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르면 발표 들으면서 필기한 노트 모음으로 이동합니다. 노트에는 관련 기사 및 발표 자료 링크(있는 경우)도 적어 두었습니다. 아래는 후기만 따로 적었습니다.
1. 인디 게임을 팔아보자 - 스팀 그린라이트 by 허민구 from Dev Arc
처음 봤을 땐 인디 게임을 Steam Greenlight에 올려서 판매까지 어떻게 진행되었나를 발표할 줄 알았는데 Greenlight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팁 전달 정도만으로 그칠 뿐더러 외적인 내용이 많이 긴 것 같아 만족스럽지 못했던 발표였다. 개인적으로 Steam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Greenlight 시스템에 관해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임 설명 작성 시 요령이나, Greenlight에서 투표하는 사용자들의 성향 등에 대한 팁 전달과 쉽게 보기 힘든 Greenlight 항목 관리 페이지를 보여준 점은 좋았다.
짧은 평: 흔한_제목_낚시.txt 에 걸린 듯...
2. 테스트 꾸준히 잘 하는 법 by 박종석 from Nexon
'야근하지 않는 비법'이라는 부제를 달아 제목 낚시가 의심되었으나,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 경험을 적절히 설명하여 괜찮게 들은 발표. 전체적인 내용이 간단하지만 알기 쉽게 설명된 느낌이었다.
사실... 이쪽은 잘 몰라요. 저는 그냥 잘 들었어요...
짧은 평: Testing for Dummies?
3. 게임의 재미를 구성하는 세 가지 축 by 하지훈 from Nexon
마영전 라이브팀 서버 개발자라고 하셨는데, 개발자 치고 발표를 정말 잘 하셔서 놀랐다. 준비도 많이 해오신 것 같고, 본인을 하드-하드코어한 게이머라고 하셨는데, 정말인 듯.
게임을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설명했다. 퍼즐, 액션, 컨텐츠인데,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면서 내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분류였다. (실무에서는 많이 쓰이는 것 같지만...) 각 요소에 대해 실제 게임을 예로 들어 분류하면서 설명하여 쉽게 이해되었다. 또한, 각 요소는 어떻게 해야 잘 만들 수 있는지를 마영전 개발/운영 경험에 비추어 설명한 것이 좋았다.
짧은 평: 3요소에 대한 쉽고 빠른 이해. Thumbs up!
4. 심리학적 관점으로 다시 보는 게임 디자인 by 김주복 from Nexon
두말 할 필요가 없는 김주복 실장님의 발표. 본인은 "그냥 개인적으로 덕질한 거 발표하는 거에요"라고 하셨는데, 발표 수준은 그 수준을 훨씬 윗돌았던 느낌.
게임의 '재미'라는 것은 심리학적 현상이라는 것에 입각하여 어떻게 하면 게임을 재밌게, attractive하게 디자인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었다. 직접 플레이 하는 게임(퍼즐 앤 드래곤, 결제 문자도 보여주시는 위엄까지)을 예로 들기도 했다. 내가 게임을 사고 즐기면서 어떻게 당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발표.
짧은 평: 나는 게임의 어떤 미끼에 낚였는가? Thumbs up, too!
5.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 테크니컬 포스트-모템 by 김재석 from Nexon
전형적인 개발자의 발표였달까? 정말 많은 걸 말씀해 주고 싶으셨던 듯 하지만 말이 너무 빠르고 더듬거리셔서 듣기가 조금 힘들었다. 잘 된 점과 못 된 점을 구분하여 항목별로 설명한 부분은 좋았다. 나는 아직 직접 사용해 보기가 힘든 것들에 대한 설명이 많았는데, 나중엔 도움이 되겠지?
중간에 레포 디스크가 고장났다는 부분은 정말 충격. 내겐 제일 와닿는 부분이었다.
짧은 평: 제가 한 때 좋아했던 게임의 우여곡절, 잘 들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배려와 학교 동아리의 초대권 서포트로 다녀왔는데, 머리도 식히고 좋은 내용도 듣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내년 NDC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