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싶다.
계속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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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soft-ing
행복하고싶다.
계속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혼자있을 때 내 세상은
전쟁이라도 난 듯 혼랍스럽다.
밖에 나와 나무가 많은 곳을
사람들 속에서 거닐다보면
그리 평온할 수가 없다.
내가 보는 바깥 세상은 평화롭다.
근데 왜 난 혼란스러운 세상을 만들어서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있을까.
오늘 뭔데 기분이 괜찮지?
불안이 늘상 디폴트로 깔려있다보니
기분이 괜찮은 날은
기분이 괜찮아서
불안해진다.
산책길에
누군가 쳐주는 기타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다.
행복 하나를 찾았다.
불안을 잠시나마 떼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행복을 맘껏 느껴보고 싶다.
불안이 나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새로운 취미
잡생각을 잊게 해주는
단순 노동
뭉글뭉글하다.
너 덕에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 행운이야.
자꾸 뭔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행히 비가 억눌러 주었다.
봄이 싫다 해놓고
열심히 봄을 즐기고 있다.
도란도란한 사람들 소리
자연속에 있음이 느껴지는 새소리
고독의 감정을 증폭시켜주는 노래소리
소리를 기록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밤산책의 묘미
알록달록해.
내 인생도 봄이면 좋겠다.
슬쩍 봐도 아름답고
자세히 보면 더 아름다운.
식사 준비하다가 든 생각.
그 사람이 나를 ~~~하게 보면 어쩌지?
아니,
내가 그 사람을 ~~~ 하게 보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런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런 시선으로 볼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그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내 시선이 타인을 통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 것이다.
웃겨서 자꾸 웃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었는데.
그럼 나는 왜 그 사람을 그런 시선으로
보는 것인가??
봄은 좋다가도 싫다.
음
억지로 행복을 찾으려는 내가 보인다.
여전히 과거에 묶여있다는 느낌.
이미 다 끝난 일인데 내 생각이 과거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느낌.
그래서 계속 멈춰있다고 여긴 걸까.
바꿀 건 외부가 아니라 내 마음인데,
잊고 또 외부를 바꾸려고 하고 있었다.
왜 과거를 붙잡고 있는가.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