을 초대남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닌, 수시로 와이프 혹은 여친을 살펴 강약을 조절해주어야합니다.
꼭 처음부터 커플이 이곳의 주인공이고, 초대남이 없어도 괜찮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친을 초대남에게 봉사하게 하지 마세요. 그 상황을 보는 건 네토가 아닙니다. 여친이 마음까지 문을 열어야 네토입니다.
여친이 초대남에서 봉사 받아야하는 것이 초대남이벤트입니다.
그렇지 않고, 초대남이 하고 싶은데로 여친을 하게 두면, 그 상황은 어찌어찌 진행될지 모르겠으나, 그리고 초대남이 만족할지 모르겠으나, 주권이 초대남으로 넘어간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끝을 맺게되면, 여성분과 남성분은 그리 만족한 이벤트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봉사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예의나 몇번의 경험으로 이런 커플의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초대남이라면, 방문 전 텔 비용 결제는 기본, 와인과 분위기를 살릴 촛볼, 잔잔한 음악, 기본 마사지용품, 그리고 오늘만을 위한 그 여성분의 탄신일에 맞는 꽃다발 정도 준비하는 센스가 있고, 커플은 최소한 그 정도 대우를 받아야지만 어느정도 보답을 받았고 만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다수 초대남들은 그렇지 않지요.
단순히 섹스만 원하고 의미없고 하찮은 정액 빼는 행동만 반복할 뿐이지요.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어떻게든 섹스에 발정나 있는 남자들이 많고, 사탕발림을 통해 무조건 초대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막상 초대를 가면 커플들이 초대남을 어지간히 맘에 안드는 이상 내 보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다시 구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구요.
글을 보고 괜찮을 것 같아서 초대했더니, 한번싸고 갑자기 급한일이 있어야 가야한다고요?
그게 초대남 책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사람을 잘 못 고른 커플 책임인가요?
전 당연히 후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초대남을 골라야하나?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고 제가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최소한 중간에 집에 간다던가, 예의없는 행동 등 이런 사태는 없었습니다.
- 최소한 일주일 전에 공고를 올리세요. 오늘이 13일이면 최소한 20일 초대한다고 생각하세요.
네~ 압니다. 그 사이 라인으로 엄청난 초대 메세지가 오죠. 이곳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초대남을 찾느냐인데요.
- 다짜고짜 얼굴사진 성기사진 보내는 분은 거르세요.
그런 사람은 섹스가 목적이고, 다짜고짜 얼굴 사진을 보내는 것은 그 만큼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커플분들 물건이나 외모는 보통이지만 품격있고 예의바른 분을 원하시나요? 외모와 물건은 좋지만, 품격없고, 예의 없는 분을 원하시나요?
단적으로 이야기해드리지만, 다짜고짜 얼굴사진을 보내는 일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면 하지 않은 행동이죠.
- 최대한 집 근처의 초대남을 구하세요.
많이 의야하시겠죠. 같은 동네에서 보면 어쩌려고..? 집 근처의 초대남을 구할 경우 초대남 자신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만났을 때도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보통 멀리서 오신 분들이 버스가 막차다, 지하철이 마지막이다. 서울올라와서 친구만나기로했다 등 이런 핑계를 많이 댑니다. 또 네토는 한번 시작하면 끝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서 언제든지 부르면 올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초대남에게 은연중에 암시함으로 써, 니가 잘하면 다음에 또 불러줄께. 그러니 최대한 노력해봐 라는 무언의 말을 건낼 수 있습니다.
집이가까우면 더 많은 네토 스토리가 있는 것은 당연할테구요.
- 자신과 관련있는 사람을 고르세요.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회사의 일 부분인가,
여친의 일과 연관 된 사람일 수록 신뢰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제가 주로 확인했던건
출생 : 지역, 초중고대학교 연고, 현재직업, 취미 정도로 구분했습니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사람 끼리 만나야 대화도 더 잘 통하고 빨리 익숙해집니다.
신뢰감도 형성되고요, 비밀도 더 오래 유지됩니다.
- 초대남을 자주 바꾸지 마세요.
이유는 다양하지만 초대남을 자주 바꾸지마세요. 주로 초대남을 자주 바꾸는 성향은 오래된 네토커플보다는 처음 접하는 네토커플이 많은데요. 호기심이 많을 때고 이 남자 저 남자 여러 남자를 아내에게 맛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 잘 압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때문에 위에 게시 된 글이 생깁니다. 저런 글은 너무나 쉽게 느껴지는 감정이라 초대남을 자주 바꾸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나타나고, 무엇보다 커플의 안정감이 사라집니다.
초대남을 자주 바꿀 경우, 어느 순간 와이프나 여친이 내가 무슨 걸레일까. 이 남자 저 남자 정액을 빼주지, 그렇다고 나를 공주처럼 모시는 것도 아니지, 초대오면 초대남이 좋아할까 눈치보지. 이런 상황에 자꾸 노출되면 제대로 느끼기가 힘듭니다. 남편분도 그렇고요. 계속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되니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신경도 많이 쓰이고요. 이런 상황에 계속되면 신경질적 요구만하는 갑질커플이 탄생됩니다.
커플은 이 초대남이 제대로 된 초대남인지, 계속 만나면서 검증하고 사생활을 알아가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믿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더 많은 네토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여친과 단둘이 여행, 데이트, 등
네토는 단순히 육체적에서 오는 쾌락이 아닌, 정신적인 쾌락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초대남을 불러서 섹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네토입니다.
하지만 다들 저정도까지 가기에는 힘드신가 봅니다.
어떻게든 단시간에 지금 이 순간 쾌락을 쫓으니,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남을 만나면 꾸준히 만나고 카페에서 이야기해보던지, 톡으로 충분한 대화를 하던지, 술 한잔을 하던지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검증절차에 여친분이 끼시면 안됩니다. 많이 같이 만나서 술자리 노래방으로 이어지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술먹고 분위기에 휩싸여 초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날엔 허무함 밖에 없지요.
- 초대남의 사생활을 물어보세요.
동네에서 만나게 되면 초대남의 사생활에 대해 물어보세요. 라인에서 혹은 만나서의 일방적인 사생활을 캐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물어보세요.
초대남이 사생활을 이야기 안하려고 한다면 만나지마세요.
커플도 남성분도 어느정도 오픈해야합니다.
이런분은
절대 뒤끝이 좋지 않습니다.
앞 서 말한 것처럼
단 둘이 만나되, 동네 형 동생처럼 만난 뒤, 그 다음에 여친을 자연스럽게 소개해주세요.
마치 오랜 동생을 만난 것처럼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먼저 만났다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러는 이유는 여친은 남친이 설득해서 초대를 진행하는 것이지만, 상당히 불안해 합니다. 다들 아실꺼에요.
저도 진행을 할 때 그렇게 안심을 시켜도 불안해합니다.
그러니 마치 오랜 동생을 만난 것처럼 소개를 해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시면 됩니다.
여친 입장에서도 남친의 아닌 친구 혹은 아는 동생 형 이라는 것만으로 많은 안심이 됩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마음의 문을 안열고 단순히 남편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하는 플레이는 결코 끝이 좋지 않으며 단지 초대남에게 봉사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나는 것이 오래 지속되고, 진정한 네토로 가는 길입니다.
누구나 이런 이중적은 것을 다른사람에게 들키거나 말하고 싶지 않겠지요.
- 초대남의 외적인 것을 보지마세요.
초대남의 외적인 것을들 보지마세요. 말은 쉬워요. 그러나, 어느정도 중간 이상은 된다면 너무 따지지마세요. 한눈에 반한 쥐약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특히 외적인 것들 중 재물을 보지 마세요.
와이프에게 명품백을 선물해줬다던가, 차는 무슨차를 타고다니라던가.
이런것에 현혹되지 마세요.
오히려 좋은 차나, 식사를 좋은 곳에서 자주 살 경우, 우리 커플 말고도 다른 커플에서도 그렇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질리면 다른 커플로 가겠죠. 왜냐면 원하는 사람은 많으니까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람은 성병문제도 그렇고, 안정되게 만날 수 없습니다.
평범하지만, 진중한 사람을 만나세요.
만약 이 관계가 끝이 나도 서로 비밀을 지킬 수 있는 분이면 좋고,
우리하고만 관계를 지속하고 , 여친 없어도 둘이 만날 수 있는 사람,
동네에서 편하게 술 한잔하는 형동생관계로 발전하면
축하합니다.
지금 네토 관계가 소홀해 졌을지 몰라도,
어떠한 핑계 때문이라도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한 기본적인 베이스는 깔린 겁니다.
특히 섹정은 무시 못하는 것 다들 아시잖아요.
그런데 섹정보다 무서운건 2명의 물건 맛과 타인 맛 입니다.
- 초대남의 경험을 보세요.
네토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아니면 경험은 얼마나 있는지.
앞서 말한 것이 준비되었다면 물어보세요.
처음은 가급적 피하세요. 단지 섹스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여러 상황을 접해보지 않아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릅니다.
그것을 알려주면서 할 수 없지 않지 않습니까?
가급적 경험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남자의 나이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연상이건 연하건 분위기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즉, 초대남이 왔는데, 여친이랑 계속 아무말 없이 섹스만하고 있다, 간혹 아~ 너무좋아, 너무 예쁘신데요. 이런 말 만하고 있으면 말 그대로 초대남에게 여자를 봉사시켜주고 있는 거고 여자가 불쌍합니다.
경험있고 센스 있는 남자라면 남편 위치에서 어떤 자세가 보지에 초대남 자지가 들어가는 것이 잘 보일까를 먼저 생각하고 단순한 체위보다는 삽입하는 것이 잘 보이는 자세로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남편의 네토를 자극시키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남편분에게 여친보지에 자지가 박히는 것을 보니 어때요? 라던가,
여친분에게는 남편분이 너무 좋아하시는데요. 남편분은 참 행복하시겠어요. 이런 보지를 평생 맛볼 수 있다니.
라던가. 분위기 적인 멘트가 필요합니다.
여친분은 네토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 남편이나 남친을 기분 좋게 초대 이벤트를 해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여친분의 마음을 조금 치켜세워준다면 분위기는 말 할 것도 없겠죠. 물론 섹파관계나 이런 관계는 제외하고요.
벌써 퇴근시간이네요.
오늘은 초대남을 중점으로 글을 많이 썻는데, 다음에 시간이 되면
“이런 커플 절대 만나지도 말고, 라인 보내지도 마라”
에 대해 글을 적겠습니다.
좋은 초대남분들이 이상한 커플들은 만나서 내상을 입는 경우.
혹은 커플분들의 갑질에 분위기가 짜증나는 경우.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커플 선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대남 같은 경우도,
여러 커플 초대를 무작위로 받아서 간다면
장담하는데, 조만간 신상이 털려 인터넷에 돌아다니거나, 금전적 협박을 당할 수있으니, 꼭 검증된 커플하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 관계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도 텀블러에서 사건 있었죠?
역사는 반복되듯이, 섹 스토리도 반복됩니다.
소라넷에서나 텀블러에서나 다른 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성분들도 주의하시구요.
성(섹스)은 타인과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엄청난 효과를 주지만 그 반대로 그 허무러진 벽 때문에 자신이 엄청난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커플분들이나 초대분들 신중하게 만나시길바래요.
끝.
사고로 누드, 섹스 사진을 PT에서 공개한 그 주말은 내내 심한 두통을 앓았다.
‘나인걸 알았을까?’
다시 한 번 폰을 열어 무슨사진이 있었나 봤다.
‘어휴… 정신나간년…’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먼저 가장 중요한건 1) 그 여자가 나인걸 인지했을 것인가 였고 2) 회사 전체로 소문이 퍼질것인가 였다. 설마 과장님이 그런 얘기를 어디가서 하진 않으려니 생각이 들었지만, 문제는 젊은 팀원들이었다.
1-1) 그 누드의 주인공이 최주임이라고 확신을 한다. → 최주임은 그렇게 노는 야한여자
1-2) 그 여자는 최주임이 아니다. → 최주임은 폰으로 그런 사진을 본다.
1-2번이 그나마 좀 낫지만 둘다 개망.
2)번 소문퍼지기는 훨씬 더 무서웠다. 우리팀 남자들이야 적절히 대처하고, 무시하면 유야무야 어떻게 저떻게 넘어가고 잊혀지겠지만, 다른팀 사람들, 특히 여자들 귀에 들어갔다가는 정말 정말 지옥일 것 만 같았다. 그날은 내 퇴사날 일거라고 다짐을 했다.
바로 다음 월요일, 나는 단정히, 조신하게, 단정히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일만 조용히 하고있었다.
“제니씨 잠깐 나좀?”
과장님 손까락 까딱까딱
“최주임, 근데 지난주 그 사진들… 본인… 같던데, 맞지?”
과연, 둘러둘러 가다가는 내가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걸 여러 번 훈련한 사람의 직설화법이었다.
“네…아… 저 아닌데요~”
“아니야? 맞는데…”
“…”
“아니, 최주임 걱정이 돼서 그랬어. 직원들 입단속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
“…”
“알겠어, 내가 알아서 할게~ 아 그건 그렇고, OO대 OOO교수님방 잠깐 다녀와, 그전에 O박사랑 통화한번하고”
“…네…, 감사…합니다… 저는 아니지만… 어쨌든, 입단속 시켜주세요…”
“가봐~”
그래도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우리 식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놓였다.
그주 금요일, 회식. 나는 잔업으로 3차에 합류했다.
“최주임, 그날 일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 과장님도 워낙에 신신당부하시고… 우리도 그런거 말하는 사람들 아냐~~”
“걱정마세요 주임님”
“;;;고마워…요…ㅎㅎㅎ”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서 잘 마무리되는 줄 알았는데 또~
“근데 난 그사진 최주임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면서…”
“본인이 아니라면 아닌거지 뭐~”
“저 맨앞에서 자세히 봤는데요 그사진~~~~…. 아 아닙니다 여기까지 말할께요”
“와하하하하하”
이렇게 자꾸 말을 안끝내고 이어나가는데, 이미 내 누드인건 확신한 상태에서 ‘그래 아니라고 해주긴 할게^^’ 이런식이었다. 빨리 죽여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얼른 열심히 폭탄을 말았다. 이사람들은 3차 나는 1차, 유리했다. 그리고 얼른 정치얘기로 돌렸다.
한시간쯤 뒤? 술상에 엎드려있는 후배를 흔들었다
“주임님 솨랑해염…”
“어~ 그래^^”
“주임님 이뻐요…”
“응~ 알아^^”
“가슴이~”
“ㅆㅂ계속자라”
쿵
전부 혀꼬이고 헤롱헤롱 할 때쯤 얼른 계산하고 사람들 단도리해서 밖으로 데려나왔다.
찬바람에 다들 술이 깨오는 것 같았다.. 노래방에 가잰다.
아… 씨 실수 이게 아닌데 거기서 더맥이고 한명 한명 보낼걸…그룹은 뭉칠수록 강해진다.
막내는 쫄래쫄래 편의점에가서 육포, 오징어, 캔맥, 임페리얼을 사서 지 백팩에 넣는다.
아까까지 기절해있더니 뭘저렇게 많이산담?
내차례가되어서 마이크를 집는데 또 말을 꺼넨다~
“와우~ 우리 섹시스타 최제니!!”
“사진의 주인공은 누구일것인가!”
“저 아니에요~~!”
“최주임!!! 우리 진짜 얘기 안할건데 그럼 그사진 다시한번만 보여주면 안돼?”
”그래 제니씨 본인 아니면 한번만 보자 본인도 아닌데 괜찮잖아~~”
와… 징한것들,, 왜 날 도와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거야. 대리님이 도와주려나 기대도 했지만 기를 못펴는 것 같았다. 하긴 그래도 돌이켜보면 입단속 잘해준 것 만해도 나는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것땜에 진짜 걱정이었는데. 오늘 잠깐 몇장 보여주고 이렇게 이번건은 마무리 지을까?
사실 벗은 사진을 얼굴을 가리고 인터넷에 처음 올리던 날.
그날은 남친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려놓고 가슴을 졸이며 반응을 기다리다,
댓글 몇 개에 흥건히 젖었었다.
그렇게 중독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무덤덤해져왔다.
얼굴을 가리니까 나를 보여주는 느낌도 사라져갔다.
넷상에서 만인에 알몸을 공개하는 수치심에 흥분하는 그런 감정도 거의 없어졌다.
얼굴을 모자이크 할 때마다 너무 아까웠다. 나는 몸매보다 얼굴인데, 남들 다 있는 가슴, 보지…
나만 갖고 있는 이 예쁜 얼굴을 뿌옇게 가려야하다니…
그렇다고 안가리면? 그걸로 인생 끝이지뭐..
하지만 오프라인이라면?
사진 몇장 보여줄 까? 하는 생각이 들자 심장이 고동쳐왔다.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주먹을 쥐고 허벅지를 꾹 눌렀다. 애액이 흘러 나왔다. 오랜만에 느끼는 수치심에 의한 긴장과 자극이었다.
“아 진 짜 저 아니에요.. 있어봐 이거보면 진짜 입다물어?”
태블릿을 꺼네 클라우드에서 그나마 좀 얌전한 폴더를 열었다. 얌전한 폴더란 뭐냐면 가슴은 나오지만 보지는 안나오는. 남자는 나옴.
다들 턱이 빠지고 눈이 튀어나왔다
“최제니씨 맞…네..?”
“그래 나다 나!! 저 맞아요!! 다 알면서 왜 자꾸물어?”
차마 고개는 못들고 바닥을 보면서 얘기했다. 근데 내 노래차례라서 마이크 들고있어갖고 거따대고 말함.
에코가 물어~물어~물어~물어~;;
반주는 시작되었지만~ 마이크는 내려놓았다
쿵~!!!!!쿵~!!!쿵~!쿵~……
양맥 폭탄을 들이켰다.
손으로 화면을 막고 말했다.
“잠깐있어봐요!!!!! 저한테 폰 먼저 제출하세요”
다들 허겁지겁 주머니에서 폰을 꺼네 내게 넘겼다.
나는 일어나 이미 1절이 지나버린 노래를 시작했다. 아무도 나를 안 쳐다보았다. 아무도 내 노래를 안들었다. 그저 12인치 화면에 머리를 모으고 서로 자세히 보려고 난리들이었다. 나도 미칠 것 같았다. 손가락 두개로 터치해서 확대할 때 마다 울컥 울컥 물이 샘솟았다.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좋았다?. 노래가 끝났지만 아무도 예약을 안했다. 양맥도 쓸쓸히 셀프로 말아먹었다. 또 나혼자 배경음악을 깔아줘야 하나?
노래방 반주기를 조작해서 내 폰 사진첩 폴더에 접속하여 배경화면에 띄우고 노래를 다시시작했다. 막내가 그걸 보고 사람들을 툭툭 쳤다.
‘저,,,,저기….’
40인치 대형화면 안의, 눈을 못뜬 내 얼굴에 진득한 하얀액체가 흘러내리는 사진
태블릿 따위는 던져버리고 다 일어나 소리 지르고 춤추고 노래부르고 탬버린 흔들고
막내는 술 더사오고 시간 추가시키고 의자로 문 막고,
과장님 넥타이도 잡아보고 팀장님 듬직한 품에 안겨도 보고 다들 은근히 가슴 엉덩이는 슬쩍슬쩍 잡아도 그 다음을 요구하진 않았다. 대리님 싸대기도 때려보고, 동기랑 부르스도 추고 막내님이랑 키스도 해보고.. 개판ㅋ 눈들은 연신 화면 사진 스트리밍 쇼에 가있고. 실물 옆에 두고 사진을 쳐다보고 있네? 바지는 하나같이 툭치면 쌀거같이 불룩해져있고. 자기들도 나도 이런 개 미친 경험은 처음이겠지. 막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상의를 벗었다. 그걸 보고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내 블라우스 단추를 가리켰다. 내게 다가와 상의 단추를 풀어헤쳐 브라가 보였다. 누군가 뒤에서 후크를 열었다. 나는 다시 테이블로 가 양맥을 말아와서 한잔 한잔 직접 어깨를 감고 입에 부워 넣어주었다. 꼭지가 살짝 보였다 말았다 했다. 다시 나의 노래차례. 누군가 뒤에서 안아 엉골에 뜨뜻하고 불룩한게 닿아 비벼졌다. 나는 앞사람 바지 위로 불알과 자지를 한꺼번에 쥐어 주물렀다. 간주에선 마이크를 핥는 퍼포먼스도 해주었다. 뒷사람이 치마 지퍼를 내렸다. 한손은 마이크를 치마가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지려고 해서 잡았더니 유두가 노출되고, 그래서 꼭지를 가렸더니 다시 치마가 내려가서 엉거주춤 다리가 엑스자가 되었다.
화면에 드디어 오럴장면이 떴다. 하지만 엉덩이 뒤에서 꽂은 남자 한 명이 더있었다.
“와, 쎄다”
대리님이 페니스를 꺼넸다.
‘저걸 잡아? 말아? 물어? 말아?’
무릎을 꿇고 입안을 가득 채우고 싶었으나 물진 않았다. 마이크를 넘기고 쇼파로 갔다. 빨아주면 다 갖다댈텐데, 모두 빨긴 싫었다. 대리님 엉덩이를 잡고 손으로 해줬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비틀고 젖을 주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이쪽을 쳐다보길래 손짓으로 여기보지말고 노래부르면서 놀으라고했다. 탁탁탁탁…
바닥에 정액을 흘린 대리님은 쇼파에 푹 주저앉았다. 나는 다시 일어서 나갔다. 막내가 물티슈를 꺼네주었다. 손을 닦고 다시 놀았다. 지금 다 싸면 더 못노는데? 조금 더 놀고싶었다. 브라는 벗고 단추풀린 블라우스만 걸쳤다. 팀장님이 노래 부를 때 과장님이 젖을 빨았다. 막내가 팬티에 손가락을 대는 바람에 축축한 보지를 걸려버리고 말았다. 확 밀어버렸다.
이렇게 물고 빨리고 벗었다 입었다, 가렸다 보여줬다, 쥐었다 폈다 한 3-40분? 잘 모르겠다. 이거 다 묘사하다간 시간너무 많이 필요하고 글 지루해진다. 그리구 중간중간 자세히 기억이 잘안나고..
동기가 엉덩이에 좆을 비벼오며 섹스를 원하는 제스쳐를 취했으나 이 공간에서는 오럴섹스건 실제 섹스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였다. 다시 쇼파로 데려가 이번엔 앉았다. 손으로 해주면서 대화를 나눴다.
“연경이한테 미안한데 어떡해?”
“나도 미안해…근데 평소에도 너 상상 마니 했어… 이제와서 말하지만”
“어이구~ 미친 ㅋㅋ더러워”
웃통을 벗고 있던 막내가 다가와 자기 가슴을 얼굴에 들이밀었다. 나는 젖꼭지를 핥아주었다. 그리고 왼손으로 핸드잡. 내가슴은 둘이 하나씩. 동기는 팬티 위로 보지를 애무해주었다.
아재들은 추태를 안부렸다. 그냥 점잖게 사진감상하고 젊은것들 구경하고 말았다..
신기한건 이사람들, 몇분 안했는데 굉장히 빨리 그리고 엄청 많이 쌌다는 거였다. 서서 가슴빨리면서 왼손으로 받던 후배가 읔!!하면서 지손으로 두세번 잡더니 허공에 싸갈겼다. 나는 양손으로 막으면서 고개를 돌렸다. 손바닥에 맞은 좆물이 팔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남 사정하는걸 보는게 자극이 되는지 싸니까 금새 옆의 동기도 푸슛푸슛. 얼굴에 뭔가 묻었지만 누구껀진 몰랐다. 이중에 누구든 하나 잡고 섹스도 너무 하고싶었지만 참았다.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노래방 반주기 사진을 지우고 화장실에 간다며 나왔다.
지하 노래방에서 계단을 타고 나와 차가운 공기를 마셨다.
마무리는 잘 된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사건이 없던일로 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밖으로는 안퍼지더라도 우리 팀원들 모두는 아는 사실이고. 불편해질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해외나 나갔다올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어제
이야기에 앞서, 너무 자세히 묘사하면 사건 당사자가 혹시라도 이 텀블러 보다가 알아보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몇분께서 해주셨는데 그건 전부 디펜스할 장치가 되어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ㅎㅎ 글고 혹시 제 신상을 알아보시더라도 어쩌겠어요ㅋㅋ어디 말하고 다니진 않을거에요ㅎㅎ
울 부서 대리님은 서른 세살. 유능? 은 잘 모르겠지만 성실? 도 잘 모르겠고 잔머리는 좋으시고 일처리는 잘하신다. 훈남인건 맞고
잔업 마무리 하고 삼십분정도 늦게 회사 나서는데, 자기 친구와 치킨을 먹을 거라면서 시켜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와서 놀다 갈래? 라고 연락이왔다. 하루종일 집중해서 일했더니 술도 땡기고 대리님은 비호감은 아니었고 또.. 카스에서 본 그 친구분도 멋있으신걸 알고있었기에 흔쾌히 오라는 곳으로 갔다.
서른셋이면 아재문턱인가? 아무튼 그 둘은 시종일관 아재스러울랑 말랑한 농담들을 던졌다. 정치얘기도 조금 하구
근데 갑자기 대리님이 비밀얘기를 꺼넸다. 나와의 비밀
사실 우리 회사가 어떤 행사에 후원을 하고 행사 책자의 한 페이지에 광고를 싣는 스폰서계약을 맺었는데 그 광고자료 제작과정에서 내가 핵심적인 실수를 저지른적이 있었다. 우리회사를 나타내는 제일 중요한 로고, 정보 등등을 빼버리고 광고만 올린것이다 ㅋㅋㅋ 그거를 책자 인쇄 직전에 대리님께서 발벗고 나서셔서 전부 바로잡아주셨고, 이 사실은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그얘기를 꺼네는것이었다. 회사사람 아니고 입무거운 절친이라면서…
과거 실수를 다른사람이 알게되어서 좀 쪽팔리기도 했지만 그 친구분도 적당히 잘 달래주셨다. 글고 뉴페이스가 계속 이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아무튼 그때 제가 너무 잘못했고 너무 큰빚을진거같아요..소원하나 들어드릴게요~”
이인간이 소원으로 뭘말할지는 대충예상하면서 던졌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치킨 뜯고~ 맥주 마시고~ 하더니 대리님은 메뉴판을 달라더니 소세지 감자튀김을 시키셨다~
모양도 음란하게 생긴 소세지에 칼집이 스걱스걱.; 번들번들하게 기름칠이 되어있으니 꼭 애액이 잔뜩묻은, 넣었다 갓 뺀 자지가 생각나긴 했다… 텀친들의 추천대로 빨아먹어야 하나… 하다가 아무래도 미친년같아서 그냥 조금 씹어먹었다.
2차는 오뎅빠에 갔다. 치킨, 소세지, 맥주로 배가 찼으나 소주배는 또 따로 있잖아? “최쌤. 최쌤은 근데 가끔 왜… 옷을… 아, 옷이… 아 긍까, 옷을.. 흠… 옷이 어떤날은 좀 지나치게 섹시한거같애~~” “네?ㅋㅋㅋ뭐래~~” “오늘도글코” “아 대리님 친구분도계신데 그만해요~~ㅋㅋㅋㅋㅋ” 나는 쭉 술자리에서 코트를 벗지않고있었다. “최선생님 모델 같아요~ 무슨옷을 입어도 섹시하셔서 아마 이친구가 그런거 아닐까요?ㅎㅎㅎ” “ㅎㅎ감사합니다…”
오뎅바에서는 서비스로 삶은계란을 주셨다. 하나를 친구분이 드시고나니 두개가 남았는데 또 그걸보니 불알이 생각났다. “왜 그런걸 사진을 찍으세요?” “아ㅎㅎ웃기게생겨서요ㅎㅎㅎ;;” “네? ㅋㅋㅋ아이분진짜 잼있으시네 ㅎㅎㅎ” 친구분이 오뎅국물용 고추를 건져네어 홍합껍질에 넣으며 말했다. “ㅎㅎ오빠가 더잼있으시거든요~~?”
친구분은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적외선 난로를 어디서 끌어와서 테이블 옆에 켰다. “많이 추우세요?” “아니요 얘가 최쌤 덥게하라고 하더라고요~코트 불편해보인다고..” “네? 아,,, 대리님!!!! 아 뭐야~” 정색이 의외였는지 잠시 침묵이 흘렀다.
뻘쭘해서 소주병 뚜껑 철사를 돌돌 말아서 팅기기를 제안했다. “이거 팅겨서 끊어지는사람이 지는거구요~ 진사람이 여기 술값 내기에요~~~” “네 그래요~” 근데 대리님이 딴지를 걸었다. “최쌤 근데 여기 벌써 계산 했어~ 벌칙수행하는걸로 하자?” “음….ㅋㅋ무슨벌칙 걸려구? 허용가능한 선에서요~”
나는 각각에게 스피커폰으로 여친과 통화하기를 걸었다. 대리님은 나에게 코트벗기를, 지 친구에겐 여친 불러내기를 걸었다. 친구분은 나에게 3차 가기를, 대리님께는 3차쏘기를 걸었다
이사람들이 첨에는 철사를 안끊으려구 살살 팅기기 시작했다. 거기다 대고 내가 간잽이냐고, 남자들이 그게 뭐냐고하자 있는힘껏 팅겼다. 몇바퀴를 돌아도 안끊어지던 참이슬 철사가 내손가락에 훅 날아가버렸다.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들으며 나는 코트를벗어 옷걸이에 걸었다. 낯선사람앞이라 그런지 젖꼭지가 니트위로 더 솟아버렸다. 친구분 얼굴이 상기됐다.
“그래 최쌤 말이 나와서말인데 가끔 왜 그렇게 출근해? 아는사람은 알걸? 아, 따지는건아니구, 나는 대환영이긴 한데~ 그냥물어보는거야~~” “어~ 너 보라고” 소주잔을 입에대고있던 친구분이 푸욱하고 뿜었다. 둘은 반쯤 뜬 눈으로 가슴을 쳐다보며 여성해방에 대한 심도있는대화를 나누었다.
나머지 하나 벌칙을 위해 3차로 자리를 옮기기로했다. 대리님은 편의점에서 양주와 이것저것을 사서 모텔로 가자고 했다 “최쌤 괜찮아? 날도 춥고 빠가면 양주너무 비싸니까 이거 사서 ㅇ어쩌구저쩌구 간단히 먹구 어쩌구저쩌구 큰방 잡아서 주저리주저리..” 허이고 새끼 ㅈㄹ하네 내가 그대사는 70명도 넘는사람한테 들었다…라고 속으로만 말했다. 대리는 일부러 잘생긴친구를 고른것같았다. “그래요 뭐^^”
대리님은 모텔 15만원짜리를 대실했다… 이사람은 또 그 스폰서 이야기를 꺼넸다. “대리님 그얘기좀 그만하세요~~!” 친구분이 화장실에 갔을때 대리님이 슬쩍 말을 꺼넸다. “최쌤 나 소원 오늘 쓸게~~” “뭐? 외박 빼고~…뭔데여??” 내가 선수를 쳤다. “…………최쌤, 최쌤도 남자 둘 끼고 목욕 한번 해봐~정말 좋아~~” “ㅋㅋ뭐래 대리님은 여자 둘끼고 해봤어요?” “응!!진짜 좋아 최쌤도 해봐” “그래서 오늘 셋이 목욕하자고?” “…” “둘이 짰냐? 언제짰냐?”
그 모텔엔 정말 큰 욕조가 있었다. 친구는 이미 비누로 욕조청소를 하고, 전기포트로 물을끓여 소독도하고, 물을 받고 있었다. “……..대신 샤워 하고 들어오세요”
내가 먼저 샤워를 하고 타월을 두르고 탕안에 들어갔다. 둘도 한 명 씩 차례 차례 샤워를 하고 들어왔다 “이욜~~~대리님 걔는 왜 서있어요?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은 내 양옆에 앉았다. 친구분이 어깨를 주물러줬을 때 머리가 시원해 지는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 상태에서 대리님이 키스를 해왔다. 대리님과 키스하다가 고개돌려 친구분이랑 키스하다가 누군가가 타월을 벗겼다. 나는 양팔을 한사람씩 목에 걸쳤다. 둘은 가슴도 사이좋게 하나씩 잡고 주물렀다. 나머지 두 손은 허벅지와 배를 쓰다듬었다. 나는 눈을 감고 마사지를 즐겼다. 목도 핥아주고, 귀도 빨아주고 어깨근육도 풀어주고 둘이서 이렇게 열심히..
첨벙첨벙 대리님이 내 뒤로와서 껴안았다. 그리고는 양 가슴을 독차지했다. 친구는 그 상태의 우리 위에 양 다리를 벌리고 서서 자지를 내 입쪽으로 가져왔다. 나는 계란 두개를 감싸쥐고 소세지를 빨아먹었다. 가슴을 주무르던 대리님이 일어서서 친구를 밀어냈다 둘이 자리를 바꿨다. 비누를 하나씩 들고와서 내몸을 씻겨주었다. 나도 보답해주었다. 물기를 말리고 침대에 갔다.
솔직히 친구분꺼보다는 대리님께 더 탐스러웠다. 두 자지를 번갈아 빨았다. 한명꺼를 빨고있자면 고새를 못참고 뒤에서 구석구석을 만져댔다. 나는 폰을 꺼네 카메라를 찍었다 “최쌤은 왜찍어?” “이얘기 퍼지면 같이 죽는거에요~” 나는 이사람들얼굴이 잘 나오게 여러장을 찍었다. 내가 빠는모습도 찍고 뒤에서 날 잡은모습도 찍고.. 친구분 젖꼭지를 핥아주고 친구분은 내 가슴을 주물렀다. 대리님은 뒤에서 항문을 핥았다. “아 더럽게~~! 양치하고 오세요~!” 대리님이 양치를 하러간사이에 친구분은 콘돔을 착용했고, 우리는 섹스를 시작했다. 양치를 마치고 온 대리님이 입에 자지를 물렸다. 두 남자기 힘을 합치니 각종 희한한 자세가 나왔다. 콘돔을 여러개를 썼다. 입에 물릴때는 빼고 위치를 바꿔서 삽입할 때는 콘돔을 착용했다. 둘은 번갈아 휴식도 취했다. 내가 대리님 어깨를 짚고 친구분이 뒤에서 쑤셔댈 때 나는 대리님 귀에 속삭였다 ‘하..하..저 ..하…사실 예전부터하….하… 대리님이랑 하하하고싶었어요..근데 이렇게말구 둘이'ㅎㅎ’ 대리님은 대답대신 좆을 물렸다. 자세를 체인지 했을 때는 친구귀에 속삭였다 ‘오빠,,너무 잘생겼어요..몸도좋으시고…..이따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둘이 지칠때는 눕혀서 젖꼭지를 한 쪽씩 잡고 빨면서 손가락을 항문과 보지에 한명씩 넣고 애무했다. 번갈아 휴식도 취했다 젖가슴을 의자 등받이에 걸쳐놓고 뒤에서 쑤시고 있으면 그앞에와서 감상하며 자위하고 또 자리바꿔서 내 겨드랑이 밑으로 팔 끼워서 뒤에서 쑤시면 그앞에와서 양 젖꼭지 잡아 비틀고.. 이 곱상한 아재 둘은 프로 쓰리썸러 들이었다. 동영상도 많이 찍었다. 정액도 가슴 하나씩하나씩 나눠쌌다.
지친 우리셋은 그렇게 침대에 엎어진채 쉬었다. 나는 대리님 배 위에 엎드려 빤딱빤딱 기름칠한 소세지를 만지작 거렸고, 한명은 내 엉덩이에 코를박고 거친숨을 몰아쉬었다.
재밌는 인터넷 야설 추천해 줄게😘 . ● 철우의 아내 (네토성향 남편이 당하는 아내 지켜보는 새댁은 아저씨한테 당하면서 안돼요. 싫어요 아..좋아요 좋아요 하는거 ㅋㅋ 아저씨 섹드립이 짱이야 이거보고 엄청 자위 많이 했음 저런 아저씨 있으면 매일 싫은척 따먹힐 듯) . ● 어머니의 감나무 (길어 엄청 길어 엄청 긴데 이건 딱봐도 근친 온가족 근친인데 막 그런 더러운 그런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 잘 썼어 재밌고ㅎ 엄마가 매력 있는게 죄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그리고 난 약간 시골 스러운 야설도 좋아함) . ● 지연이의 비밀 (이건 아빠랑 근친이기도 하고 걸레일기 같기도 하고 ㅋ 중간중간 나랑 비슷해서 깜놀) . ● 씹봉사와 심청이의 보지 (이것도 근친이긴 한데 막 그런게 아니라 약간 웅녀랑 그 가루지기라 해야되나 아무튼 그런 사람들 얘기? 초반에 심청이 어릴때 얘기가 재밌어 은꼴♡)
오늘 하루 많이 더우셨죠? 이런 야노 괜찮은가요? ㅎ 다대포 낙조분수와 군중속 투명한 와이프의 핫바디~
완전 시원했던 저녁^^
얼마전 섹스 ..지인이고 유부남이자 그사람에겐 내가 큰고객(?)이져
섹스할 생각은 없었는데 분위기만 맞쳐주려다..꿀꿀하 기분에 남자3명과 그사람 단골인듯한 노래방에 감
중간 2명이 잘놀다가 먼저 간건지 ..안들어오는 그런 분위기
진퍽한TIME
서로의 혀를 빨면서
난 그의 바지속 자지를 잡고, 그의 손은 내 보지속에 집요한 파고듬
난 올라타서 미친듯 엉덩이를 유부남 자지에 펌핑~~펌빙업~~!
(진짜 좋아서..아 좋아~~ 란 말을 해버림..근데 이남자가 사정하기전에 엉덩이 꽉잡고 안놓아…..질안에 싸고 싶다고 함)
절.대 안된다 했져..ㅜㅜ
늘 나랑 하고 싶었을텐데 소원풀어주니 좋아라하는게 완전 애ㅋ
오늘 또 연락이 와서 맘껏 해보자고 메세지옴..나갈까 어쩔까…팅굴까..
텀블러님들 허락하면 나가져 ㅋ
..인데 달콤한 맛이 나는 젤을 젖꼭지에 바르는.. 중..풋 :b
어떤 남자와 페이스북으로 연결이 되어 조금씩 조금씩 오랜기간동안 친해졌었던 적이 있다. 미남에 매너좋고 말빨과 재치가 넘쳐 대화하면 한없이 즐거웠던 사람. ‘이사람 괜찮다'고 느낄쯤 됐을 때 한 번 먼나자고해서 실제로 한 번 만나 술을 마셨었다. 3차까지 갔나? 정말 많이 마셨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다. 젠틀하게 나를 곱게 집에 데려다주고 떠났다. 정말절말 살면서 그렇게 개운하게 잔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꿀잠을 자고난 다음날 눈을 떴을 때는 집도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하지만 그분은 페이스북과 카톡 등 모든 SNS에서 사라진 후였다. ‘내가 별로였나?’ 이런 생각을 하고 그냥 잊어버렸다. 아니 그렇게 아무 일도 없었는줄 알았다. ——————————— 나는 대학교 졸업때 쯤 당시 남친과 결혼직전까지 간 적이있다. 나이차가 많았고, 기혼자여야 직장에서도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그런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식장도 잡고, 날짜도 나오고, 스튜디오 촬영도 마쳐서 페이스북도 웨딩사진으로 도배했다. 너무 행복하…진 않았던거 같고, 어린나이에 자유를 끝내는게 아쉬웠고, 남친을 진심으로 너무너무 사랑하는것도 아니었지만, 누가봐도 이런신랑감 없을정도의 좋은 남자였다. 적당히 잘생긴 얼굴에, 높은연봉, 좋은직장, 좋은집안. 속궁합은 완전 딱 너무 맞지는 않았지만 그냥저냥 할만은 했다. 하지만 쾌락에 몸부림치게 해주었던 그많은 섹스파트너들을 다 버려야 하는게 약간 슬펐다.
결혼 준비에 한참이던 어느 날. 전화가왔다. “오빠~~~퇴근했어?” “…” “오빠~~~ 오빠??” “…” “말을해!!” “메일 하나 받았는데 포워드할게, 한 번 봐.” 이말 한마디와 동시에 전화를 끊었다.
메일 두 개가 들어와있었다. ———————————– # 첫 번째 메일. OOO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사진을 보니 곧 결혼하시는가 봅니다. 여자친구분이 최제니씨 맞으시죠?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아래 첨부 파일에 저의 축하 영상을 꼭 한 번봐주셨으면 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대용량첨부파일 mov2801.mp4….(다운로드) ——————————— 축하영상? 첨엔 업무관계자 아니면 고객인줄 알았다. 고맙게도 축하영상까지 보내다니. 궁금했지만 첨부파일을 열기전에 다음메일로넘어갔다. 두 시간 후 남친이 받은 메일이었다. ——————————— 존경하는 OOO선생님께 읽음확인이 되어 다음메일을 드립니다. 저의 축하영상은 잘 보셨나요? 촬영 날짜는 20XX년, 지금으로부터 대략 1년전입니다. 제가 지금 편지를 쓰는곳은 한국도 아니고, 심지어 호텔이나 카페도 아닙니다. 어느 공원의 공공Wifi입니다. 이 메일 계정도 방금 만들었습니다. 이 메일을 보내기 위해 저도 참 오래기다렸습니다. 정말 설레고, 가슴벅차오르는 순간입니다.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아, 저는 과거 당신이 오랫동안 꾸준히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았던 여러 여자들중 한 명과 사랑했던적이 있는 남자입니다. 제가 사랑했던 그녀를 농락하고 무참히 짓밟아 저희 인생이 크게 바뀐것 같네요. 우린 끝내 헤어질 수 밖에없었습니다. 부디 당신이 괴로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니씨에겐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유포는 시키지않겠습니다. 그건 믿어주세요. 하지만 제가 소장은 하고있겠습니다. 여친분이 정말 예쁘셔서요. 저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않는. 과장없이 100번은 자위를 한 것 같네요. 제게 하고싶은말이 있으시다면 5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회신 부탁드립니다. 그 후엔 계정을 삭제하겠습니다. 그럼 부디 불행하십시오. —————————– 두근두근두근! 이 사람은 누굴까? 굉장히 화가나있는 듯한 느낌.. 그나저나 누구한테 무슨짓을 했길래 이런메일을 받아? 그리고 나한텐 왜 미안하고…예쁘고, 자위 백번? 축하영상이라는 첨부파일의 내용이 축하가 아님은 확실했다.
다운로드가 끝나고 재생을 했다. 내가 술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곧 자동차 안으로 화면이 넘어갔다.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고개를 옆으로 떨구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석의 남자가 목을 통해 가슴으로 손을 넣고 주물럭거렸다. 그리고 원피스를 들춰서 팬티도 비췄다. 후….눈을감았다.. 볼 수가 없었다. 스피커에서 부시럭부시럭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눈을 떴다. 일단 언젠지, 뭐가담겨있는지나 보자.. 나는 의식이 살짝 있어보였다. 몸에 터치가 있을 때 마다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남자 팔을 쳐냈다. 잠시후 다른 남자가 한 명 더 나타났다. 촬영자의 양손이 자유로워져서 그런지 화면은 한결 흔들림이 줄어들었다. 새로 나타난 남자는 조수석 시트를 뒤로 젖히고 내 팬티를 벗겨냈다. 본인은 바지를 내리고 내 다리를 들고 자지를 비비적거리더니 삽입을 시도했다. 나는 그남자의 목을 양팔로 감기도 하고 상체를 밀어내기도 하면서 앵기는듯 거부하는듯 알 수 없은 행동을 반복했다. 그러자 남자가 원피스를 목까지만 들춰올려 얼굴을 가리고 팔을 못쓰게 만들었다. 그렇게 나를 제압한 채 잠깐 피스톤질을 했을까. 가슴도 꺼네 빠는걸 잊지 않았다. 욕구를 해소한 남자가 곧 떠났다. 내 알몸위에 현금다발을 던지고 사라졌다. 촬영 기획자는 어딘가에 골뱅이녀 광고를 냈는지 한남자가 더 나타났다. 그사람은 원피스를 완전히 다 벗겨내고 나를 잡수셨다. 나는 그사람 목을 감고 신음했다. 대체 나는 왜저랬을까? 두 번째 남자도 돈을 던지고 사리진후 내 원룸건물 복도로 화면이 넘어갔다. 내가 부축받는 채로 비밀번호키를 눌렀다. 나는 구두도안벗고 바로 침대위로 가서 쓰러져 누웠다. 차에서는 의식이 조금이나마 있어보였는데 집에 도착해서는 완전히 가버린것같았다. 한손으로 촬영중인 남자는 다른 한손으로 여기 저기 나를 더듬었다. 얼굴도 쓰다듬고..옷 위로 가슴을 주무르더니 엉덩이도 한 번 만지고.. 그 손 자체도 뭔가 굉장히 분주하면서도 잠깐잠씩 여기저기를 조금씩 터치했다. 내가 그래도 깨지 않아서 그런지 점점 노골적으로 갖고놀기시작했다. 원피스를 올려 브라만 내려 꼭지를 꺼넨 후 두 손가락으로 막 꼬집고 비틀었다. 그 때 마다 나는 으음 반응은 보였지만 눈을 뜨고 일어나지는 않았다. “일어나이년아 제발!!!일어나! 눈을 떠!!” 야속하게도 영상속의 나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듯했다. 다리를 벌려 손가락을 넣었다. 또 거기를 두 손가락으로 벌려서 내부를 클로즈업했다.
동영상을 보고있자니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일단 영상 자체는 여러번 찍어 절묘하게 편집된 상태였다. 남자들의 얼굴과 목소리는 전부 삭제되어있었다. 그런데 내게 가장 먼저 든 걱정은 이 영상의 유포가 아니었다. 화면에 잡힌 내 얼굴이 예쁜지 가슴은 큰지 브라와 팬티는 세트인지였다. 다행히도 꽐라 된 와중에 얼굴은 참 예쁘게 찍혔다.
또 다른 한명이 나타났다. 이사람은 나타나서 바로 섹스를 시도하지 않았다. 골뱅이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이 아니라 촬영자의 친구인것 같았다. 이사람은 옷을 다 벗겨내는것을 도와주고는 이곳 저곳을 쓰다듬었다.
다음 사람은 뭔가를 사들고왔다. 초밥 세트 3인분이었다. 한명이 촬영하는 와중에 두명이서 젖꼭지로부터 보지털 위까지 초밥을 예쁘게 세팅했다. 예쁜 초밥들을 하나한 집어먹을 때 마다 꼭지가, 배꼽이, 하얀 살이 드러나는게 너무 야했다. 참 내몸이지만 이상야릇한 광경이었다.
몸을 한번 수건으로 닦아낸후 초밥사온남자의 섹스가 시작되었다. 다리들고 하고 옆으로 돌려서 하고.. 그동안 촬영자 친구는 가슴을 주물렀다. 끝날 때는 꼬박꼬박 현금을 몸위에 집어던져 뿌리고 갔다. 아마 기획자의 지시인것 같았다.
다음손님도 무언가를 잔뜩 사왔다. 이번엔 사온거를 바로먹지않았다. 나를 뒤집어 침대 밖으로 하체만 끌어내렸다. 나는 상체는 침대위에 걸쳐있고 하체는 침대 옆면에 그리고 발은 바닥에 있는 상태가 되었다. 촬영자 친구는 내가 더 미끌어져 떨어지지 않도록 양팔을 꽉 잡았고 네 번째 손님인 그 상태로 후배위를 시작했다.
화면이바뀌어 다시 나는 침대위에 누워있었다. 이번엔 맥주테이블 셋팅. 내 냉장고를 뒤져 케챱, 머스터드, 고추장, 와사비 이런 쏘스류를 잔뜩 꺼내와서 양 젖꼭지와 배 한가운데, 그리고 보지털 바로 위 이렇게 한 스푼씩 쭉쭉 짜고 퍼올려놓은 후 빈부분 곳곳의 몸에 뭐 새우깡 감자칩 오징어 육포 쥐포 등등을 퍼흩여 깔았다. 화면이 다시 고정됐다. 폰을 어디엔가 거치한것 같았다. 그리고는 캔 따는 소리와 티비 켜지는소리가 났다. 영국 축구중계를 보는듯 했다. 그렇게 나는 맥주안주 쏘스접시가 됐다. 몸 위의 과자를 집어 쏘쓰에 찍어먹으면서 맥주를 들이키며 축구를 보았다. 한참을 그러던 중 내가 옆으로돌아누워 음식들이 쏟아지자 싸대기를 찰싹찰싹 때렸다. 그후 쏟아진 음식들과 쏘스 범벅들을 퍼 주워 내 얼굴에 무참히 비벼버렸다.
다시 나는 깨끗해졌다. 고기 불판갈듯이 한 판이 끝난 후에는 물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나를 뒤집었다. 엉덩이를 찰싹 한대 때렸다. 손가락으로 눈거풀을 들어올리면서 나를 놀렸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모양이었다. 내 핸드백을 뒤져서 립스틱을 찾아 꺼넸다. 촬영자와 그 친구는 엎어져 있는 나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앉아 바둑판을그렸다. 한명은 입생로랑을 한명은 에스티로더를 들고 오목을 두기 시작했다.승자가 그날 골뱅이 판매대금을 챙겼다.
그 후에는 그냥 난잡하고 어지러운 장난질이 시작돼었다. 입의 맥주를 내 몸에 분무했고, 립스틱으로 가슴과 배 얼굴에 낙서를 핬다. 발로 얼굴을 비비고 수시로 얼굴과 엉덩이 보지를 손바닥으로 때리는건 기본이었다. 팬티를 머리에 씌우기도 하고 립스틱을 보지에 넣었다뺐다했다. 화병의 조화도 꽂아보았다. 그리고 바퀴달린 의자에 앉혀서 환하게 불켜진 베란다에 나를 두었다. 그 후 둘이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면서 환하게 보여지는 내 알몸을 찍는 치밀함도 보였다. 다시 들어와서는 책상 아래에, 옷장안에 나를 구겨 넣어 두고 기념촬영을 했다.
나를 눕힌 후 다시 브라로 다리를 묶었다. 가슴과 팔은 랩으로 돌렸다. 그 상태로 촬영자의 친구가 삽입하여 한번 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모든걸 기획한 촬영자의 차례…한참을 따먹었다. 정상위로 하고 뒤집어서하고 옆으로하고 손가락으로 쑤시고 입 벌려서 자지 쑤셔넣고. 이남자는 미친 분을 풀어내듯 정액 한바가지를 얼굴에 들이부었다. 얼굴에 남은 피부가 없을 정도로 뒤덮혀서 저게 나인지도 못알아보게 되었다. 분노의 사정..
둘은 나를 들고 화장실 바닥에 눕혔다. 소변으로 얼굴의 정액과 온몸 구석구석을 씻어내주었다. 그리고 샤워기로 온몸을 행궈냈다. 다시 옷을 입히고 집 정리정돈후 책상에 지폐 몇 장을 놓는 장면. 문을 잘 잠그고 떠나는 장면이 영상의 마지막이었다. ————————– 남친은 그날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누구라도 이런영상을 보면 가만있기 힘들겠지. 며칠 후 웨딩플래너로부터 계약해지 연락이 왔다. 슬픔에 몸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앓아 누워 움직이지도 못했다. 엄청나게 사랑하진않았지만 그래도 내 계획이 남에의해 어긋나버린게 분했다.
다시 며칠 후 남친으로부터 전화가왔다. 나도 피해자임을 호소했지만 남친은 내가 술약속을 잡고 나간부분과 차에서 남자들 목을 팔로 휘감고 능동적으로 섹스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었다.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그래도 유포는 안한다니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화면에 잡힌 내 모습은 만족스럽게 예뻤다. 아마 그날로부터 나는 누드 셀카와 섹스 동영상을 남기는 취미를 갖게 된 것 같고 jennychoi 텀블러도 이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힘내요ㅜㅜ
대전 소소한모임~ 10월 8일 토요일 대전부부 커플님~ 그리고 쏠남,쏠녀 님을 모십니다.
1차.식사 2차.노래방 33차. 텔 당일 분위기에 맞춰서~ ★리블 많이 해주세요.
★이벤트진행 리블로그 해주신 분들 중에서 랜덤으로 와잎 비공개 사진 날려드릴께요.
지금같은 노출사진이 있을거같아 리블해봅니다 당첨되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진짜 말도 안 되는 대박 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암캐가 그러는데 ㅋㅋㅋㅋ tumblr 알뮈가 자기 친여동생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매끼리 아주 가지가지 한다 ㅋㅋㅋㅋㅋ조아현 22 조아름 20 ㅋㅋㅋㅋㅋㅋ 너네 모하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꼭 만납니다 ㅋㅋ
20,22 크 좋네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