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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Eve, 2022
sun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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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룬 일 하러 아침부터 스벅을 향하는 중 10시가 안되어 2분간 매일경제 앞에 앉아 있었다. 잠깐 딴 생각을 하며 있다가 길건너 스벅을 들어가 자리를 잡고 커피를 시키려는데... 지갑을 놔두고 온듯?! 부리나케 뛰어서 건너편에 갔더니 내가 앉아있던 곳에서 동남아인 처럼 보이는 남자가 천천히 내 지갑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있는게 아닌가? 그 남자가 나를 보는 순간 엄청 당황한 듯이 보였지만, 본능인지 뭔지 나는 활짝 웃으며 "Thank You"를 외치고 얼굴도 안보고 달려나왔다ㅋㅋㅋㅋㅋㅋ '지갑을 천천히 넣고 있었던 점', '나를 보고 당황했던 점'을 봐서는 분명 내 지갑을 꿀꺽 하려고 했던게 분명하지만, 어차피 찾은 마당에 내 과실을 탓해야지 그 사람을 원망해서는 안될 것 같다. 어제 <카리스마, 상대방을 따뜻하게 사로잡는 힘>이라는 책을 보니 '현실 다시쓰기'라는 단어가 나왔다. 현실이 부정적이고 나에게 나쁜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라도 내 생각의 단계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바꿔버리면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훨씬 줄어든 다는 것이다. 남에 대한 원망 대신 현실 다시쓰기를 통한 생각의 긍정적 편집이 이루어지면 내 마음은 안정을 되찾고 여유를 갖게 되며 '카리스마'라는 아우라를 뿜어낸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동감하며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하려고 지금껏 노력했던 것 같다. 이것이 전적으로 모두를 위해 나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뼛속까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 나를 보호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현실 다시쓰기: 그 동남아시아인은 경찰서에 가져다 주기위해 지갑을 챙기고 있었고 나를 발견했을때 주인임을 직감하고 활짝 웃으며 나에게 건네주었다. 현금도 많이 있었기에 더욱 고마움을 표현하고 자리를 떳어야 했지만 나의 편협한 편견때문에 감사해야할 그를 의심해버렸다. 지금이라도 다시 그를 찾아 3만원이라도 주고 와야 겠지만.....그건.... 더 성숙해졌을때 할 수 있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사람은 절대치 ‘1’만큼의 사랑을 갈구한다. 부모로부터 친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에게는 1이 초과되는 여분의 사랑이 쌓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의 그것은 1에 한참 못미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성인이 되고,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 사랑이 ‘남는’ 사람과 사랑이 ‘부족한’ 사람의 만남은 그야말로 궁극의 사랑을 만들어 낸다. 사랑이라는 것은 ‘삼투압’의 용매와 같아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전달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부족한 사랑을 채워 줄 수도 있다. 문제는 1이라는 수치에 도달하지 못한 두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희생을 요구하게 된다. 나에게 부족한 사랑을 상대방이 채워줬으면 하지만, 상대방에게도 부족한 사랑을 막무가내로 요구하다 보면 결국 남는건 상처뿐일 것이다. 사랑은 희생되어서도 안되고 강제가 되어서도 안된다. 결국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값어치를 높이는 것이다. 다 커버린 마당에 부모님께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각자 자신의 삶을 꾸리는 친구들에게 의지하는 것에도 이제는 한계가 있는데 나에게 부족한 사랑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에 대한 사랑 즉,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남이 자신을 인정해 줌으로써 사랑을 채우는 것이 자존감 수립의 과정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남이 아닌 내가, 나에게, 나의 어떤 부분이 사랑스러운 부분인지를 찾아나가게 되는 것 또한 자존감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부분을 나 자신이 인정하게 된다면 굳이 타인에게 사랑을 ‘구걸’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결국 사랑은 1에 도달하게 되고 연인으로부터 상처를 받았던 자신의 과거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흔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자신에게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에게 사랑을 주는 과정이 희생이 되고 마음의 짐이 될 수 밖에 없다. 먼저 나와 상대방이 사랑을 얼마나 지니고 있는지 파악하라. 그리고 사랑의 수치 1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함께 노력하라. 자신을 둘러싼 외적인 갈등, 고통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유연해 짐을 금방 느끼게 될 것이다. ‘궁극의 사랑’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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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zing she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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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 Ho Park, the winning pitcher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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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 the ground, half th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