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이 생각나는 걸 보니 겨울인가 싶다. 이불 속에 파묻혀서 귤을 까먹으니 겨울인가 싶다. 영양크림이 피부에 착 달라붙는 걸 보니 겨울인가 싶다.

@theartofmadeline

bliss lane

titsay
Not today Justin
The Stonewall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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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Dorothy Gale from Kansas"
Interview Vampire Daily
YOU ARE THE REASON
occasionally subtle
RMH
TMBGareOK. The Official They Might Be Giants tumblr
Cosmic Funnies
let's talk about Bridgerton tea, my ask is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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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 home
Noah Kahan

tannertan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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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ylifelol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이 생각나는 걸 보니 겨울인가 싶다. 이불 속에 파묻혀서 귤을 까먹으니 겨울인가 싶다. 영양크림이 피부에 착 달라붙는 걸 보니 겨울인가 싶다.
결핍
오롯이 나만을 위한 것들에 대한 결핍.
내가 먹고싶은 것, 내가 보고싶은 것, 내가 듣고싶은 것, 내가 읽고싶은 것에 대한 갈증.
함께해서 즐거운 것도 있지만..
(아니 많지만..)
한편으론 (나를 위해 살던 때가) 그립기도 하다.
(개아득..🙄)
나이를 먹으니까
sns에 타인을 겨냥해 충고하는, 훈수두는 말들도 식상하고 유치하고.. 그대들은 뭐 얼마나 고상한 취향을 가졌고.. 뭐 얼마나 정답지같은 인생을 살기에.. (결국 이 또한 누군가를 겨냥한 말같네… 양면돋네)
요즘은 그냥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마인드임. 내가 왜 좋아하는지 이해 못할만한 거 좋아할 수도 있고 나랑 다른 방식으로 살 수도 있는거지. 인생에 정답이 어딨다고.. 취향에 높낮이가 어딨다고.
그런거 좋아하면 멋진 사람이고 이런거 좋아하면 구린 사람인가
그런 마인드가 더 구린 걸 깨닫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고.
너무 예쁘고 너무 소중한 내 아가. 하루하루 너무 예뻐서 심쿵. 😍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다. 약이 다 되어 두 시간 정도 느린 거실 벽시계랑 비슷한 상태. 대화하고 싶다. 아무 생각없이 튀어나오는 알맹이 없는 대화, 가쉽거리, 싫어하는 사람 험담을 하며 시간낭비 하고싶다. 머리 아프도록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와 심장이 쿵쾅거리도록 독한 샷추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심심하다, 지루하다, 쓸쓸하다 라고 징징거리면 애 엄마니까 당연히 희생해야지 식의 훈계가 아닌. "그래..정말 그렇지? 이그 이런.. 힘내."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나도 그래.. 우리 힘내자!" 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거나.. 거창한 거 바라는 거 아닌데..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면..
몇 시간 뒤, 공포의 BCG주사 맞으러 가는 것도 모르고 회장님 미소 중이신 다오니. 주사 맞는 거 보는데 나도 눈물 나올 뻔. 내가 들은 다온이 우는 소리 중에 가장 큰 소리였다. 우우ㅜㅜ아ㅏㅏ아앙~!
뭐든
하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
배모찌👼🏻 다오니 냄새 맡고싶다. 킁킁
하루가 다르게 큰다. 걱정도 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 모유수유로 인해 먹는 것도 제한되고 잠도 모자랄테지만.. 설마 그깟 몇 개월 못참을까?
두 배씨. 너무나도 묘한 기분. 둘 다 내가 지켜줄게.
Chet Baker
@AppleMusic에서 Apple Music 재즈의 쳇 베이커 대표곡을(를) 감상하세요.
37주
이제 금동이가 나와도 되는 시기가 되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우울감(?) 없이 나름 행복한 임신기간을 보냈다.
35주
“이제 집에서 쉬네? 집에서 쉬면 아기랑 너랑 같이 살찐다."는 식의 말이 많았다. 집에서 쉰지 3주 쯤 됐는데 아기 체중만 0.7kg 늘었고 내 체중은 3주 전과 0.1kg도 달라진 거 없이 그대로다. 저런 류의 말에 오기가 생긴건지 평일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했다.
3주간의 결과는 만족스럽다. 숨이 차는 증상과 피로감이 많이 줄어들었고 요가선생님으로부터 골반이 유연해졌다는 칭찬도 받았다.
오늘로 35주다. 많은 사람들이 막달로 갈수록 더 힘들어진다고 했지만.. 아직 힘들지 않다. (오히려 초반에 입덧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 😢)
행복한 기운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라 생각한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 좋은 음악 듣기, 좋은 영화 보기, 맛있는 음식 먹기..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저녁을 함께하기, 친한 친구와 사소한 잡담하기. 별 거 아닌 일상이지만 이 일상을 무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임신했을 때만 가능한 디라인 만끽하기. 허허
서울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진 곳. 인천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지역. 제발 상업화되지말고 프랜차이즈 따위로 물들지 말고 이 분위기 유지하면서 발전하길.
27주
일주일에 한 번은 꾸는 듯한 출산꿈.. 😭 앉았다 일어나면 느껴지는 꼬리뼈 통증과 절로 나오는 한 마디.. “아이고..” 여기저기 뭉쳐서 남편이 저녁마다 주물러주는데 하루 중 그 시간이 제일 좋다. 넘나 시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