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12.5.23 오후 6시 출발, 오후 11시 도착 >* 2012.5.27 밤 12시 출발, 아침 6시 도착 ###비행기 >이스타를 타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대한항공을 탔습니다. 전세기였는데 엄청 작고 오래된 비행기였습니다. B747로 기억합니다. 두당 30, 총 60을 추가하고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해서 했는데요. 알고보니 비즈니스는 아니고, 넓은 이코노미였습니다. ㅡ,.ㅡ 라운지 이용도 안되고요. 맨 앞쪽 총 12자리만 있습니다. 뭐 나쁘진 않았지만, 진짜 비지니스인줄 알았다가 좀 실망했네요. 기내식을 비롯한 모든 게 이코노미랑 동일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탔던 비행기보다 코타에서 올 때 비행기가 조금 나았습니다. 발받침도 있고요. 기종은 같았던 것 같은데, 연식 차이인지? 조금씩 차이가 있네요. ###날씨 >날씨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온다는 스콜도 없었고요. 건기가 4월~6월이라고 하네요. 구름은 꽤 많은 편이었지만, 햇살은 계속 뜨거웠습니다. 그래도 그늘 아래 있으면,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좋았고요~ ##리조트 >입구에 들어서면 바가 있고요. 저녁땐 라이브로 노래도 부릅니다. 앞에선 전통악기 같은 것도 연주하고요. 디파짓을 300$이나 받습니다. 저는 카드로 했고요. ###객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키나발루윙 9208호에 묵었습니다. 키나발루윙은 수영장과 로비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요, 대신 탄중윙에 비해 약간 저렴합니다. 1층 객실은 방에서 바로 나갈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2층이었고요. 1층에 피트니스가 가까이 있어서 방에서 쿵쿵거리는 경우도 있고(음악소리), 옆방이랑 문으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방음이 전혀안됩니다. 옆방에 중국 애들이 밤마다 떠들어대서 무지 피곤했네요. -_- ###인터넷 > 방에 LAN선이 하나 있고, 무선랜도 잡힙니다. 속도는 빠르진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수영장까지 무선랜이 잡힙니다. 처음 접속시 인터넷브라우저에서 인증과정을 한 번 거치게 됩니다. 방안에서는 동의 버튼만 누르면 넘어가는데, 야외에서는 접속코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로비에서 코드를 받아서 입력해도 인증화면이 안넘어갑니다. 야외에서 쓰려면 방안에서 인증을 한 번 거치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랜선 옆에 멀티플러그가 있어서 220v 코드가 그냥 꼽힙니다. 로비가서 빌려달라고 했었는데, 방까지 와서 알려주고 가서 좀 뻘쭘했네요. ###수영장 >수영장은 굉장히 좋습니다. 애들이 놀기도 좋고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합니다. 밤에도 물이 차갑지않아서 할만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요. 방번호를 말하면 큰 타월도 빌려주고요.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메인 풀은 깊이가 1.9m까지여서 수영은 좀 해야합니다. 파라솔 바로 앞엔 물에 들어가서 앉아 있을 수도 있고요. 거기 앉아서 책보시는 분도 있고요. 파라솔 밑에 누워있으면 과일도 가져다 준다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먹진 못했습니다. 애기들 풀장 옆엔 아이스크림도 팔고요. 가격은 비쌉니다. 쥬스도 가져다 주는데, 비싸고요. 수박쥬스가 16RM이었던 것 같네요. ###음식 >레스토랑이 총 4개있습니다. 아침이 제공되는 부페. 물론, 점심,저녁은 돈내면 먹을 수 있고요. 중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야외 바베큐. 아침 부페는 꽤 괜찮았습니다. 전 특히 국수랑 새우나 고기 야채를 골라서 데펴주는 코너가 좋았고요. 메뉴는 날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딤섬을 테이블로 가져다 주기도 하고요. 점심이랑 저녁은 이용해보진 못했는데, 아침보다 메뉴가 더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중식당은, 딤섬부페가 있는 것 같은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가격도 나름 다른 곳보단 좀 싸고(20~30RM 음식도 있습니다.), 딤섬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4가지를 종류별로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다 좋았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싶으면, 추천해달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겁나 비싼데(40~50RM), 맛은 없습니다. 시내에서도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여기 파스타들은 입맛에 영 안맞네요. 야외 바베큐는 이용해보진 못했고요. 리조트에서만 지내면, 먹는 게 좀 제약이 많습니다. 편의점같은 거도 없고요. 비싸고요. 문제는 시내로 가는 택시비가 20RM 이라.. 시내에 가서 먹어도 돈은 비슷하게 드네요. ###일몰 >일몰을 위한 선셋바가 있는데요, 굳이 들어갈 필요까진 없습니다. 선셋바 입구쪽에서도 충분히 잘 보이고요. 세계 3대 일몰이라고 좀 기대했건만, 구름이 잔뜩이어서 제대로 볼 순 없고, 그냥 안면도 느낌이었습니다. 좀 일찍가서 자리잡고 기다렸는데, 6시정도부터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옵니다. ##관광 ###시내 >둘째날에 점심도 먹고, 관광 예약도 할겸해서 시내(센터 모시기)를 나갔습니다. 택시비는 20RM. 점심은 피쉬앤코 에서 미국국기 달린 생선튀김이랑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튀김은 기름기도 없고 바삭하니 좋았고요. 파스타는 영 별로였습니다. 20~30RM수준으로 기억합니다. ###시내관광 >마지막날 비행기가 새벽출발이라 가이드 시내관광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다른 2팀은 관광을 포기하는 바람에 홀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불교사원, 이슬람사원, 사바 주청사를 한 번 돌고, 큰 쇼핑몰에 한 번 데려다 주고요. 다 보는데 2시간도 안걸립니다. 시간이 엄청 남아요. 굳이 구경할 거리도 별로 없고요. 가능하면 리조트를 연장하거나, 1박을 추가하고 리조트에서 노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네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수트라리버 리조트 로비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장도 한 번 둘러보고요. 샹그릴라보다 한국사람이 많습니다. 저녁은 일정에 포함된 가이드들이 많이 데려가는 곳으로 추청되는 스팀봇인가 그랬고요. 샤브샤브 였는데, 그냥 먹을만은 했습니다. 커피를 사고 싶다고 하니, 옆에 커피파는 곳에 데려다줬고요. 커피말고, 사바티인가 하는 밀크티같은 거랑 로즈티를 사왔습니다. 한 봉지에 20개씩 들었고요. 한 봉지에 16RM이었던 것 같네요. ###클리아스리버 (반딧불) >투어예약을 좀 헤매서 허름한 스타 어쩌구하는 쇼핑몰 맨 꼭대기에서 예약했고요. 비용은 170RM. 다음날 가기로하고, 오후 2시에 픽업을 오기로 했습니다. 가는데 봉고로 2시간~3시간 정도 걸립니다. 작은 배를 타고, 원숭이를 보러 출발합니다. 원숭이가 3종류라는데, 긴꼬리말고는 못봤습니다. 악어도 못봤고요. 반딧불을 보러온거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요. 일몰도 약간 기대를 했건만, 제대로 못봤고요. 돌아와서 허접한 저녁이 제공되고요. 다른 걸 먹을 수만 있으면 그러고 싶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해가 지면 반딧불을 보러가는데요. 큰 나무 하나에 불을 비춰주면, 반짝거리는 반딧불 무리를 잠깐씩 볼 수 있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갔겄만, 별 감흥이 없습니다. 전 사방이 반딧불로 반짝일줄 알았는데, 그냥 나무 하나만 잠깐씩 반짝. 그것도 채 5분정도만 보여주고 끝납니다. 운나빠서 비라도 오면 이마저도 못본다네요. 그냥 다른 섬에 나가서 스노클링이나 할 걸 그랬어요. ##공항 >공항은 적당히 크고, 적당히 불편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이스타가 다 비슷한 시간 출발이라 한국사람이 잔뜩입니다. 체크인하러 갈때 부칠 짐을 검사기를 통과하고, 노란 스티커를 붙여야 되는데요, 일찍부터 줄을 스셔야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항안에서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맥도날드인지 KFC인지가 체크인하는 바깥쪽에 하나 있고요. 스타벅스는 체크인 안쪽. 체크인하고 들어가서 스타벅스에 갔더니 완전 자리없어서 서 계시던 분도 계셨고요. 대한항공은 원래 제일 먼저 출발이었는데, 한 30분은 지연된 것 같네요. ##마치며 >전체적으로 날씨도 좋고, 푹 쉬다와서 좋았습니다. 물가는 좀 비싸고, 음식도 풍부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길만 한 것 같습니다. 10년 후에 다시 오기로 했는데, 그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