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치고 새벽 3시에 누웠는데 아침 7시되니 눈이 띠용! 떠졌다. 올해 마지막 휴가 시작이라 그런가 ㅎ
막판에 비행기 좌석 변경이 많아서 어디로 갈 지 몰라 플랜은 디까지. 아직 집에 오는 건 미확정이다. 원래 베를린필 공연을 보고싶었는데 티켓팅 실패해서 목적을 잃은 여행이였는데 어쨌든 나는 유럽으로 간다.
아침에 일어나서 막판까지 고민하다 루트는 벤쿠버-캘거리- 런던 히드로 - 프라하 이렇게 결정. 캘거리에선 시간이 좀 남아서 시큐리티 밖에 나가서 폰소랑 같이 점심 먹고 다시 들어왔다. 밀린 이야기도 하고 뮤온 안부도 묻고.
* 재즈 큐포 오버헤드빈 작아서 내 가방 들어가나 걱정했는데 딱맞게 들어감. 지금 이 가방 사이즈보다 조금이라도 크면 안들어갈 듯.
다시 캘거리에서 시큐리티 들어가는데 국제선은 넥서스가 없었던가 하며 앞에서 서성이고 있으니 캣차사람이 니 베기지 체크 무작위 선정됐다고 따라오래서 시큐리티 가기 전 가방 다 열고 스캔했다. 나는 일주일 이상 여행은 기내용 케리어 하나 들고 다니는데 내가 짐이 너무 없어서 캣차직원 당황함. ㅎㅎ 나 오랜만에 런던 거쳐서 유럽 구경하는데 아마도 쇼핑 많이 할 거 같아서 일부러 비워가는거랬더니 그런 거 같더라면서 니 가방 너무 가볍고 암것도 안들어서 놀랐다고, 일하기 쉬운 케이스라로 ㅎㅎ 둘이서 빵 터짐. 미리 짐검사 한 덕분인지 시큐리티는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빼줘서 바로 들어왔다. 근데 뭐 캘거리는 바쁜공항 아니라 보안검색 자체가 오래 걸리진 않는다.
오랜만에 런던 히드로 간다. 희안하게도 날이 날인지 이 비행기 최종점검하고 사인하는 사람도 더스틴이였고(나 휴가 간다고 문자했더니 지금 그 비행기 일하고 있다며 오길래 간만에 얼굴봤고 ) 이런 우연이!! 하며 자리에 앉았더니 이 비행 인차지는 베이타ㅎㅎㅎ 이게 뭐야, 너네 다 짠거임? 오늘 무슨 날이야?? 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베이스 아는 사람 다 만나네. 예상치못하게 사람들 만나니 엄청 반갑더라는.
오랜만에 온 히드로 공항은 그대로다. 입국도 자동입국이라 여권스캔하고 끝. 간편해서 좋다. 이젠 여권에 도장찍는 것도 옛말인가. 그래도 일본은 끝까지 도장찍어 줄지도? 근데 여기 공항이 너무 크다. 사람도 많고 너무 복잡구만. 그치만 오랜만에 영국억양 들으니 새삼 좋네- 생각하고 있다.
프라하 가는 건 브리티시 에어웨이 타고 간다. 히드로 도착해서 비행기 북했는데 숫자가 간당간당해서 체크인 카운터 가서 물어보면서 나 진짜 오랜만에 유럽온건데 오늘 프라하행 비행기 탈 수 있을까 물어보니 걱정말라며 쿨하게 창가자리로 좌석 뽑아주심. 데헷☺️
지금 수면패턴이 다 깨져서 몽롱-하다. 얼른 프라하가서 좀 씻고 누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