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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a-e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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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items in Sweden: reflexes, LED torch, ice gripper for shoes, ski glove. I am surviving
All kind of choice is not easy, but this one was really the hardest.
Chemex, always right
Whenever I move to a new place, I decide to become a minimalist and then face my failures like that.
Fredagsfika med semla
거북이와 학. 오래 살고 싶은지 장수의 상징들만 접나보다. #산만낸시 #휴지접기 #turtle #crane
Mistress America | Noah Baumbach | 2015 @ Cinema Münster, 16/12/2015 Your life will always screw you up unexpectedly, but you will also live your life in that way. We are all young and still immature, not used to failure. That's life. Good luck with your upcoming 30s, and cheer up for your dreams. "메도우(소설 속 주인공)만큼 멋진 사람은 없다. 메도우는 로맨스와 실패를 안고 사는 마지막 인류이다. 세상은 변해가고 메도우 같은 사람은 갈 곳을 잃었다. 소시민에게 희망의 불꽃이 된다는 건 외로운 일이다."
이 사회의 신뢰비용
그런 날
그런 날이 있다. 쓸데 정말 없는 이야기로 한없이 낄낄거리고 싶은 날. 옛날 일 같이 기억하며 웃어재끼고 싶은 날. 그 어느 무거운 고민도 별로 의미없게끔 가볍고 싶은 날. 그런 날은 무조건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을 찾으면 된다. 그들은 나에게 그런 날,까지는 아니어도 그런 순간을 만들어준다. 그래왔다. 그렇게 가벼워진 마음으로는 참 잠들기가 힘들다.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밤, 설레는 마음.
지나치게 번역투, 지나치게 시적. 그래도 좋은 #불안의서 #39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모든 의미가 잠 속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피곤하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른다. ...
집중하고 싶을 때 - Music
연애의 목적 O.S.T.
- 이병우 음악이 주는 편안함
- 가사 없음이 주는 편안함
- 여백이 있는 노래들, 그리고 끼워 넣을 수 있는 내 공간
- one of 손에 꼽는 영화
직업병이다.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기.
문장보다는 명사형 종결.
들어봐요 - 재회 (홍의 테마)
이 정도 따뜻하면 자전적인 건가봉가... #울분 #indignation #다읽었다 #필립로스 👍
만들기 낸시! 아침 10시부터 만든 소울풀한 작품. #waitingforChristmas
글을 10분 동안 자유롭게, 멈추지 말고 써야 한다. 당신이라면 어떤 글을 쓰겠는가.
답을 하기 전에 내 글쓰기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난 글을 언제 처음 쓰기 시작했을까. 엉뚱한 짧은 문장 만들기부터 시작했을거다. 사과와 오이를 넣어 문장을 만들어보시오. 뭐 이런 걸로부터 시작했겠지. 그렇게 시작한 내가 글쓰기 대회를 몇번 나간 적이 있던 게 기억이 난다. 아마 학교 대표로 글쓰기 대회에 나갔을 때 산 초입 벤치에서 열심히 글쓰는 날 보고 지나가던 아저씨는 커서 속기사가 되면 되겠다고 말했고(엄마는 그걸 저주라고 표현했던 것 같기도 하다.) 교회 대표로 나갔던 글짓기에선 대회의 정체성을 잊고 배용준이 나왔던 드라마 <첫사랑>에 대해서 열심히 썼던 것 같다. 무슨 상은 못 받았을 거다. 그냥 나중에 아, 이건 아니구나 했던 기억이 날 뿐이다. 글을 쓰는 걸 배웠던 기억은, 영어로 글쓰기를 배웠던 고1 여름방학, 그리고 고2때 티는 안 냈어도 제일 즐거워했던 작문시간이 아마 전부였던 것 같다. 그때 알았다. 나는 글을 쓰는 걸 참 좋아하는구나. 선생님이 넌지시 던지는 독후감 이야기에도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독후감을 써가서 선생님이 해온 사람이 있냐고 묻기를 조심스레 기다렸었다. 내 생각을 표현할 도구를 찾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 글쓰기 시간에 만난 한 교수님의 따뜻한 애정에 글을 통해 보여지는 진실한 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내가 드러나는구나, 내 글에는. 이 깨달음이 잠깐이지만 글을 조심스럽게 쓰게 했고, 조금 지나서는 글쓰는 행위를 통해 나를 알아가기를 좋아했다. 변태같지만 내가 쓴 글을 나는 참 좋아한다. 예전의 나를 추억하며 그 어떤 사진보다 열심히 들여다 보고 또 읽고 그런다. 글을 써내려가는 나의 방식에 대해 느낀 건 아마 언론사 준비를 하면서였던 것 같다. 언론사 시험에는 논술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논술이 있고 작문이 있다. 논술은 어떤 주제에 대한 내 의견을 피력하는 글이고, 주로 지식이나 상식에 기반한 질문이 등장한다. 작문은 다짜고짜 한 단어나 문장이 나오면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제한시간이 있다. 아마 그때 내가 개요도 없이 생각도 없이 어떤 흐름이 머리에 제법 찰 정도가 되면 펜을 들고 쓰기 시작했다. 아마 그게 내 방법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헉, 할말이 없어... 망했다... 하는 기분이 든 적도 있다. 물론 너무 맘에 들어서 쓰면서 가져오고 싶었던 날도 있다. 지금은 공교롭게도 기자도, pd도 아니지만 방송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때의 그 경험은 글쓰기에 대한 내 태도를 바꿔주었다. 매우 와일드하게. 10분동안 멈추지 않고 글을 쓰는 일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글을 읽고 쓸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게 누구든 10분 정도는 쉬지 않고 써 내려갈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난 믿는다. 10분동안 써 내려간 그 문장들 속에 all of myself는 아니더라도 part of myself는 있겠지. 그 글 속에 있는 날 오늘도 난 만난 것 같고 이렇게 잠깐이나마 부분이나마 날 알게 되어 기쁘다. 나는 오늘 이 밤이 기쁘다. 2014. 10. 3.
우리들 만났다하면 날이 새도록 끝나지 않던 이야기 서로의 꿈들에 함께 부풀었었고 설레였고 내일이 두근거렸지 언제부턴가 하루가 짧아져만 갔고 우리들 마음은 점점 조급해져갔지 영원할 것 같았던 많은 것들 조금씩 사라져갔지 서로가 참 솔직했었던 그때가 그리워 때로는 쓰라렸고 때로는 부끄럽고 그래서 고맙던 거칠게 없던 시절 모든 걸 나눌 수 있었고 같은 꿈을 꾸던 시절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지금 무엇이 중요하게끔 된 걸까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지금 무엇이 중요하게끔 된 걸까 다들 모처럼 모인 술자리에서 끝없이 하는 이야기 그때가 좋았다 언제부턴가 더는 꺼내지 않는 스무살 서로의 꿈들 우리가 참 힘이 됐었던 그때가 그리워 때로는 다독이고 때로는 나무라고 그래서 고맙던 외롭지 않던 시절 모든 걸 나눌 수 있었고 같은 길을 걷던 시절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지금 무엇이 소중하게끔 된 걸까 우린 결국 이렇게 어른이 되었고 푸르던 그 때 그 시절 추억이 되었지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아직 뜨거운 가슴이 뛰고 다를게 없는데 뭐가 이리 어려운 걸까
김동률, 청춘 (20대의 시작부터 끝이 다되어가는 지금 들어도 눈물날 거 같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