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도 끝. 2026년이 40% 지났어요. 40%는 경험, 60%는 기회. 후회없는 60%을 만들어보세요!.... 퇴사한지 한달. 남은 60%를 진짜 보람차고, 귀엽고, 재밌게 살고싶다.
DEAR READER
Aqua Utopia|海の底で記憶を紡ぐ
tumblr dot com

roma★

ellievsbear
Keni
No title available
Cosmic Funnies
PUT YOUR BEARD IN MY MOUTH

No title available
cherry valley forever
trying on a metaphor
NASA

No title available
YOU ARE THE REASON
Peter Solarz

Love Begins

JBB: An Artblog!
h
Show & Tell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Spain

seen from Türkiye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Canada
seen from United Kingdom

seen from Canada
seen from France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Singapore
seen from Brazil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seen from United States
@luv-is-all
5월도 끝. 2026년이 40% 지났어요. 40%는 경험, 60%는 기회. 후회없는 60%을 만들어보세요!.... 퇴사한지 한달. 남은 60%를 진짜 보람차고, 귀엽고, 재밌게 살고싶다.
결국 사람만 남는 것 같아.라는 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 뭉실뭉실 떠다니는 얼굴들이 몇 몇 있다. 힘들게 하는 인간, 열받게 하는 인간,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 그런 인간들 틈에 있다보면 나도 별반 다를것 없는 인간 같아서 무기력해질 때가 많았는데, 다행히도 결국 남게되는 건 그런 인간들이 아니라 반대의 사람들. 기운나게 해주는 사람. 마음을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반듯하고 단정하게, 잘 살고싶게 만드는 사람. 나도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을까?하는 아슬아슬한 자기검열을 하다보면 인간 싫다는 말은 결국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고싶고,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투정같단 생각에 웃음만 나온다. 그럼 난 앞으로도 계속 투정하면서 누군갈 사랑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사람으로 살아가야지
사람이 뭘로 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다정함이라 대답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자신의 드라마에 그런 대사를 썼다. 세상사 애정법. 사랑이 다 하는 거라고. 그 글을 들었던 순간부터는 내 인생의 신조도 세상사 애정법.
언제 이렇게 풍성해졌지 싶을정도로 초록 가득한 나무들을 보면 꼭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든다. 몇 주 전만 해도 앙상했는데. 하지만 이 초록도 몇 주 지나면 노랗게 바뀌고 또 다시 앙상해지겠지. 계절이 돌고 돌며 모습이 바뀌어도 나무가 나무인 것처럼,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럼 결국 나도 나.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바뀌는 것 같아도, 그게 맘에들던 안들던, 그런 날 보며 누가 좋다 싫다 평가한들 그래도 나는 나. 누가 뭐래도, 돌고 돌아도 결국 나는 나.
1년 동안 수고했어.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 라는 엄마의 말에 갈팡질팡하던 마음이 뚝 끊기며 뒤도 안 돌아보고 퇴사를 결정했다. 물론 엄마가 원했던 결론은 이게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ㅋ) 하지만 엄마 말처럼 내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려면 더 이상 여기는 아닌 것 같아서... 내 나이정도되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에 대한 자기 이해도가 어느 정도 생긴다. 물론 이 생각조차 오만한 착각일 수 있지만... 또 그게 뭐냐고 물어보면 움... 뭐였더라? 하면서 뒤통수나 긁겠지만... 적어도 스스로가 견딜 수 있는 한계의 지점을 명확하게 알게 된다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게 뭔지, 거슬리지만 이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고, 타협조차 안 되는 참을 수 없는 부분이 뭔지. 이런 자기 이해는 어디서 올까? 몇 년 전 문득 의문이 든 순간, 답은 생각보다 쉽게 내려졌었다. 실패... 전부 다 망한 일들로부터 왔던 것이다. 망한 인간관계, 망한 커리어, 망한 연애 등등... 그것도 그냥 적당히 실패가 아니라 완전히 초 박살 났던 실패들. 성공보단 실패를 많이 해서 패배감에 쩌든 인간이 되어가는 건 아닐까 하는 자격지심, 시작하기도 전부터 망할 것부터 떠올리는 불안에서 나를 나름 해방시켜 준 건 저 답을 내린 후였다. 그래, 성공은 가려지는 게 많지만 실패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일이니까. 가려진 시간보다 드러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야 말로 스스로에 대한 선명도가 말도 못 하게 짱짱한 색감일 거야. 때론 그게 눈이 아플정도로 너무 선명해서 눈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거 못하면 어쩌지? 저거 했다가 인생 망하면 어떡하지 고민은 여전히 한다. 앞으로도 할 거고. 근데 유난 떨지 않기로 마음을 금방 고쳐먹거나 그게 잘 안 되는 날엔 그냥 욕하고 울면서 한다. 불안에서 자유롭다는 건 불안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불안을 기꺼이 수용한다는 뜻이니까. 예전에 친구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때로는 불안이 나를 살게 하는 것 같다고. 뭐 어쨌든 나는 잘 살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삶에 대단하고 거창한 이유가 꼭 있어야 할까. 저 마음이면 충분할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엄마, 나는 엄마덕에 어디서든 당당하고, 기죽지 않아. 그리고 잘 살아가려고 항상 노력해.
작년, 재작년, 그보다 훨씬 더 몇 년 전 4월 땡땡일 앨범에 가면 언제나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벚꽃 사진과 영상이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 나는 매 해, 늘 같은 기분으로 이 자리에 가만히 서서 넋 놓고 보다 사진을 찍었겠지. 포근해진 날씨, 살랑거리는 바람 그리고 금방이라도 다 져버릴 벚꽃 앞에서 사람들의 표정은 대부분 똑같다. 보고 있으면 감히 공짜로 봐도 되나 싶은 광경들...
몇 주 전부터 운동이 슬슬 지겹단 마음이 들었을 때, 정수리가 바짝 곤두섰다. 습관만들기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구나 싶어서. 의지가 지칠 때 건강한 습관이 아군이 된다는 말을 곱씹으며 귀찮고 지겹고 싫어도 그냥 한다. 인생에 아군이 많은 사람과 스스로부터가 적인 사람, 뭐가 좋은지는 더 물어보지 않아도 이미 정해져있는 답이니까. 운동을 하다보면 꼭 득도한 사람이 된다(까진 아니고...그런 기분을 느낀다...) 내가 직접 득도한 예를 들면 진짜 좋은 건 제일 먼저 오는 게 아니라 항상 맨 마지막에 온다는 것. 숨이 헐떡거리는 불편함과 허벅지가 타들어가는 것 같은 고통 뒤에 오는 상쾌함과 뿌듯함같이. 운동은 또 그런 것들도 알려준다. 어려운 건 어렵게 얻으라는 양심 같은 것들이나.. 좋아 보이는 가짜 말고 정말로 좋은 진짜가 뭔지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 같은 것들을~~~...,
쉽게 털지 못하는 내안의 불안이란, 너무 사소하기도 하고 어딘가 쫌스럽기도 해서 비워내기가 어렵다. 나 조차도 마주하기 부끄러운 것들. 그래도 평생 외면할 순 없어, 실눈이라도 떠서 지켜보고 차근차근히 정리하다보면 삐죽하게 날서던 불안들도 결국 단정한 모습을 갖춘다. 그 끝에 스스로에게 건낸 말은 대충 이렇다. ‘뭐든 원래 변하는거지.’ 변하고 또 변하고 계속 변하는 것 중 제일은 사람 마음. 변하지 말라고 하는 것 부터가 욕심이고 고집이겠지. 욕심부려서 불안. 고집을 부려서 고독. 결론을 내리고서야 마음이 편해진다. 편해져서 다행이야.
좋은 시기에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생에 좋은 시기란 언제 올지 잘 모르는 일이고(오기는 하나..?싶음) 아주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도 때마다 사람 보는 기준이 다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온 마음을 쏟아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도 때가 있단 생각이 들어서, 좋은 시기에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로또만큼이나 아니 로또 보다 더 희박한 확률이겠구나 싶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은호와 정원이 안타깝고 슬펐던 마음이 든 건 역설적으로 서로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였던 것 같다. 너무 사랑해서 모든 걸 다 주고 싶은데 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때, 제일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데 주머니에 남은 돈 계산을 하게 될 때, 좋은 곳만 데려가고 싶은데 한없이 아래로 내려가기만 할 때. 사랑하는 만큼 초라해지는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일의 비참함은 아는 사람만 아는 불공평한 슬픔일 것이다.
혹시 내가 이 사람한테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아닐까? 이 사람이 충분히 잘될 수 있는데 내가 그 기운을 막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망상까지 드는 것 또한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세상에 기댈 수 있는 게 서로 밖에 없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있었을까?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 시기의 은호와 정원은 서로가 꼭 필요했을 텐데. 이건 나이가 들어버린 은호와 정원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적당히 나이를 먹은 나도 안다. 헤어졌어도 서로에게 의미를 남기고 좋은 변화를 주는 사람이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덕분에 나는 후에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게 네가 아니라는 게 어쩔 땐 슬프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금의 나는 그때 너를 만났던 나랑은 아예 다른 사람이니까. 과거도 특별하지만 나는 지금이 더 소중해.
알듯하면서 모르겠는 우울감이 차곡차곡 쌓이다 흘러 넘칠 때, 내가 할 수 있는건 고작 잘 먹기, 잘 씻기, 잘 움직이기 뿐이라 시시하기도 하지만 맵고 짜기만한 삶에 슴슴한 맛 정도는 있어야 그나마 살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숨차게 뛰어보았다. 팔딱팔딱 뛸 때, 죽을 것 같고 괴로울 때 비로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 모순. 근데 이것도 전부 다 인생의 일부분 같아서 그래, 이런 맛 저런 맛으로 사는거야 말로 진짜 산다고 할 수 있는 거겠지. 너무 무거워지지말자. 한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메리크리스마스!
이제는 사라졌지만 한 때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잠실역 거울. 그 거울 상단에는 그런 문구가 써있다 ‘마음먹은만큼 행복하세요’ 사실 너무 뻔하고 상투적인 말이라 별 생각없이 지나칠법도 하지만, 그 당시 내 상황이 너무 힘들고 외로웠어서 그랬을까.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라는 말이 굉장히 능동적으로 다가왔었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불행과 슬픔들이 내 의지도 아니고 내 선택도 아닌데, 그 순간에도 내 마음 하나만 잘 먹으면 언제든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런 능동감... 그래서 그렇게 매일 아침마가 저 거울앞에 서서 꼭 행복해질거라는 마음을 인증이라도 하듯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다. 후에 나아진 상황이야 거울덕분인지, 내 마음먹기 나름이었는지, 그저 시간이 흐른 탓인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생각한다. 좋은 마음먹기를 유지하고 노력하며 살거라고. 나쁜마음만 먹다 나쁜사람이 되버린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복을 나는 매일 느끼며 살아야지. 꼭.
초월적인 사랑은 결국 그대를 응원하는 것.이라는 말에 그대는 이별한 연인 일 수도, 사이가 멀어진 친구일 수도, 지나간 모든 시간일 수도, 현재와 대조되는 과거의 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은 결국 슬플 수밖에 없지만, 사는 일이 언제 기쁘기만 했나? 사는 동안 기쁨만 있다는 건 완전한 거짓말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슬픔을 잘 받아들이고 잘 정돈된 이별을 할 줄 아는 사람, 더 나은 나를 위해 이전의 이룬 것을 다 놓을 줄 아는 사람, 좋은 안녕(Good goodbye)을 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의 성숙도는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을 것이다. 세상이 날 빤히 내려다보고, 내 편이 하나 없어도 난 내 곁에 있을게. 라는 가사가 자칫 억센 감정 같지만 가을이라는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산뜻한 우울감 같다. 요즘 좀 우울했는데 그래도 괜찮을 것 같고 그렇다..! 내 내면에서 좋은 안녕 중 일지도.. 굿 굿 빠!
올리고 싶은 사진은 많은데 다 올리기엔 정말 너무 많아서, 뭐가 좋을까 하다 제주도는 푸르거나 파랗거나 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푸르고 파란 사진만 골라봤다. 정말 푸르고 파란 제주. 덤으로 반짝이는! 이번 연휴 엄청 길게 잘 쉬었고 이걸 계기로 열심히 일은 무슨 마음에도 없는 소리;?;; 걍 평생 쉬고싶다.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냥 잠이 안와서 돌이켜보는 주말 그리고 사랑하는 야옹이
십대때부터 삼십대인 지금까지 나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 할 수 있을까를 직업적으로만 고민했었는데, 카테고리를 직업으로만 한정지어서 대부분 실패하고 슬퍼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확실하게 좋아하는 것은 이 동네. 이곳에 살 수 있다면, 아니 살게 된다면 내 취향대로 집을 꾸미고, 몇 안되는 좋아하는 사람을 초대해 맛있는걸 먹고, 가볍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생각만 해도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쩌면 직업으로서의 자아실현은 내가 그토록 원하던 부분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미 바뀌었는데 바뀐 줄 몰랐다던가. 살아내고 살아지다 만들어진 내 마음의 답은 이 동네. 땅에서 꿀 수 있는 꿈도 이 동네. 가장 긴 시간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이 동네. 잘 살아서 꼭 이 동네에 집을 구하자.
서촌북촌은 2년 전 사진. 광화문은 3년전 사진. 아. 서촌가고싶어 북촌가고싶어 종로 가고싶어... 광화문 교보문고 가고싶어.. 주말 말고 평일 낮에... 아무튼 이 땐 회사 안 다니고 하고싶고 배우고싶은거 하면서 오전에 알바하고 글도 쓰고 영상편집 시작하면서 소일거리 하던 때인데... 책도 많이 읽고... 생각해보면 이때가 몸이고 마음이고 제일 건강했던듯..그렇다. 회사야말로 모든 병의근원이십니다.. 회사다니면서 무릎 어깨 고장나고 이석증 생기고 위장병 얻음. 진짜 이정도면그만둬야하는거아냐? 알바만 하면서 살고싶다.. 서른네살에 프리터족을 희망하는 나.. 비정상인가용...?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