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진도 오랜만에 찍어보네 (물론 아이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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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doctor
이런 사진도 오랜만에 찍어보네 (물론 아이폰 사진입니다)
햇살이 모처럼 따끈하게 느껴지는 날 점심, 마침 그 따끈한 햇살을 즐기며 간단히, 그리고 조용히 커피에 샌드위치를 즐긴다. 정리되지 못한 채 가라앉아 있던 생각들이 잠시의 틈을 비집고 떠오르지만 공간을 울리는 음악이나 창문 밖으로 오가는 차와 사람들 구경을 하며 다시 평온을 찾는다. . 오랜만에 아주 따끈한 햇살을 받으며 잠시라도 앉아 있으려니 그립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 감정이 떠오른다. 내가 만들고 내 마음에 들었던 공간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정작 이렇게 하지 못했었지...하지만 이젠 그게 그리 아쉽거나 답답하지 않다. 행복과 생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었다면 이 세상의 많은 문제들이 이 지경은 아니었을테니.
너무 오랜만에 저런 그림 그리며 사람들과 막 이야기를 하니 역시나 참 재미있다. 그림도 전보다 쉭 쉭 그리지 못하고 구성력도 떨어지지만, 머릿속이 몇 년 전에 멈추어 있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다시 한 번 재미있게. 또 움직여야지 (PHR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하는 소프트넷에서 의료자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몸 좀 풀어 볼까 합니다. 천천히요)
서둘러. 겨울이 우리 뒤를 바짝 따라 오고 있단다.
하늘이 높아지고 공기는 서늘해지던 9월말 거짓말처럼 파산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3년 넘게 끌어왔던 제너럴닥터로 인해 생긴 채무가 제게서 모두 사라졌고 저는 파산자 신세 확정! 이지만 그리고 그로 인한 불이익도 향후 5년간 또 겪어야 하겠지만 그 대신 우울증도 조금은 좋아지고 잠도 조금은 더 잘 자고 이유 없이 내쉬던 한숨도 조금은 줄었습니다.
다른 경로로는 충동적으로 먼저 알렸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어쩌나요, 저는 어쩌나요.. 라는 치사스럽고 애절한 글만 남긴 채 마무리되었던 파산 관련 이야기를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결과를 손에 받아 들고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여러분에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거나 조용히 지켜보며 기다려주신 분들께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여러분이 있다는 생각에, 이 세상에서 제가 어떤 작은 기대라도 아직 받고 있다는 생각에 더 버틸 수 있었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과거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을 정하지 못했지만 예전처럼 성급하게, 초조한 마음에 휘둘려 또 다시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버리고 싶지 않아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보려 합니다.
재미있을 법한 일을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해 내는 삶과 초조해하며 좌충우돌하는 삶은 분명 다르겠지요.
기대해 달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실망시키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결국 잘 되지 않았습니다. 채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아서, 저는 이제 회생절차가 폐지될 겁니다. 이제 할 수 있는 건 파산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왜 난 이렇게 된 건지. 어떻게 해야 이 처참한 마음을 수습할 수 있을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뭔가 치열하긴 한데 둘 다 다리가 짧아서 유효타가 나오질 않는다. 게다가 사실, 버터는 뒷다리에 온 힘을 주고 있는 듯 하다. #cat #난투극이라기보단슬랩스틱
덥석 / 응?? .....흐꺄악--!!!! (버터 미안) #cat
착착 자라 올라갔지만, 더 잡고 갈 곳이 없구나.
발에 힘 들어간 것 좀 보게. #cat #버터
좌 : 먹기 전 - 우 : 먹은 뒤. 원하는 걸 얻었는데도 표정이 안좋아지는 건 더 이상 얻을 게 없음을 알았기 때문인가. #조인성#dog
편안하게 누워서 자는 표정일 뿐입니... #cat #히동이
요즘 버터는 내가 침대에 올라가기만 하면 도도도 달려와서 옆에 딱 달라붙는다. 애처로운 작은 발이 내 팔에 매달려있을 때면 난 자세를 바꾸는 것도 조심스럽다. #cat #버터
몇 달간 정신 없이 준비했던 요양병원 인증이 겨우 끝났다. 사람들을 설득하고, 오랜만에 무언가를 만들고, 회의를 하고, 발표를 하고..한계를 느끼고, 다시 부딪히고...그런 과정 속에 제닥에서의 시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나 행동도 전과 달라졌지만 요양병원의 비젼으로는 다소 무거운 인권을 내세우는 나를 보며, 작은 것에 집착하는 나를 보며...난 그렇게 당하고도 여전히 "인간"을, "서로 이해하고 돌보는 것" 을 포기하지 못했다, 는 걸 부정할 수 없었다. 얼마나, 언제까지, 내가 이 길을 포기하지 않을지 나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아직 그만 둘 마음은 없는 것 같다. 난 바보니까.
시간이 흘렀어도, 정리되지 않은 분노는 길을 찾지 못했다. 역시 끝까지 가봐야 하겠지.
정말입니다. #히동이 #cat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누군가 날 계속 바라보는 것 같은데... #cat #히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