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con korea 2014 후기.
아마 준비위원회들은 끝나고 반성회(?) 까지 끝내고 돌아가게 되어서 아마 정신은 일요일 오후 5시이후쯤 차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운동의 중요성과 스태프 티셔츠는 흰색으로 해야하는구나 라는 반성도 했다. (뛰어다녀서 땀이나는데 등이 젖고 마르고 젖고 마르는 사태발생...
일단 개인적으로는 세션들을 듣고싶은데 뒤에서 몇번 서성거리긴 했어도 정보전달과 시간엄수로 전혀 못들었다. 녹화분을 확보하면 봐야지 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못볼수도 있다. 정말 아쉽다. ㅠ
진짜 아쉬운점은 파이레이디스 서울 (pyladies.com에 location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홍보좀 하려고 했지만 마지막 BOF때 뒷풀이 장소예약한것 처리와 사람수 마지막 확인 등등때문에 못함. 발표자분중 여성분이셨던분들이라도 확보했어야하는데 정신이 나가있었다..
완전 좋은기회였는데....
4월정도부터 시작된 파이콘 2014준비를 개인적인 시점에서 좀 써서 로깅을 하려고 쓰는것임을 지금부턴 밝혀두겠다.
4월에 대만에 Pycon APAC을 보러 갔다. 진짜 목적은 망고였지만. (망고 많이 못먹었지만.. 도구없이 먹느라 질질 다 흘렸지만...) 바로 옆에서 한국 파이콘 8월말에 할꺼다 라는 말을 목격한 죄(?)로 장소섭외담당(?)이 되었고 숙대에서 몇번의 세미나를 열어본적이 있다는 죄(?)로 진행해버렸다. 정확히는 SOLUX(숙명여자대학교 리눅스 동아리)의 담당 지도교수님께 연락을 드려서 싸게 빌리는걸로 쿠션을 치고 SOLUX에서는 노동력을 착취빌렸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뒀다.
사실 이건 6월 GOOGLE IO 직전의 이야기지만 그때까지 아무것도 안했으므로 (...) 당연히 장소섭외는 1개만 끝난 상태였다. 젬마홀 달랑 하나. 하지만 황급히 한개를 추가했는데. 황급히 추가했는지 한 한달후에 추가했는지 기억은 안난다. 확실한건 115호는 PYCON KR이 열리기 2주정도 전에 직접 목매달면서 예약한 곳이긴 하다.
이렇게 많이올줄 몰랐지!!! (..물론 세션 갯수도.... )
그리고 이렇게 GOOGLE IO로 향했다. (음?)
- 구글 글라스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GOOGLE IO에서 "무선인터넷은 제공해봤자 무용지물이다" 라는 교훈을 얻고, 구글 글라스를 사서 왔다. (그래서 우리가 무선인터넷을 제공하지 않았던건 아닙니다. 한명당 천원달래요 학교에서 .... )
그리고 GOOGLE IO 티켓을 pyladies 측에서 제공해주었기때문에 pyladies seoul을 조직하고 pull request를 날리고 location을 추가하고, 운영자를 모으고 페북 페이지를 열고 pyladies seoul 메일 어카운트 추가 문의 등등의 일을 했다.(물론 가기 전에) 이번에 제공된 pyladies 스티커도 (이제서야 말하지만) pyladies 측의 동의를 얻어 제공된 이미지파일로 제작된 것이며 사실 서울 로고를 제작하려고 했지만 현재 올라가있는 이미지의 ㅅㅓㅇㅜㄹ 의 크기를 좀 키우려고 했는데 빼먹어서 오리지날 로고로 제공되게 되었다.
거기서 pyladies SF 모임도 참가해보고. 뭐 재밌었고. 이건 파이레이디스모임에서 이야기해야지.
8월 30일이라고 소리쳤던 기한이 구글아이오가 끝나고 돌아오니 훅 다가왔다. 교수님도 만나고, 준비위원회들 사람도 만났다. 교수님께 식사는 어떻게 하죠? 하다가 "학생식당 빌려" 라는 소리에 컨택했더니 단번에 "ㅇㅇ"이 돌아왔다. 사실 450명정도의 밥을 준비했는데 380분 정도가 드셨다고 한다. 사실 줄이 길어서 다른곳에서 드신분들까지 하면 아마 400분이 좀 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된다. 나는 사실 배식이 쓰레드 3개정도로 이루어질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쓰레드가 아니고 시간을 나눴어야 했다.. (세션이 동시에 시작하는게 아니고 어싱크로 이루어져야 했었어... 멍청하게 식사시간만 12시에서 2시로 잡음..) 하... -_-ㅋ 아님 자봉을 투입하거나... 못드신 분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식사가 그렇게 준비가 끝나가나 했는데 갑자기 하나를 더빌리잔다.. 하.. 네..? 하지만 다른곳이 전부 찬 상황. 학생들은 강의실 빌리는게 공짜이기때문에 빌려놓고 안쓰는아이들도 많지만.. 그걸 뺏을순 없는 노릇이니. 그전에 빌리지 않은 우리의 잘못이라고 해야겠다.
장소담당이다보니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이 담당이 되어서 에어컨체크, 책상 의자 빌리는 것, 주차권 등등 은근히 신경쓸게 많아져버렸다. 하지만 신경쓰는 것 보다 더 힘들었던건 이렇게 힘들게 신경썼지만 사용하는사람들이 별로라고 하면 내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하려면 제대로하자 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준비하려곤 했다. 뭐.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진 모르겠지만 하하..; 정확히는 욕만은 먹지 말자의 정신이랄까.
행사 2주전에 집 이사가 잡혀있어서 더욱더 정신이 없어졌다.
그리고 1주전엔 그 어수선한 집에 행사 물품 (스탠드배너 6개, 종이봉투 500개)이 택배로 오기 시작했다.
전날은 그 행사물품을 차로 옮겼고. (물론 나만한건 아니다... 다들 정말.. (눈물))
당일 7시부터 나에겐 pycon kr이 시작되었다.
당일날 나는 구글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take a picture를 연발하고 다니려고 했지만 구글글라스의 미친 발열력과 배터리 소모스피드때문에 포기했다. ㅋㅋ 헤헿..
행사가 끝났으니 남은일은
1. 일주일내로 설문지를 돌릴 예정이구요.
2. 내년 파이콘 한국 준비를 해야한다.
3. 일본 파이콘을 가서 스프린트를 좀 보고올까 하는 마음도 있다. 근데 일본쪽에서 한국 파이콘 구경하러 오신분들이 pyladies를 LT로 발표해달라고 해서 고민중..
정도가 되겠다.
뭐 개인적으로 미션같은 일이어서 재미도 있었고, 배우기도 했고, 힘들기도 해서 좋았다. 계속하라면 못하겠지만 pycon apac을 한국에서 열고싶다 정도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전에 개발력을 좀 올려야겠지만...
처음엔 좀 낚인...
기분이 들었지만..
뭐 하고나서는
이런말 듣지 않고
이런 도장을 받은것 같아서 기쁘다.
그리고 그 다음날 후배 자원봉사자들(어린아이들)은 콘서트도 가고, 시험도 보고, 야구장도 갔고..
준비위원회 사람들은 일요일 오후쯤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런일은 어릴때 합시다. (?)
- 모든 짤방은 구글의 재사용 가능 필터로 검색하여 거른 짤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