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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SUNS OUT COOCHIE OUT
Do you know this SFX? #651
I know where it's from
It sounds familiar
I've never heard this
Would you still love me if I committed an obvious murder?
Plausible deniability is bollocks. Clearly it doesn't matter, not like you.
Round 1:
Which COVER do you like better?
Bad Wiring (Jeffrey Lewis & The Voltage)
Cry Baby (Melanie Martinez)
Remember you're voting for the cover artwork NOT the musical content or artist!
Round 1
Pick the cover song you like better.
Credit in the Straight World* by Hole
Baby Got Back** by Jonathan Coulton
Vote solely on the cover versions, NOT the original songs.
Original artists included for clarification purposes only.
* originally by Young Marble Giants
** originally by Sir Mixalot
Today's KAITO module of the day is:
Prayer Voice by mayuko!
651: Bulbasaursharic
[PT: 651: Bulbasaursharic /end PT]
DEFINITION ⦂⠀A -sharic gender for someone who feels one shares a gender with Bulbasaurs/a Bulbasaur.
PROMPT ⦂⠀"Day 14 : Jan. 6 - a term connected to your favorite media / an accessory or clothing term" from chronicallyqueercoining2 (Tumblr link).
ADDITIONAL ⦂⠀Coined on the 5th of January, 2026. -Sharic template (Tumblr link).
TAGGING ⦂⠀@c1rcus-of-silliness @chronicallyqueercoining2 @gardendoggy @pokegender @pokemoqai @radiomogai
"고착"
*고착
감정은 섞이지 않으면 그대로 가라앉고 만다.
나만 품고 있는 감정들은 내 안에서 돌고 돈다.
그렇게 나를 안고 바닥까지 내려가서 그대로 고착되고야 만다.
내가 애정으로 뒀던 것도 사랑이라 생각했던 것도 미움도 질투도 전부 나만 가지고 있는 감정인것처럼 나에게 돌고 돌다가 녹아버린다.
언제부터 싫어했는지 좋아했는지 그 모호한 감정으로 나도 나를 모르고 붙들게 된다.
사랑인지, 연민이었는지, 혹은 나 혼자만의 고착된 미련이었는지
그래도 어렴풋이 나는 진심이었다고 호소할 뿐이겠지.
-Ram
*고착
1. 생각과 사고 방식이 굳어버리는 게 싫어서 늘 새로운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 이번엔 심리학 책을 빌렸다. 내가 모르던 시각을 찾고자 하고.
2. 테니스를 치다가 공이 잘 안 맞으면 아예 이틀 이상을 쉬어버린다. 이상하게 치다가 그 자세로 굳어버릴까 봐 겁이 나서 그저 다시 리셋이라고 생각하고 몸이 그 이상한 자세를 잊게 만들기 위해서라지. 게임할 때 늘 진지하고 집중력 있게 임해야 하는데, 약간의 다른 생각만 해도 집중력이 흩어지고 타이밍도 달라지고 두 다리도 느려진다. 테니스는 치면 칠수록 예민하고 섬세한 운동이다. 요즘은 또 포핸드를 신경을 쓰고 있으니, 서브가 잘 안된다. 서브에 신경 쓰면 포핸드가 잘 안되고, 믿었던 백핸드도 잠시 관심을 덜 주면 고새 엇나간다. 좋은 자세와 타이밍을 찾다가도 그새 변해버린다. 내 마음에 쏙 드는 폼과 타이밍이 내 몸에 정착할 수는 있는 건지 싶다.
-Hee
*고착
20대의 나는 안정감을 얻는 일에 마음을 거의 다 쏟았다. 하루라도 빨리 흔들리지 않는 삶을 갖고 싶었고, 실제로 많은 선택이 그 방향을 향해 있었다. 다행히 이제는 어느 정도 원하는 궤도에 오른 것 같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은 불안함으로 바뀌어가는 걸 느낀다.
어쩌면 방향을 처음부터 잘못 잡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익숙한 하루를 반복하는 동안 시간은 자꾸만 어디론가 새어나가고, 어느새 나는 그 익숙함의 쳇바퀴 속에만 머무르며 점점 부패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다. 거창한 방향을 세우기보다 자잘한 목표를 세우고 곧바로 실천하는 일.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더 커다란 안정감이 아니라 적당한 긴장감을 꾸준히 삼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고,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가고, 일부러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
고착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삶의 윤곽은 지금보다 조금 더 넓어질 것이다. 왠지 그런 삶을 살아가는 편이, 내 아이에게도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Ho
*고착
이사를 가고부터 입술을 뜯는 버릇이 생겼다.
이사를 가서는 쓰던 립밤을 찾지 못해 입술이 부르텄었는데 이제는 입술에 각질이 조금만 올라와서 뜯어버려 나쁜 습관이 고착됐다.
어제도 입술이 텄다는 말을 들었다. 6개월이나 지났지만 고쳐지지 않는 이 습관에 입술 상태은 늘 안좋고 주변에서 안부 묻듯 입술에 대한 얘기를 한다.
예전에는 립밤을 꼭 바르고 잠에 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생긴 이 습관이 잘 고쳐지지 않는다.
매우 기본적인 관리다.
어릴 때부터 타고나길 입술 상태(혹은 손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야 했고 관리에 눈을 뜬 중고등학교 시절부터는 점차 습관을 만들어놨는데 이게 깨졌다.
이런 기본이 되는 관리 하나 못지키는 것도 싫고..
반드시 고쳐야만 한다. 나쁜 습관은 빠르게 버리자.
-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