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잘해준다고 해도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특정하게 반응하는 나의 모습이 뭔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희망이 없다.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중

#extradirty
Cosmic Funnies

Janaina Medei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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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Things
I'd rather be in outer space 🛸

⁂
Alisa U Zemlji Chuda
One Nice Bug Per Day
Not today Justin
styofa doing anything

if i look back, i am lost
ojovi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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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byers stan first human 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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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잘해준다고 해도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특정하게 반응하는 나의 모습이 뭔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희망이 없다.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중
뭔가에서 손을 놓게 되는 시점은 단순히 힘들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나아지지 않으리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그게 사람이 됐든, 삶이 됐든.
맞아 끝이란 건 이런 거였지
불안하고 예민한 사람들이 세심하고 꼼꼼한 건 맞다. 그런데 그걸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수준이 낮다. 그래서 단기적이고 눈에 드러난 것만 챙기는 데 머문다.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요인들, 진짜 중요한 부분들까진 돌보지 못한다. 힘이 달려서 그렇다. 그들이 계속 불안한 이유가 여기 있다.
종종 되새기는 문구.
"소중한 사람에게 화가 나 있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하지 마라. 괴롭지 않은 척하지 마라. 내가 화나 있고 괴롭다는 사실을 털어놓아라. 단, 차분하고도 사랑이 깃든 말투로 하라. -틱낫한,화"
이런 사람이 좋다/헨리 나우웬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세련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 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어떠한 형편에서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 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 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뜻한 차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을 시작하기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 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새벽 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더울 땐 덥다고 추울 땐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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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은 타인의 것이고, 내 마음은 나의 것이다. 이 간단한 명제 속에 모든 평온이 깃들어 있다.
Concealer
-
당신은 얼굴을 가졌다. 필요에 따라 높낮이가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 얼굴 안쪽의 기분을 능숙히 가릴 수도 있는 가식을 포함해 여러 겹의 얼굴을 당신은 가지고 있다. 일터에서 당신을 만나는 사람들은 일터 밖에서의 당신의 얼굴을 알지 못하고, 부모 혹은 연인도 당신의 어깨를 부딪치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지어 보이는 당신의 얼굴을 다 알지 못한다. 적재적소의, 여러 개의 얼굴들.
누구나 그렇듯 거의 본능에 가까운 감각으로 보여질 것과 감출 것들을 영리하게 고른다. 선별된 이미지를 크롭하거나 필요에 따라 확대하기도 한다. 간단한 보정은 하되 심하게 가공된 느낌을 주는 필터는 쓰지 않는다. 적절한 텍스트를 곁들인 이미지를 전시하면서 당신은 당신의 얼굴을 완성해간다.(당신이 되어간다) 완벽하게 혼자일 때 얼굴을 벗을 수 있을까. 당신은 스스로 얼굴을 벗을 줄 모른다. 심지어 일기를 쓰는 순간에도 당신은 당신의 얼굴 뒤편을 정확히 바라보지 못하므로.
이제 막 섹스를 하게 된 사이, 계산 없이 밀어를 나누어도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 앞에서만 비로소 당신은 잠시 얼굴을 벗을 수 있게 되지만 그런 사람은 쉽게 찾아오지 않을뿐더러 타인은 완벽한 구원이 아니므로 호르몬의 은혜가 걷히고 나면 불현듯 벗어놓았던 속옷을 주워 입는 사람처럼 한층 다르고 두터운 겹겹의 얼굴을 한 채로 이별을 고하기도 한다. 더구나 당신은 완전한 혼자가 되는 방법을 자주 까먹는 탓에 손바닥 안에 난 작은 불빛 속으로 얼굴을 밀어 넣는다. 그곳에서의 얼굴은 완벽에 가깝고 부족한 돈이나, 시작도 안 한 설거지, 피부트러블 따위는 없거나 블러 처리 되지만 더 완벽해 보이는 타인들의 얼굴을 관음하고 서로 참조하며 비슷한 얼굴을 만들어 간다.
주차금지용 약수통이 굴러다니는 동네 골목, 편의점 도시락, 성실한 카드 고지서, 배수구의 머리칼, 메신저의 차단목록, 오늘 당신이 지나온 곳, 그러나 기록되거나 자랑할만한 것이 못 되는 풍경이 당신 주변을 배회한다. 당신이 의식하는 당신의 얼굴 안에 그런 풍경은 없다. 오로지 기록되는 사진만이 당신의 오늘을 이루고 훗날의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 기억하기에도 바쁜 당신을 위해 작년 오늘 당신은 어땠는지 친절한 알람을 받기도 한다. 다른 것은 얼굴 뒤의 심연으로 가라앉는다. 오늘도 완벽한 얼굴을 한 당신은 새로운 바에서 칵테일 한잔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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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사진을 전달 받고
사진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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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가비
글 | 이소희
우리 합정에 카페도 가야 하는데 가서 칵테일 마셔야 하는데 더 이상 우리가 그려지지 않아서
\
왜, 우리가 사랑하는 일에만 안달이 난 적도 있었잖아. 보고 싶고 쓰다듬고 싶고 온종일 네 가슴과 내 등을 찰싹 붙인 채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던 날들이. 그날들의 햇살은 참 밀했고 내리는 빗방울들은 다정했고 불어오는 바람은 상냥했지. 커피를 식히려고 리드를 열어놓고 붙잡을 형체 없는 열기들이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볼 때 그 꿈같은 날씨들이 자꾸만 생각나. 나는 그날들을 자꾸만 이렇게 적어 놓았더라. 안녕, 오늘은 햇살이 깊고 날씨가 너무 좋아, 안녕, 오늘은 비오는 희끄무레한 하늘과 침착한 소리들이 너무 좋아, 안녕, 오늘은 어디서 불어오는지, 내 머리카락을 헤집는 네 손끝 같은 바람이 너무 좋아. 사실은 네가 너무 좋았던 것임을 모르고. 모든 계절들을 어린 봄날 처럼 느끼게 해 준 것은 햇살도 비도 바람도 아니고 모두 너였단 것을 모르고. 어리석고 부족한 사랑들을 용서해. 어엿븐 우리들을 용서해. 맨발과 맨다리처럼 연약하고 눈부신 것들을 용서해. 이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슬퍼진 것을 용서해. 한동안 네 생각을 할거야, 내 마음엔 흠뻑 비 내린 숲이 으레 그렇듯이 어린 풀같은 네 생각들이 돋아날거야. 순진하고, 부드럽고, 향기로운 것들 뿐이겠지. 나는 그때에 슬퍼질까, 그것들은 너처럼 우아하게 정원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 나는 그것들에 나의 벗은 몸을 부비면서 만족스럽고 정당한 슬픔에 내 마음을 모두 묻어버릴 수가 있을거야. 나는 콩알만큼 작고 단단한 사색들을 오독오독 깨물어 먹으면서 허영 가득한 치유와 회복을 기대하고 있어. 미안해, 하지만 그토록 도취하고 싶을 만큼 너와 나의 날들은 아름다웠어.
다른 사랑을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우리의 기억이 그리 쉬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사소한 단어나 사물에서도 쉽게 생각이 났으면 좋겠고, 내가 사랑했던 너와 나의 풍경들이 영상처럼 떠올라서 좀 울었으면 좋겠어. 이건 너에게 바라는 것이 아니야. 나에게 바라는 거야. 나는 너를 좀 그리워하고 싶어. 우리의, 아직 신선하고 빨간 마음들을 도리 칠 때, 아직도 그 존재를 잊지 못한 마음과 미움들이 환상통에 시달렸으면 좋겠어. 알잖아 넌, 내가 만족과 쾌감을 느끼는 방식을. 그 괴이하고 불건전하게 자라난 육종 같은 나의 기형을.
사랑해, 사랑이 다하는 순간이 언제일지는 아직 모르므로. 나는 이 사랑이 끝났다는 것도 모른 채 너를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될거야. 그 때, 너는 먼 곳에 있어도 그런 내 마음의 변화를 알게 될 것 같아. 나조차도 모르는 나의 변화를, 너는 귀가 크고 눈이 큰, 목이 긴, 상처 받기 쉽게 생긴 초식 동물처럼 기민하게 알아차리고는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아. 그 때 네 곁에 있고 싶다.
마음이 시린 글
ㅠㅠ
아, 다 읽으면 울 것 같아
5월 28일 화요일
어제는 많이 아팠고, 그래서 일정과 약속들 모두 취소한 채로 자고 또 자고 잤다. 한달에 한두번은 꼭 이렇게 스위치를 통째로 내린 채 현생에서 로그아웃하는 시간을 거친다. 자다 깨서 잠결에 와 있는 연락들 중 업무는 다 건너뛰고 사적인 연락에만 간략히 답하긴 했던데, 정신 차리고 보니 꿈결에 주고 받은 말처럼 희미하다.
일요일에는 좋아하는 언니의 공연을 보러 갔었고, 공연이 시작되던 시점에 나레이션으로 읽어내려가던 문장 중 이런 말이 있었다. “홀로 살아가려는 절박함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이 문장에 통째로 담기던 나의 감정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일요일이 끝나고 잠들기 전 무언가 쓰기 위해 텀블러에 접속했지만 끝내 확신할 수 있는 문장이 없어서 임시저장해두곤 다시 열어보지 못했다.
너무 멀리 왔다는 기분과 아직 시작도 못했다는 기분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 두 기분 모두 어떤 좌표를 표기할 수 있는 전체 지도를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 지도야말로 가장 헛된 것인 줄 자주 잊는다. 자신의 언어를 갖는다는 것. 읽고 쓰는 사람의 목표는 이토록 간명한 것이고, 이 간명함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것, 그것이 갖는 ‘현재성’에 대해서.
“홀로 살아가려는 절박함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1. “싫어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의외로 쉬워요, 가까운 사람을 멀리하는 게 훨씬 더 어렵거든요. 보고 싶은 사람을 못 보는 게 훨씬 어렵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오히려 쉽게 느껴져요.” 마음 속에서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친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을 멀리하는 게 훨씬 더 어렵구나. 못 견디게 그리운 사람을 멀리하는 게 훨씬 어렵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이겠구나.
2. protect me from what I want.
내가 원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지켜주소서. 엽서에 적힌 이 구절이 그토록 가슴 아팠던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가장 원하는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고통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3. 평생 후회할 일을 저지를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4. 상실감이라는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최고의 예방접종은 바로 ‘감사'다. 평소에 더 많이, 더 깊이 감사할수록 우리는 갑작스러운 상실감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감사는 당연하다고 믿었던 존재들에 스민 무한한 축복을 일깨워준다.
5. 세상에서 가장 멋진 소식은 저 바깥에서 들려오지 않는다. 가장 아름다운 소식은 내 안에서 들려온다.
6. 인간은 자신을 규정하는 가장 밑바닥의 슬픔, 사랑, 인내를 경험하고 나서야 진정 '나다운 것'을 찾게 되는 것 아닐까.
7. 마음은 그냥 제멋대로 내버려두면 안 된다. 어디로 가는지, 어떤 빛깔인지, 혹시 망가져버린 건 아닌지 자꾸만 비춰보고 매만져주어야 한다.
/정여울_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힘들 때 사람으로 위로 받으려 하는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한다. 지금 연애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진지하게 시간이 지나고 무뎌져도 아련한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요즈음의 연애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힘든 상황에, 또는 외로움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어 끼우고, 의미부여하여 동정받고 위로 받으려 한다. 우울함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에 그것만큼 빠르고 쉽고 효과적인게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없다. 자기가 꽉찬 상태로 순수하게 설렘에 의해 사람의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자기에 비어있는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람을 만난다. 그렇게 만나다 헤어지고 나면 자리는 더 크게 비어보이고, 더 크게 외로워지고, 그래서 더욱 더 새로운 사람을 갈구하려 한다.
뭔가 마약을 하는 것 같다. 사랑 중독이 아니라 연애중독, 지금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것이 진심이고 사랑이라 믿고 있는 거짓에대한 중독.
필요에 의해 진짜인 양 스스로 세뇌시키면 설렘도 쉽고 헤어짐도 쉽고, 잊는것도 쉽다. 진짜로 좋아하면 몇 년이 지나도 생각할 때 마다 찌릿거리고 울컥거리는게 있어야 옳은 것 같다. 세상에 연애에 쿨한게 어딨어, 깊이가 없었던거지. 나도 거짓에 세뇌당할까봐, 또 딱히 내 힘든 일들을 좋아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힘들 때 일수록 이성에게 멀리하려 하고 있다. 머리 속으로 알고 있으면서 오늘 잠시 사람으로 위로 받을 생각을 가졌다가 스스로에 자괴감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동정 할 수는 있어도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사랑해서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사람을 찾기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내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그렇다고. 요새 젊은 애들은 당연하지 않을걸 쿨하단 단어로 미화시켜서 너무 쉽게 말하고 다니고, 기본적인거라고 다 알고 있던 우리 20대 후반들도 결혼에 대한 의무감에 조급해지는것 같아서.
밥솥 째려본다고 밥이 빨리 익나.
[출처 모르는 아무개의 글]
세상에 연애에 쿨한게 어딨어, 깊이가 없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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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사랑하는 일에만 안달이 난 적도 있었잖아. 보고 싶고 쓰다듬고 싶고 온종일 네 가슴과 내 등을 찰싹 붙인 채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던 날들이. 그날들의 햇살은 참 밀했고 내리는 빗방울들은 다정했고 불어오는 바람은 상냥했지. 커피를 식히려고 리드를 열어놓고 붙잡을 형체 없는 열기들이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볼 때 그 꿈같은 날씨들이 자꾸만 생각나. 나는 그날들을 자꾸만 이렇게 적어 놓았더라. 안녕, 오늘은 햇살이 깊고 날씨가 너무 좋아, 안녕, 오늘은 비오는 희끄무레한 하늘과 침착한 소리들이 너무 좋아, 안녕, 오늘은 어디서 불어오는지, 내 머리카락을 헤집는 네 손끝 같은 바람이 너무 좋아. 사실은 네가 너무 좋았던 것임을 모르고. 모든 계절들을 어린 봄날 처럼 느끼게 해 준 것은 햇살도 비도 바람도 아니고 모두 너였단 것을 모르고. 어리석고 부족한 사랑들을 용서해. 어엿븐 우리들을 용서해. 맨발과 맨다리처럼 연약하고 눈부신 것들을 용서해. 이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슬퍼진 것을 용서해. 한동안 네 생각을 할거야, 내 마음엔 흠뻑 비 내린 숲이 으레 그렇듯이 어린 풀같은 네 생각들이 돋아날거야. 순진하고, 부드럽고, 향기로운 것들 뿐이겠지. 나는 그때에 슬퍼질까, 그것들은 너처럼 우아하게 정원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 나는 그것들에 나의 벗은 몸을 부비면서 만족스럽고 정당한 슬픔에 내 마음을 모두 묻어버릴 수가 있을거야. 나는 콩알만큼 작고 단단한 사색들을 오독오독 깨물어 먹으면서 허영 가득한 치유와 회복을 기대하고 있어. 미안해, 하지만 그토록 도취하고 싶을 만큼 너와 나의 날들은 아름다웠어.
다른 사랑을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우리의 기억이 그리 쉬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사소한 단어나 사물에서도 쉽게 생각이 났으면 좋겠고, 내가 사랑했던 너와 나의 풍경들이 영상처럼 떠올라서 좀 울었으면 좋겠어. 이건 너에게 바라는 것이 아니야. 나에게 바라는 거야. 나는 너를 좀 그리워하고 싶어. 우리의, 아직 신선하고 빨간 마음들을 도리 칠 때, 아직도 그 존재를 잊지 못한 마음과 미움들이 환상통에 시달렸으면 좋겠어. 알잖아 넌, 내가 만족과 쾌감을 느끼는 방식을. 그 괴이하고 불건전하게 자라난 육종 같은 나의 기형을.
사랑해, 사랑이 다하는 순간이 언제일지는 아직 모르므로. 나는 이 사랑이 끝났다는 것도 모른 채 너를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될거야. 그 때, 너는 먼 곳에 있어도 그런 내 마음의 변화를 알게 될 것 같아. 나조차도 모르는 나의 변화를, 너는 귀가 크고 눈이 큰, 목이 긴, 상처 받기 쉽게 생긴 초식 동물처럼 기민하게 알아차리고는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아. 그 때 네 곁에 있고 싶다.
마음이 시린 글
ㅠㅠ
무력한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과거로 도피하지 말자. 무력감을 극복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 자체를 그런대로 받아들이자. 추억을 끄집어내어 그 속으로 들어가지 말고, 허울만 좋은 공상을 꾸며내 그 안에서 사는 일도 그만두자.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을 피거나 영화를 보지 말자. 무력의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허공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자. 모든 단상을 차단한 채 천천히 숨을 쉬자. 내가 여기 살아있음을 느끼자. 오감의 욕구를 접어둔 채 그냥 존재하자. 나를 휘감고 있는 무력을 담담히 마주하자. 그러면 나를 불안의 구덩이로 내몰던 이 괴물같은 녀석이 내 생각만큼 무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안정된 들숨과 날숨, 돌연 진공 상태가 되어버린 주변. 어쩌면 무력은 인간의 가장 본연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1. 만족감을 오래 유지한다 정신력이 약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보단 부정적인 면에 집중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면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쓰이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은 인정하되 확대 재생산하지 않고, 그 부분은 최대한 작게 만들어 마음을 덜 쓰고, 긍정적인 부분을 곱씹어 스스로 만족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작은 실수 하나에 멘탈이 붕괴되는 일이 없게 돕는다.
2. 다른 사람들의 도움 받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에고(ego)에 갇혀 있지 않다. 그들은 필요할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 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것이 스스로를 무능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모르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질문 몇 가지로 타인에게 모든 것을 평가받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3. 자기공포를 없앤다 자신의 정신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외부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에 대응하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은 바로 자기 공포가 멘탈의 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자기 공포를 다스리는 데에 마음을 쓴다. 특히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계속 걱정하면서 불안을 극대화하지 않고, 실패하는 모습보다는 잘 해내는 모습을 상상하는 식으로 자기 공포를 없앤다.
4. 자신을 용서할 줄 안다 자신에게 화를 내고 비난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잘못을 하거나 실수했더라도, 계속 자학과 비난으로 자신을 대하는 것보다, 과거는 과거대로 남겨두고 그로부터 배움을 얻어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5. 정기적으로 운동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그만큼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Children’s Hospital of Eastern Ontario Research Institute’에서 진행된 한 연구는 10주 동안 매주 2번씩 운동을 한 사람들이 더 사회적이고, 지적이고, 유능해진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운동하면서 신체의 고통을 이겨냄으로써 자신을 더 신뢰하고, 인내심을 기르며 삶에 대한 긍정적인 성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6.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완벽주의자인 사람은 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과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완벽해야만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 혹은 자신의 결과물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완벽주의에 집착하다가는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잊게 된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은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과 결정에 따라 자신감을 갖고 행동한다. 타인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우므로,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안다.
7. 위기에 차분하게 대처한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은 위기가 닥쳤을 때, 감정에 동요되어 우왕좌왕하지 않고 침착하기 위해 애쓴다. 불안한 태도가 위기를 대처하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좋은 결과는 차분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임했을 때 얻을 수 있으므로, 위기 상황일수록 이성을 찾고 침착할 줄 알아야 한다.
8. 쓸데없는 데 힘쓰지 않는다 우리는 종종 삶에서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의 태도뿐이라는 것을 깨닫곤 한다.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임에도 그 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으면, 상황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 탈진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통제력을 벗어난 일은 아예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정신력 강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9. 실패를 받아들인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실패를 잘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실패가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꼭 만나야 하는 이정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실패를 수용하지 않고는 참된 성공을 할 수 없다. 더불어 너무나 참담하고 좌절감 느끼는 일이 있을 때도, 그들은 가장 힘든 순간에 돌파구가 나타나리라는 희망을 품고 인내한다.
10. 사과를 기다리지 않는다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은 누군가에 대한 원한과 증오를 털어내면 삶이 좀 더 부드러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그들이 사과하지 않았을 때도 말이다. 물론 그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네가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마음이 힘들어지지 않도록 혼자서 타인에 대한 증오나 미움의 감정을 털어내는 것이다.
I love you, Lord, my strength.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1
지금 껏 본 번역 문장 중 최고다.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을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이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결국 모든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나를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모든것은 내 자신에 달려있다.
백범김구
메년 꺼내보는 영상 🧣따뜻하됴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