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FANTASY: New Ways to View Light
Reflection, Infinity, Spectrum, Illusion
빛(시각)에 관한 다각적인 접근법
작품 소개에서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읽으면서, 또 작가 소개에서 그들의 생애와 가치관을 그려 보면서, 그들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내가 평소에 계속해서 해오고 있던 생각과 가치관이었고, 작년에 전시했었던 졸업 작품(Simulacre)과 생각과 의도는 같지만 아웃풋의 차이에 있어서 나는 왜 이렇게 접근하지 못했을까 하는 (당연한) 아쉬움이 들었다.
프랑스에서 봤었던 다니엘 뷔렌의 작품을 보면서 일정한 간격(8.7cm)을 가진 줄무늬는 그저 그의 작품임을 나타내는 트레이드 마크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수직선을 ‘그 자체로 의미를 담지 않는 중성의 형태로 시각 표현을 위해 사용되었다. 그 존재 자체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 실재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해질 수 없는 것이다'라고 표현함으로써 의미를 담지 않는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설명 된다는 것, 의미를 담지 않음으로써 유의미하다는 것을 뜻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니엘 로진의 거울은 완전한 Simulacre의 이상적인 결과물이었다. (전시를 준비하는 도중에 보았다면 힘이 많이 빠졌을 것이다.)
작가 소개 Daniel Rozin 중
다니엘 로진은 그간 작업을 통해 작품과 관람객의 관계 형성에 집중해왔다. 늘 보아오던 자신의 모습이 빛처럼 어떠한 물체의 표면에 반사되어 변형됨을 관람토록 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해왔다. 나아가 작품 속 새로운 시선에서 본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끔 유도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그의 작품을 대척점으로 일상을 새로운 시야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전시에서 놓여진 작품들은 그저 표면적으로 바라보았을 때도 보편적인 심미성이 두드러지는 작품들이라 그저 눈으로만 감상하는 관람객들에게도 흥미를 갖게 하였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이 다양한 수단을 통해 reflection 되는 작품들이라 셔터 소리와 감탄사도 줄곧 이어졌다. 텍스트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좋겠다. 관람자의 태도로, 읽는 행위를 귀찮아하지 않았으면.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친구가 말했다. ‘우린 작가 마인드 디자이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