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know this SFX? #647
I know where it's from
It sounds familiar
I've never heard this

seen from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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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this SFX? #647
I know where it's from
It sounds familiar
I've never heard this
(647): The only downside to doctor sex is that getting choked with a stethoscope leaves marks.
It felt kinda wholesome to see him coming back, wearing that guy with such a smile...
Round 1:
Which COVER do you like better?
insignia’s manor (Kurtains)
Auf einem Auge blöd (Fettes Brot)
Remember you're voting for the cover artwork NOT the musical content or artist!
"향수병"
*향수병
어디든 그리워지는 병에 걸리면 향수병인 것 같다.
살던 그곳이 그리운건지 그 시절이 그리운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그리운 것들.
정붙여 다니던 카페, 집앞 밥집, 그리고 때때로 걷던 산책로
이런 무난한 것들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그 안에 함께했던 사람도 함께 그리워진다.
그리고 그사람과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그래서 더 그리워진다. 그렇게 빠지고만다 어떤 그리움의 골짜기에, 그렇게 내던져지는 것이다.
나의 추억, 사랑, 우정, 청춘 이런 것들이 눈부시게 빛나던 그 곳이 자지러지게 그리워지는 것이다.
마치 도망자가 된 것 마냥 지금의 나를 짓이기며 그렇게 그리워지는 것이다.
-Ram
*향수병
1. 잠시 현실에 안주하나 싶다가도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장소와 시간, 계절이 있다. 늘 혼자서만 그리워했는데 이제는 함께 그리워할 수 있고, 그립다고 말하는 마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고, 그날의 나와 함께 있어서 내가 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감사하다.
2. 오전 6시~7시 사이에 눈이 떠지면 자동으로 일어나서 창밖을 한번 내다보고 스트레칭하던 날이 있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강한 햇볕이 바로 들이닥치므로 해가 뜨기 전에 나가서 러닝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시간은 6시 10~20분 사이. 그때 나가서 한바탕 뛰고 해가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려고 할 때 러닝을 마치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그런 날들이 문득 떠올라서 어제 아침에 러닝화 끈을 질끈 묶고 마냥 발이 닿는 대로 뛰었다. 주말 아침이라 차도, 사람도 거의 없는 한적함을 벗 삼아 모르는 골목도 들어가 보고, 괜히 안 오르는 언덕도 뛰어 올라가 보고, 평소엔 갈 일이 없는 길들도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미국. 그리고 갑자기 미래엔 어디서 또 러닝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Hee
*향수병
여러 지역을 떠돌며 살아온 덕에 나는 스스로를 어디에나 잘 스며드는 사람이라 믿어왔다. 한 시간에 버스 한 대가 겨우 지나는 한적한 시골이든, 인파로 미어터지는 회색빛 도심이든 내게는 그저 똑같은 사람 사는 곳이었다. 그런데 유독 인천만큼은 도무지 정이 붙질 않는다.
마계라 불리는 고약한 별명 때문도 아니고, 신도시와 구도심의 극명한 괴리 속에서 하필 내가 구도심에 머물고 있기 때문도 아니다. 애초에 주말에만 잠시 머무는 내게 인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나 서울 위성도시의 한계, 도시 구석구석의 사정은 남의 일이나 다름없다. 이성적으로 따져보자면 문제는 도시가 아니라 내게 있을 것이다. 현재 내 삶이 흔들리고 불안하게 느껴지니, 그 결핍의 이유를 애꿎은 도시의 풍경에서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은 자꾸만 부산을 향해 내달린다. 내가 나고 자란 곳임에도 성인이 되어 다시 마주한 그곳은 새롭게 적응이 필요할 만큼 거칠고 투박한 마초의 도시였다. 누군가의 말마냥 노인과 바다만 남은 고집스럽고 구식인 동네. 그런데 이상하게도 똑같이 낡고 악취 나는 골목을 마주해도 인천에서는 생경한 불쾌함을 느끼고, 부산에서는 지독한 그리움을 느낀다. 이 모순 앞에서 나는 속수무책이 된다.
지금의 심정으로는 가본 적 없는 낯선 땅 어디라도 인천보다는 나을 것만 같다. 그곳이 비단 한국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이왕이면 두 번이나 적응을 끝낸 부산이면 가장 좋겠고. 그렇지만 어째선지 다시 그곳에서 살아갈 수는 없을 거란 예감이 든다.
-Ho
*향수병
내게 향수병은 미화 같다.
분명 그렇게 좋지 않았던 기억까지 추억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그래서 새로운 기억처럼 아련해지기도 하고 가슴이 뭉글뭉글하기도, 때론 그립기까지 한다.
다른 건 몰라도 내 기억 속 초등학교 시절은 미화가 잘 되었다.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인라인 타던 기억, 초등학교까지 20-30분 남짓을 걸어다니던 기억, 풀을 으깨어 약국 놀이하던 기억 등등.
아, 초등학교 때 나를 좋아하던 친구가 본인 입으로 고백을 못해 옆사람 전해전해 너 좋아한대라고 했던 기억도 잊지 못한다.(이 친구와 2시간만 사귀다 헤어졌다)
이때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을 몰랐다. 남아도는 게 시간이고 할 일이 없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훅 훅 지나가버린다. 저 시절이 그립게.
-NOVA
647: Venusauriqual
[PT: 647: Venusauriqual /end PT]
DEFINITION ⦂⠀A caliqual term for when someone's identity is heavily related to Venusaur, with smaller identities under it being hoarded into a box or collection.
Maybe one hoards/collects terms related to Venusaur, and one feels comfort in any terms related to Venusaur.
ADDITIONAL ⦂⠀Coined on the 4th of January, 2025. Caliqual template (Tumblr link).
TAGGING ⦂⠀@c1rcus-of-silliness @pokegender @pokemoqai @radiomogai @scarmogai @whimsyfish-coining
Today's KAITO module of the day is:
Gomaotsu x Hatsune Miku by yuu!
Eden 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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