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피 M6si + B&W CM10s2 블루투스가 시디로 들린다.
바다가 들린다라는 이질적인 애니가 있습니다.
지브리에서 만든 청춘물이면서 그림체와 화풍 모든 것이 그 전의 지브리 작품들과는 다르게 표현된 이색적인 작품 입니다.
한때 모토미 감독은 차세대 지브리를 이끌어 갈 감독이라고 했지만 미야자키 감독의 복귀와 함께 지브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서로의 관점 차이때문인데 그가 남긴 단 하나의 작품 '바다가 들린다'는 그래서 청춘을 생각하며 여자와의 소통 방법 , 나와 다른 이성은 왜 저렇게 반응이 나오나에 대한 해답을 살짝 보여줍니다.
같은 일을 매일 반복하다가 보면 매너리즘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매일 똑 같고 뭔가 새로운게 없구나 란 틀에 갇히게 됩니다.
감자칩을 발명하게 된거는 우연이였습니다. 계산을 하고 만든 요리가 아니라 감자조각이 우연히 기름에 빠지고 아까워서 먹어본 튀겨진 감자가 너무 맜있어서 요리로 내놓게 되고 이제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습니다.
요즘 음악 시청은 멜론 벅스 같은 스트리밍 시대입니다. 팝같은 대중음악은 모르지만 클래식이라는 장르는 아직까지는 이런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시청을 하면 소위 말하는 깡통소리로 들립니다.
음질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블루투스 수신기를 이용해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다는 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상상도 하기 싫은 조건입니다.
남들에게는 난 엘피 적어도 시디 라고 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작은 올인원오디오로 이러식으로 음악을 듣는 애호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 마치 요리사가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은 제대로 만들지만 지쳐서 자기가 먹을 식사는 종종 라면으로 때우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호텔 요리사가 만든 라면은 그냥 라면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요리범주에 들어가는 특별한 라면으로 봐야 할까요.
뮤피 M6si + B&W CM10s2 조합은 라면을 만들었는데 어라 이거 요리인데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클래식 음악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이 매칭으로 음악을 들었을때 사실 시디로 듣는 줄 알았습니다.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은 항상 놀라운 연속이지만 정말로 놀라운 소리였습니다.
어쩌면 세상이 변했고 이제 변한 세상에 적응한 오디오와 스피커가 이 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소스의 중요성은 오디오 파일러들이 항상 강조 하는 부분입니다. 1순위로 소스가 좋아야 나머지도 좋다 인데요. 이런 상식을 뒤집어 버리는 조합이라는 것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애니처럼 소리가 보이고 그도안 이해가 안되는 어떤 해답을 찾고 있었는데 답은 안보이고 틀안에서 빙빙맴돌고 있던 상황을 돌파하게 되는 계기 같은 걸 마련해 주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로 스펙이나 디자인 성능을 떠나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 조합의 소리를 들어본다면 과연 누가 음질을 구분할 수나 있을런지 생각해봅니다. 블루투스 수신기가 엄청나게 업샘플링을 해주는 그런 제품을 사용한게 아니고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서 여러 앰프와 스피커에도 테스트를 자주 하는 보통의 수신기 였으니 이 매칭에서 보여주는 놀라움은 매우 컸습니다.
이 매칭을 발견하게 된거는 우연이였습니다. 시청용 소스를 준비해 오지 못했다 그래서 스트리밍 사이트에 내가 좋아하는 곡이 있으니 그걸로 듣자 였습니다. M6si는 정통적인 인티앰프이라서 USB-B단자는 있으나 블루투스 수신기는 없습니다. 음질이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듣는 것이니 차이가 많이 생길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다시 멜론을 이용해서 시청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와우~
같이 감상을 한 모든 시청자는 하나 같이 같은 말을 했습니다. 돈이 좋구나 이거 얼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