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is day… 4th of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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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is day… 4th of January
In the dark (part 3)…
Chas: You don’t need to know everything. You’re not my flippin’ keeper.
04-Jan-2016
FA 350 Sculpture project 2: sculptor tributes. My sculptors are British duo Tim Noble and Sue Webster, the very provocative and very punk rock art pair. We were to make a representational piece of our chosen artist(s) that combines their themes and ideas and emerging ideas of our own. My final piece came from an unrelated piece that had been rendered unsubmittable (tragic, really), but from the ashes emerged an epiphany resulting in my flashing, ah, bare piece 👍 #fa350 #littlebearedoodles #sculpture #art #20160104 #tape
붕따우로 떠나기 전, 호텔에 짐을 두고 붕따우로 떠나는 배를 타기 위해서 4군으로 걸어갔다. 리버사이드 호텔은, 우연찮게 본 베트남 영화 때문에 고르게 된 호텔이다. 유유히 흐르는 메콩강을 바라볼 수 있는 이 호텔은 내가 우연찮게 본 영화에서 신분 상승을 꿈꾸며 매춘을 하고 있는 매춘녀가 자주 들르던 고급 호텔이었다. 호텔 외관은 상하이 와이탄 지역에 있는 어느 식민지 시설의 건물들 중 하나였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프랑스 해운회사의 본사였다고 한다. 나는 그런 오래됨에 끌렸고, 불편하더라도 그 오래됨을 한 번이라도 체험해보고 싶었다. 들어가자 마자 있었던 샹들리에는 한 번도 닦은 티가 나지 않았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왠지 모르게 을씨년스러웠고 트리 위에 쓰여진 베트남어는 분명히 알파벳으로 쓰여져 있었지만 이국적이었다. 오래됨과 촌스러운 현대성이 합쳐지니 뭔가 키치스러웠고, 나는 이 호텔에서 며칠 묵기로 결정한 것을 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호텔에서 4군까지의 항구는 걸어서 2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내리쬐는 햇볕에 땀은 연신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이 거리에서 나는 베트남의 현재 모습을 직면할 수 있었고 또한 가능성도 옅봤다. 메콩강을 따라서 1군 건너편에 있는 2군은 현재 공사가 끊임없이 진행 중이며 상하이 푸동의 뒤를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이전 회사의 대표님이 한 컨퍼런스에서 그 Thu Tiem의 사진을 상하이와 비교해서 보여줬을 때 전율이 일었는데, 막상 본 현장은 그냥 허허벌판이였다. 부동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빌딩이 올라가는 모습을 상상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이를 시도해봤지만, 난 쉽사리 그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메콩강을 따라서 쭈욱 늘어서 있는 오래된 건물들에 눈이 갔고, 베트남 은행 건물로 쓰이는 아름다운 20세기 초반의 건물들과 조화롭게 서있는 비텍스코가 더욱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에 돈은 저기 2군에서 흘러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런 모습에 난 그냥 웃었다. 4군으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본 그래피티는 이상하게 억눌린 베트남 20대의 모습 같았고, 개방 경제를 펼치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20대는 어떤 식일까 괜히 고민했다.
그리고, 붕따우로 갔다. 붕따우는 바다가 있는 곳이었고, 난 바다보다는 수영장에서 유유히 떨어지는 석양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 베트남 연안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화물선을 보면서, 돈 냄새를 맡고 이곳 저곳에서 많이도 오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서양인 커플들의 칠링칠링하는 것을 봤다. 이래저래 부조화스러운 광경을 많이 목격해쏙, 그 광경 속에 나도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사실 아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떨어지는 석양이 너무 이뻤고, 여기에 혼자 있는 것이 매우 좋았을 뿐이었다. 이 날 밤의 3000원 짜리 맥주는 너무 맛이 없었다.
Out of all the people to I trusted
you were the most important.
Remember, it is you who decided this. No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