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토요일 저녁
책 읽는 김배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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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Be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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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토요일 저녁
책 읽는 김배용이
동생의 대학교 졸업식에 다녀왔다. 다들 표정에서 풋풋함이 묻어 나왔다. 돌고 돌아 드디어 졸업이란걸 하니 후련해 할 줄 알았는데 아쉬움 가득 느껴지는 동생의 말투에 고생했다고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다.
휴
퇴근 시간 그것도 빨간버스 우르르 사람들 타는데도 옆자리에 가방놓고 다리꼬고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인거지?
서양매자나무와 동백
보라싸리
/
무심한듯 게으르게
적당한 관심을
세상에 ! 결혼이란걸 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작년과 많은 것이 다르고 또 변했음을 느꼈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에 단풍은 더 짙어져 거센 바람에 많이도 떨어져있었습니다. 식을 올렸던 곳에는 카페와 캠핑장이 생겼고 이제는 더 유명해져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되어 갈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곳에 다시 찾아갈 수 있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복받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일주년을 기념하여 예상치 못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왔습니다.
코트 끈 잃어버리신 분을 위해 이렇게 묶어 놓은거겠지요
초록 무우
위 러브 정선
/
일을 그만두겠다 말하니 많은 것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나의 배용
공기가 차가워지니 더 붙어있고 싶은 나의 편 남편
어여 퇴근하고 나랑 놀자
허허 글씨가 가려지네
갑자기 만나서 갑자기 놀다가 갑자기 취하다가 잤다.
과일=후르츠
훌훌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무섭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주기가 짧아졌는데 그 주기가 짧아졌다고 시간을 아낀다거나 알차게 보내진 않았다. 그게 참 바보 같고 미련한 짓임을 알면서도 난 왜 이렇게 자만하며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냈을까.
장마가 왔다는데. 일 년 열두 달 중 여름 여름하고도 몇 번의 태풍이 지나가고, 장마라 불리는 날들이 얼마나 있었는지도 가늠이 안된다.
시야가 좁아지고 있다.
배용이 요새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이런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는 게 다행스럽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도 하게 된다. 뭔가 끊임없이 스스로 물어보는 배용.
본인의 이야기가 거짓말이라는 걸 솔직히 이야기하고 부끄러워 하지만 나는 그렇게도 못하니까.
배우자 배용 우리 네팔 또 가면 안될까
네팔, 포카라
네팔, 누와꼿으로 가는 차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