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따금 전생 같을 때면
나는 조용히 귀를 기울여 네가 오는 소리를 듣는다
너는 언제나 내게 최선의 용기가 되고,
나는 오로지 네게 최초의 희망이 되어
시린 볼을 맞대 피워낸 열기로
영원히 온화하게 타오르길
Three Goblin Art

Janaina Medeiros
Xuebing Du
No title available
trying on a metaphor
let's talk about Bridgerton tea, my ask is open
h
No title available
he wasn't even looking at me and he found me

if i look back, i am lost
ojovivo
Sade Olutola

blake kathryn
Stranger Things
d e v o n
occasionally subtle
we're not kids anymore.
Acquired Stardust
Cosmic Funn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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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kaya
사랑이 이따금 전생 같을 때면
나는 조용히 귀를 기울여 네가 오는 소리를 듣는다
너는 언제나 내게 최선의 용기가 되고,
나는 오로지 네게 최초의 희망이 되어
시린 볼을 맞대 피워낸 열기로
영원히 온화하게 타오르길
그럼에도 역시, 오늘도 살아내는 이들에게
비록 많이 부족한 영상물이지만 재미있었고 또 최선을 다해서 만든 내 인생 첫 다큐 🌱 즐거웠다 ! 그럼 된거지.
언제.돌아오시나요.
안녕하세요. 답장이 늦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행복한 어리석음으로 스스로를 낭비하는 삶
잘 지내시나요.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왔습니다. 당신도 혹 보셨겠죠.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출근길에 올랐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당신도 손이 시려울거면서 벌겋게 부어오른 제 손을 맞잡아 어루만져주던 손길이 생각납니다. 얼름장같은 손이 부끄러워 차가워- 핀잔을 털어도 대답없이 더 세게 힘주어 잡아주던 그 마음이 온기가되어 아직 이 곳에 있습니다. 추억하기엔 많이 늦었단 걸 압니다.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엉망일지모를 이 넋두리같은 편지는 당신에게 영원히 닿지못할겁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몇 자를 적지않으면 앞으로의 제 삶은 지옥과도 같을테니 용기를 냅니다.
당신이라는 밧줄에 목을 매달았습니다. 구원이 아니란 것은 짐짓 알았어요.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전부 독을 품고있다는데 당신이라고 예외일리가요. 제가 당신을 미워할까 두렵다고하셨죠. 이제와 그런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매몰차게 뒤돌아섰던 저를... 부디 용서해주세요. 지금도 답을 드릴 수 없어 미안합니다. 아마 영원히 미제로 남을거예요. 그렇게 시간 속에 잊혀지고 지워져 사라지겠죠.
저는 더이상 드릴게 없습니다. 마음은 전부 닳아버렸고 몸은 망신창이가 됐습니다. 그렇다하여 당신을 탓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국 그리됐다는 것 뿐입니다.
우연히라도 우리 마주치지않길 바랍니다. 그리 할 수 없다해도 기어코 제가 그렇게 만들것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머지않아 곧 제 기억에서 당신은 사라지겠죠. 함께 느꼈던 행복도 두려움도 송두리째 모두 지워질겁니다. 벌써 점점 당신의 이름이 기억나질않아요. 사랑했던 당신의 모든 것들 또한 마찬가지일겁니다.
따뜻한 카페모카가 딱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여전히 좋아하시나요.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고싶었는데... 또한 어찌할 수 없게 바래지고있습니다.
우리는 등 뒤에 점 위치가 거울을 세워놓은 듯이 같고 손금도 참 비슷했죠. 그런 작은 것들이 참 좋았습니다. 누군가는 운명이라고하죠. 감히 당신과 내가 그럴것이라 꿈꾸던 때도 있었습니다. 허나 아닙니다. 우리는 아니예요.
그 세상은 서서히 종말의 끝으로 다가서고있습니다. 저는 이만 돌아섭니다. 더 빨리 당신을 보내드렸어야했는데...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이제 우리 사이에는 작은 운명도, 허튼 우연도 없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부디 안녕히계세요.
참 좋은 나날들
마음이 허전할 때 마다 찾아와서 글을 읽어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사랑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멋져요 좋은 밤 보내세요
메세지를 이제 봤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바라던 순간을 위하여.
너무 좋은 영화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OST 까지 완벽하다
특히 엔딩곡 fly
마음이 마음을 잇는 일
그것이 사랑이라 배웠습니다
도대체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내 온 마음을 적시는 당신을...
당신을
사랑해요
그런 표정으로
그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도
여전히 원해요
가물어버린 두 눈으로
기다립니다
그대 내게 다시 돌아와
글썽이기를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왜 존재하느냐 하는 것은 ‘망상’에 속한다.
‘존재’는 그저 있는 것이다.
왜 사느냐, 그 생각을 계속하면 종착은 ‘자살’이다.
사는 데는 애초에 ‘이유’가 없기 때문에.
‘존재’는 이미 주어진 것이다.
한 날 한 시를 살아도
누군가는 우울하다 하고
누군가는 행복하다 하고
누군가는 무기력하다 합니다.
저는... 글쎄요.
굳이 따지면 슬픔 속에서 살아갑니다.
보다 더 근접한 표현을 찾으라면
불안 속에 허덕이고 있다가 가장 적합한 듯하네요.
남들이 느끼는 행복.
그 감정을 그 크기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제 감정의 폯은 굉장히 좁기에, 한 편으론 부러움에 미쳐
살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허공을 보면서 감정을 탐색하고 정의하고.
그것이 입안을 나뒹굴 때 가시를 휘감은 듯 피 칠갑이 납니다.
저도 모르게 이를 악물어요.
버티고 굳히기.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저를 위한 최선의 호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
이따금 이 말이 머릿속에 둥둥 떠오릅니다.
소포클레스가 말하는 헛되이는 무엇이며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을 사는 오늘의 나는 무엇을 해야 했던 걸
까. 누군가의 죽음을 발판 삼아 올라 위로를 얻고 숨을 쉰
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생각할 뿐입니다.
정의는 없지만 최선은 있죠. 그게 두렵습니다. 오늘의 나
는 최선의 나인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죠. 그걸 바라는 것
은 아니지만 매일이 괴로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자신에게 높은 잣대를 들이밀고 평가하고 또 재단하는
것이 그리 좋은 성장 방법은 아니라고, 누군가가 제게 그
리 말했습니다. 대답도 못한 채 가만히 허공만 봤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거든요. 그 방법만이 성장할 수 있
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끝없는 채찍질과 자기혐오가
저를 지금의 자리까지 끌어올렸으니까요.
소중한 것을 얻으면 떠나갈까 두렵고
사랑하는 것을 손에 쥐면 세어 나갈까 무섭습니다.
내가 너무 불쌍해 세게 안아주려 들면 갈비뼈가 온통 부
러져 죽을까 애처롭습니다.
이 모든 슬픔과 불안을 통감할 때면
밤 잠을 설쳐가며 읊조립니다.
나는 나와 화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남들보다 배로 아프고 배로 느릴지언정
언젠가는 알게 될 거라고.
믿음이란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는 나타나 증명할 것이다.
어린 날 마주한
햇살처럼
바람처럼
꽃처럼
나무처럼
존재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목적일까요 죽음일까요.
알아가는 것, 그 끝이 이 삶의 종착역이겠죠.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습니다.
한 시를 막 지나고 있네요.
감은 눈을 떴을 때엔 비로소
우리에게 용기가 피어나길
그늘이 드리워도
겁먹지 않고
멀리 부는 옅은 바람결에
쉬어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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