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워익스프레스의 니나님의 글에 공감이되어 한참을 읽었다.
'구체적인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자주 정확하게 마음을 쓰는 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어요.
자연스레 사랑하는 것들을 대하기 어색한 순간이 있었거든요.
'내 마음은 이만큼이나 여기에 있는데, 그 마음이 꺼내졌을 때는 왜 이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못할까' 싶은 순간이 있었어요.
일방적으로 무작정 사랑하는 때에는 스스로를 못살게 굴기도 하고, 상대가 바라지 않는 것에 집중하다가 종종 실패하기도 해요.
소중한 사람일수록, 마음이 쉽게 넘치기도 또 부족하기도 하더라고요.
어울리는 선물을 주고 싶어 고민이 길어질 때,
내가 아는 최고로 좋은 순간을 너에게 강요하지 않을 때.
이런 몇 가지 행동을 하는 순간에서, 구체적인 사랑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과 행동을 프레임이나 나의 사고 아래에서 납작하게 눌러버리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뜯어보는 것이 될 수 있겠고요.
생일 선물로 사둔 가방이 어울릴까 싶어 구매와 환불을 거듭하기도 하고요.
내가 아는 가장 큰 기쁨인 꽃을 선물해 주고 싶어 약속에 늦기도 하고,
나의 좋음과 타인의 기쁨이 같지 않다는 것을 의연히 인정해 보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